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마케팅 & 리뷰'에 해당되는 글 150건

  1. 2014.12.13 뮤지컬 '심야식당' 삶의 본질과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공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
  2. 2014.11.27 뮤지컬계의 미생, 직장인추천 뮤지컬 '정글라이프' 관람 후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3. 2014.11.11 연극 뜨거운여름 처럼 내 뜨거웠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4. 2014.11.01 카발리아 in 서울공연 - 화이트빅탑 래이징과 홀스얼라이벌 레드카펫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5. 2014.08.12 [우노얘/대학로 가족소통극]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6. 2014.06.19 [가평단체펜션추천/수상리조트펜션] 단체펜션여행 일정짜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7. 2014.06.11 [신월동 곱창/양천구 곱창맛집] 화난곱창 먹으러 갈 때 숙지해야 할 3가지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8. 2014.06.06 [가평레저스포츠/클럽피쉬리조트] 수상레저 난이도별로 알고 타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9. 2014.05.14 [연극 유도소년/대학로연극순위] 촌스럽지만 절대매력 유도소년의 관람포인트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
  10. 2014.04.07 [어린이뮤지컬/로봇뮤지컬] 다양한 체험존과 재미있는 공연이 함께하는 로봇랜드의전설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11. 2014.02.17 [월곡역맛집/오리장작구이] 가마골참나무장작구이 내 단골집을 소개합니다.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2. 2014.02.14 [정통연극/추상미출연] 연극 '은밀한기쁨' 두번보고 결론 내린 이사벨의 죽음의 이유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3. 2014.02.08 [당간신구/귀생당] 암보다 더 무서운 당뇨병 천연 건강기능 식품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4. 2013.12.10 [가족공연추천/마샬아츠 라이벌공연]넌버벌 퍼포먼스 '라이벌' 공연 속에 담긴 5가지 요소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
  15. 2013.11.25 [대학로 연극순위/연극예매순위1위] 연극 올모스트메인 만의 매력포인트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0
  16. 2013.11.20 [강남공연추천/직장인단체공연] 직장인 200% 공감뮤지컬 막돼먹은영애씨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
  17. 2013.11.08 [이태원 완탕집/프로젝트박스시야] 연극 터미널 공연장 프로젝트박스 시야가는 길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4
  18. 2013.10.28 [연극터미널/프로젝트박스시야] 연극 '터미널' 공간이 주인공이 되는 연극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3
  19. 2013.09.26 [강남역단체모임회식장소] 진진바라 강남점 주안상 코스요리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0. 2013.09.18 [남이섬워크샵펜션/클럽피쉬리조트] 기업워크샵장소 잡을 때 고려해야 할 점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6
  21. 2013.09.11 [기업워크샵장소] 가평 클럽피쉬리조트 워크샵과 레져스포츠 즐기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2. 2013.08.27 [녹번동맛집/생생정보통] 양천리골 쭈꾸미돼지고기철판볶음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3. 2013.07.04 [래프팅방수팩/일회용방수팩]물놀이 최강 진공방수팩!! 한탄강 래프팅 방수팩 비교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4. 2013.06.06 [방수팩추천/일회용 방수팩] 도고파라다이스에서 진공방수팩 사용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4
  25. 2013.05.31 [녹번동맛집/주꾸미맛집] 양천리골에서 쭈꾸미샤브샤브, 매운쭈꾸미갈비철판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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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13.05.20 엘림 홍천 캠핑장 퍼스트 파티 참가 후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8. 2013.04.29 [장애인기부/만원의기적] 션과 함께 하는 만원의 기적, 사람들은 왜 기부에 열광하는가?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9. 2013.03.06 [만원의 기적]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 -푸르메재단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30. 2013.03.03 [소피아 킴/도라지꽃] 위안부 할머니 헌정 노래 '도라지꽃' 발표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01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
'2014년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지원' 선정작


뮤지컬 '심야식당' 삶의 본질과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공연




베스트셀러 만화에서 드라마..이제 뮤지컬까지.. 일본냄새 물신 풍기는 이 작품을 보고 왔다.
딱 뮤지컬 심야식당 재밌어??라고 물으면 바로 대답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주로 공연을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러 요소들..
예를 들어 기가막힌 반전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조명 무대장치의 화려함..
심야식당은 그런 것과는 차원이 다른 뮤지컬이었다.
뭔가 아픈 구석을 잘 어루만져준다고나 할까??

1.삶의 본질을 다시 알려준 뮤지컬
신주쿠 뒷골목에 간판도 없는 식당에서 하루를 마감하는 사람들..서울도 마찬가지~
먹고 살기 위해 기계처럼 일하다 그래도 살아야 하기에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늦은 시간임에도 식당을 찾는다.
저마다의 사연도 각양각색이라 얘기가 통할까 싶지만 심야식당 안에선 각자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게 된다.
그 안에 여러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외로움이 극대화된 현대인들에게 단지 밥끼 해결하는 것보다 소통, 타인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
나도 때론 영업이나 미팅을 하러 돌아다니다보면 밥시간을 놓쳐버리기 일쑤라 대충 떼우곤 한다.
그럴 때는 ‘밥을 먹는다’ 라기 보다는 배속에 뭘 채워 넣는 기분이랄까?ㅜㅜ
맛을 기대하기 보다는 이 외로움 상황을 달래줄 스마트폰 동영상 콘텐츠를 찾는게 급선무다.
이럴 때 오지랖 넓은 '코스즈' 같은 사람이 옆에 있으면.. 다소 당황스럽겠지만
마음만은 훨씬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한번은 택시를 탔는데.. 기사분께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참 재밌게 해줬는데 내리고 나서 생각하니
뭔가 가슴속이 꽉찬 느낌이 들었던 경험이 있다. (그런 경험 다들 없나?)
아무튼 이제라도 내가 코스즈가 되어.. 편의점에서 밥 먹을 때 옆에 있는 사람한테
"오늘 날씨 참 춥죠?"라고 운이라도 띄어볼까? 내 인상이 좀 ‘류’스럽지만ㅋㅋ


2.먹는 것에만 집중해줄 수 있는 뮤지컬
먹어보자.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상상하자.
딱 봐도 3초 만에 흡입해버릴 것 같은 러블리 비주얼~
춥고 배고플 때 뿌려 맡을 수 있게.. 음식향을 농축해 가지고 싶을 정도의 구수한 스멜~
한 젓갈 떠서 광속으로 입안을 가져가 미각을 살아 숨 쉬게 하는 그 순간~
그리고 한 그릇을 다 비웠을 때의 세상을 다 얻은 기분과 약간의 너그러움?
앞서 얘기한 것처럼 현대인들은 떼우기 위한 식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오감만족 따윈 잊은 지 오래다.
매일 전쟁터 같은 이 곳에서 메뉴 고르는 것조차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
근데 뮤지컬을 보면서 다시 한번 제대로 깨닫게 됐다. 잘 먹고 잘 살자~


잠시 내 음식얘기?를 하겠다.
나야 보다시피 거의 모든 음식을 안 가리고 잘 먹지만, 특히 ‘순대국’을 좋아한다.
순대국을 먹으면 왠지 모를 자신감과 어떤 시련도 다 물리칠 것 같은 에너지가 생긴다.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수도 없이 순대국 예찬을 들어 귀가 아프겠지만 사실 남모를 사연이 있다.
한창 마케팅영업을 다년던 초창기.. 그땐 참 젊은 혈기에 구두가 닳고 닳도록 뛰어 다녔다.
그러다보면 정말 끼니를 놓치기 일쑤였다. 미팅의 긴장감, 압박감이 함께 오면 배고픈 것도 잊는다.
배고픈지 모르고 일하다가 딱! 그 시간이 지나면 기운이 쭉 빠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다. 아 이러다가 죽겠구나...
그때부터 일부러라도 끼니를 챙겨먹었다. 그때 자주 먹던 게 순대국이다.
원래부터 순대국을 좋아했다 라기 보다는 어딜 가나 순대국집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때부터 1주일에 1번은 꼭 순대국찬스를 쓴다.
어떤 성과를 낼 때 마다 순대국1그릇 6~7000원으로 해서 성과를 그릇수로 계산도 해본다. 마치 곡식창고를 꽉 채운 흥부가 되듯~
평생 몇 그릇을 먹을지 모르겠지만 (결국 기름 둥둥 고깃국이니 몸에 안 좋다. 먹지마라 잔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삶의 힘을 주는 음식이니 고맙게 생각한다.
내가 정말 해주고 싶은 얘기는 이거다. 본인만의 음식을 찾아야 한다. (극중 계란말이나 문어모양 비엔나소세지처럼)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적당한 것을 골라보자.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어야 한다.
사연이 필요하다. 사연이 없으면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었던 음식을 한번 떠올려 보자. 내가 뭘 좋아했고 행복해 했는지..


마지막으로 이 뮤지컬의 장점을 꼽자면,
뮤지컬 심야식당은 독특한 웃음코드가 있다.ㅋㅋㅋ
특히나 '김종욱찾기' 멀티맨 출신배우(임기홍,김지훈배우) 둘이나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웃지 않을 수 없다.
솔직하게 말하면 웃프다. ㅋㅋㅋ 옆에 관람하는 여자 분은 초반부터 엉엉 울더라. 저분은 고급 힐링중~
각자가 자기가 원하는 코드(음식같은거)를 찾아 맛본 후 포만감을 얻어가는 뮤지컬이다.
먹는 얘기하다 보니 다른 좋은 요소들은 굳이 안 적었다. 끝~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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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의 미생, 직장인추천 뮤지컬 '정글라이프' 관람 후기



'201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
2014년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지원 선정작에 빛나는 정글라이프



본격적인 후기에 앞서 요즘 뜨는 드라마 '미생' 애기가 빠질 수 없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린 이 드라마가 새삼 인기 있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우리네 이야기기 때문이다.
과연 정글라이프는 어떻게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는지 소개해보고자 한다. (스포 없음)
 



1.어라? 내 얘기자나..
누구에게나 풋내기시절이 있다. 자신감 있게 첫걸음을 내걷지만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었던 시절..
나또한 그런 치열한 정글 같은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 본 적이 있다.
때로는 억울해도 억울하다 말 못하고, 목숨 걸고 반항했다 수습 못해 좌절하고..
우리내 인생에 이런 시절은 다 있기 마련이다.
아니 지금 겪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치 야근중이라 공연 볼 시간이 없겠지ㅋ
정글라이프는 이 시대 직장인의 자화상을 정글에 빗대 표현했다.
약육강식, 먹이사슬을 알게 해주는 배역
- 오레오상무,홍호란부장,사수미부장,이원숭사원,하예나대리등 이름만 봐도 딱 감이 온다.
정글 같은 이 회사생활에서 당신의 배역이 뭔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난 사수미부장쯔음...
나도 저랬지, 설마 내가 지금 저런가? 하며 되돌아 볼 수 있는..
단 직장동기 빼고는 같이 관람하지 않길 바란다.ㅋㅋ

 



2.파워풀한 넘버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뮤지컬이기에 넘버 얘기를 안 할 수 없는데... 처음 시작부터 정글을 연상케 하는 '월컴 투 더 정글'
'답은 정해져 있어. 바로 위”라고 연발하며 신나게 흥을 돕는다.
특히 박태성배우의 그 저질골반춤? ㅋㅋㅋ 막 따라해 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문혜원배우..어쩌다 부부가 같이 캐스팅이 됐나 생각할 틈도 없이 두 캐릭터가
실제처럼 마구 으르렁대는데 ㅋㅋㅋ 현실적이어서 더 재미나게 봤다.
전에 ‘달품맨’때 처럼 참 인상 깊은 눈매를 가졌다. 매혹적인 호랑이 ㅋㅋ
그리고 진짜 성냥이 커서 호통연기에 잘 어울렸다.
한수연 배우는 정말 큰 기럭지를 잘 살린 매혹적인 캐릭터라 맘에 들었다.
실은 김종욱찾기 할 때 부터 참 인상 깊었는데 이제는 정말 노래 춤 너무 잘한다. 개인적으로 100%
원종환 배우야 이미 베테랑이시니 따로 언급 안 해도 되고..
환경미화원분은 난 또 뭔가 반전이 있을 줄 알고 내심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맞았나? 아니었나 헷갈리 ㅋㅋ
핏덩어리역의 김수민배우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뮤지컬 화랑 출신이셨다. 아~ 딱 신입사원 느낌 제대로 였다.
이 공연의 인기가 캐스팅도 한 몫 한 것 같다.

 



3.놀이터 같은 무대와 현란한 조명
좀 예상 밖이었다. 예전 상상아트홀 포스터를 봤을 때는 왠지 무대가 수풀이 우겨질 줄 알았는데..
들어와 보니 차가운 메탈느낌에 철봉이 여기저기.. 위에는 ‘정글푸드‘란 간판이 반짝반짝 거린다.
그동안 어떻게 진화되어 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란한 조명이 뒷받쳐주니 두 시간 동안 신나게 즐기다 나왔다.



딱 하나 아쉬운 점!!
물론 2시간동안 쉴새 없이 막이 가동하고 배우들은 열심히 열연한다.
근데 이 직장인의 이야기가 과연 2시간에 담길 수 있단 말인가.
‘막돼먹은 영애씨‘도 시즌 13... 7년째 달리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할 얘기가 많단 소리다.
빨리빨리 배경, 배역 소개하고 사건으로 접어들고 보니 어느새 극이 끝나버렸다.
정글라이프 탓은 아니고, 앞으로 이것도 시리즈로 만들어주면 안되겠니? ㅋㅋㅋ
좀더 다양한 등장인물, 딱 짚어서 직장내 로맨스도 좀 있었으면 좋겠다. 내 욕심이 큰가??

아무튼 굉장히 즐겁게 관람 완료^^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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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뜨거운여름 처럼 내 뜨거웠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


간다 퍼레이드 마지막 작품이 드디어 공개가 되었다.
뜨거운 여름!! 제목부터 온몸에 땀나게 하는데 역시나 2시간 동안 배우들은 정말 열심히 춤을 춘다.
어느 순간 이미... 난 재희가 되고 잊혀졌던 내 과거의 뜨거웠던 것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영상으로 다 보여줄 수 없지만, 부랴부랴 만든 것치곤 좋은 반응을 주셔서 기분이 좋았던?!
극단 간다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시간이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극중의 다양한 재미요소, 줄거리, 배역소개 등 장치적인 요소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온전히 관극 때의 내 감정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왜 뜨거운 여름인가?
대본에 ‘뜨겁게 살아야지 가을이 시원한 줄 안다’는 대사가 나온다.
내 뜨거웠던 여름이 언제였는가?? 10대말 20대초가 떠오른다.
에너지가 충만했던 시절, 온전히 하고 싶은 대로 살았던 시절..
다행히 그 기록들을 잘 보관해두었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 사진, 영상 등등..
그때 사람들도 대부분 내 옆에 있다. 만나면 그때의 즐거운 수다는 끝이 없다.
그 여름이 뜨거웠기에 이제 결실이 다가오는 듯하다.
내 좌우명처럼 ‘수신제가’인 시기가 20대 30대라면, 치국평천하를 이루는 시기는
40대 50대가 될 것이고, 이때가 가을.. 겨울을 바라보고 있고
60대가 되면.. 다시 봄이 찾아 올까? 꽃보다 할배나 찍을 준비를 해야지 ㅋㅋ


에피소드1
대학교 방학 때면 난 학교에 남았다. 지금 대학생들처럼 학점, 취업준비, 영어공부 때문이 아니다.
그냥 학교에서 알바하고 밥 해먹고 동아리방에서 운동하고 더우면 더운 대로
근처 계곡에 놀러 가거나 큰 스케줄 없으면 그냥 디비 잤다.
단순히 도시에 빡빡한 공간보다는 넓고 한적한 학교가 좋았던 것일지도..
가끔 고립되거나 하면 먹을게 없었다는 문제 빼곤..
그렇게 방학을 외롭게 지내다가 개학을 하면 북적북적한 학교가 또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내 뜨거운 이십 대도 재희 못지 않았네 그려~
이것도 ‘뜨거운여름’처럼 뭔가 오버랩되는 그런 느낌?!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는 것은 단 3%의 소금이다.' 라는 말이 나온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불과 3%의 열정으로 살아가는 이유를 만들게 된다.
34년을 살아보니 항상 열정으로 가득 채우다 보면 몸이 못 버틴다. 재가 되버릴지도..
우리는 일상이라는 잔잔한 호수 위에 3% 정도의 염분을 항상 머뭄고 살아야 썪지 않고
오래 잘 굴러가는 것이다. 3%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돌이켜보니 극중 재희처럼 평범하진 않았던 학창시절이었다.
공부도 그다지 잘하지 못했는데 우연히 반장을 해서 각종 사건사고를 터트리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본음악을 들으면서 테이프 더빙장사도 하고 (완전 오덕질)
한번쯤은 다 해봤을 ooo물에도 손을 대보고 ㅋㅋㅋ
좋은 얘기가 없네.. 참 유별난 놈이었던 것 분명하다.
아무튼 그때부터 뭔가 계획 세우는걸 좋아해서 지금의 인생설계를 만들었던 것 같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신해철의 노래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가 머리 속에 맴돈다.
만약 15년 전에 나와 닮은 학생을 만난다면, 그 말을 꼭 해주고 싶다.
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빨리 찾아봐!!!




에피소드2
공연 보는 내내 채경보다!! 예뻤던 첫사랑의 기억이 떠올랐다.
재희만큼 이른 나이는 아니었지만, 대학 때 만난 첫사랑이 있었다.
지금 찾아보면 그때 같이 찍은 사진 한 장 부모님 집에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게 참 버리지도 못하고, 이사가면서 분실되어야 하나 부다.
솔직히 풋사랑이야 모든지 서툴고 풋풋할 때나 즐거운거지… 지금 생각해보면 오글거려 죽을..
마지막으로 편지를 구구절절 열두장 써서 줬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전해줬는지 기억을 안남)
이별편지인 것 같은데.. 슬프지 않았다.
덕분에 참 별로였던 나를 참 괜찮게 바꿔준 사람이었기 때문에..
가끔 궁금하긴 한데.. 거기까진 것 같다.
각자의 인생루트를 살다가 잠깐 교차점에서 만난 것뿐..
그리고 극중과는 달리 안 죽어줘서 다행이다. 그런걸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텐데..
지금은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겠지 하는 마음만 든다.
훗날 혹시 만나게 되면 이말 꼭 해주고 싶다. 그때 정말 고마웠다고... 
잔잔하게 야생화노래로 마무리한다.
'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

신의정 배우 완전 예쁘심~~



<추천>
공연 2시간 보고 5시간 옛날 생각하게 만드는 공연은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보라고 말하고 싶다. 끝~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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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리아 in 서울공연 - 화이트빅탑 래이징과 홀스얼라이벌 레드카펫



명마 40마리
동원인력 200명
의상 350명
도시 65곳
대형텐트 6개


어떤 공연이길래? 이토록 웅장한 수식어를 자랑하는지 궁금해진다.
그나마 다행인건 공연개막전 사전행사인 텐트설치와 말들의 레드카펫을 취재할 수 있게 됐다.
1시간 가량 행사를 간략하게 영상으로 보시길 바란다.






1.말이 곧 배우!
원래 비싼 몸값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카발리아팀의 대우는 틀렸다.
말 한마리 한마리에 정성을 쏟고 보살핀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렇게 해서 통제가 가능할까?? 과연 공연하다가 실수라도 하면??
그런 나의 질문에 관계자는 이렇게 답변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놔둔다... 가고 싶은 가고, 바닥에 뒹굴기도 한단다.
예상밖에 답변이라 당황했지만, 그 대단하나에 이 공연의 위대함이 느껴졌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어 10년여간 전세계를 투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련사, 관리사, 마사지사 등 전문인력이 이 말들을 24시간 캐어한다고 하니
전세계 0.001%의 특급명품말이 어떤 공연을 하게 될지 가히 궁금해진다.


2.지상 최대의 아트서커스
전에 바레카이라는 태양의서커스를 보러 간적이 있다.
그때 생각해보면 대충 사이즈가 나오는데..
이 텐트를 보니,, 훨씬 더 크다. 큰 기둥이 무려 4개
무엇보다 말들이 전속력을 달려야 하기 때문에 제동거리까지 해서
무대가 작을 수가 없단다. 경마장에 가도 가까이 달리는 모습을 보기 힘든데 어떤 모습일까?
공연막판에 물12만리터 동원해 호수를 연출하고, 뒤편 대형스크린에는
다양한 풍경을 연출한다고 하는데.. 정말 기대된다.



3.인간과 말의 교감
행사 기간중에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수시로 말과 조련사가 장난을 치는 듯한 그런 모습이었다.
오히려 말이 개구쟁이 소년처럼 툭툭히고 장난을 걸어 온다. 그 모습이 마치 애완견 같았다. ㅋㅋ
실제 공연에선 곡예사가 말을 믿고 연기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이런 교감이 없으면 공연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
행사 막판에 방목장에서 간단한 시범을 보여줬는데 채찍같이 조련기구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규모로 보나 역사로 보나 다 소개하긴 어렵고 직접 보고 난 후에 판단 해야 할 듯 싶다.


<행사사진>

빅탑이 올라가기 전 모습

프레스데크 이날 기자들과 블로거들이 텐트 올라가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모였다.


다과... 외국맛이 물씬나는 샌드위치와 쿠키 ㅋㅋㅋ

설립자이자 미술감독이신 노먼 라투렐~ 옆에 여자분은 제니퍼 통역

상당히 많이 모인 인파~

말 조련하시는 팀장이신 것 같은데..성함을 잘 모르겠고, 미모가 상당하시다. 영화에서 뵈었을 법한^^



이날 선보인 말중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미니어쳐 말 ^^ 무려 12살이란다.




마굿간안...

상당히 호강하고 있는 말들이다.

말 들이 하나같이 고급스러운 자태와 털 빛깔이 좋다. 배우라서..아니 배마?ㅋㅋ



보면 볼수록 자꾸 빠져드는 미니어쳐말.. ㅋㅋ 미국말이네.. 혹시 디즈니에 출연하지 않았나??


화이트 빅탑이 보이는 방목장.. 바로 옆에 도로가 있고, 저 뒤에 야구장도 보인다. ㅋㅋㅋ

뭐든 공수해서 척척 만드는 카발리아팀.. 간단한 시범이었는데도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ㅎㅎ


장소 : 잠실종합운동장 화이트빅탑씨어터
기간 : 2014.11.12 ~ 2014.11.23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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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얘/대학로 가족소통극]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

노래방이란 곳~ 참 추억이 많은 곳이다.
불과 10년전만해도 술자리 후 이어지는 단골 레파토리였는데...
지금이야 즐길 거리도 많은 세상이라.. 일부러 노래방까지...가자할 명분은 적어진 느낌이다.
어떤 날은 문득 노래방에 가보고 싶다라고 해도..당일 급조될 수 있는 노래방친구가 없다. (있는 사람??)
회식자리에서도 충분히 분위기가 올라야하고, 일행 중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구해야 갈 수 있다.
예전처럼 커피숍이 발달하기 전에는 2차를 가기전에 소화시킬만한 마땅한 놀이가 없어서 무조건이었는데..
암튼.. 이게 단순 개인주의가 팽배해서 그런지, 스마트폰의 폐해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족들끼리도 대화가 사라졌고 소통의 문제가 생기고 있다.
심각한 사회문제다.


2009년도 나왔던 이 공연이 다시 컴백했다.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 (이하 우노얘)
불과 5년뿐이 안 지났지만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
스마트폰 이천만대 보급으로 전국민이 포터블화 되어 수많은 정보를 혼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오고 갈 수 있기에 소통이 원할해 보이지만..
반대로 사람과의 단절을 가져왔다.
이제 굳이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정보교류가 가능해졌고
바쁜 시간을 쪼개 면대면으로 소통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아무 감정이 없는 스마트폰 액정에 뻔한 답변을 곧 실증을 느끼게 되고
사람들은 점점 사람을 그리워하게 된다.  
소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연이 바로 '우노얘'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재혼을 꿈꾸는 아버지와 아들과의 불편한 대화
아들과 여자친구와의 사랑싸움, 여자친구와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수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재혼을 약속했던 아줌마사이에 슬픈 러브스토리
연극의 소재로는 별로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야기를 다뤘다.
근데 이상하게 그 우리네 이야기로 인해 더 깊은 감동이 전해진다.


공연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 해설, 대사, 심지어 노래가사까지 있는 그대로 다 됨에도 묘하게 자꾸 생각하게 한다.
왜 아버지는 아들한테 그동안 못준 정을 주고 싶은데 호통으로 마무리를 할까?
아들은 여자친구의 마음을 알지만 본인의 애정결핍을 그렇게 표출해야만 했을까?
아줌마는 아버지의 청혼을 왜 거절했을까? 아버지가 다시 붙잡을 수 있었는데 왜 망부석이 되어 바라만 보았을까?


우리네 이야기 역시 한치앞을 예측할 수 없듯이
혹시 해피엔딩을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조금의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한편으로는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가짐까지 들게 하니...
평소 가족들과 소통에 문제가 많은 분들은 꼬옥~ 함께 관극을 하면 좋을 듯 싶다.


<추천>
자극적인 소재가 많은 대학로 연극속에 정말 진주같은 그런 공연이다.
구석구석 공연속에 들어 있는 메세지가 맘에 든다.
 

 

 

<촬영 & 영상편집: 김대현, 남유미>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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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단체펜션추천/수상리조트펜션] 단체펜션여행 일정짜기


이제 전국어딜가나 넘쳐나는 펜션의 홍수속에 살고 있지만 4인만 넘어가도
여기저기 큰방 구하느라 전쟁을 치르곤 한다. 그렇다고 넓은 평수는 또 가격 부담이 ㅜㅜ
또한 커플들이야 방에 콕 틀여박혀 에어컨만 쐬고 있어도 무방하지만
4인이상 단체들은 뭐라도 해야 한다. 뭘하란 말인가?
이 모든걸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클럽피쉬를 찾았다.



대학때부터 MT,LT,연수 수십번 준비해온 결과
단체펜션의 제일 중요한 요건 3가지!!
1.숙박 2.놀이 3.이동거리
물론 비용도 중요하지만 이제 비용=놀이란 공식을 살짝 대입시키면 되시겠다.


클럽피쉬는 일단 숙박 - 단체방도 있고 사이즈별로 객실이 많아 문제없고
놀이 - 이건 영상보면 알 수 있듯이 놀거리는 무궁무진하고
이동거리 - 용산에서 itx타고 1시간거리 가평역에서 픽업 15분거리
더이상 가평까지 차막혀가면서 올 필요없단 말씀!!


그럼 동의한 셈치고!! 물흐르듯~ 단체여행 준비하는 분들은 뭐뭐하면 되는지 기재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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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12:10 : 용산역 집합 itx타고 가평으로 출발

12:30(출발) ~ 13:25 (도착)  / 가평역 도착 & 픽업

픽업서비스 상당히 중요하다. 왜냐? 주말 가평역 앞에 가보면.. 택시줄 버스줄 가관이다.

저 멀리 우리를 대기중인 클럽피쉬 버스^^




14:00  / 클럽피쉬 도착  집풀기

남자단체방 - 열명도 넘게 잘 수 있는 크기다. 시설은 유스호스텔과 펜션의 중간단계라고 보면 된다.

가격표를 첨부한다. 살짝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는데 패키지로 오는게 훨씬 절약된다. 전체금액의 30% 할인!!




14:00 ~ 15:30 / 수상놀이기구 3~4종

출발전 간단히 요기를 했지만 수상놀이기구가 힘든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매점가서 컵라면 한그릇~



수상레저는 따로 포스팅을 했으니 참고바람~ 난이도별 가격표 등 상세히 나와있음.

http://sushinjega.com/388



선상파티선 타고 또 맥주 일잔 ㅋㅋ


200키로도 날 수 있다는걸 가르쳐준 플라이피쉬~ ㅋㅋ


단체사진~ 초상권은 없어요^^


클럽피쉬 각종 놀이기구~ 너무 많아서 다 못탐~



웨이크보드 강습중^^


내부 바지선 전경~



대부분 강사선생님들은 웃통을 까고 있다. 포스있으심~


바지선에서 바라본 클럽피쉬~


공간이 넓어 선탠하기 딱이지만, 난 더워서 안함~ 더우면 옆에 풍덩하면 됨. 안전조끼 꼭 착용할 것~ 안하면 벌금ㅋㅋ



19:00 ~ 20:00 / 샤워 및 개인정비

놀만큼 놀고 씻고 밥먹을 준비



갑자기 직원들이 분주해짐~ 이날 대부분의 손님들이 패키지로 바베큐모듬을 신청해서 먹기에 그런 듯

고기며 김치찌개, 버섯등 타가지고 와서 자리잡아 먹으면 됨


※ 더이상 짐 무겁게 올 필요가 없다.

단체여행에서 비용절감차원에서 재료를 장봐와서 해먹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물론 장보고 준비해오는 것이 싸다. 근데 이런 것도 생각해야 함.

내 경험상 음식이 대부분 남음 (쓰레기) 다시 싸들고 감. 출발전 장보기 1~2소모, 끝나고 치워야 함 등등

보이지 않는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 


20:00 ~ 23:00 / 석식 바비큐 모듬 B



난 요 김치찌개가 너무 좋아...ㅋㅋㅋ 또 먹고 싶네


야간 캠프파이어~ ㅋㅋ


23:00 ~ 24:00 / 노래방

요게 또 빠질 수 없지~ ㅋㅋㅋ 시원빵빵한 에어컨켜고도 땀흠뻑 놀기~






24:00 / 취침 혹은 뒷풀이
요건 사진이 없음

2일차
09:00 ~ 10:00 / 클럽피쉬 레스토랑 조식 (황태해장국)

사진 없음

10:00 ~ 11:00 / ATV 산악오토바이 체험

ATV는 남녀노소 다 즐거워하는 체험이다.
물론 아주 못타는 여성분들은 남자분뒤에 타도 무방^^ 자연을 벗삼아~ 신나게 달려^^

11:30 ~ 12:30 / 클럽피쉬 레스토랑 중식 (버섯불고기전골)


12:44 ~ 13:43 / 가평역출발
사진이 군데군데 다 빠졌지만, 난 원래 영상을 주로 찍기 때문에 자세한 기록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길~

-끝-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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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 곱창/양천구 곱창맛집] 화난곱창 먹으러 갈 때 숙지해야 할 3가지


장마가 올려나.. 비가 주적주적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곱창
서울에 곱창집이 수천군데가 있겠지만 저마다 술 땡길 때 가는 단골곱창집이 하나씩 있지 않은가..
노원 살 때부터 알고 지냈던 십년지기 형님이 신월동 신영시장에서
4년간 끊임없이 연구해내신 곱창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더 말이 필요한가 일단 비주얼부터 보자~







'화난곱창'을 갈 때 숙지해야 할 3가지~
사실 이 글을 형님이 알게 되면 싫어하실지 모르지만ㅋㅋㅋㅋ
비밀 몇 가지를 풀어볼까 한다. 뻔한 후기는 시르다~




1. 양보고 겁먹지 마라
일단 백수정불판에 2인분만 시켜도 콩나물이 수북, 처음엔 이걸 보고 어떻게 다 먹지 싶은데..
점점 숨이 죽어 알맞게 쪼려지므로 너무 겁먹지 말아야 한다. 태연한 척~
딱 이 곳은 1.5차 집으로 1차와 2차를 다 해결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충분히 배를 채우고, 다른 사이드메뉴로 술을 끝까지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그런지 단골들만 아는 편법!!
4명이 오면 3인분을 주문 ㅋㅋㅋ(-1인분 하기)
솔직히 사장형님도 2차 손님오면 -1인분 시키라고 귀뜸해준다.
대신 메뉴판을 보면 날치알김치주먹밥, 계란탕, 볶음밥 등 준비된 안주들을 시키면 된다.






2. 서비스에 쫄지마라
아니 시킨 적 없는데요. ㅋㅋㅋ 돼지껍데기와 오뎅탕이..
분명 메뉴판에 뚝배기 오뎅탕이 있었는데.. 서비스로 오뎅을 준다. 그것도 부산오뎅으로..
콩나물이 익고 메인 메뉴가 나오기 까지 소주1병을 비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일종의 에피타이저다. 그리고 이것도 단골들만 아는 건데
눈치 없이 좀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양심상 1번만 더 달라고 하자. 이 글 때문에 서비스로 적자보면 글 지울 예정)
근데 간혹 늦은 시간에 가면 재료가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어디까지나 형님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손님들 억울해도 할 수 없음



3. 소문 너무 많이 내지 말고 조용히~ 부탁
난 피크시간 때는 피해서 가는 편인데..
가끔 가보면 전 손님의 불판이 안 치워졌을 정도로 바쁘신 경우가 있다.
1.5차 집이라 그런가 손님들의 먹는 속도가 미처 곱창을 굽고 치우는 것보다 빠르단 얘기..
때문에 너무 많이 소문내면 형님 내외분이 힘든 건 둘째치고 한참 기다려야 함
어차피 오는 손님들 거진 단골들이시기 때문에 알아서 해주시지만,
하여튼 외지손님이 많으면 못 들어가는 경우도 생김~



이상 숙지해야 할 3가지였고, 내가 몇 가지 장점만 더 얘기하자면,


백수정불판 - 보통 닭갈비집에서 하는 쇠불판이 아니라 위생적으로 좋음. 철수세미질을 안해도 잘 닦인다고 함
근데 가격이 비쌈. 물어보니 개당 15만원ㅜㅜ 더 큰 문제는 불판이 커서 2인분만 시키면 양이 작아보임.. 4인분 시키면 꽉 참~
일단 먹어보면 양이 장난 아닌걸 알지만..ㅋㅋ

고기메뉴 - 곱창뿐만 아니라 삼겹살, 바베큐가 있어 굳이 곱창을 드시지 않아도 됨.
친구랑 둘이 가면 보통 2인분의 경우 곱창1, 삼겹1로 하는 편, 매운맛은 2~3단계로 하는 편

곱창을 싸먹는 방법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름)
1.콩나물+ 곱창 


2.쌈무+콩가루+부추


네티즌 평점!!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반찬이 비워지기 전에 반찬리필을 알아서 척척해 주시는 형수님ㅋㅋ
여차하면 불판사이드 가득 부추 좀 올려달라고 하면 화룡점정!!!
조만간 지인들 데리고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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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레저스포츠/클럽피쉬리조트] 수상레저 난이도별로 알고 타기   


5월 한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이상 기후가 보이는 가운데..
드디어 물놀이 시즌이 왔구나 하던 차에 아는 친구들과 ‘클럽피쉬’를 방문했다.
용산서 itx를 타고 오는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참 가평까지 편하게 온다 하는 생각~
픽업차를 타고 15분 정도 오면 당장이라도 물에 뛰어들고 싶은 클럽피쉬 입성!!
가평하면 뭐니뭐니해도 레저스포츠!! 얼른 옷 갈아입고 강물로 퐁덩하고 싶어라~


대략 10년 전 24살쯤 사회초년생이던 시절~ 한창 혈기왕성했던 그때..
아는 형님들 따라 수상레저를 뭣 모르고 즐길 수 있던 시절..
한창 여름이면 웨이크보드, 겨울이면 스노우보드 신나게 놀러 다니다가
이게 또 몇 년 타보니 재미도 떨어지고 안 다녔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오니 레저가 팍 땡~긴다.
근데 막상 당긴다고 다 하지 못한다.
왜냐??  물놀이에 대한 공포? 가격적 부담 등
누군가가 적극 강제로 하지 않는 이상 잘 안 하게 된다.

                                    이 많은 수상놀이기구 중에 무엇을 택할 것인가??

그래서 정리를 해봤다.
클럽피쉬에 있는 다양한 수상레저스포츠에 대해서
가격이야기는 뒤에 하고 먼저 난이도별로 묶어본다. (단, 보트명칭을 모르는 것도 있으니 이점 양해 미리 구함)


<난이도 하>


땅콩보트
땅콩모양의 보트로 통통 튀는 재미가 있다.
2명이 한 조로 엉덩이 끼고 타는 건데.. 가운데 파도를 넘을 때 자칫 전복이 될 수도 있지만
무난하게 안 빠지고 탈 수 있다.

그 외 비슷한 보트가 여럿 있음


바나나보트 (안타서 사진 없음)
전국민이 다 아는 바나나보트~ 4~6인이 한 조로 타게 되는데
보통 앞에 3명은 모터보트가 꺾는 걸 보고 회전하는 축 방향으로 몸을 기울이면
나머지 뒤에 2명 정도는 그 반대로 숙여야 한다. 팀웍이 중요하니 강습 잘 듣고 하도록~
이것도 거의 웬만하면 안 쓰러지는데 가령 독한 조교가 핸들을 확 틀어버리면 다 빠짐
빠져야 맛이라고 건져주면서 동료애도 다지고 뭐 그런 거 아니겠음 ㅋㅋ



파티선투어
말 그래도 파티를 위한 배라~ 한적한 곳까지 끌고 나가서 시원한 맥주와 마른안주 즐기면 됨
무엇보다 강물에 빠져서 여유롭게 마실 수 있어 좋다. 너무 많이 마시면 헤엄치는 게 힘들어 질수도 ㅋㅋㅋ 놀다가 급한 볼일은 강물에서 ㅋㅋㅋ 했다간 과태료!! 돈 번 이 기분~



<난이도 중>



플라이피쉬 (플라잉피쉬)
플라잉피쉬도 그냥 누워서 타면 바나나보트보다 안전하다. 폭이 넓어서 전복될 위험도 없고~
근데 타는 요령이 있다. 나처럼 무게가 0.1톤인 사람들은 요령껏 타야 뜬다~
먼저 가장 아랫쪽까지 내려와 발이 물에 닿을 때 까지.. 그래야 보트를 일으켜 세워
바람의 저항을 최대한 받을 수 있다. 단, 팔 힘으로만 버텨야 한다.
근데 정말 둘이 합쳐 200킬로도 뜬다. 이번에 증명했음


때로 타는 보트
요것도 사실 앞에 앉은 여자 셋은 편하게 즐기면 된다. 문제는 뒤에 있는 남자 둘은
필사적으로 매달려야 한다는 것~ 안 그럼 쥐도 새도 모르게 언제 빠졌는지도 모르고 보트는 쭉감~


           여기까지는 남자분이 보이지만,
           뒤에 남자둘은 실종....

<난이도 상>


누워서 타는 보트 - 바주카


X발~ 이건 말이 안 된다. 그냥 누워서 죽어라 매달리기뿐~ 원심력 제대로 작용할 때 무조건 빠진다.
수면 위를 배 깔고 처참하게~~ ㅋㅋㅋ 익스트림 좋아하는 사람은 추천한다.

           이건 여자가 가운데서 앉아 타는 것~ 위에 꺼보다는 수월함. 여자는 안빠짐. 양 사이드만 빠짐 ㅋㅋ


웨이크보드



위에 레저보트랑은 다른 것이겠지만 당일 일정으로 이걸 하려면, 여러 스킬을 터득해야 하기에 상으로 분류했다.
예전에는 베이직점프도 살짝도 했었는데 나이도 나이고 이날 이미 놀이기구를 여럿 탄 상태라 팔이 무감각...
적당히 좌우로 왔다 갔다하면서 무난히 즐김~

           웨이크보드 초보강습중^^
           초보자는 처음에 봉잡고 타는데 봉잡고 타는게 솔직히 더 힘듬,...
 

           난 오래전에 타봐서 바로 줄잡고!!






그러니까~ 평소 운동신경이 있다거나 스릴을 즐기는 난이도에 따라서 본인이 고르면 되겠다.
솔직히 정기적으로 온다면 웨이크보드나 수상스키가 좋고, 어쩌다 한번 오면 보트를 여럿 골라서 즐기는걸 추천~
팔 힘도 좋고 운동엔 자신 있다 하는 사람은 저 누워서 타는 수상놀이보트 추천!!


여자단체(4~6명) - 땅콩보트, 플라이피쉬, 바나나보트
남자단체(4~6명) - 바주카슈퍼보트,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남녀단체 - 선상파티선,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가격은 가격표로~

여기서 맘에 드는 부분은 빅3~
1인당 5만원 정도 투자하면 그날 팔 어깨 힘 다 빠질 때까지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이게 계속 이어서 타는 것이 아니고, 여러 손님이 번갈아 가면서 타는 것이기 때문에
여유 있게 보통 2~3시간 정도 간식도 먹으면서 놀다 올 수 있다.
꼭 숙박이 아니어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
참 클럽피쉬에서는 패키지가 있어서 모든걸 패키지로 싸게 즐길 수 있음~
http://www.club-fish.co.kr/
물놀이 좋아하는 사람이면 ‘워터홀릭 패키지’ 추천!! 수상놀이기구 3가지, 웨이크보드 강습1회 ㅋㅋ
나 같으면 또 가도 워터홀릭으로~

<그날의 신나는 사진>


  

 

 

 

 

   
아래 인보트 투어는 언제 타보나...

  

  

 

 

 

물 속에서 맥주 한잔하는 재미^^

 

  

 

 

 

 

 

 

 

 

 

 


올여름 물놀이 계획 있으신 분들은 바로 가평클럽피쉬로 고고고!!!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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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유도소년/대학로연극순위] 촌스럽지만 절대매력 유도소년의 관람포인트

대학로 연극 1위 내 결국 일낼 줄 알았당께~~~ㅋㅋ 창작초연이 1위라~


조현식,박훈,박정민

제목만 봐도 딱 느껴지는.. 학창시절 만화방에서 봤을 법한 만화책제목^^
그렇다.
이미 대학로에서 핫한 아이템 '유도소년'이다.
유도하는 이야기 맞다! 주인공은 유도를 한다.
내가 다닌 중학교도 유도로 유명해서.. 유도소년을 잘 안다.
1~4교시까지 자고 오후에는 정말 육수 찐한게 땀흘리던 착하고 우람한 친구가 생각났다.

박훈,박정민,조현식 (저 옷을 보면... 정말 ㅋㅋㅋ 신의 한수라 생각한다. 다시 유행이 올 것 같음)
비주얼 강한 봉구 섭취중 윤여진,홍우진,오의식

'유도소년'의 줄거리나 등장인물을 소개할 필요가 없다.
그냥 보면 된다.
요즘 대학로에 감정선이 복잡하고 인물관계도가 복잡한 그런 공연들과는 다른
심플하고 2시간동안 신나게 웃고 나올 수 있다.
저땐 저랬지.. 이제 내 나이도 7080세대들처럼 추억할 거리가 있어서 좋은?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유도소년의 매력포인트
이 공연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향수아이템과 전라도 사투리는 이미 많은 후기가 있으므로 스킵!!


1.배우들의 피나는 노력 - 몸짱이 되다.
어느 공연이나 배우들의 노력의 결실이 있겠지만, 유도소년은 체력과 몸만들기에 집중했다.
마치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태극전사처럼.. 대본보다는 매트와 샌드백에 땀을 쏟았다.
긴말 필요없이 영상을 보자.


이게 공연영상인지.. 동아리 홍보영상인지 헷갈릴 정도다.
피디님이 촬영해주신 영상을 며칠간 고심하면서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에 티켓오픈!!

숙명의 라이벌 차용학, 박훈

이어서 나온 두번째 영상..
오랜기간 훈련을 해오면서 점점 발전되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현실은.. 창작초연의 설움을 그대로 안고.. 관심은 가는데 긴가민가한 상태


그리고 오픈!!
요즘 유행어로..
끝!!!
아~ 피나는 노력의 결실... 배우들의 노출씬에서 그 결과를 확인해보길~ ㅋㅋ
참고로 a열 1번~3번까지 차용학 배우의 근육을 접견할 때 놀라지 마시길~

2.극단 '간다'만의 매력
10주년 퍼레이드를 진행중인 극단 간다
지난 올모스트메인때부터 나와할아버지, 유도소년 연일 흥행매진중이다.
간다는 말그대로 간다란 뜻도 있고, 간략할 간, 다양할 다 정말 심플하고 다양하다.
이번 유도소년 무대도 매트랑 샌드백, 캐비넷 정도?
근데 이 캐비넷.. 요게 또 매력이다. 뭐가 나올지 모르고, 사람도 들어가고..
연극 '날보러와요'처럼 엄청난 소음을 발생하며 극의 긴장감도 몰입시켜준다.
이번 작품고 그런 부분이 잘 녹여져있다.


봉구씬 ㅋㅋ 양경원, 홍우진, 윤여진, 오의식

유도소년 한 장면중에 교장선생님이 슬로우모션으로 아이들의 포박에서 풀려나는 장면을 보다
문득..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수중 잠수씬이 생각났다. ㅋㅋㅋ 요거 대박인데..
요타이밍에서 거평이의 아카펠라 한 소절 듣고 가야 맛인데..
그러고 보니 간다 작품은 유독.. 먹는 내용이 두드러진다. 
나와할아버지 사곶물냉면, 유도소년의 봉구
나와할아버지때는 팬들이 직접 사곶물냉면을 직접 찾아가 인증하는 것도 봤다. (나도 못 먹어봤는데..)
그렇다면 이번 유도소년에서는 봉구를??? ㅋㅋㅋㅋ
이야기가 잠시 샜는데.. 사실 진정한 간다스러움은 공연 후에 느껴지는 그 짠한 무언가다.
거평이는 인연의 소중함을.. 나와할아버지는 할아버지와의 일상 추억을..
유도소년은 방황하는 청소년기의 어떤 깨닮은 같은거?? 
유도연습씬 박훈

3.촌스럽지만.. 매력적인 캐릭터
맛깔란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경찬, 촌스러운 외모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서울 출신 민욱은 이름과 다르게 매우 쑥스러움이 많고 사랑에 서툰 순정파다.
이 둘이 한 여자를 두고 대결을 펼쳐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도소년 후기를 보면 이 ㅋㅋㅋ가 가장 많다.  

아침 배드민턴씬 박민정,박성훈 

이 노래방씬 예사롭지 않다. 뭔가를 암시하는 듯한~~~ ㅋㅋㅋㅋㅋㅋ
노래방씬 정연, 박훈
마무리
이제 유도소년 3탄을 준비중인데...
비장함으로 갈지... 유머코드로 갈지... 한꺼번에 다 담을 수는 없고...
2탄에 이어 또 병이 날라한다. ㅋㅋ 근데 재밌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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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뮤지컬/로봇뮤지컬] 다양한 체험존과 재미있는 공연이 함께하는 로봇랜드의전설

                                                                      <로봇랜드의 전설 하이라이트 영상>

로봇랜드의 전설, 얼핏 느껴지기에는 어린 시절 공상 만화 속 신기한 로봇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다.
헐리우드 영화가 아니라면, 다소 그저 그런 인형극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공연을 보니 공연완성도는 기대 이상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로봇들이 나와 극을 이어가는 것은 아니었으나
무대와 로봇의 조화, 스토리가 동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아니 솔직히 얘기하면 어덜트심까지 노려볼 만 했다. 아직도 어린 시절의 꿈을 벗삼아
건담을 조립하고 나만의 콜렉션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어른들도 많지 않은가..
사실 아직까지 로봇이 우리 일상생활에 접목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로봇들이 실제로 공연에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공연은 아이어른 할 것 없이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준다.


이날 로봇랜드의 전설을 다녀온 소감 정리


1.최초 로봇뮤지컬
영화나 뉴스에서 숱하게 봐왔던 로봇은 다소 딱딱한 이미지다.
최근 개봉한 로보캅만 봐도 비인간적이고 어떤 중대한 임무를 위해 기계적인 움직임을 하는
프로그램+철갑옷에 불과하다. 그런데 뮤지컬로 만나는 로봇들은 좀 다르다.
무엇보다 인간의 마음을 본떠 아이들과 소통하고 사랑의 힘으로 움직이는
그런 감정로봇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화려함보다는 머지않아 로봇들도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그런 존재임을 배우게 되는 기회였던 것 같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봤을 때도 단순히 모터와 철의 움직임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받아들였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뮤지컬은 탄생자체가 참 멋진 시도인 것 같다.
대당 1억짜리 로봇이라고 하던데, 가격보다 공연으로 가져다 주는 즐거움은 그 이상일 것 같다.



2. 다양한 체험존
공연장 로비에는 다양한 체험존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게임존이었다.ㅋㅋ
체험자의 동작을 센서로 인식해 로봇갑옷이 입혀지고 체험자의 동작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잠시나마 아이언맨이 되어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다.
앞으로 게임이 이런 로봇과 증강현실이 결합한 구조로 발전된다면,
애나 어른이나 게임중독이 나날이 심해질 것으로.. 몸으로 조작하는 스트리터파이터 같은 거 좀..(누가 개발 좀ㅋㅋ)
그리고 로봇랜드 공연의 탄생과정을 그린 전시물, 다양한 로봇 소개, 포토존 등이 있다.
공연장 옆 쪽에 세미나실에서는 아카데미가 운영될 예정인데 곧 4월 과학의 달 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아카데미 정보는 매진되었는데.. 현장에서 추가로 더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현장가서 문의해보시면 됨)


3.부대시설,야외시설
꼭 공연이 아니더라도 대공원역 5번출구 국립과학관을 가보면 볼거리가 참 많았다.
어릴 적 혜화역에 있는 서울과학관만 다녀와봤는데 얼핏 봐도 그것보다 규모가 꽤 크다.
또 주변에 한적하니 야외소풍오기도 좋다. 봄날 자녀와 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다.


<로봇랜드의 전설> 추천!!
4세~10세 정도 어린이 관람객 추천
캐릭터공연이 아닌 교육적인 공연, 전시를 목적으로 하시는 학부모 추천

다양한 할인정보 및 이벤트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4002142


<공연장 가는길>

대공원역 4번출구에 나오면 과천국립과학관이 보이고, 건물 우측으로 가면 어울림홀이 나온다.



ps. 마지막으로 다른 로봇들 소개 영상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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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역맛집/오리장작구이] 가마골참나무장작구이 내 단골집을 소개합니다.


                   우린 모듬으로~~ 오리도 있고, 돼지삼겹, 돼지양념갈비도 있다. 초벌구이가 되서 나오기 때문에 금방 구워먹을 수 있다.

오랜만에 단골 오리집에 갔다. 근데 평소처럼 사람들이 가득 차야 할 시간인데...
이게 웬일.. 사람이 보기보다 없었다. 처음엔 그냥 평일이라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이었다.
평소 어머니처럼 편한 우리 사장님 얼굴이 울상이었다. 이거 넘한데..
그래서 몇 년 단골 만에 처음으로 리뷰란 걸 써본다.

먼저.. AI 조류독감에 대한 견해
생각보다 이 조류독감이 직접적으로 인체에 전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꽤 많다.
맞다. 여러 캠페인에서 보았듯이 문제될게 없다.
다만, 문제는 그 찝찝함이다. 그래 뉴스에서 빵빵 때리니깐 어쩔 수 없다.
반대로 오리농가를 살리기 위해서 그 찝찝함을 무릅쓰고 먹어달란 소리도 아니다.
우리 좀 솔직해지자.ㅋㅋㅋ 입맛이 어디 가나??
입맛 가는 대로 먹자. 자칫 이래저래 편식하다가 좋은 가게 다 문닫는다. 누구 손해??


각설하고, 곧 나아지겠지 위로를 하고,
난 평소처럼 즐겨먹는 메뉴를 시켜본다. 이 집의 장점은 단연! 고기맛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기본이고, 이 집을 추천하는 이유를 몇 가지 들어본다.


먼저 고기 사진 몇 장으로 침샘 좀 고이게 하고....




1.굴계란탕
사실 이걸 써도 되는지.. 이 집은 단골들이 많아서 비밀메뉴들이 저마다 몇 가지 있다.
나도 우연히 한번 받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편인데...
겨울시즌에는 계란탕에 굴을 넣어 술안주를 달라고 특별주문을 한다.
근데 이게 사실 정식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단골이어야 한다.
혹시 이 블로그보고 갔다면, 사장님 이것저것 물으시면서 내주실지.. (오리탕대신 달라고 해야 함)


2.직접 만든 밑반찬
대형음식점에 가면 대부분 반찬들이 부실한 경우가 많다. 다 외부음식이니.
근데 가마골장작구이는 대부분 직접 담근 반찬들이다. 내가 파는 반찬들 먹어봐서 아는데
좀 천편일률적인 맛이랄까? 그런데 여긴 여기만에 맛이 있다.
특히 김치.. 중국산 김치 이제 맛있게들 잘 먹는다. (나도 가리지는 않는다.)
근데 여긴 담근 김치다. 재수 좋으면 정말 맛있는 김치, 특이한 김치도 맛 볼 수 있다.
동네장사이기 때문에 작은 부분이지만 이런 부분으로 하여금 단골이 되는 중요요인이 된다.
저 사진처럼 집에서 먹는 것처럼 잘라 나오는 그런 김치... 하나 싸서~  한입!!!


3.넓은 홀, 단체손님 가능
여긴 정말 특이한 디귿자 구조다. 안쪽도 테이블이 있어 단체손님이 알아서 나눠진다.
난 단체로 온 적은 없지만 자리가 넓어서 먹고 벨트 푸르기 좋다 ㅎㅎㅎ
빽빽한 곳보다는 여유롭고 붐비지 않는 이 곳을 선호한다.


정리하자면,
고기 맛, 서비스, 음식, 맘 편안한 단골집~ 더 칭찬해서 무어하랴~
위기가 있을 때 한번 더 찾아와서 점심메뉴라도 한끼해주면 그 가게는 오랫동안 남는다.

 

 

 

 

 

 

 

 

 

 

           주방공개!! 홀 가운데 뻥뚤린 주방~ 믿을 수 있다.

           메뉴공개! ㅋㅋ

           이 집이 오래됐는지 아닌지 알려면 메뉴판을 보시라~ ㅋㅋ
           ps. 솔직히 이 집에서 못 먹는 메뉴가 없을 정도다. 육해공이 모두~ ㅋㅋ 가격도 동네식당처럼 착한 가격!!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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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연극/추상미출연] 연극 '은밀한기쁨' 두번보고 결론 내린 이사벨의 죽음의 이유


오랜만에 정통 연극을 한 편 봤다. 그것도 한 주 사이에 두 번이나 봤다.
두 번이나 본 이유는 뭔가의 해답을 찾고 싶었던 것 같다. 알 수 없는 끌림이 있다.
흔히 볼 수 없는 극 전개와 캐릭터로 보는 사람마다 입장이 참 천차만별이다.
호불호도 강할 것 같은 그런 연극이다. 1980년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우리에게 무슨 메세지를 전해주고 싶어설까??


연극적 견해가 짧은 나로써는 제목을 중간중간 떠올리면서 봤다.
제목: 은밀한 기쁨 The Secret Rapture 란?
수녀가(죽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순간의 환희 - 죽음, 사랑의 죽음, 혹은 삶에 내재되어 있는 죽음
상세페이지에 이런 문구가 써있다. 결국 죽는 순간에 우리는 알 수 없는 어떤 환희 같은 건가...


(스포 있음)
처음 공연을 봤을 때는 극중 나오는 (주인공제외) 캐릭터가 다 탐욕스럽고 정치적임에 너무 분개했다.
공연 후에도 내가 이사벨이라면 ‘저렇게 착하게 만은 살지 않겠어’라고..
‘착한 여자 콤플렉스’ 같은 건가.. 모두가 다 그녀의 착함을 답답해한다. 착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처음 본다.
결국 그녀의 연인 어윈의 손에 생을 마감한다.
조용히 살고 싶은 이사벨을 가만두지 못하고, 그녀가 가진 재산, 연인, 생명까지 앗아간다.


(잠깐 캐릭터이야기)
그 파멸의 중심에는 나태한 캐서린이 있다. 사회적 약자 같은 그녀는 누군가에 의지해
삶을 이어나가면서도 개선하려 하지 않는다. 잘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실수투성이다.
안다. 그녀도 충분히 힘들 것을...
두번째로 제일 이해할 수 없는 마리온 캐릭터.. 친자매 지간인데 이사벨을 가장 오랫동안 보아왔으면서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태클을 건다. 야망의 끝은 혈연도 막을 수 없는 건가.. 왠지 그녀가 모든걸 조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어윈..난 자꾸 여윈이라고 읽어지더라ㅋㅋ 이 캐릭터도 정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정다감한 남자다.
하지만 무언가에 막힌 듯, 점점 변해가고 엇갈리고 망가진다. 더 늦기 전에 멈췄어야 했는데..
톰과 론다 역할은 극 전개상 역시 중요한 인물이지만 따로 부연설명은 안하고 그냥 가담자라 하겠다.
여기까지가 첫번째 공연을 보고 메모해뒀던 내용이다.


근데.... 두번째 관람에서 이상함을 느꼈다.
추상미(이사벨역)씨가 처음 쇼파에 앉아 명상에 잠겨있는 장면에서...
결말을 아는 입장에서 묘한 느낌이 들었다.
설마 이사벨이 스스로 죽음을 준비하는 느낌이랄까?.
아버지의 임종이라는.. 그녀에게는 엄청난 시련과 혼돈에서 가져오는 마지막 선택이라고 할까??
분명 처음 극을 보면서 답답한 부분이었던 이사벨의 선택~
왜?? 이사벨은 멍청하게.. 왜.. 저랬을까 하는 답답함을 씻어주는 명쾌한 답은...
"그래 이사벨은 처음부터 죽음을 준비했었어.."
(물론 죽음을 선택한다는 것이 극단적이지만, 심신상실 상태에서는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뜸금 없이 캐서린을 떠안으려 했던 것도..
초반 어윈과 행복한 애정쉽도 별로 즐거워 보이지 않아 보인 것도..
사업확장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모두의 의견을 따른 것도..
캐서린의 결정적 실수에도 그녀는 다시 옛날 집을 구매하며 함께 죽음을 준비했...
마지막으로 그 죽음을 암시한 순간.. 그래도 사랑했던 어윈의 권총에 당하고자 했던..


이사벨의 대사 중
"당신이 날 죽인다면, 그것도 내 잘못일까?"
이미 죽기도 전에 죽음을 준비하는 듯한 대사여서 소름이 돋았다.
다소 비약이 있을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내가 두 번 공연을 본 느낌은 그랬다.
이유야 어쨌던 이 공연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각자 느낀 부분이 다를 수 있는 게 매력인 것 같다.

그 외 공연 보면서 짧게 든 생각 정리..
연극이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심플한 무대디자인, 몰입도 최고..
핵개발 추진, 거대자본의 투입, 민영화, 노조탄압!! 요즘 답답한 모습이 어찌 그리 똑같은지..
이명행 배우의 광연기?? 아 매번 볼 때 마다 탄성이 절로 난다.

공연추천!
명배우 명연기~ 흔히 볼 수 없는 정통연극, 이제 아니면 볼 기회가 없을 듯~
간만에 공연 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
보너스~ 배우 인터뷰 영상~


추상미 - 이사벨 역

이명행 - 어윈역

유연수 - 톰역

우현주 - 마리온역

서정연 - 캐서린역

조한나 - 론다역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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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신구/귀생당] 암보다 더 무서운 당뇨병 천연 건강기능 식품




이번 설에 아는 지인 분께 선물을 받은 건강신품인데..이름 하야 <당간신구>
이름 참 낯익다. 신구ㅋㅋㅋ 니들이~
근데 이 약이 미국에서 물 건너왔다. (30달러 정도)
아직 젊기 때문에 건강식품에는 크게 혹하지는 않으나 귀하디 귀한 약이란
이야기를 듣고 네이버에 찾아보았으나.. 정보가 별로 없다. 이거 수상….
다행히 찾은 정보로는, 굉장히 오래된 약이고 일본회사가 만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그런~ 당뇨병에 좋은 약이란다.


당뇨병은 엄청난 합병증으로 죽음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무서운 질병이 딴나라 이야기도 아닌 늘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에 이 당간신구가 유명하다고 한다.

왜? 당간신구인가??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자료를 보니 일본의 유명한의원인 귀생당(키세이도)이란 곳에서
생약성분 40여 가지를 배합해 만들었다고 한다. (비싼 만큼 제조원가도 굉장히 높다고 함)
12년간 1만명의 임상을 거쳐 완성되었다.
평생 다스려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발병 후 합병증이 오지 않도록
당간신구 복용을 통해 간,신장 등 오장육부와 췌장의 인슐린 기능을 회복시키도록 도와준다.
다른 당뇨병건강식품과는 차별화된 역사과 연구에 따른 탄생으로
이미 미국시장에는 당뇨병=당간신구이라고 할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라고 한다.
(이에 비해 국내에는 아직 미비함)



백문의불여일견

선물을 줄 것이지만, 궁금해서 개봉해봤다.
고급스러운 포장, 중요한 것은 알맹이
한 포에 20정이 들어 있었다. (이게 몸에 좋다 이거지??)
복용법을 보니 씹어먹으란다. 그래서 먹어봤다.
생각보다 냄새가 강하지 않았는데 막상 씹어보니 꽤 쓰다.ㅋ
써야 약이지 하는 마음으로 다 씹어먹었는데..
결국 물을 한 사발 들이켰다. 매일 3회씩 먹어야 한다고 하니
나중을 위해서라도 건강관리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21세기 선진국병~피할 수 없는 성인병~

암, 혈관질환(심근경색,뇌출혈), 당뇨, 비만 등..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는 이미 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고른 식습관, NO스트레스가 필요하지만, 요즘 시대에 어디 쉬운가.
이런 선진국병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이제라도 관리해야지... 안 그럼 훗날 모아둔 돈 다 쓰고 빚진다.
(한 달에 이 약 한 박스 먹고, 1년 열두달, 10년이면.. 비용이 3600만원 ㄷㄷㄷ)
아무튼 다시 싸서 주인에게~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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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공연추천/마샬아츠공연]넌버벌 퍼포먼스 '라이벌' 공연 속에 담긴 5가지 요소


코믹 라이브 액션 판타지 퍼포먼스!? 라이벌 공연에 붙은 수식어다.
솔직히 제목만 보곤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으나 영상을 보면 더 이상 긴 설명이 필요 없어진다.
자~ 보시라~





‘라이벌’이란 제목을 봐서는
뭔가 서로 으르렁 되는 두 캐릭터가 나와 갈등과 화해를 그린 그런 작품인 것 같은데
자세히 찾아보니 그리 복잡한 내용은 아니었다.
딱 아이들이 보기 좋은 그런 가족공연이다.
4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기에 어린이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른들이 보기에도 충분한~ 그런 폭넓은 공연이라 어디든 추천하기 좋다. ㅎㅎㅎ
배우들이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에
보고 듣고 웃다 보면 1시간 반이 후딱 간다.



코믹 라이브 액션 판타지 퍼포먼스 라이벌 공연을 봐야 하는 이유~

1.코믹 COMIC
솔직히 코믹적인 요소는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관객층에 따라 전부 만족시킬 수는 없다)
정말 코믹하다라고 말할 수 없지만 라이벌만의 가장 확실한 코믹요소는 관객참여이다.
보통 공연들이 대본과 조명, 음향에 맞춰지며 관객의 몰입을 높이기 위해 참여가 적은데 반해
라이벌 공연은 배우들과 여러 가지 함께 할 거리가 많다.
중간중간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 공연을 이끌어나간다.
특히 관객 수련장면!! 대련장면ㅋㅋㅋ 운이 좋다면 한번 배우가 되어 보는 것도 좋다.


2.라이브 LIVE
영화보다 현실감? ㅋㅋㅋ 뮤지컬이든 연극이던 모두 라이브하지만
이 공연에 특히 더 라이브하다는 것은
배우들이 어떤 CG나 와이어 없이도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정말 좁은 무대를 정신 없이 ‘날아 다닌다’라고 표현해야 맞다.
나도 한때? 운동했지만 정말 어려운 기술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라이브함에 매료되었다. 짱짱맨!!
한편으로는 정말 저렇게 하다가 큰 부상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심히 염려되었다.


3.액션 ACTION
또 영화랑 비교하자면
흔히 영화상의 액션은 카메라 앵글의 각도와 편집의 힘으로 재가공 된다.
반대로 실제로 라이브한 액션은 생각보다 멋진 장면을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비웃기라도 하듯 라이벌의 액션장면은 차원이 다르다.
액션 하나하나에 음향효과가 더해져 사실감을 더 한다.
맞는 타격음, 피하는 소리, 막는 소리 등등 저걸 어떻게 다 맞춰서 연기할까 신기할 뿐이다.


4.판타지
판타지? 공상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요소들이 많다.
풍우도사의 탄지신공? 영화 ‘맨인블랙’에서 쓰일 법한 원격조정인형, 각종 마술도구들
그런 모습들이 무겁지 않고 재미 있게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다.
저 많은 초능력 중에 하나만이라도 마스터할 수 있다면?? ㅋㅋㅋ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보자.


5.퍼포먼스
극의 스토리전개가 끝나고 커튼콜만 남겨둔 상황~
모든 배우가 나와서 마지막 남은 십여분 동안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단체 안무씬, 경공술과 격파까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화려하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
이 공연은 프리뷰공연이라 아직 발전할 가능성이 많기에....
어서 완성된 작품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너무 아쉬웠다.
오늘 본 장면도 훗날 더 멋지게 탄생할 것을 기대하며...
발전 가능성 별 5개 만점 공연!!!

<그 밖에 하이라이트, 영상캡쳐>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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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순위/연극예매순위1위] 연극 올모스트메인 만의 매력포인트

2013년 현재 대학로 연극 중에 '올모스트메인'이 연일화제다.
이름도 생소하고, 더욱이 외국에서 넘어온 작품이라 낯설 법도 한데
매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분명 이유는 뭔가가 있을 터..
기회를 엿보고 있던 차에 좋은 기회가 생겨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관련 후기가 많으니 내용이나 시놉시스에 대한 이야기는 접고,
내가 공연을 보고 난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공연을 보면서 생각했던 첫번째 질문은...


관객들이 이 공연을 보면서 왜?! 즐거워할까?
당연히 좋으니깐? 좋으니깐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
근데 나는 공연 보는 내내 이 공연이 참 많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인터파크 상세페이지를 보고 눈 내리는 마을의 아름다운 ‘러브액츄얼리’쯤으로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다.
충격까지는 아니었지만 올모스트메인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내가 마치 남녀 주인공이 되어 그 상황에 몰입하게 된다.
맞다. 전지적 시점보다는 1인칭 시점이 더 실감나듯이.. 공연을 정말 제대로 즐길 수 있다.
ㅎㅎㅎ 그 첫번째 질문을 맘대로 결론 지은 가운데 그 다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1.almost 거의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
보통 로맨틱한 사랑이야기 앞뒤로 가슴 아픈..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여기서 보통은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란 것이다.
하지만 올모스트메인은 가슴이 아플 정도로 배경, 사연, 사건 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 자체가 아픈??.. 어떤 큰 결핍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올모스트 마을사람들은 저마다의 아픔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바쁜 현대사회에 사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것들. 무시할 수 있는 것들을
그들은 그것이 전부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마치 지금 한번의 사랑이 끝나면 다시는 사랑할 수 없게 되는 노랫말처럼~
하지만 어쩌면 그게 진짜 사랑일지 모른다.라고 생각한다.
남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내가 모든걸 결정지을 수 있는 사랑
(요즘 숱하게 겪는 망한 연애이야기..친구와 비교, 부모의 반대, 배우자의 배경기타 등등)

불행인지 다행인지..
행복한 커플들은 지금 이순간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하나 위태롭고
시련의 아픔을 겪는 커플들은 내일 세상이 끝날 것처럼 괴로워하나 또 다른 희망이 찾아온다.
복잡할 것 같지만 의외로 단순한 그런 이야기가 다른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점이다.
우리는 지구 반 바퀴 떨어진 곳에서 그들의 순수한 사랑과 이별에 묘한 공감을 공유하게 된다.


2.9개의 에피소드 속에 담긴 독특한 사랑이야기
올모스트에서는 한날 다른 장소에서 펼쳐지는 9개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한다.
공연 보기 전 별도의 시놉을 이해하지 말고 그냥 9개 각각의 이야기에 심취하길 추천한다.
혹시나 이 공연도 복선이 있지 않을까? 아니면 에피소드마다의 반전?이 있을 거야
라는 생각은 버리고 그냥 9개의 에피소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실제 몇몇 에피소드에서 심장이 몸 밖에서 살 수 있을까? 하늘에서 떨어진 신발의 의미는..
아니.. 저 그림이 도대체 뭘까? 무슨 작품이지 등등.. 솔직히 나도 아직 그 궁금증에 답을 찾지 않았다)
사실 반전까지는 아니지만 오로라가 보이는 시점에서 마치 두주인공은 마법에 걸린 듯
[그들만의 독특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라는 정도만? 알아두면 된다.
독특함에 대해서는 우리가 흔히 경험한 대한민국 속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와는 제법 다르다.
그럴만한 이유라면 올모스트라는 독특한 배경(외부와의 교류가 어려운 곳)이 크게 한 몫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올모스트 주민들의 순수함과 용기가 그 독특함을 설명할 수 있게 한다.
우리도 지금보다 10년쯤 더 순수해지고 용기를 가지면 저런 사랑을 할 수 있을 텐데...ㅋㅋㅋ


3.10년을 함께 한 극단 식구들의 호흡 and 대학로 연극을 이끌고 있는 게스트배우들
소설 속 작가의 의도라고나 할까?
이 공연의 탄생에는 극단 간다의 10주년 페스티벌 개막작품이란 점과
극단 간다를 사랑해주는 게스트 배우들까지 총 출동~ 신나는 축제를 즐기라는 작가의 의도가 숨어 있다.
올모스트 메인의 캐스팅을 보면 극단 배우와 게스트까지 총 34명이 총 집합했는데..
이 어마어마한 인원도 개막을 알리고 이때다!! 모이자 하는 공연을 찾다 보니..
그게 바로 올모스트메인이 적합하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어린 시절 내 장래희망이 담긴 쪽지를 유리병에 넣어 타임캡슐이라면서 땅에 묻고..
그걸 모두가 잊지 않고 한날 한시에 그 타임캡슐을 꺼내려 모인 친구들~ <응답하라>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이런 다분한 의도로 각 배우마다 분량은 작지만 200% 이상 최선을 다해 나온 연극이니 꼭 봐야하지 않을까??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공연을 보고 나올 때까지만 해도
이 풀리지 않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겨우 쓴 후기다.
9개의 작품을 보는 동안 웃다 울다 끝나버려,, 나올 땐 살짝 멍해있었는데..
이상하게 하루 정도 지나고 나니 더 생각이 났다. 내가 그 사람이었다면...
금단현상도 아니고 에피소드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는데
이러다가 또 보러오는 거 아닌지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본다.
'관객과의 대화'가서 연출님께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려나..


오늘은 평점대신에.. 인증샷 하나~ 인터파크 연극 예매순위 1위!!




출연배우&게스트 - 간다 10주년~ 간다GO!!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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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공연추천/직장인단체공연] 직장인 200% 공감뮤지컬 막돼먹은영애씨


오래 전부터 보고 싶었던 ‘막영애’를 4번째 시즌이 되어서야 겨우 보게 되었다.
드라마이름은 들어봤지만 뮤지컬과는 인연이 되지 못해서 늘 궁금하던 차였는데.
얼마 전 눈길이 확가는 포스터를 보고 관심이 가서 첫공을 보게 되었다.

                                                                        문제의 그 포스터 - 이러면 클라나?! ㅋㅋㅋ



오피스뮤지컬?  사무실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인데..
사무실이라는 배경이 주를 이뤄서 그렇지.. 따지고 보면 사람관계에 대한 갈등... 더 나가
희망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그런 훈훈한 뮤지컬이다.
요즘 대인관계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힘내라고,
특히 영애 같은 사람들도 사는데  너네들도 희망을 팍팍 가져달라~ 메세지를 전해준다.


2시간 내내 빵빵 터지는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특히 막영애는 각 캐릭터 별로 개성이 철철 넘치기 때문에 다른 요소는 접어두고 캐릭터를 소개하고자 한다.

 



1.주인공 이영애역 - 김현숙
막영애 캐릭터는 공연을 보지 않은 사람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스킵하고.
오늘 나오신 현숙 배우의 연기는 단연 최고 중에 최고였다.
얼마나 열심히 했으면 연기를 하는 내내 눈밑 가에 땀이 흥건이 젖을 정도로...(나도 지방층이 두꺼워ㅋ더워)
이해를 하지만 땀이 두세배 흘리면 사람들이 더 열광해준다. ㅋㅋㅋ
처음에 개그맨이라 춤과 노래가 과연 잘 될까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그런 선입견을 단번에 잘라버리는 완벽한 뮤지컬 배우였다. ㅎㅎㅎ


2.최원준역 - 염성연
해를 품은달, 옥탑방 고양이 출연작품은 유명한데 그에 비해 '염성연'이라는 이름은 낯설었다.
하지만 딱 보면 앞으로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그런 훈남 외모에
노래도 상당히 잘 부르셔서..내심 김종욱찾기 후보로 낙점하는.. ㅋㅋㅋ
이번 시즌에는 영애와 원준의 로맨스를 더 강조했는데.. 술 취한 연기지만 키스할 땐 모두가 헉!!
ㅋㅋㅋㅋㅋㅋ 부러움에 모두 숨죽였다.
첫날 첫 공이라 커튼이 망가지는 불상사가 생겼는데... 당황할뻔한 상황에서도 프로답게 잘 넘겨주셨다.
커피송 부를 때 그 커피향 같은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3.사 장역 - 장대웅
어느 회사 사장님이 그러하듯~ 고용주와 피고용주와의 관계는 아무리 좋아도 벽이 있는 법
사장님 역시 직원들의 근무압박, 야근, 회의 강요 등 온갖 익살스러운 짓은 다한다.
딱!! 그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해낸 듯하다. 특히 발성이 우렁차서 사장으로서의 배포가 넘쳐났다.
중간에 홈쇼핑씬에서 김숙자 다이어트비법 노래와 춤은 정말 오래오래 두고 볼 명장면이었다.


4.박과장역 - 이 원
오늘 공연의 감초는 역시 박과장역의 이원배우님이었다. 마치 김종욱찾기의 멀티맨을 보듯이..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가장 밉상 캐릭터지만 만약 그가 악역을 자처하지 않았다면,
긴장감이 떨어졌을 것이다. 특히 반전로맨스에서의 귀요미 연기는 ㅋㅋㅋ 대박 웃기다.
사장님의 대변인으로서 쉴새 없이 나불나불거려 때려주고 싶지만 그 모습마저 사랑스럽다.
아마도 막영애가 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박과장 덕분이랄까~
가장 베스트장면은 모텔을 두고 펼쳐지는 환복씬?? ㅋㅋㅋ


5.변지원역 - 임진아
영애의 친구이자 회사내에서 없어서는 안될 정의파? 라기 보다는...
솔직히 많이 과장된 캐릭터 같다. 물론 극중 재미를 위해서는 박과장과 이런 캐릭터는 꼭 필요하다.
변지원 캐릭터를 맡은 임진아 배우님도 그런 점을 잘 살려~ 억척스러운 돌싱녀 연기를 잘해주셨다.
그 야근송을 부를 때 정말 야근에 찌든 듯한 표정이 압권이었다.
오 야근~~ 오 야근~~ 퇴근해서 오래 살고 싶어~~ ㅋㅋㅋ


6.김태희역 - 진 희
막영애와의 대립캐릭터 김태희~ 알고 보면 영애의 잠자는 매력을 깨워준 존재라고나 할까?
때문에 진희배우가 좀더 오글거리고 얄미운 여우 같은 캐릭터를 잘 살려야 했다.
결과는...아우... 남자가 봐도 밉상~ 하지만 마지막에 오해가 다 풀리니 다시 예뻐 보인다.
큰 잘못을 했더라도 애교로 잘못을 빌면 용서 안해 줄 남자가 없을 정도로..
근데 실제로도 저럴까??? 설마 아니겠지???
캐릭터에 색깔이 많지만 그만큼 어떤 배우일까 관심이 가는 캐릭터도 드문데..
진희 배우님은 딱 그러했다.
장땡 노래 부를 때.. 라라라 하는 모습이 아직도 서어언~~ 함^^



총평 4.5 ★★★★☆
드라마를 안 봐서 이 공연의 히스토리를 다 말해줄 수 없지만
딱~ 작품구성, 배역, 스토리, 넘버들을 봤을 때 롱런 할 수 있는 뮤지컬이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김종욱찾기처럼 재밌게 보고, 나중에 ost를 보면 그 안에 희노애락이 다 담겨 있으니
주변에 강추를 날릴만한 좋은 뮤지컬이다. 아름다운 사람들!!
0.5점을 뺀 이유는...아마도... 가격?!ㅋㅋ

아참...마지막 특별 이벤트!!
직장인판 가슴을 열어라~~ ㅋㅋ 10인이상 단체관람객들에게 주는 또하나의 찬스~~ 거기에 직장인 문화회식지원까지..캬~~ 혜택좋타~~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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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완탕집/프로젝트박스시야] 연극 터미널 공연장 프로젝트박스 시야가는 길


 이태원을 자주 방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올때마다 기분이 색다르다.
흔히 볼 수 없는 포스의 흑형들도 즐비하고,
분위기만큼이나 이색맛집도 많다.(홍석천맛집이 생각남ㅋㅋ)
오늘 이태원에 온 것은 공연관람을 위해서다.
아니..공연하면 대학로나 강남, 신촌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어야 하는데
이태원하면 어떤 공연들이 열릴까 의문마저 든다.
오늘의 최종행선지는 행복나눔재단 건물에 있는 '프로젝트박스 시야' 라는 곳이다.

이 곳을 소개하기전에 찾아가는 길부터...


일단 길을 소개하기전에 허기부터 달래고.. 허기야 미안
먼저 추천할 곳은 이태원역 바로 인근에 위치한 '청키면카' 홍콩식전통완탕면!!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역에서 가깝고 막 배가 고프지 않지만 뭔가 독특한 것을 먹고 싶을때
이 집을 추천한다.


일단 인테리어부터 홍콩틱한게.. 뭐 굳이 홍콩을 가지 않아도 홍콩의 맛을~~
완탕메뉴는 7000원에서 1만원선~~
양은 좀 적어보여도.. 완탕속살이 아주 꽉차있어서 돈을 좀 투자할만함...

 맛집 포스팅이 아니기 때문에...자세한 설명은 스킵!!

 

 

 

 

 

 

메뉴는 이정도 소개하고 먹고 나오니 벌써 살짝 어둑어둑~~



오늘 식도락 여행이 아니기에.. 서둘러 공연장으로 출발~
자 프로젝트박스시야(이하 '시야')까지 가기 위해 다소 복잡하다.
시간만 많으면 도보로 20분정도 설렁설렁 가겠지만, 여자들은 십분이상 걸으면
기분이 다운되기에... 마을버스를 타고 가기를 결정~
오늘 관람 리뷰이전에 가는길을 아무도 설명하지 않아줘서 결국 내가 쓴다.

지도상으로 이곳으로 이동

이태원에는 다양한 외국인만큼이나 특이한 차들이 많이 보인다.


마을버스 표지판이 잘 안보임.. 나무에 가려서..
버스배차간격은 모르겠지만 자주 안다니는 듯!!

중간 정차지점...순천향대학병원앞에서 약 5~10분간 정차

더군다나 이 노선.. 한방향으로 돈다. 희귀하군..
군인아파트역에서 하차!! 보광기사식당 보인다. 식당이 인기가 많은듯 차가 즐비하다.

새로운 항로를 개척한 것처럼 뿌듯하다. 근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림. 약 20분 소요(쉬는 시간까지 포함)



현재 '터미널'이라는 연극을 진행중이다.
하나의 공간, 아홉 개의 시선이라는 제목이 눈길을 끈다.
자세한 공연 후기는 아래 후기를 참조!
http://www.sushinjega.com/378



행복나눔재단안에 있는 시야는 체계적인 창작자 육성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다양한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곳으로 작품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이번 터미널처럼 공연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해준다.
또한 적극적인 관객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창작 연극, 뮤지컬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
요즘처럼 상업적인 공연이 많은 것에 반에 뮤지컬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생긴 곳이라니...
다소 외진 곳이지만 취지가 좋기에 자주 방문할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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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터미널/프로젝트박스시야] 연극 '터미널' 공간이 주인공이 되는 연극


연극 터미널을 보기 앞서 특이한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공간이 주인공이 되는 연극? ㅋㅋ 터미널에서 벌어지는 9가지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표현한 연극이다.
아!! 터미널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9명의 작가가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 표현할 수 있었구나~
그러고 보니 터미널이라는 단어는 버스만큼이나 친숙한 외래어였다.
우리말로 터미널이란 단어가 뭐인지 생각이 안날 정도로..
문득 드는 생각은 사람들이 북적한 명절 전날 어느 시골 버스정류장? 그 현장속으로 가보자.

(촬영은 이날 오픈전 리허설이라 촬영이 허가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러브러브트레인 - 작가 김현우
감히 한국말로 바꿔보자면, 청춘사랑열차? ㅋㅋ 이 열차는 단순히 여행목적지까지 가는 수단에 불과하지 않는다.
열차안에서 남녀가 사랑을 나누며 여행의 첫출발을 뜨겁게 시작한다.
어쩌면 종착지에 가서 열차에서 내리기 싫을지도 모른다는 조언까지도...
저출산시대에 국가에서 출산장려정책의 하나로 이런 열차를 진짜 출시하면 어떨까 생각도 해본다.
그나저나 3등석의 교성하모니는 과학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작가에게 묻고 싶어졌다. ㅋㅋㅋ 작가의 상상력에 놀랍다. 


2.터미널 - 고재귀
(약간 스포일수도 있지만) 이건 결혼사기다. 그것도 국제결혼사기...
어차피 약자입장에서는 과정이 불공평해도 이 먼 타국땅까지 온 이상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실제 이런 일들이 얼마나 비일비재하겠는가... 막상 시집와서 보니 상황을 더 열악하고 거기에 학대까지..
의도한 바일지는 모르겠지만 다문화가정 40만명이 넘는 이 시점에서 한번은 꼬집고 반성하고 가자는 의미로 이해해버렸다.

등장과 함께 환호성!!

3.은하철도 999 - 박춘근
시작전부터 너무도 기대했던 은하철도 999, 솔직히 방영당시 나도 어려서 만화전체의 스토리를 알지는 못하지만
저 철이와 메텔의 강력한 포스는 30년이 훨씬 지난 시점에도 머리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지금은 중년이 되었을 당시 고정팬들이 실제 철이와 메텔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ㅎㅎㅎ
과연 그들은 어쩌다 서울역에 남게 되었을까?
설마해서 경고하는데 메텔역의 이명행배우라는 사실을 알고 가시길~~


4.소녀가 잃어버린 것 - 조인숙
여고 동창중 한 소녀는 사고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가 최근에야 정상을 회복했다. 이미 십수년을 흐른 후지만
소녀의 세친구들을 여고시절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이미 두 친구들은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삶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고 잠들었던 친구는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다양한 만감이 교체한다.
출발은 같았으나 각자의 인생길은 저마다 다드라. 마치 제비뽑기를 한 것처럼..
그러나 인생이 간단히 한번의 제비뽑기였다면 그건 정말 힘들 것이다. 여러번의 제비뽑기가 합쳐서 하나의 인생을
만든다라는 대사가 오랜 여운이 느껴진다.


5.소 - 천정완
사람은 일평생 할 수 있는 일의 양이 정해져 있다. 그 정해진 양을 넘어서면 사람은 소가 된다.
참 독특한 발상이다. 우리네 할머니들은 평생을 소처럼 일하시다가 돌아가셨다. 매일 온 몸이 아프다 하시면서..
물론 평생 부지런히 일을 하셨기 때문에 장수하셨을지도 모른다. 아니... 단명하신 분도 계시지만..
이것 또한 요즘 흔히 말하는 워커홀릭을 말하는 것 같다.
과연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중년 느즈막히쯤에나 힌트가 살짝 보이는 그 어려운 인생질문을 잠시 꺼내어본다.


6.전하지 못한 인사 - 유희경
여주인공 노라는 아빠꿈을 꾸게 된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 그토록 미워했던 아빠에게 모질게 굴었던 자신과
한편으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노라는 혼란스러워 한다.
이제는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아빠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인사.. 그리고 아빠가 전해준 미안해, 고마워~
살아가면서 후회하는 일이 많다. 그건 어쩌면, 그때마다 감정표현에 서툴러서 오해를 낳았을거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그리고... 이 공연의 압권.. 이창훈 배우의 납득이 초월연기 ㅋㅋㅋㅋ
집에 가는 길에 돈크라이마마 영화를 보는데.. 이 배우님이 의사로 나오신다. 빵터짐~~


항상 이런 작품을 보고 나면 드는 생각이 있다.
왜 이런 다양한 컨셉의 연극은 없을 것일까?? 내 눈에만 안 띄나? 홍보를 안해서...
확실히 로맨틱코메디 연극보다는 수익성도 떨어지고 열악하겠지..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가을날씨에 어울리는 연극 한편!! 마치 오랫동안 읽고 싶었던 책 한권을
하루종일 공원에 돗자리 깔고 앉아 해질녁쯤 다 읽어버린 쾌감이라고 할까~
나도 이제 왁자지껄 웃고 떠드는 공연보다는 이런 오랜 여운이 남는 공연을 찾고 싶어졌다.
그렇다고 터미널이 그렇게 어려운 작품은 아니다.
단편 하나하나 보고 난 후 다시 한번 작가의 의도를 생각해보게 되고
아홉작가에 대한 정보를 한번 찾아보고 싶어지는 그런 마음정도~~

이날 대활약을 해주신 이명행배우..'푸르른 날에' 꼭 보러가야지...

storyP에서 퍼온 터미널 연습장면^^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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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단체모임회식장소] 진진바라 강남점 주안상 코스요리


요즘 겹경사라 그런가? 즐거운 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말로만 듣던 임금님이 드셨던 주안상을 받으러 진진바라로 출동!! ㅎㅎㅎ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지인들도 흡입하기에 바쁨...
나도 조용히 묵묵히 위 구석구석 차곡차곡 쌓는데 집중했으므로 사설보다는 사진으로 말하겠다.
근데 생각보다 음식이 너무 많아서 메뉴판의 힘을 빌려야 했음ㄷㄷㄷ

※남들처럼 사진에 능통하지 못하여, 있는 그냥 올립니다.
실제 음식은 (사진보다) 더 맛있게 보인다는 사실~~ 감안해주세요.
솔직히 먹는거 앞에서 사진기 들이댈 인내심이 없음 ㅋㅋㅋ
아~ 맛에 대한 부분도 진지함보다는 그냥 평범한 입맛임

1. 워밍업 – 위대할 준비!!
호박죽, 대하샐러드, 특모듬활어회, 안동소주, 맥주,
주안상의 서막을 알리는 죽 등장,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이 들어가면 위가 놀래기 때문에
평소에 안 먹던 호박죽을 먹으면서 위산 좀 베이스깔아주고..잔뜩 팽창할 준비 중 ㅋㅋㅋ
대하샐러드 기본에 충실, 특모듬활어회 ㅋㅋ 보통 여느한정식집에서 나중에 나오는 요리가
여기서는 초반부터 쓰께다시급으로 나옴. 아 안되겠다. 안동소주로 급달림, 지인들은 맥주로..
주안상코스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9월까지 안동소주가 이벤트로 제공된다고 함


2. 일품요리퍼레이드
해초와 문어초, 홍보쌈김치, 백보쌈수육, 전류,
개인적으로 해초와 문어초~~ 최근에 문어회를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시중에선 진짜 비쌈~
딱 소주안주에 문어만한 안주가 없는 듯함. 고기<문어
홍보쌈김치~ 우리네 전통보쌈김치라고 하던데 보기와 속 재료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음
백보쌈수육~~ 백김치에 족발냉채는 아니고 수육냉채 싸먹게 되어 있음
생뚱 맞게 전류.. 순서대로 나열하다 보니.. 난 갠적으로 전을 정말 좋아함


3. 육해공 화룡점정
건구절, 육회, 전복요리, 계절지리탕, 메로구이, 유자청 관자초, 자연송이 갈비구이
건구절은 이게 뭔가 했는데 그 폐백, 이바지 음식이랑 같은 거다.
이걸 보니 전생의 기억이.. 야밤에 야식 먹는 임금님의 심정으로..ㅋㅋㅋ 
육회 ㅜㅜ 전복 ㅜ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음식
분명 먹었는데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 녹아버렸다고 하면 뻥이 좀 심했나..ㅋㅋㅋ
계절지리탕~ 개인적으로 독한 안동소주를 먹었더니 가장 땡겼던 음식ㅋㅋㅋ 마지막 한 수저까지
메로구이 ㅋㅋㅋ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는 생선은 아니라서~~ 더군다나 배부른 상태
유자청 관자...유자맛이 강한 상콤한 맛~ 이런 샐러드는 초반에 나와야 할 것 같음, 역시 배불..
자연송이 갈비구이.... 이게 빠지면 섭하죠~~ 나 같은 육식동물에게는 ㅋㅋㅋ

 

 


4.마무리
6찬+누룽지, 과일떡 음료
마무리까지 깔끔~ ㅋㅋㅋ 마무리는 형식상 입가심이고,
보통사람들이면 이미 육해공 시작할 때 젓가락질이 급격히 느려졌을 터… ㅋㅋㅋ 맛과 양이 충분해 대만족!!

 

총평 4.5/5점 ★★★★☆
개인적으로 대식가이자 한정식집을 많이 다녀봤는데... 이처럼 끝없이 일품요리가 나오는 건 처음~
양 조절이 안 되서 마지막 메로구이부터는 맛을 음미할 시간이 없었음 ㅋㅋㅋ 행복한 소리~
장소나 위치, 여러 가지 따져봤을 때 특A급 확실하나 역시 최고코스다 보니 가격이 살짝~~
상견례나 커플 2일 기념일로 하기에 딱 좋은 곳일 것 같음^^
회사 회식이나 승진턱 쏠 때는 주안상보다는 좀더 저렴한 점심특선(1인 25000원정도) 메뉴로 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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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워크샵펜션/클럽피쉬리조트] 기업워크샵장소 잡을 때 고려해야 할 점



예전에는 기업워크샵이라고 하면 큰 대운동장에 축구골대 2개와 천막 몇 개면 해결이 되었다.
축구공, 피구공, 단체줄넘기, 줄다리기하면서 꼬박 하루를 땀 흘렸다.
저녁에는 가라오케 반주와 마이크 하나면 끝났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
레져와 문화시설은 물론이고 다양한 기업구성원들의 욕구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기업담당자입장에서는 고르는 게 쉽지 않다.
최근 다녀온 클럽피쉬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러나 아무도 정리하지 않은 기업워크샵장소 잡을 때 고려할 사항들에 대해서 나열해보겠다.
물론, 여러 단체들을 인솔해본 경험을 통해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힌다.


※워크샵펜션을 잡는 기준
어차피 기본적으로 수용인원, 거리, 가격, 부대시설을 총괄적으로 계산해야 하지만
그런 것들은 이미 짜여진 예산과 시설규모에 다라 나뉜다.
여기서 내가 주고 싶은 부분은 어떤 대상자들에게 어떤걸 추천해줄지 하는 점이다.
기왕이면 같은 비용에 더 좋고 한 곳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복합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 보면 된다.




자체제작 - 클럽피쉬리조트 영상 (촬영편집 수신제가 with 소니캠) ㅋㅋ 초상권 없음

1.엑티비티형 vs 릴렉스형
보통 중소규모 기업단체들의 경우 그 기업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
직원들 성향이 엑티비티활동을 좋아하느냐?
힘든 거 싫어하고 릴렉스한 휴식과 바베큐파티를 좋아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구성프로그램이 달라진다.


[엑티비티형]
ATV산악오토바이 - 가장 추천해줄 만한 상품, 보통 다른 리조트연계 atv의 경우
짜여진 코스를 세네바퀴 도는 그런 곳이 많은데 클럽피쉬는 산속 깊숙이 숲을 내서
오프로드를 달리는 듯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음. 5키로 산악코스로 시간도 상당히 소요됨
산악오토바이는 여자들에게는 위험할 것 같은데..의외로 안전운전을 하기 때문에 문제 없단다.
오히려 질주본능의 남자들이 1년에 한 두번씩 사고를 낸다고 한다.
하긴--;;; 나도 드래프트를 계속 시도..타이어 다 갈아버릴 작정..

서바이벌 - 남자들이라면 예비군가서도 한번쯤 쏴봤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다.
총만 들면 다들 람보가 되어 혼자 적을 섬멸할 태세..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시작과 함께 죽는다고..
오히려 소극적으로 은폐를 잘하는 여자들이 게임을 오래 즐긴다. 이것도 여자들 추천~~
남자는 온몸이 타겟인데 반해 여자들은 헤드샷만 인정하기 때문에 여자가 훨씬 유리
단점은 전자식 서바이벌이 아닐 경우 가스를 이용한 페인트볼이 발사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프다...
물론 보호장구를 착용하지만, 아픈건 사실이다. 아픈 거 싫어하는 구성원이 있을 경우 비추~
ㅋㅋㅋ평상 시 날 괴롭힌 상사가 있을 경우 적극적 복수를 할 좋은 기회다. 한놈만 공격!!

수상레져스포츠 –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거기에 12종씩이나...
다만, 대규모인원이 즐기기에는 대기시간도 많이 걸리고, 가격이 걱정된다.ㅋㅋ
소규모 10인 이하 기업워크샵일 경우 가장 추천한다.
예전에는 웨이크보드 참 많이 타러 다녔는데 다른 일정상 생략~~

승마체험 - 제주도가서 조랑말을 타고 사진 한번 찍은 적은 없지만 진짜 말을 타본 적은 없다.
생각보다 높다. 그리고 속보로 걷는데 이건 보는 거랑 타는 거랑 차원이 틀리다. 빠르다.
말 구경 실컷하고 정해진 트랙에 30분 정도 승마를 경험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특히 허벅지안쪽근육으로 몸에 균형을 잡기 때문에 생각보다 운동이 된다.
(가는 날까지 허벅지가 땡길 정도로...) 실제로 운동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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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렉스형]
파티선투어 -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유로운 선상파티
특히 아이스박스에 맥주를 넣어서 파티선 위에서 마시는 재미가 쏠쏠하다.
노을이 질 때 쯤 강으로 나가 해지는 모습도 보고 늦더위에 다이빙도 즐기고
개인적으로 엑티비티도 즐거웠지만 팀구성원들끼리 물놀이와 맥주파티하면서 사진 찍고 놀기 제일 좋다.

레일바이크 – 2~3년 전에 엄청 유행했던 그 레이바이크, 이제 운행을 안 하는 구 경춘선 레일위로 자전거 타는 느낌이다.
경강역만 타봐서 잘 모르겠는데.. 회차하는 지점을 제외하고는 뷰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펜션들 구경하는 느낌 ㅋㅋ
가을꽃이 만발했고 안전하게 레일 위에서 연인끼리 건축학개론 한번 찍기에 좋다.
단,단체가 몰리는 타임에는 타고 싶어도 못 타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안전^^

바베큐파티 - 사실 삼삼오오 모여오면 주변 관광지 한군데 들렀다가 바로 바베큐파티를 하는게 일반적이다.
어딜 가나 바베큐파티는 다하는 기본 행사이지만, 그래도 분위기라는 게 있지 않은가..
강을 끼고 있고 야외테라스가 넓어서 분위기는 완전 좋다. 운동장이나 천막안에서 떼~베큐하는 기분이랑 다르다.
그리고 김치찌개 강추~~ 또 뚜껑있는 그릴바베큐 요거 추천!!
그냥 철망에다가 굽는 방식은 다 태워먹는 암덩어리지만 뚜껑을 닫으니 불길이 아래로 내려가 기름이 쫙 빠지면서 타지 않는다.

노래방 - 노래방 시설은 있다고 했는데 술 먹다가 이용 안 함. 괜찮을 듯~
낮에 모중학교 동문회에서 테라스에서 가라오케 연주로 한층 흥을 북돋았다. 나도 나이 들면 저렇게 놀겠지 ㅋㅋ




[클럽피쉬 체육시설]

                                                              화면캡쳐 - 클럽피쉬 리조트 홈페이지
 
일단 굳이 두 부류로 분류했지만, 전통적인 워크샵은 뭐니뭐니해도 체육대회다.
운동장은 대운동장과 소운동장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대운동장(서바이벌장 바로위)을 가려면 배타고 강원도로 건너가야 한다. 보트는 꽁으로 ㅋㅋ
거기서 축구와 발야구를 할 수 있다.
소운동장은 숙소 바로 옆에 있는데 족구와 농구를 즐길 수 있다.
하루 종일 전세 내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스케줄표를 잘 작성해서 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클럽피쉬 룸]
화려한 테마의 커플펜션은 아니다. 공주침대와 월풀이 있는 낭만적 공간은 없다.
하지만 그런 거는 둘만의 오븟함을 위한 공간이고, 여럿이 워크샵을 위해 왔다면 테이블 깔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우리 방은 꽤 큰방이었는데 10명이 술 마실 공간과 쇼파, 안쪽에 넓은 퀸사이즈침대, 그 앞에 작은 방사이즈의 공간
한 20명이 자도 거뜬한 공간 ㅋㅋㅋ





[클럽피쉬 세미나실]




자..강추들어갑니다!!!

20인 이하 기업워크샵장소 추천코스
1.세미나중실 + ATV or 수상레져 + 족구 or 농구 + 바베큐 + 노래방 코스
2.세미나중실 + 파티선투어 or 레이바이크  + 종구 or 농구 + 바베큐 + 노래방 코스

4인 이하 커플코스, 베스트프렌즈코스

주변관광(남이섬 or 쁘띠프랑스 or 제이슨가든) + 수상레져(여름) + 바베큐 +  노래방코스]]

100인이상 기업워크샵장소 추천코스
세미나대실 + 단체축구 or 발야구 + 단체서바이벌 + 바베큐 (비어파티패키지 맥주무제한)

ps. 퇴실 12시에 하고 난 후 주변관광을 추천함. 레일바이크나 남이섬 등등
남이섬갈 때는 평일투어 권장 ㅋㅋㅋ 남이섬 숙박은 가격크리 때문에 가까운 클럽피쉬추천~

 

 


즐거운 여행 커밍순~~ 하는 사진^^


사진출처 - 스카이,겐세이,에슬린, 영상출처 - 수신제가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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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워크샵장소] 가평 클럽피쉬리조트 워크샵과 레져스포츠 즐기기

바야흐로 놀기 딱 좋은 가을이 왔다. 사실 가장 놀기 좋은 시기는 물놀이가 가능한 여름끝무렵~ 요맘때다.
휴가 다녀오고 연말까지 무슨 낙으로 살까 고민고민해보다가..
아는 지인들 두세다리 건너건너 같이 야유회나 가자고 했다. 들야~ 유희유~ ㅋㅋ
사실 마땅히 놀러갈 펜션을 찾아봐도 죄다 연인들 즐비한 커플펜션뿐이고,
나처럼 엑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예쁘게 꾸민 펜션보다는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데
그래서 낙점된 곳이 바로 '클럽피쉬'리조트다.


우선 딱봐도 기업워크샵 스멜이 물씬 풍기지 않는가?
단체들이 딱 묵기 좋게 펜션과 엠티민박촌의 중간사이즈~~ ㅋㅋㅋ
무엇보다 다양한 체험놀이늘 즐길 수 있으니 비수기때 잘만 얘기하면 체험 한두개정도는 서비스로 받지 않을까?? 내생각
각설하고,
십년동안 못 놀아본 사람들이 작정하고 놀아본 것처럼 짠 타이트한 일정순서대로 소개해보고자 한다.

<캠코더로 그냥 막 찍은 샷이라 저마다 밸런스가 부도덕하다. ㅋㅋ 대신 뭘하고 놀면 되는지 추천!!하겠음>

첫째날
1.집결, itx, 용산역 -> 가평까지 55분 소요, 비용 4800원


itx를 처음 따봄, 앞에 i는 intercity를 뜯함. 마치 일본의 청춘18티켓처럼~ 교외와 도시를 넘나든다.
새로 나온 열차이니 요 청춘자 앞에서 사진 한방 박는 것 추천!!

도심 빠져나가기~ 대학시절 경춘선타고 엠티가던 생각나네~
설정샷 한번 찍어주기~ 추천!!

서울촌놈 한강구경하기...입이 떡~~

영훈이(겐세이)의 간지 포멧~ 이 친구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금새 시골길로 접어들고, 북한강 보이고, 가평역 도착! 날씨 합격!!


우리를 실어나를 셔틀!

같이 여행할 사람들~~ ㅋㅋ 캡쳐뜨고 보니 아름이한테 미안하네. 시집갈때 지워줄게~~

2.승마 30분체험 코스
승마 해봤어?? 사실 관광지가서 잠깐 조랑말타보고 사진 한두장찍은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허나 진짜 말에 대해서 들어보고, 승마를 경험하기는 쉽지 않다. 말과 오랫동안 교감하며 뜨거운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조련사의 통제에 따라 말에 대해서 들어보고, 어떤 동물인지 들어보는 시간~
사람 손에 길러진 말이기 때문에 매우 온순하며, 각설탕을 완전 좋아함. ㅋㅋ

고삐채우는 모습

말눈~ 눈알이 커서 내 모습까지 반사시킴, 실제로 보면 참 귀엽다.

같이 사진도 찍고, 말가면 쓰듯이 연출도 가능, 요거 꼭 찍어야 함

바로 요 사진... 이쪽 모습은 저런데 반대모습을 보면~~ 대박 웃김

각설탕 냄새만 맡아도..혀가 낼름낼름... 딱딱한 채소도 매우 좋아함.



치석이 많이낀 ㅋㅋ 말 이빨.. 입벌릴때 말 표정이ㅋㅋ앞니는 자르는 역할... 어금니는 가는 역할, 중간 송곳니가 없다.

 

본격적인 승마체험~
실제로 제주도 조랑말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올라가면 높이에 주눅들수도 있음.

아직까지 여유있는 모습 ㅋㅋㅋ 천천히 걷기만 했는데도.. 놀이기구 저리가라다..

말 위에서 찍는 모습, 요정도 높이 ㅋㅋㅋ


속보(빨리걷기)자세

요속도만 되어도.. 스릴만점이다.
여기서 중요한건 바로 허벅지 안쪽으로 안장을 꽉 잡아줘야 한다는 점!!
이게 승마의 운동포인트다. 진짜 이날 첫 일정부터 승마체험 후에 허벅지안쪽의 쫄깃함이 여행내내 이어졌다. ㅋㅋㅋㅋ
무슨 맛일까 궁금한 사람은 바로 고고!!
실제 다이어트와 체형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함.

넓은 운동장으로 나와서 좀더 즐기기~ 성수기가 끝나서 배려해주셨다.
사실 성수기때 얘네들도 빡신 스케줄로 매우 힘들어했다능~~

요 옆에 애마부인~~난 변강회~~
요런 컨셉으로 사진 한장찍으면 딱 좋음

승마체험을 마치며..
30분이 짧을지 알았는데 진짜 운동하고 나니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그리고 내 세자리 몸무게를 버텨준 요녀석에게 매우 미안했다. 끄읕~ㅋㅋ

영인승마장 가격표 참고하시라~


2.중식 (클럽피시내 식당) - 낚지비빔밥 8000원
주변에 마땅히 먹을 곳이 없기에.. 중식은 간단히~~ 저녁을 위해 소식하는 마음으로~~ 비주얼 나쁘지 않음~~


4.워크샵 세미나 (중세미나실)
애들아 아무리 놀러 왔지만 할건해야지...ㅋㅋㅋㅋ
사실 이번 여행이 처음은 아니다. 래프팅도 갔었고, 다른 펜션도 갔었는데 이번처럼 많이 모였던 적은 없었다.
지나간 결산은 대충하고... 향후 각자의 브랜드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공유의 한시간!!

급 서기가 된 미아 ㅋㅋ
개인기도 잠깐 보여주기
난 마케팅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예상시나리오랑 품앗이할 내용 전달


잠깐 짐풀기

남자들이 딱 묵기 좋은 넓은 방, 침대 둘빼고, 나머지 널부러지면 20명도 잘듯 ㅋㅋ

5층에서 내려다본 클럽피쉬 전경~ 내려가서 놀고파.


1층 파라솔~ 옆에 중학교동문회에서 와서~~ 분위기가 트로트함 ㅋㅋ 요시~

매점가서 간단한 요식거리 사다가 먹기...이슬맺힌 아사히~
항상 cf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시원하게 마시기.. 요거 따라하기 추천!!
각자 마시고 싶은 음료수하나씩 들고

5.ATV
ATV도 많이 해보셨을텐데... 개인적으로 클럽피쉬에서 하는 atv가 가장 괜찮았음.
얼마전 친구들이랑 인제가서 했었는데.. 짜여진 코스 4바퀴정도 도는걸로 끝났는데..
여긴 코스가 꽤 길었다. 5키로 이상되는 산악코스를 구비구비 달릴 수 있다.
평소 달려본능이 잠재되어 있는 여자분들 완전 좋아하심ㅋㅋㅋ

먼저 간단히 조작법 숙지하고 앞마당 코스 몇바퀴 돈 후 출발!!
보통 열혈난폭남자 운전자들이 사고를 내지..여자들은 그럴일이 없었단다. 안전이 제일 중요!!

사진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굉음과 스릴~~ 영상으로 보여줄테다.

자~~ 헬멧도 썼다. 2013년 뜨겁게 달군 직렬 5기통 댄스를 한번 ㅋㅋ

솔직히 하고 싶었지???ㅋㅋㅋㅋ
이때 안하면 언제해봄 ㅋ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박자맞추기가 쉽지 않아 다들 너무 즐거워함ㅋㅋ

비디로 판독결과... 가장 막내인 미아가 계속 틀렸음... ㅋㅋㅋ 항의하면 증거를 제시할수도...ㅋㅋㅋ

남자들의 솜씨

 

 

 

다시 점핑!!

6.서바이벌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서바이벌...
특이한 점은 클럽피쉬에서 서바이벌을 하려면 강원도로 가야한다는 점.. ㅋㅋ 강을 건너야 한다.
덤으로 보트까지 타는 행운~~ 다들 신나~ 표정은 진지~~

배에서 하차해서 올라가야 함. 비장한 모습

서바이벌 준비~~ 예비군에서 봤던 친숙한 물건 ㅋㅋ

 

자.게임시작!
게임룰은 상대편에게 총을 쏴 다 죽이면 이김...
그런데... 여자가 유리하다.
왜냐? 남자는 전신어딜를 맞아도 전사로 인정, 여자는 헤드샷만 인정...ㅋㅋㅋ
실제로 두게임했는데 여자만 남고... 남자는 몇번 뛰다가 시작과 함께 전사 속출 ㅋㅋㅋ
TIP. 진짜사나이 다 필요없다 이길려면 여자를 많이 뽑기!!

 

헬멧을 벗으면 안된다는 거~

서바이벌 역시 사진으로 생동감을 담을 수 없기에..차후 영상 소개 ㅋㅋ


7.축구 & 발야구
서바이벌게임장 위에 넓은 축구장이 있었다.
딱 풋살, 발야구를 하기 적당한 사이즈... 기업워크샵 용도로 딱이다.
우리는 인원이 부족한 관계로 좀 공차고 놀다가 옴.

또 우리의 열혈청년 영훈이의 멋진 슬라이딩~~


8.파티선 투어
오늘 투어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물놀이 전문배 ㅋㅋㅋ
선상에서 맥주도 마시고, 시원한 물놀이도 하고... 일석이조다.

 

 

 


오늘 운전을 맡아주신 선장님 강렬포스~

몰래 찍다가 걸림 ㅋㅋ

선상에서 마실 맥주 필히 준비. 따로 아이스통도 준비해준다.

 

출발~ 유천형님 설레신 표정 ㅋㅋ

 

파티선에서 꼭 해야할 것
바로 맥주cf ㅋㅋㅋ 어차피 퐁당하기 전에 맥주 흔들어서 가장 오버해서 마시기...ㅋㅋㅋ 반이상 버리는게 포인트 ㅋㅋ

크하하 한번에 원샷한 기분 ㅋㅋ

 

 

 

 

이제 다이빙타임...
캡쳐의 묘미는 바로 이런것 ㅋㅋㅋㅋ 나 지못미...

빽다이빙~

이맛이야~~


ㅋㅋㅋ 돌아오는 길~ 육포맛이 끝내주는 구나~~ 상남자 컨셉으로 찍기

사실 클럽피쉬는 수상레져스포츠가 잘 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수상스포츠는 접고 다양한걸 즐기기로 합의봤기 때문에... 패스.. 이날 보트타는 사람들이 많았음~

9.석식 바베큐
바베큐가 별건가...하겠지만, 준비된 곳과 아닌 곳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고기도 잘 팩되어 있고, 닭꼬치도 굽기 좋게 세팅되어 있다.
화력이 쎄서 걱정했는데 나도 몰랐던 그릴 뚜껑의 비밀.. ㅋㅋㅋ
원형 뚜껑을 덮어주면 불길이 아래로 내려간다. 열때 불길이 솟는 것만 주의하면 됨.

뚜껑을 여는 순간 화염이 올라옴.

오늘 부지런히 움직였기 때문에.. 고기맛이 꿀맛~
한가지 빠진게 김치찌개 맛이 좋았다.ㅋㅋㅋㅋ 못 찍었네. ㅋㅋ
원래 노래방도 갈려고 했는데... 술이 더 고팠기에 다 숙소로 가서 퍼마심 ㅋㅋ

둘째날

1.조식 - 황태해장국
전날 술마신 관계로 숙취해소에는 황태해장국 ㅋㅋ
전날 술을 많이 마신 전포레님은 국물만 원샷 ㅋㅋ


2.레일바이크 - 4인기준 35000원, 2인 25000원, 소요시간 1시간
이제는 추억속으로 사라진 경춘선~
그 선로를 따라 여러군데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다.
하도 유행이기에 타봤는데.. 한번은 타볼만한데 막 예약압박을 이기고 탈 정도는 아닌거 같음
특히 경강역은 예쁜데.. 다리가 나오기 전까지 뷰가 그리 좋지 않음. 운동삼아 하는건 추천 ㅋㅋ

가을임박이라 연인들 사진찍기 좋음. 꽃들도 만발^^


자 드디어 타러 고고~
그냥 야외에 나와서 다함께 자전거 타는 느낌~
어제 승마로 인해 페달밟기가 ㄷㄷㄷ

다들 다 왜 만세를 부르지??

원래 내리면 안되지만, 잠시 멈춰놓고 사진 ㅋㅋ


가장 좋은 뷰~
북한강 다리를 지나는 반환점, 내리막코스를 내려오기 때문에 스릴도 만점~~
터널도 지나면 좋은데.. 강경역 레일바이크는 터널이 없음

 

한시간 신나게 타고..
바로 옆 카페에서 시원한 구슬아이스크림 ㅋㅋㅋ 2500원
구슬아이스크림이 아이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는데...먹어보니 아니야. 머스트해브아이템 ㅋㅋ

나는 달달한 카페모카~
꽃을 꽂아 먹으니 금상첨화 ㅋㅋ



3. 중식 - 버섯불고기
버섯이 왕창 들어간 버섯불고기~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나이기에 밥한공기 추가 섭취~


4.농구 & 족구 - 공은 클럽피쉬 매점에서 대여가능
아직 기차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소화도 시킬겸 농구 한판, 근데 다들 농구 별로인가??ㅋㅋ
나랑 영훈이만 땀나게 뜀 ㅋㅋ 저 멀리 쳐다보는 커플 ㅋㅋ재네 뭐하는겨?ㅋㅋ

의외로 슛실력이 좋은 미아 ㅋㅋㅋ 못하는게 없음~~

이어서 족구 한판~ 의외로 족구는 소수 인원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음.
배가 부르기 때문에 별도로 내기는 안함 ㅋㅋ


우리팀 끝나고 다른 회사사람들이 와서 열혈족구중 ㅋㅋ

 

5. 귀가 - itx

용산행이지만 청량리에서 내릴 수 있다. 신나게 놀았으니 빨리 집에가서 쉬고 싶을뿐~


<클럽피쉬 이용후 느낀점 정리>
기업연수,워크샵,세미나 이용 시 많은 부대시설 이용에 용이
각종 레져스포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래 비어파티처럼 특별 패키지를 이용하면 베스트!! 자세한 자료는 클럽피쉬검색^^
아기자기 예쁜펜션을 상상하는 커플들에게는 비추천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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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동맛집/생생정보통] 양천리골 쭈꾸미돼지고기철판볶음

지지난주인가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가 개!!폭등하는 일이 있어서 통계자료를 열어보니
녹번동 양천리골 포스팅에 3천명가량이 찍혀있었다.
뭔일인고 봤더니 그날 생생정보통 [대박맛집비밀]에 나왔다능...
아니 이 집은 나만 아는 집인데... 이제 짝사랑을 그만둬야 하나 ㅋㅋ

3개월만에.. 메뉴가 새로 나왔다길래 급 방문~~
전에 주꾸미샤브샤브랑 쭈갈(갈비)철판볶음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주꾸미돼지고기철판볶음이란다. 줄여서 쭈불철판~ (1인분 가격은 1만원)



기본적인 정보는 5월달에 썼던 후기를 참고하시고..
http://www.sushinjega.com/368

이날 좀 멀리 살지만 같이 먹자고 꼬셔서~ 지인 네분이랑 함께 방문~~
다행히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는데.. 점심 2시가 지났음에도 사람들을 계속 꾸준히 들어옴..역쉬~~
쭈불3인분하고 쭈꾸미보리밥2인분을 시킴!!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비주얼~~ 양념이 쫄아야 맛~! 생각보다 맵진 않아요~~

개인적으로 완전 맘에 드는 밑반찬 퍼레이드~ 오늘은 나물은 안보이네요. 매울 때 그거 땡기는데~~


두번 리필해 먹어야 하는 샐러드~~ ㅋㅋㅋ

더운 날에 시원한 맥주 1잔과 함께~~

바로 이어서 나온~ 보리밥^^ 7000원
점심메뉴인데.. 쭈불 양념이랑 맛이 또 다름

 

 


주꾸미 투하!!!

슥삭슥삭...비비면서 침 넘어감..ㅋㅋㅋ 살이 통통하구나~~



다시 메인으로 돌아와~ 쭈불볶음밥...
여기 볶음밥은 기본 양념도 양념이지만 부가재료가 많이 들어간다.


 

먹고 나서 은평구청 앞에 '커피가지고'
양천리골 올때마다 항상 들리는 곳인데... 음료종류도 많고,, 무엇보다 착한 가격!!

                                                                                 다음지도 로드뷰 캡쳐

 

같은 메뉴를 여럿이 시키면, 뭔가 서비스가 항상 나온다. 많이 갈은거 그냥다 주신다.
역시 장사는 저렇게 해야 돼!!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강추가게~~ 이날도 수박에이디랑 쿠앤크프라프치노 서비스로 두개 더 먹음

갔다하면 과식을 하게 되는 가게~~ 폭식 위험있으니 조심하시길!!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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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방수팩/일회용방수팩]물놀이 최강 진공방수팩!! 한탄강 래프팅 방수팩 비교

<스마트폰 사진 위주라 다소 뿌연 것을 감안해주세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삐질삐질 흐르는 여름이지만 물놀이하기 딱이기에 여름을 제일 좋아한다.
특히 계곡에 급류도 타고 다이빙도 즐길 수 있는 래프팅이야말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다.
그런데!!! 이런 물놀이에 항상 염려되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그런데 크게 염려할 필요없다.
인터넷으로 검색 딱치면 방수팩,방수케이스 제품들이 우수수나온다.
삼사천원에 메이드인 차이나삘 허접 방수팩부터 고가의 특수 우레탄 방수팩까지~~
그런데 막상 방수를 하기 위해 방수팩 가격비교, 사용후기까지 조사하면서 사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결국 현장에서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다!!


편의점 방수팩 vs 일회용 방수팩

실제로는 현장에서 '아쿠아 방수팩'을 판매하고 있었다. 1만2천원짜리(스마트폰용)하고 5천원짜리(담배,지갑)..
문제는 방수가 잘 안될 것 같은 재질에 디자인도 영~ 그래서 아예 비교제외~


-편의점 방수팩 (가격 5000원)


래프팅장 근처 cu편의점에서 구매, 패트소재 비닐로 접을 경우 접힌 부위가 변색됨.
패킹시 스마트폰 터치가능, 다른 사진촬영 시에는 재질자체가 하얗기 때문에 사진촬영이 어려움
가운데 고정바를 끼었다 뺐다 할 수 있다. 단, 래프팅처럼 과격한 액션이 발생할 경우 방수 책임 못짐
결국 사놓고 쓰지 못함. 반품이나 하고 올걸....

참고로 넣었다 뱄다 쓸 수 있는 방수팩의 문제점!!!
스마트폰이 습기를 머뭄고 있다가 안에 패킹된 스마트폰이 열을 받으면 (내부열, 태양열)
안에 습기가 찬다. 전에 캠코더 렌즈속으로 뿌옇게 습기가 차서 큰일날뻔했다. 일반 방수팩에서 여러번 겪어봄,


-일회용 방수팩 (가격 5000원)
래프팅업체에서 비닐을 구입하여 직접 패킹함.
1회용이기 때문에 배터리 완전충전시킨 후 밀봉이 필요, 가위나 키로 뜯어야할 정도로 질긴 소재임
pvc 소재로 기계로 직접 진공시킨 후 비닐 끝을 열로 녹여 원천밀봉시키기 때문에 확실한 방수효능
투명(pvc)한 소재이기 때문에 사진촬영 및 어플이용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음
진공을 통해 방수팩안에서 스마트폰이 가운데 고정되기 때문에 왠만한 충격에는 커버
무엇보다 방수기능하나는 완벽하나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음 

결국 고민끝에 1회용 방수팩 을 선택했다.
꼭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차키,열쇠,돈까지 자유롭게 넣을 수 있어 만족도 상승!!
무엇보다 격한 물놀이인 만큼 소중한 스마트폰을 위해 일회용 방수팩을 선택했다.
자~ 요기서 주의할 점!! 스마트폰 목걸이를 목에 걸로 래프팅을 하다가 전복될 경우
방수잘된 스마트폰을 영영 못 찾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구명조끼에 묶도록 한다. 나중에 꺼내쓰기 쉽게 구명조끼 안쪽에 넣으면 된다. (잘 안빠진다)

실제로 래프팅중에 물싸움하는 장면을 카메라로 찍고 싶을때!!
갑자기 급한 사장님 전화를 받아야 할 때!!
리얼한 급류타는 장면을 찍고 싶을때!! 폰 걱정안하고 맘껏 찍을 수 있어 좋았다.

 <래프팅하면 찍은 사진들>
                                                                                      실제 물이 많이 차오름~

                                                                                     제목: 초딩의 습격

                                                            사진을 막 찍어댔더니.. 초상권을 운운하면서 막 공격함!!

                                                                                              잔잔한 곳
                                                                                     급류 지대로~~ 휴우~~

 

 

요기서 집중해야할 노란박스
물어보니 이게 휴대폰을 넣는 박스란다. 근데 이게 성능을 모르니 쉽게 맡길수가... 일행중에 쓰는 사람 없었음..

 

 

실제 다이빙하는 모습!! 저래도 전혀 문제되지 않았음^^
간만에 빽다이빙 제대로 입수!!


마치면서...
방수팩 성능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지 모르겠지만, 내가 아무리 쥐어 뜯어도 안 뜯길 정도이니 성능은 두말할 나위없고, (가위 절단뿐)

 

한탄강래프팅가기전에..
한탄강래프팅연합회 http://www.htry.co.kr/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메인 우측하단쯤에 실시간 cctv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위를 보고 가세요. 순담계곡 화면에 수위표시가 되어 있는데~~
제일 위에 빨간색이면 래프팅불가, 그아래 하얀색이면 가장 익사이팅할때!!! (배 막 뒤집힌다고 함)
노란색, 파란색 그 아래인데 노란색일때가 무난할 듯~, 파란색일 때는 그만큼 빡시게 노를 저어야 앞으로 간다고 함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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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팩추천/일회용 방수팩] 도고파라다이스에서 진공방수팩 사용기


주중에 일이 있어 천안아산근처에 갔다가 지인도 만날겸 도고파라다이스에 갔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한껏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부자들은 평일 한가롭게 대접받으면서 저렴한 요금으로 즐기는 반면
서민들은 주말 북적이게 푸대접받으면서 비싼 요금으로 즐긴다. 참 ㅜㅜ 거기에 교통대란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파라다이스에 입장~ 놀고 싶다.



패북에 몇 컷 올려 볼까하고 사진 몇 장 박았다.
사진 몇 장 찍고 다시 탈의실로 가려다가...
매점에 잘 진열되어 있는 방수팩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 업무전화가 예상치 않게 빗발칠 때가 있는데..
그때 전화를 놓치면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라
방수팩을 하나 구입할까 둘러봤다.

유니피에스라는 회사~
디카팩 제품~ 나도 이미 하나 있다. 그래서 또 사기 싫다.

내가 쓰는 휴대폰 그대로.. 젤리케이스까지 한번에 넣어버림~ 지하철승차권도 들어있음. ㅋㅋ 가죽케이스도 그대로 들어갈 듯~


근데 순간 고민이 되었다.
일반 방수팩을 살 것이냐?? 일회용 방수팩을 살 것이냐??
일반 방수팩은 2만원 초반대, 일회용 방수팩은 오천원~
아주 잠깐 고민 끝에 일회용을 샀다.
그 자리에서 직접 비닐에 넣어 바로 밀봉해준다.
사용 주의사항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일회용 진공 방수팩>


아주 잠깐 했던 고민을 간략히 정리해보면,

1.내가 과연 올 여름에 물놀이를 몇 번이나 올 것인가?
한 대여섯번 올 거 같다. 그렇다면 일반 방수팩을 사서 여러 번 쓰는게 경제적이다.
하지만, 이번처럼 급작스럽게 와서 미처 챙기지 못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또 사긴 정말 아깝고,
실은 집에 방수팩 한개가 있다. (하지만 갤노트용은 아니다.)
예전에 한번 쓰고 쳐박아 두었다가 못 쓴 기억이 난다. 사놓고 못 쓰면 무용지물…


2.제대로 방수가 될까?
일반 방수팩의 경우 지퍼팩과 잠금장치, 찍찍이 등으로 이삼중 방수를 위한 장치가 있다.
좀 거추장스럽지만 소중한 마이폰을 위해 그 정도 수고는 감수한다.
근데... 이 비닐(PVC)이라는 게 좀 시간이 지나면 변형되고 색도 바랜다. 공기랑 접촉하면서 썩나보다.
한 두번 쓰고 나면 그 다음 휴가철에 또!! 또!! 구입해야 한다.
이미 색 바래고 방수가 불안 불안한 이 방수팩을 쓸 생각하니 영 찝찝하지 않은가..
제대로 된 방수와 경제성을 보고 일회용을 구입했다.


3.스마트폰 100% 호환~ 웹서핑, 게임, 카톡, 사진촬영
요즘 중국제품들이 밀려와서 그런지.. 방수는 되는데 스마트폰의 핵심기능인 터치~~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it기기를 꺼내서 안전한 곳으로 나와서 꺼내 쓰고 다시 잘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안마풀에 누워있는데 카톡 하나 확인 할려고 수 차례 들락날락할 순 없지 않은가?!
내친김에 수중촬영에도 도전~~
수중에서는 정전식 터치가 안 되서 터치로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다.
영상이야 물 밖에서 REC하고 들어가면 되는데 사진은 물 안에서 구도잡고 찍어야 하니. 어려웠다.
안드로이드가면 '카메라ics' 라는 어플이 있는데 그거 깔면 볼륨키로 셔터를 누를 수 있다.
아이폰은 안 써봐서 잘 모르겠는데... 기본 설정가면 바꿀 수 있다던데..
아무튼 반신욕, 사우나 할 때 무지 심심했는데 잘 됐다.


4.’핫바 하나 안 사먹고 말지..’
핫바는 1분이면 다 먹지만, 스마트폰 하나끼면 6시간은 안 지루하다.


<사용 후 느낀 점>

-단점
1.배터리교환불가 – 말 그래도 기계로 바람 빼고 밀봉처리를 하기 때문에 틈이 없다.
2.재사용에 대한 아쉬움 & 여기말고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직원에게 물어보니 아직 일회용 방수팩이 널리 보급되진 않았다고 한다. 기계가 열로 지져줘야 하는데..
분명 한번 써본 사람들은 일회용을 선호할 것 같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비닐만 따로 구입하면
워터파크나 리조트에 밀봉기계가 비치되어 있어 손쉽게 방수를 하는 날이 왔으면~~(액정보호필름이나 젤리케이스처럼)


-장점
1.싸다. 저렴한 방수팩
2.안전하다.
3.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4.최고의 장점~~ 스마트폰에 다 있다. ㅋㅋㅋ


 







상하좌우 다 살펴봐도 물셀틈이 없다. 저 모서리 부분이 쿠션 역할을 해서 왠만한 충격에도~~ 괜찮을 듯~~






사용기 끝~~
자세한 문의 1600-8523
www.unip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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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동맛집/주꾸미맛집] 양천리골에서 쭈꾸미샤브샤브, 매운쭈꾸미갈비철판


연이은 맛집 포스팅!!
요즘처럼 갑자기 더워져서 일에 손에 잡히지 않을 때~ 더군다나 밀린 포스팅은 쌓여만 가고
그 스트레스가 대뇌 전두엽까지 자극을 줄 때...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원기충전~~ 주꾸미(쭈꾸미)다.
전에 친구랑 용두동 주꾸미골목도 가봤는데 약간 화학적 캡사이신맛이 강해서~~ 주꾸미 본연의 맛을 느끼기 어려운데..
오늘 소개할 양천리골은 다양한 컨셉의 요리이면서도 맵고 양도 푸짐하니 제대로 주꾸미를 먹었다 할 수 있겠다.
서두가 길었으니 빨리 음식을 등장시키겠음~ 



샤브샤브 진영

주꾸미 샤브샤브
개인적으로 샤브샤브 국물이 맛있었다.
보통 맹탕을 주고 여러 아채 넣어 국물을 만드는데.. 여긴 처음 국물도 무지 맛나다. 라면사리 넣고 싶을 정도~


주꾸미 양도 많지만, 야채양도 무지~무지~ 많음~ 푸짐타~

소고기도 푸짐~ 해물샤브샤브인지 소고기샤브샤브인지 헷갈릴 정도~~ ㅎㅎ 어찌되었던 좋타~


주꾸미갈비매운찜?!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처음에 아주 수북하게 쌓여서 나오는데 야채 숨이 죽을 때까지 건드리면 안됨 ㅋㅋㅋ
왜?? 넘치니깐~~

결국 뒤집다가 흘렸음,,,

이 식당의 장면은 바로 반찬~
물론 메인도 훌륭하지만, 나물반찬 각종 반차이 많아서 행복했다.
특히 나물반찬은 어머니가 손수 해주시는 그 맛 그대로~ 부지깽이나물이었나?! 그거 계속 집어먹다가
두번 리필함~~~~ 나도 어느새 어르신 입맛이..ㅋㅋㅋ

 

 

본격적으로 시식!!

 

 

갈비랑 야채랑 주꾸미랑 한꺼번에 집어 흡입!!
생각보다 맵지 않다. 사진만 봐도 침이 꼴깍 넘가네~

 

샤브샤브속 주꾸미~ 클로접!~!


고기도 열심히 넣어서 쉴틈은 안줌~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볶음밥!!!!
아무리 배가 불러도 볶음밥 들어갈 공간을 따로 있다할 정도~~


여기까지는 평범한데.. 실제 재료를 보면, 뭔가 김과 나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음~~



볶음밥이 참 묘했다. 분명 매운 양념에 넣었는데 전혀 맵지 않았고, 뭔가를 첨가한 것 같은 감칠맛이...
처음 먹어봐서 맛을 표현을 못하겠음~~

이번 메뉴는 점심메뉴다.
궁금증을 못 참고 점심 주꾸미비빔밥을 주문,
요건 또 다른 맛이란다. 칠천냥~


일단 눈으로 충분히 맛을 봐주고..

매운 냄새가 후강을 타고 대뇌 전두엽까지 전해질 때~ 침샘이 나도 모르게 범람한다.

 

매운 양념을 잡아주는 콩나물 무침~~~ 먼저 밥에 투하~


주꾸미양념을 투척~~~ 이때 살짝 매운 양념 냄새로 인해 심장이 살짝 쫄았음~~

슥싹 비비면 됨~~

요건 또 다른 주꾸미비빔밥의 맛~~ 감동의 맛이다.
실제로 여기 점심때 사람들이 무지 많단다. 점심에 안 와봐서~

 

 

메뉴를 보니 쭈갈아구찜이란게 있던데...
담에 그걸 도전해볼 생각!!! 오늘도 이미 배터지게 먹음~

 메뉴판 과감히 공개~~

양천리가... 부산에서 신의주 정가운데 천리거리만큼 되어 있다고 해서 양천리란다.
정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늘 먹은 주꾸미 맛은 잊지 못할 것이고...


총평 별 ★★★★☆ 4.5/5개 만점
난 일단 점수가 후한 편이다. 5점 주고 싶지만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조용하고 러블리한 분위기는 아니기에 ㅋㅋㅋㅋ
평소 연체동물을 굳이 찾아 먹는 성격이 아니었는데.. 매년 주꾸미철이 되면 한번씩 먹고 싶단 생각이 날 것 같다.
메인요리뿐만 아니고 밑반찬에 점수를 많이 주고 싶다. 요즘같은 세상에 반찬 이렇게 나오면 망하는데... 거기에 감동~
직장 회식차 대학로서 먼길와서 기분좋게 혁대푸르고 간다. ㅋㅋ


지도 크게 보기
2013.5.31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여기처럼 맛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ㅋㅋㅋ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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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파스타/라치따] 유기농 밀가루 생면 레스토랑, 뮤지컬 김종욱찾기 대학로 쿠폰


대학로에 일하다보면 주변에서 맛집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편인데..
그때마다 막상 추천할 곳이 딱 떠오르지 않았다.
왜냐면, 대부분 공연 임박해서 오기 바빠서 좀 차분히 음식을 음미하고 즐길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이틀전 직원들의 추천으로 근처 이탈리아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다.
내 본래 음식을 가리지 않지만 이탈리아 음식은 (평균적으로) 양도 적어 차다만 느낌 때문에 자주 가지는 않지만
이번 만큼음 직원(여자임ㅋㅋ)의 강추 믿고 가보기로 했다.
여자들이 괜찮다는 집 중에 가격비싸고 양적은 곳만 피하면 되는데... 과연~~


이날 캠코더를 안 가져간 관계로 사진이 많이 없다. 무보정 폰카로 대체~~
굳이 사진을 보고 싶으시단 분들은 대할고 라치따 검색해보심!

버섯샐러드 - 표고버섯과 치즈가 어우러진 샐러드~~
특이한 점은 표고버섯이 고기맛이 난다. 비결이 뭘까?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다.
대학로라서 그런가... 암튼 싸고 괜찮으니 추천~~ 

갤노트로 접사 찍었는데 괜춘네~~ 재료가 살아있음을 증명!!


 

파스타 2인 세트 시킴~ 해물토마토랑 크림베이컨으로~
토마토냐 크림이냐를 정하는 것이 이제 짜장이냐 짬뽕이냐 정하는 것처럼 고민스러울 때 둘다 시키는게 상책!!

요건 화질이 좀 떨어짐~

여기서 생전 처음으로 생파스타를 먹어봄~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꼬들꼬들한 맛이 나는 노란젓가락 파스타가 아닌
생면~ 그러니깐 우동보다는 가늘고 더 탄력있는 그런 면발이 신기했음
알고 보니 라치따에서는 피자도우나 파스타를 매일 만든다고 함.
요즘같이 먹거리를 못 믿는 세상에 이런 음식점이 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쉽게 피자는 못 찍음... 먹느라 놓침~~ 파인애플 들어간 상큼한 씬피자였다.


마지막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요게 또 물건이다.
친절하신 사장님이 발로나?코코아파우더로 만든 초코케익과 수제천연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고 하셨음
ㅋㅋㅋㅋ 옆 여직원왈.. 이거 신사동 가로수 이빠이 많은 길에 가서 먹으면 1만~1만5천원한다고 하심~~
그 말 듣고 열심히 도려내가면서 먹으 ㅋㅋㅋ 암튼 너무 잘 먹음


추가정보!!
내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김종욱찾기~!!!
대학로 몇몇 업체와 조인트하여 맛집 이벤트쿠폰을 만들었는데
대학로 와서 뭐 먹을지 모를 경우 이거 보고 먹고, 쿠폰 모아서 공연도 보면 1석2조일 듯~


계산대에 놓인 쿠폰~
스티커를 딱 붙여주고 8개 모으면 공연이 공짜~~
머리 굴려보면 8개 찍는 음식+커피 비용이면 공연 3만원이 생긴다는 결론~~ 계산기 때려보삼~~




맛집 지도 보니 나름 재미난 정보~~ 나중에 더 많은 제휴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음 최근 맛집2탄 녹번동 주꾸미집 기대하시라~~ ㅋㅋ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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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 홍천 캠핑장 퍼스트 파티 참가 후기


엘림캠프장 모습~ 인디언 원주민 집같은 텐트가 인상적이었음

평소 기회가 되면 캠핑을 다니고자 아직 이렇다할 장비도 없는 상태지만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종종 캠핑을 즐기곤 한다.
전에 네파와 함께 일 했을때는 맨날 바리바리 장비싸들고 전국 캠핑장, 올레길을
찾아다녔지만 지금은 그렇게 까진 힘들고.. 이번 캠핑도 최대한 간소하게
지인 텐트 한 귀퉁이 빌려 쪽잠을 청할 지언정, 그냥 공기좋고 여유로운 캠핑이 좋아 홍천으로 떠난다.


난 30년 후쯤 주말농장+캠핑을 하고 싶다.
아직 구체적으로 실행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날을 위해 지금 열심히 저축을 하고 있다.
지금은 그냥 좋은 곳을 둘러보고 어떻게 그림을 그릴지 구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자 행복이다. 캠핑장을 갈 때마다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앨림캠핑장가 개장하는 날이라 오픈파티가 한창이다. (사진제공 시아시아)


생맥주 무한리필, 소세지, 솜사탕, 핫도그, 팝콘 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무상 제공되었다.
요즘 캠핑장은 단순히 매니아들을 위한 장소가 아닌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기 때문에
소소한 작은 이벤트이 함께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오픈 파티치곤 행사가 많아 인상적이었다. (주인장 고민이 역력)


또 다양한 사은품 행사도 있었는데 난 멀찌감치서 구경만~~  
f-asis(에프아시아)에서 수입하는 아웃도어 썬웨이맨 플래쉬랑 면발의 비법 (cj큐원) 제품 제공했다.

 

 

캠핑의 백미!!
저녁 삼겹살 파티~
오픈파티인 만큼 참가비 삼겹살제공이 있어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특히 일일이 삽겹살 한장씩 포장한 주인장의 정성에 감동~ 

                   아제형수님의 김치덕분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음 ㅎㅎ 꼴깍!

                   급한 마음에 토치로 불을 가하는 중, 빨리 익어라 익어라~

                   주인장의 셀러드~ 서비스~ 야채가 부족한 캠퍼들을 위한 축복~
                   옆텐트아는 지인이라 한컷~ 뭘 먹나 보고 함께 한잔하는게 또 캠핑의 묘미~

 
다음날 아침~ 엘림캠핑장의 모습~
아직 100프로 완성된 모습은 아닌지라 잔디운동장도 아직 자라고 있음.
저 녹색 텐트가 지인 텐트~~


캠핑장 입구~ 웰컴~
실제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 두채보임~ 주인집인지, 식당인가~ 자세히 모름~ 

 

아직 남아 있는 맥주~ 오전에 가야하기에 패쓰~

캠핑장 시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실~ 무난함^^ 

 

 

 

계수대~ 좋음^^

캠핑장 주변에 개가 많았음~ 내 기준으로 비싼개 안 비싼개~ 개들이 다 순했음~

 

요놈이 마스코트~ 황둔이라고 함


 


근처 개울가~~ 물은 깨끗했으나 얕음~
깊어야 다이빙을 할텐데~
아직 날씨가 추운 관계로 패쓰~

또 오고 싶은 개울가~

 

캠핑을 하고 싶어도 장비때문에 선뜻 나서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희소식
캠핑스토라아~ 이날 처음 이용을 해봤는데 괜찮음~ 텐트 및 침구류, 테이블, 코펠, 램프 등!!
이제 캠핑 대중화가 멀지 않았음^^



안녕~ 엘림 캠핑장!!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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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부/만원의기적] 션과 함께 하는 만원의 기적, 사람들은 왜 기부에 열광하는가?





지난 3월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했던 콘서트를 봤었는데
또 한번의 기회가 생겨 관람을 하게 되었다.
형식은 크게 변화된 것은 없는데... 딱 장소가 예술의 전당이라
주요프로그램이 클랙식으로 많이 변했다. 개인적으로 귀는 힐링했고 몸도 릴렉스되는 시간이었다.
몇몇 공연들은 한번 보기도 했고 클래식이라는 심오함을 단순히 좋았다라고
평가하기 어려워... 스킵한다.

지난 포스팅
[만원의 기적]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 -푸르메재단
http://sushinjega.com/362


사람들은 왜 기부에 열광하는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무슨 책 제목처럼~
션이 이런 말을 했다.
자기는 기부를 통해 너무 큰 걸 얻었다고.
자신의 자녀의 돌잔치 돌잡이를 통해 이웃의 손을 잡았다고.
기부를 하기 전까지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없다.
아프기 전까지 건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없듯이...
그렇다고 아플 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기부는 지금!!! (션이 특별히 강조)해볼 수 있다.
기부를 해보면 왜 열광하는지 알게 된다.

근데 조금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비영리단체 컨설팅을 몇 번 참여해본 결과 기부에는 묘한 심리적 작용이 있다는 걸 알았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응당 기부를 하고 그에 동참을 하면
나 역시도 기부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긍정적인 마음이 있는 사람이 우선이겠지만!!
그리고 기부를 하고 난 후에는 스스로 합리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원래 하려고 했어!! 하니깐 기분이 좋다!!
마치 물건을 구매할 때 나타나는 묘한 쾌감을 가져온다.

이렇게 보니 또 나름 심리전인 것 같기도 하는데..
그냥 편하게 생각하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는데.. 기부하는 마음을 공감한다면 우리 세상은 좀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션의 아름다운 선행을 보고 반성하는 나를 발견한다.


<공연사진> -사진촬영이 안되지만, 포스팅의 사명감을 가지고 촬영했음. 캠으로 했기 때문에 셔터소리 안났음. (단, 클래식 공연은 최소함만 찍음)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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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기적]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 -푸르메재단


지난 금요일이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에 다녀왔다.
그 동안 션씨를 먼발치서 지켜만 봐왔었는데 처음으로 콘서트를 직접 보고 오니 너무 행복했다.
나뿐만 아니라 그날 함께 콘서트를 본 많은 관객들은 느꼈을 것이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 션~

나도 웬만큼은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데 션을 보면 참 부럽다라는 생각을 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4명의 자녀..아니 전세계에 800명의 자녀... 어느 조선왕조 왕이 부러울까~~
그보다도 열심히 자기의 것을 나눠주면서 산다.
버는 것도 쉽지 않은데 나눠 주는 건 더 어렵다. 철인 3종 경기에... ㄷㄷㄷ 난 불가

그리고 중간에 영상에서 션의 대사가 자꾸 기억에 맴돈다.
나는 기부천사가 아니라... 천사를 만난 사람이라고...
그 말에 백배 공감했다.
나도 한 장애아동시설을 통해 한 여자아이를 알게 되었고
주말이면 같이 가정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했었다. 난 아빠, 아내는 엄마역~
그때 처음으로 평소 느껴보지 못한 묘한 행복감을 느겼었다.
지금은 일과 육아에 치여 잘 돌보지 못함을 후회하고 있다. (지음아~ 아빠가 미안타)


기적은 멀리 있지 않다.
재단 병원을 설립하는데 무려 380억이 들어간다고 한다.
만약 당신에게 어느 날 380억이 들어온다면 그걸 전액 기부를 할 수 있을까???
(평생 셀 수도 없는 돈을 기부할 권리를 주는 것과 다름이 없다.)
다들 하나같이 고개를 저을 것이 분명하다.
그 돈을 안전한 곳에 예치시키고 통장에 찍힌 0의 갯수를 세면서 흐뭇해하겠지..
순간 갑부가 된 자의 행복은 얼마나 오래갈까??
솔직히 그런 돈이 내 수중에 떨어 질리도 없고 그런 행복을 맛볼 기회는 오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당신의 작은 실천이 380억원의 행복을 가져다 준다면 당신은 하겠는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나는 당연히 '네'라고 했다.
솔직히 뭐가 그리 행복한지 정말로!! 궁금해지는 션의 주름진 눈가를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중독된 사람인냥 '할게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 동안 기부는 아주 적당히만 해왔던 나에게 다시 한번 반성을 하면서
돌아오는 우리 아인이 첫 돌잔치 때 아인이 이름으로 기부를 해야겠다.
- 뻔한 돌잡이 대신~ 천사의 손을 잡았으면 하는 아빠가



사실 이날 공연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공연은 후기가 필요 없이 너무 퍼펙트했다.
(멀리서 찍어서 노이즈낀 사진을 보면서)
 

           <오늘의 출연진>

           박원순 서울 시장 영상

           천재 피아니스트 김민수: 라 캄파넬라


션 등장!!! 아직 죽지 않았다. 무엇보다 전화번호~~ 말해줘~~ 지금 들어도 괜찮은데... 리듬과 가사가 쏙쏙 들어옴^^

 

 

 

공연 중 무대로 나와^^ 관객과 함께~~ 열기가 배로 뜨거워짐~~

 

타이거jk 등장!!!!!!!!!!!!!!
아~ 프로다!! 정말 들어봐야 암~

 

 

 

그리고 윤미래 등장!!!!!!! 완전 이쁘다. 콘서트장 분위기 대박



타이거jk 제스쳐 너무 웃김~~


 

 

 

 



뮤지컬 배우 배해선 - 레미제라블 열창~~
음악감독 원미솔 - 너무 유명한 음악감독님~ 피아노 연주도 너무 잘하시고, 역시 실력자^^

 



뮤지컬 배우 이건명 - 지킬앤하이드 ost 지금 이순간~ 아 전율이 쫙쫙 흐른다.


 

 

이건명, 배해선, 션 열창
하우딥이줘럽ㅋㅋ



뮤지컬 배우 두분도 신나게 율동도 하시고~~ 이건명 배우 쉐키쉐키도하심 ㅋㅋ


드디어 등장!!!!

차분한 목소리로 관객과 대화중... 이미 여기서부터 압도 당함 ㅋㅋㅋ

'
이미 쓰러짐!!
어떻게 노래를 저렇게 멋지고 완벽하게 소화할까?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함~~


휴대폰을 꺼내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라고 함~
그리고 이은미씨가 직접 생라이브로 불러주심 ㅜㅜ

 

마지막으로 사연 낭독....
그렇다. 정말 실천만 하면 되는건데... 아주 의미 있는 마무리였다.


공연 끝나고 션과의 촬영을 위해 대기중인 사람들~

 




           우리 아이 이름으로 천원의 기적을 기부해야지~~


 


마지막으로 함께 한 사람들 촬영^^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또 봐요^^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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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아 킴/도라지꽃] 위안부 할머니 헌정 노래 '도라지꽃' 발표




3월 1일 삼일절 아침
94주년 3.1절 행사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 참석을 위해 광주로 향했다.
사실 추모제보다도 소피아 킴 신곡 발표를 보러 연휴 첫날부터 서둘렀다.
이날 차들이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지각생 속출~
다행히 나는 행사 시작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삼일절인 만큼 행사 분위기는 엄숙했다. 더욱이 최근 들어 일본과의 잦은 분쟁 탓인지
많은 인파에 비해 행사장은 조용했다. 3월이라 살짝 풀린 날씨를 기대했지만 왠걸 바람이 많이 불어 너무 추웠다.

<소피아 킴 도라지꽃 열창>

영상에 바람 잡음이...정말 추웠다.


바리톤 임성규씨가 먼저 나와 도라지꽃의 가사를 낭독해줬다.
꽃다운 나이에 강제 위안부로 끌려온 조선 여인들을 '도라지꽃'이라고 불렀다.
실제로 도라지꽃을 보니 흔한 이름치고는 너무 예쁜 꽃이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온갖 수모와 핍박을 견디며 살아오셨던 할머니분들이
이 나눔의 집에서 정착하면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계셨다.
부디 살아계실 때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한번만 들어보셨으면....


행사장 사진



                                                                              나눔의 집 앞에 세워진 소녀상

           빠져 나올 수 없는 늪... 참... 누가 할머님들의 저 늪에 빠지게 했단 말인가~~






           이날 사회를 맡은 김구라씨~
           본인은 기억하기 싫겠지만, 과거의 잘못을 위해 매주 나눔의 집을 방문하신다고 한다.
           그걸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시다니.... 내가 김구라씨를 다시 보게 되었다. 누가 보지 않아도 꼭 약속을 지키시는~~
           여러번 얘기했듯이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꼼짝 않고 서서 끝까지 사회를 다 봐주시고,
           참가자들의 도를 넘는 싸인요청, 기념사진촬영 등등 흔쾌히 임해주시고..... 암튼 다시 봤음. 누가 물어보면 좋다고 말하겠음^^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방문해줬다.

            다함께. 묵념.

           오늘 행사에 김화선 할머님 추모식도 열렸다. 이제 정말 생존해 계신 분들이 많이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



          
           추모식 헌화 행사~

           추모사

 


           축하공연~ 이날 다양한 축하공연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태평무만 찍음 ㅋㅋ



            무대 정중앙 가운데 자리.. 정말 바람이 많이 부는 잘였는데 할머님들은 자리에 뜨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셨다.
           할머니 성함은 모르지만, 이날 행사때 직접 장구를 치시면서 흥을 내주셨다.

 

           2시간이 지난 후에 드디어 하이라이트 소피아킴 무대가~~



 

 

 

 

 

 

 

소피아 킴~ 나가거든 열창!!
너무도 멋진 무대였다.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열창했다.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94년전 3.1절에도 오늘처럼 추웠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대한독립을 외쳐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뤘듯이
우리는 이 날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를 향한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기대해본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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