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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 28번지 차숙이네’ 집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연극

‘1동 28번지 차숙이네’ 집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연극 남산타워가 빼곰 고개를 내미는 곳에 남산예술센터가 있다. 연극 ‘1동 28번지 차숙이네’ (최진아 작·연출) 첫장면... 15년 전 당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모두 살아 계셨을 적 이야기다. 외할머니는 멀찌감치 서서 눈물을 닦고 계셨다. 이날 몇 십년간 정든 시골집을 부수는 날이었다. 모진 세월을 다 견뎌낸 튼튼한 집도 포크레인 앞에서는 종이집 구겨지 듯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집이 부서지는 광경을 보는 두 노부부는 자식을 떠나 보내는 듯 한참 동안 서운함을 감추지 못 했다. 이 공연은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니, 집이 주인공이다. 그 동안 무심하게만 여겨왔던 집에 새로운 질문들을 던진다. 배우들은 주인공을 완성하기 위해 2시간 내내 분..

[대학로연극/로맨틱코메디연극] 원나잇스탠드를 소재로한 연극 '극적인 하룻밤'

[대학로연극/로맨틱코메디연극] 원나잇스탠드를 소재로한 연극 '극적인 하룻밤' 비가 주적주적 와서 그런지 평상시보다 한적하게 느껴지는 대학로 거리.. 하필 이런 날 연극 공연 데이트라도 잡았다면 후회막심이겠지만 오히려 한 우산 속에 가까이 밀착된 연인들의 발걸음은 더욱 다정해 보이는 건 왜일까? 오늘 같은 분위기에 딱 맞는 연극 한편! '극적인 하룻밤'이다. 얼마나 극적이길래 연극으로 나왔을까? ㅋㅋ 기대를 안고 ‘컬처스페이스 엔유’ 극장에서 티켓팅하러 갔다. 이 공연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공연 시작 후 입장이 안 된다는 점이다. (일부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기면 허용도 되겠지만..) 꼭 보면 한국사람임을 자부하는지 코리아타임을 지키는 일부 관람객 때문에 쉽게 통제하기 어려울텐데 그래도 최소한..

[돈까스맛집/홍대맛집] 권남연의 돈가스 '돈까스샐러드' 출시

[돈까스맛집/홍대맛집] 권남연의 돈가스 '돈까스샐러드' 출시 거래처 방문차 홍대입구에 방문했다가 오랜만에 권남연의 돈가스집을 방문했다. 여전히 자리에 사장 형제분이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장사는 잘되세요?" 라는 질문에 머슥하게 웃는 권사장님.ㅋㅋㅋ "힘들다. 5월은 잔인했다. 다 마찬가지 아니겠느냐?" 라고 하신다. ㅋㅋㅋ 그러면서도 이번달에는 힘을 내보겠다고 다양한 메뉴도 개발중이시란다. 권남연의 돈가스 초보 사장님에게 본인의 이름을 걸고 돈가스집을 내세웠을 때는 뭔가 엄청난 자신감이 바탕이 되어야겠지만 여기 사장님은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아직도 경험하고 배워야할 것들이 많다고 하시면서... 늘 도전정신이 풀 충전되어있다. 보통 한달에 한번 찾아가 내 사이즈에 맞는 킹돈가스를 시키려고 했는데 ..

[외국인추천 공연/재밌는 공연] 맛있는 공연 비밥(bibap) 한식세계화를 위한 도약!!

[외국인추천 공연/재밌는 공연] 맛있는 공연 비밥(bibap) 한식세계화를 위한 도약!! 지난주 맛있는 공연 ‘비밥’ 공연을 관람했다. 평소 보기 드문 장르.. 넌버벌 퍼포먼스였다. (말없이 소리와 행동으로 표현한 공연) 최근 들어 국악(타악)이나 비보이, 드로잉쇼 등 넌버벌퍼포먼스를 굉장히 많이 봤는데 이번 공연은 다른 공연과 다르게 모든 장르를 하나로 비벼버리는 마법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비밥의 화려한 모습들을 잠시 사진을 통해 감상해보자. 비밥 공연 장면 맛있는 공연 '비밥(bibap)' ‘맛있다’라고 느끼는 것은 바로 미각때문이다. 사람의 미각은 참으로 간사한게 한가지 맛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첫 맛은 서서히 달콤하게, 중간 맛은 진하게, 마지막 맛은 은은히 고소하게.. 다양한 맛으로 어우러져..

[어린이날공연/5월공연] 가족뮤지컬 '알라딘'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어린이날공연/5월공연] 가족뮤지컬 '알라딘'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5월 시작을 예고하듯 하늘에서 때이른 장대비가 쏟아졌다. 궃은 날씨에도 알라딘 공연을 보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다. 작년에 윤상,이병우,김광민이 함께 연 play with you 공연때 방문했던 세종문화회관! 한가지 의문이 들었던건 이렇게 큰 대극장에서 가족뮤지컬을 할 정도면.. 과연 어떤 공연일까?! 공연전 풍경~ 공연을 많이 보는 나지만 평소 공연때 보이던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이제 5월이고, 곧 어린이날이구나 라고 느낄 정도로 어린이 관객들이 많았다. 저마다 '어린이방석?' 들을 들고 이리뛰고 저리뛰는 모습 ㅋㅋ 그리고 낯익은 풍경~ 올초 김종욱찾기(윤학) 공연장에서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송창의) 공연장때도 발견했던 그..

[sat/sat학원] sat단어 암기법에서 배운 영어단어 외우기 노하우

[sat/sat학원] sat단어 암기법에서 배운 영어단어 외우기 노하우 작년 1년여간 영어공부에 매진했었다. 진학, 취직을 위한 공부가 아니었으므로 문법보다는 발음(스피킹)위주의 공부였다.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할 때만 해도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다. 솔직히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갈필이 잡히지 않았다. 아는 지인을 통해 좋은 선생님을 만나 영어에 대한 거부감(무게)을 없애고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공부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남들보다 많이 더 독하게 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더 그 중압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영어공부다. 절박함이 득이 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깊은 수령에 빠질 수 있다. 여기서 조금만 생각을 전환하면 더 많은 것들이 얻어지는데 왜 그걸 학생 때는 깨닫지 못했는지... 내가 고..

[분당미용실/정자동미용실] 남자염색머리는 어디서?

[분당미용실/정자동미용실] 남자염색머리는 어디서? 먼저 염색머리에 대한 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때는 2000년도 밀레니엄 학번으로 처음 대학생이 된 나. 부푼 꿈을 안고 가장 먼저 했던건 다름 아닌 염색이었다. 그런데 시중에서 흔히 판매하던 염색약은 어른들 흰머리용이거나 해도 별로 티도 안나는 은은한 칼라였다. 진정한 칼라를 내기 위해서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탈색!!! 지금 생각해보면 참 머리(두피)에 몹쓸짓한거지만 당시에 손쉽게 집에서 할 수 있는게 바로 20분 탈색이었다. 아무런 지식 없이 그냥 무작정 약바르고 대충 시간지나서 빨면 장땡!! 한번 전체적으로 탈색하면 머리가 갈색톤이었고, 두번 탈색을 하면 머리가 샛노란색이었다. 거기에 한번더하면 머리가 밝은 아이보리색(요밑사진)에 가까워진다...

[추억영상만들기/여행영상]15번째 이야기 kiss me '너 없는 나를 상상할 수 없는...'

[추억영상만들기/여행영상]15번째 이야기 kiss me '너 없는 나를 상상할 수 없는...' 2010년은 정말 바쁘게 지낸 해였던거 같다. 매년 만들어내던 가족영상 1년만에야 완성하다니.. 게을렀던 것도 조금 있다. 지금 만든 영상은 2009년도 자료이니, 또 2010년도 자료로 뭔가 만들려면 또 몇달이 흐를지 모르겠다. 그래도 묵힌 숙제를 했다는 뿌듯함이 잠시나마 자유를 만끽해본다. 15번째 이야기 kiss me 1280*760 사이즈이기 때문에 좀더 좋은 화질로 보자. 유투브 이 영상을 보면 특별히 눈에 띄는 장면이 있지는 않다. 아주 자연스럽게 사계절이 반복되면서 추억을 그려나간다. 일부는 의도적으로 찍은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그때그때 짧게 촬영을 했던 장면들을 모아 놓..

[삼각지역맛집/해물찜맛집] 찜세상에서 볼 수 있는 해산물재료와 볶음밥

[삼각지역맛집/해물찜맛집] 찜세상에서 볼 수 있는 해산물재료와 볶음밥 우리 커플은 종종 매운 맛을 찾아 다니곤 한다. 특히 여친이 좋아하는 해산물..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매운맛을 찾아 서울 구석구석을 뒤지고 다닌다. 그 중 삼각지역에 알게 된 해산물찜집 '찜세상' 진짜 여기는 소개해줘야겠다 싶어 후기를 올린다. 해물찜~ 사실 해물찜이란 요리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재료도 재료이고 풍성한 양이기 때문에 최소 4인 이상 맴버와 소주잔 부딪칠 사연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래서 친구 많고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한 두곳 정도는 해산물찜 요리집을 알고 있다. 그런 점을 잘 알기에 여기가 베스트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혹시 해산물이면 환장하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있거나..

[위대한캣츠비/타임스퀘어 아트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캣츠비가 택한 해피엔딩

[위대한캣츠비/타임스퀘어 아트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캣츠비가 택한 해피엔딩 '위대한 개츠비'는 들어봤어도(읽어보진 않음) '위대한 캣츠비'는 금시초문이었다. 그래서 대~~충 그런 조금은 지루한 내용인지 알았는데 공연은 생각보다 신선했다. 아니 조금 솔직히 말하자면 ‘막장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개념 없는 사랑관계로 족보가 꼬여 복수하는 막장드라마는 싫어도 위대한 캣츠비와 같은 사랑에 대한 다양한 상황 전개는 대환영이다. 다만 공연을 보는 내내 만약 관객 중에 최근 이별 당사자가 있거나 또는 김건모의 노래 '잘못된 만남' 처럼 가장 가까운 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해본 사람이라면 심정이 어떨까 하는 걱정도 해본다. 까짓것 이 뮤지컬을 보면서 아직 씻어내지 못한 응어리를 말끔히 없애보길 바란다. 이 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