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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연극추천 8

[5월추천공연] 연극 장수상회 연신 눈물이 흐르던 공연

영화 장수상회를 봐서 어느정도 얘기를 알고 있었지만 역시 스크린으로 보는 것과실제 육성을 듣는 것과는 정말 큰 차이가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어차피 찾아보면 결과에 대한 후기가 많아 스포가 될 수도 있겠지만한번쯤 되짚어볼만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공연이었다. 독거노인의 사랑어느날 불쑥 찾아온 금님이로 인해 독불장군 같은 성칠도 점점 누그러진다.본인 스스로 파스도 붙이기 어려울만큼 불편한 몸을 지녔지만 몇 안남은 연애세포로 인해극 전체적인 웃음꽃이 피어난다. 그러고 보니 영화에서 다소 주로 다뤄졌던 전반적인 재개발분위기?는 거의 보이지 않고, 독거노인의 풋사랑 같은 이야기를 재밌게 그린 부분이 좋았다.나도 모르게 이대로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하는 마음까지 들 정도로...근데 안타깝게도 금님의 시간은..

연극 뜨거운여름 처럼 내 뜨거웠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

연극 뜨거운여름 처럼 내 뜨거웠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 간다 퍼레이드 마지막 작품이 드디어 공개가 되었다. 뜨거운 여름!! 제목부터 온몸에 땀나게 하는데 역시나 2시간 동안 배우들은 정말 열심히 춤을 춘다. 어느 순간 이미... 난 재희가 되고 잊혀졌던 내 과거의 뜨거웠던 것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영상으로 다 보여줄 수 없지만, 부랴부랴 만든 것치곤 좋은 반응을 주셔서 기분이 좋았던?! 극단 간다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시간이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극중의 다양한 재미요소, 줄거리, 배역소개 등 장치적인 요소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온전히 관극 때의 내 감정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왜 뜨거운 여름인가? 대본에 ‘뜨겁게 살아야지 가을이 시원한 줄 안다’는 ..

[우노얘/대학로 가족소통극]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

[우노얘/대학로 가족소통극]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 노래방이란 곳~ 참 추억이 많은 곳이다. 불과 10년전만해도 술자리 후 이어지는 단골 레파토리였는데... 지금이야 즐길 거리도 많은 세상이라.. 일부러 노래방까지...가자할 명분은 적어진 느낌이다. 어떤 날은 문득 노래방에 가보고 싶다라고 해도..당일 급조될 수 있는 노래방친구가 없다. (있는 사람??) 회식자리에서도 충분히 분위기가 올라야하고, 일행 중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구해야 갈 수 있다. 예전처럼 커피숍이 발달하기 전에는 2차를 가기전에 소화시킬만한 마땅한 놀이가 없어서 무조건이었는데.. 암튼.. 이게 단순 개인주의가 팽배해서 그런지, 스마트폰의 폐해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족들끼리도 대화가 사라졌고 소통의 문제가 생기고 있다...

[연극 유도소년/대학로연극순위] 촌스럽지만 절대매력 유도소년의 관람포인트

[연극 유도소년/대학로연극순위] 촌스럽지만 절대매력 유도소년의 관람포인트 대학로 연극 1위 내 결국 일낼 줄 알았당께~~~ㅋㅋ 창작초연이 1위라~ 조현식,박훈,박정민 제목만 봐도 딱 느껴지는.. 학창시절 만화방에서 봤을 법한 만화책제목^^ 그렇다. 이미 대학로에서 핫한 아이템 '유도소년'이다. 유도하는 이야기 맞다! 주인공은 유도를 한다. 내가 다닌 중학교도 유도로 유명해서.. 유도소년을 잘 안다. 1~4교시까지 자고 오후에는 정말 육수 찐한게 땀흘리던 착하고 우람한 친구가 생각났다. 박훈,박정민,조현식 (저 옷을 보면... 정말 ㅋㅋㅋ 신의 한수라 생각한다. 다시 유행이 올 것 같음) 비주얼 강한 봉구 섭취중 윤여진,홍우진,오의식 '유도소년'의 줄거리나 등장인물을 소개할 필요가 없다. 그냥 보면 된다...

[대학로 연극순위/연극예매순위1위] 연극 올모스트메인 만의 매력포인트

[대학로 연극순위/연극예매순위1위] 연극 올모스트메인 만의 매력포인트 2013년 현재 대학로 연극 중에 '올모스트메인'이 연일화제다. 이름도 생소하고, 더욱이 외국에서 넘어온 작품이라 낯설 법도 한데 매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분명 이유는 뭔가가 있을 터.. 기회를 엿보고 있던 차에 좋은 기회가 생겨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관련 후기가 많으니 내용이나 시놉시스에 대한 이야기는 접고, 내가 공연을 보고 난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공연을 보면서 생각했던 첫번째 질문은... 관객들이 이 공연을 보면서 왜?! 즐거워할까? 당연히 좋으니깐? 좋으니깐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 근데 나는 공연 보는 내내 이 공연이 참 많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인터파크 상세페이지를 보고 눈 내리는 마을의..

[대학로연극/로맨틱코메디연극] 원나잇스탠드를 소재로한 연극 '극적인 하룻밤'

[대학로연극/로맨틱코메디연극] 원나잇스탠드를 소재로한 연극 '극적인 하룻밤' 비가 주적주적 와서 그런지 평상시보다 한적하게 느껴지는 대학로 거리.. 하필 이런 날 연극 공연 데이트라도 잡았다면 후회막심이겠지만 오히려 한 우산 속에 가까이 밀착된 연인들의 발걸음은 더욱 다정해 보이는 건 왜일까? 오늘 같은 분위기에 딱 맞는 연극 한편! '극적인 하룻밤'이다. 얼마나 극적이길래 연극으로 나왔을까? ㅋㅋ 기대를 안고 ‘컬처스페이스 엔유’ 극장에서 티켓팅하러 갔다. 이 공연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공연 시작 후 입장이 안 된다는 점이다. (일부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기면 허용도 되겠지만..) 꼭 보면 한국사람임을 자부하는지 코리아타임을 지키는 일부 관람객 때문에 쉽게 통제하기 어려울텐데 그래도 최소한..

[대학로연극/볼만한연극] 연극 '내이름은 김삼순'

[대학로연극/볼만한연극] 연극 '내이름은 김삼순' 시크릿가든이 끝나고 많은 시가폐인들은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 시청자 게시판에 떠돌고 있지만 마땅히 갈 곳도 없다. 언제 또 '시가'라는 하나의 공통 관심사로 다시 뭉칠 수 있을지 아쉬움만 남을 뿐이다. 그런데.. 타이밍 좋게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연극이 우리 앞을 찾아왔다. 한창 ‘무비컬’이라고 해서 영화가 뮤지컬로 나오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드라마가 연극으로 환생했으니.. 이름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미 5년 전 드라마로 유명했기 때문에 스토리는 설명하지 않겠다. 나도 당시 그 드라마를 관심 있게 봤었다. ‘파티쉐’라는 독특한 직업과 심금을 울리는 드라마 ost, 봉봉쇼콜라인가?! ‘김삼순 신드롬’이란 말이 생겼을 정도니 지금의 ..

거울공주와 평강이야기 볼 때 이것만 기억하자

10월 11일 공연을 앞두고 파워블로거들에게 테크니컬 리허설을 하는 곳으로 갔다. 미국에서 공연을 하고 돌아왔다고 하는데.. 사실 한국 뮤지컬이 외국에 나가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 솔직히 나라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고, 문화도 다르기 때문이다. (평강공주가 신데렐라도 아니고..) 외국 브로드웨이에서 날고 기던 작품들.. 솔직히 보면 별로다. (나의 문화세계 깊이는 얕다 ㅡㅡ) 아 그래도.. '점프'라는 퍼포먼스 연극을 봤는데.. 그런거는 외국가서도 성공한다. 영어 대사를 최대한 짧게하고 몸으로 보여주는거.. 마샬아트적인 동작이 가미되고 코믹을 넣었으니 성공을 했다. 그러고 보니 난타도 그러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연극은 과연 어떨까? 초반부터 기대심이 컸다. 소리...아카펠라... 최대한 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