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스토어/모닥바] 스쿨스토어가서 모닥바를 즐기자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있다.
어머니의 품, 추억의 맛, 그시절 그노래 ㅋㅋ
학창시절에 특히 그런 추억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학창시절의 추억은 등교길인데 저마다 가파른 언덕배기에 있는 학교를 가느라
땀 좀 흘렸던 기억이 난다. (교문 닫히기 전에 뛰어 올라갔던 기억이..ㅋㅋ)
2,3교시 쉬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매점을 찾는다. 그땐 왜이리 배가 고팠는지..
10분이면 이동시간을 빼고라도 음식을 흡입하는데 충분한 시간이다. (소화력도 좋을 나이네요.)
 

그때 가장 인기 있었던 메뉴는 떡볶이와 튀긴 만두였다.
각 학교마다 고유의 떡볶이 맛을 가지고 있는데 하찮은 밀가루떡이라고 하더라도
그때는 그게 최고의 간식거리였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학교를 나온 사람들의 경우 초,중,고,대학 포함해서
언덕을 안 올라가본 사람이 없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강남 스쿨스토어!!

이제는 맛볼 수 없는 추억의 맛을 스쿨스토어는 어떻게 재현했을까?
이삼십대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다는 강남 한복판에..
스쿨고개를 올라가야 스쿨스토어를 즐길 수 있다.
못 믿겠다고요? ㅋㅋㅋ 한번 올라보시죠.

하이힐 신은 분들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하지만
제가 본 몇몇 여성분들을 보면 정말 가뿐히 올라가더군요.
역시 등교의 힘은 위대하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숨이 차고 머리가 핑 돌 수도 있으니 주의바람
이때 빨리 뭔가를 넣어줘야 한다.

스쿨스토어에서 모닥바를 즐겨라!!


스쿨스토어에 입장하면 한쪽에 ‘모닥바’라는 곳이 눈에 띈다.
운동장 한 켠에 있던 수돗가를 옮겨다 놓은 듯~ (지금은 이런 수돗가는 다 없어졌지만)
분식레스토랑에 셀러드바라니? 신기할 순간도 잠시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 곳에도 숨은 스토리가 있었다.

상추튀김과 모닥치기!!
전라도 지방에서 튀김을 상추쌈에 먹는 문화를 가져온 상추튀김
제주도 지방에 전을 분식과 함께 얹어서 먹는 것을 가져온 모닥치기

                              중간에 보이는 상추~~ 싱싱한 상추를 튀김과 싸먹는다. 안먹어보면 상상할 수 없음 

손수 준비한 튀김에 스토리를 담으니 먹는 즐거움이 두배다.

한쪽에는 만화로 채워져 있고, 옛날 물건에 대한 향수를 자극할 만한 사진액자가 걸려있다.
나만큼 오래된 물건들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것 같기도 하고
부모님이나 어르신들 모시고 옛날 이야기하며 세대공감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이제는 맛도 맛이지만 문화를 선도할 줄 아는 스쿨스토어
사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H.O.T에 토니안 사장님이시다. (어제 뉴스에도 나오시던데..사업수완이ㅋㅋ)
스쿨룩스에 이어 스쿨스토어까지 스쿨시리즈를 이어가시는 토사장님 정말 대단하다.
모두 함께 ‘스쿨고개’를 올라보라 추억의 분식을 즐겨보자~~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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