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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34주/아기방꾸미기] 예비 아빠가 주도하는 아기방 꾸미기

[임신34주/아기방꾸미기] 예비 아빠가 주도하는 아기방 꾸미기 출산이 다가오면서 집 전체가 출산준비도 들썩였다. 때마침 동생 직장이 일산으로 발령이 나서 방을 비우게 되는 김에 이 방을 아기방으로 꾸미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작업이 바로 도배하기였다. 난생 도배는 처음이라 걱정도 됐지만 다~ 이러면서 배우는 거지 하면서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대략적으로 사이즈만 기재하면 도배지 사이즈도 맞춰서 재단해주고 아예 풀까지 발라 배송을 해준다. 풀 먹은 도배지는 무게가 상당해서 택배비가 좀 비싼 게 흠이다. 인터넷으로 구매하기 재단 및 풀 쑤어서 바르는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보자 (아빠와 나, 아내) 3명이 붙어서 2시간 걸려 도배를 끝냈다. 위쪽 칙칙한 벽지가 아래처럼 화사하게 변했다. 밑단에 조금 짜투..

[칠만와만수/시사정통극] 연극'칠수와만수' 대한민국의 불편한진실을 까발리다.

[칠만와만수/시사정통극] 연극'칠수와만수' 대한민국의 불편한진실을 까발리다. 정치보다 웃깁니다!! 2012년도에는 총선과 대선, 각종 정치이슈가 많은 해이다. 살면서 이렇게 정치이슈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나인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정치 스트레스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그냥 세금 꼬박꼬박 잘 내면 맘 편히 살 줄 알았는데... 쩝!! 이번에 대학로에서 '칠수와만수'라는 연극이 새롭게 런칭?되었다. 제목이 참 촌스러운게 알고 보니 20년이 넘은 연극이었다. 초연에 문성근, 강신일이 출연했던 대 히트작이었고 추후에 영화로 만들어질 때는 안성기, 박중훈이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단순히 앙코르 공연이라고 하기엔 타이밍이 절묘하다. 그렇다. 각종 사회문제, 부조리, 민생불안 등 이미 국민들은..

[임신33주/베이비샤워] 아내와 함깨 태교여행과 한국식 베이비샤워 다녀오기

[임신33주/베이비샤워] 아내와 함께 태교여행과 한국식 베이비샤워 다녀오기 임신일기를 쓰면서 다양한 소재거리를 찾으려고 소박한 이벤트도 여러 번 준비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한가지가 빠진 것 같아 늘 아쉬웠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고향에 홀로 계시는 친정엄마를 임신 후에는 한번도 찾아뵙지 못한 기분 탓이었다. 작년 추석 때 갑자기 심신이 피곤해진 아내가 혹시 몰라 임신테스트를 해본 게 친정집이었으니깐 근 6개월 정도는 못 찾아 뵈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년 명절 때는 꼭 찾아 뵈었었는데 특히나 고향방문을 말씀 드려도 장모님께서 극구 말리시는 바람에 찾아 뵐 엄두를 내지도 못했다. 아내를 위한 한국식 베이비샤워 어떨까요? 서양에서 보편화된 베이비샤워파티~ 막상 우리나라에서 하려고..

[m.butterfly/실화연극] 엠버터플라이 관람 후기, 욕망해소와 행복에 대한 재고

[m.butterfly/실화연극] 엠버터플라이 관람 후기, 욕망해소와 행복에 대한 재고 "나를 속인건 나의 욕망" 이 연극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다. 욕망!! 어쩌면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욕구이자 본능일 것이다. 사회적 배경에 따라, 종교나 지역이념에 따라 욕망은 다르며 그 욕망을 표출하거나 절제를 잘 콘트롤해야 올바른 인간으로서 대접을 받는다. 그러나... 욕망이 법과 윤리라는 잣대에서 정의내려지기 전에 과연 르네와 송릴링은 얼마나 행복했을까하는 관점에 촛점을 두고자 한다. 먼저 공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나는 매우 신선했다. 신선하다는 느낌은 독특함으로 인해 살짝 어색한? 그렇지만 이런 공연을 보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이 더 없이 컸다. 다양한 장르를 두루..

[임신32주/만삭사진촬영] 만삭촬영 계약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

[임신32주/만삭사진촬영] 만삭촬영 계약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 요즘에는 참 해야 할 게 많다. 특히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과거에는 없던 것들이 으레 시기가 되면 해야 할 과제처럼 따라다닌다. 몇 주차에 뭐 했어?? ---> 왜 안했어??ㅋㅋㅋ 만삭사진 촬영 또한 그 중 하나다. 하지만 프로세스를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불편한 사실들이 많이 있다. 마케팅을 하는 나 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 뭐 어디까지나 베이비 산업의 발전이라 생각하며... 이해하고 넘어간다. 우선 스튜디오 촬영은 주로 산후조리원에서 연계해준다. 나중에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산후조리원이 비싼 만큼 여러 가지 서비스를 많이 제공하는데 우리가 제공받은 스튜디오 서비스는 만삭촬영, 신생아촬영, 50일 촬영해서 앨범(손바닥만한 거)을 ..

[창작뮤지컬추천/식구를찾아서] 식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감동뮤지컬

[창작뮤지컬추천/식구를찾아서] 식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감동뮤지컬 2011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수상에 빛나는 식구를 찾아서.. 언뜻 제목만 봐서는 예매 클릭이 망설여지는, 어쩌면 파격적인 스케일이나 낚시성 홍보효과조차 거두기 힘든 제목일 수 있으나 내 예상과는 반대로 공연 내내 ‘식구를 찾아서’ 창작뮤지컬의 매력에 폭 빠져버렸다. 시나리오나 공연 구성 등을 평가하기 이전에 관객으로서 100% 만족한 공연이었다.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는 없다. 하지만 식구간의 끈끈한 사랑이 있다. 로맨틱 뮤지컬이 대세인 지금, 흥행코드라곤 찾아볼 수 없는 것들로 구성된 뮤지컬이지만 오히려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소재들로 인해 공연은 더욱 인상에 남는 것 같다. 러브스토리에 있는 만남, 전개, 이별, 화해..

[임신31주/노원 부부출산교실] 아내 순산을 위한 부부출산교실 다녀오기

[임신31주/노원 부부출산교실] 아내 순산을 위한 부부출산교실 다녀오기 산모교실은 출산경험이 없는 산모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주고 더 나아가 출산에 대한 공포대신 행복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옛날처럼 산모가 고통 속에 몸부림칠 때 문밖에서 안절부절 서성거리며 연신 담배만 뻐꿈거리는 그런 아버지들은 더 이상 없다. 같이 힘줘~ 마지막에 탯줄을 잘라야 하는 그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산모교실은 반드시 동참해야 한다. 이미 다녀왔거나 미처 가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가서 열심히 메모한 내용들을 쭉 나열해 보겠다. 생각 나는 대로 적었으니 이해바람 1. 산모들은 늘 피곤하니 배려해라. 임신을 하면서 몸 속 혈액양(태아 포함) 1.5배가 늘어난 반면 혈류량이 줄어 집중력이 부족해진다. 더욱이 한..

[임신30주/임산부공연추천] 임산부 아내를 위한 공연관람하기

[임신30주/임산부공연추천] 임산부 아내를 위한 공연관람하기 임산부에게 다양한 태교방법이 있지만 무엇보다 공연관람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다. 흔히 영화를 많이 보게 되는데 대형스크린과 스피커를 통해 전달되는 것보다 실제 배우들의 육성, 악기연주소리를 듣는 공연이 태아 태교에는 더 좋은 것 같다. 평소 공연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들보다는 많은 공연 관람기회가 있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현재 오픈런 공연도 있고, 끝난 공연도 있다. 그때그때 알아서~) 굳이 장르를 가리지 않고 가급적 다양한 공연을 보려고 했다. 간단한 후기와 함께 공연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http://sushinjega.com/289 입덧이 끝나고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첫 나들이 공연관람으로 기억된다. 이날 아내는 오케스트..

[임신29주/아기출산용품박람회] 코엑스 베이비페어가면 과연 쌀까?

[임신29주/아기출산용품박람회] 코엑스 베이비페어가면 과연 쌀까?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TV에서 ‘아기용품 박람회’ 광고를 보면서, 이야 진짜~~ 저건 매년 대박인가 보다. 시즌마다 하네. 코엑스,킨텍스,세텍 장소가 되는 곳은 어디든 열렸던 걸로 기억한다. 웨딩박람회와 더불어 나와는 관계가 없을 것 같았던 ‘베이비페어’ 한 가운데 내가 서있을 줄이야. ㅋㅋㅋ 3월 1일 첫날 조금 늦은 3시쯤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초만원이었다. 이런 베이비페어에 다녀오는 것도 남편들의 큰 미션이다. (가전제품박람회면 몰라도) 주말에 일하는 남자들이 아니고서야 반드시 깨야 하는 퀘스트와 같다. 임신을 앞둔 부부들은 남편의 양손에 이미 출산을 한 부부들은 유모차 한 가득 물건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방문 후기에 앞서 ..

[임신28주/노원산후조리원] 아내와 함께 산후조리원 알아보기

[임신28주/노원산후조리원] 아내와 함께 산후조리원 알아보기 우리 부부는 늦게 산후조리원을 알아봤다. 전에도 말했지만 그냥 집에서 할까 하다가 아주!! 머니가 생겨서 산후조리원 쪽으로 결정~ 부랴부랴 산후조리원을 돌았고, 그래도 체크리스트 덕에 비교적 빨리 잡을 수 있었다. 보통 빠른 사람들은 임신 4개월 때도 알아보고 다니더라. 인기 있는 조리원의 경우 출산 2달 전에도 예약하기 힘들어 대기번 타는 경우도 많단다. 내 블로그를 먼저 본 사람들을 위해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를 취합해 간략하게 적어본다. 또한 임산부가 체크해야 할 사항과 남편이 체크해야 할 사항을 나눠서 기재해본다. 사실 체크리스트가 있지만 저걸 다 체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어떤걸 가장 우선순위로 둘지 결정한 다음에 선택하는 것이 제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