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34주/아기방꾸미기] 예비 아빠가 주도하는 아기방 꾸미기 출산이 다가오면서 집 전체가 출산준비도 들썩였다. 때마침 동생 직장이 일산으로 발령이 나서 방을 비우게 되는 김에 이 방을 아기방으로 꾸미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작업이 바로 도배하기였다. 난생 도배는 처음이라 걱정도 됐지만 다~ 이러면서 배우는 거지 하면서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대략적으로 사이즈만 기재하면 도배지 사이즈도 맞춰서 재단해주고 아예 풀까지 발라 배송을 해준다. 풀 먹은 도배지는 무게가 상당해서 택배비가 좀 비싼 게 흠이다. 인터넷으로 구매하기 재단 및 풀 쑤어서 바르는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보자 (아빠와 나, 아내) 3명이 붙어서 2시간 걸려 도배를 끝냈다. 위쪽 칙칙한 벽지가 아래처럼 화사하게 변했다. 밑단에 조금 짜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