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가는 보스톤호프인데요.

요즘 어딜가나 먹을 것 많고 놀 것 많지만, 제가 유독 즐겨찾는 이유가 있는 곳입니다.

ㅋㅋㅋㅋ 블로그후기 없는 유니크한 곳인데 소개해도 인터넷 검색해서 갈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소개해봅니다.




1.씨앗이소주

이 가게를 찾는 가장 큰 이유가..바로 씨앗이 소주입니다.

팔꿈치로 탁치면 슬러쉬화 되어버리는... 

이걸 마시면 주량이 2배가 되어버리는 소주인데 이걸 만들기 위해 전용냉동고가 있답니다.

더운날 생맥 한잔하고 바로 소주로 갈아타도 더위가 싹 날라가는 씨앗이 소주 추천합니다.

요즘 이런 가게 거의 없죠^^



2.푸짐한 안주

대학대 다닐때 학교 앞에는 다소 촌스러운 술집들이 즐비했죠.

거기서 이모를 찾으면 맛볼 수 있는 푸짐한 안주^^ 단골이 되면 상상하지 못한 안주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이 곳이 생긴지는 얼마 안됐는데, 아주 예전에 호프집을 운영했다고 하네요. 보스톤 ㅋㅋㅋㅋ

(메뉴사진은 그때 그때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배고프면 제육에 밥을 먹어버립니다. 이건 단골만이 누릴 수 있는 스킬, 직접 담금 오이피클)



3.다트

요즘 다트가게가 많은데 술내기 하기 딱 좋습니다. 전 내리 10판을 했을 정도로..

온라인으로 전세계 다트유저들과 붙으면 그게 또 재미....술마셔도 어렵지 않게 던질 수 있습니다.

여럿이 와서 술내기 한판하기 딱 좋을듯 ㅋㅋㅋㅋ


(영상은 사장님 다트영상 한컷)



4.넓은 공간

밖에서 볼땐 좁아보이는데 실내 실내공간은 아주 넓습니다.

그리고 이 곳을 숨은 장점...아주 늦게 까지 장사한다는거...이거 말하면 안되는데... 다른가게 다 닫아도 여긴 열었네요.

벌써 5번 방문했는데...새벽2시전에 나온적이 없다능ㅋㅋㅋ



암튼 동국대 학생들 단체회식이나 저처럼 대학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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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연추천] '엄마이야기' 어린이날 엄마의 사랑을 다시 일깨워주는 아동극 - 아이들극장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수많은 부모들은 고민에 휩싸인다.

뭘 해줘야 하나... 좋아하는걸 물어보면 뻔하고 근데 뭔가 아쉽고...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돌려본 결과 우연히 알게 된 '아이들극장'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 전용극장이란 타이틀이 눈에 띄었다.

마침 어린이날 맞이하여 엄마이야기란 공연을 하길래 방문하였다.

공연 후기는 맨 마지막에...


우선 혜화동 로터리 지나 있는 곳이라 역에서는 좀 떨어져있는데 

다행히 주차가 넉넉히 지원되서 편하게 주차. 대학로에 차를 끌고 가도 됨!!

로비 입장해보니 알록달록~ 형형색색 넓은 로비가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이 전력질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야외테크에 가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먹었다.

로비랑 연결되어 있고, 동네가 조용하다 보니 공연장을 온건지 나들이를 온건지 헷갈릴 정도

이날 마침 맥도날드 어린이날 무료증정 덕분에 풍성해진 점심을 공연장 한켠에서 해결 ㅋㅋ

그리고 화장실도 아이들 사이즈로 있고...공연전 만반의 준비를 완료


공연장 한켠에 공연스토리 일러스트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 공연치고는 일러스트작품 퀄리티가 예사롭지 않았다. 공연 기대 ㅋㅋ


공연 한켠에 편지쓰기 꽃만들기 체험공간이 있는데, 공연시작전 넉넉히 30분전에 와서 하면 좋을 것 같다.

아빠와 함께 하는 종이꽃 화분꾸미기

야무지개 가위질을 잘한다는 칭찬도 받은 아인이

공연장 입장..관람 후 어떤 선생님이 나오셔서 아이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

짧은 시간이지만 임팩트가 강렬했다.

엄마를 위로하기 위한 메세지 작성 중... 왕진지

종이꽃 화분에 작성한 위로 메세지를 가지고 로비에 마련된 엄마동상에 헌화하는 모습

ㅋㅋㅋ 진지한 분위기 언니오빠들틈에 키작은 아이둘이 있는 것보고 웃음을 참을 수 없었음. 

마지막 인증샷 한컷... 다리포즈 보소~


안데르센 원작 엄마이야기 공연후기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작품이었다. 뭔지 알것 같으면서도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그런가 공연장을 나오는데 먹먹했다.

엄마의 사랑을 표현할 순 없지만 공연처럼 아이를 만나기 위해 모든걸 내어줄 수 있는 것이 엄마의 모성애란 말인가...

공연이 끝나고 아이한테 엄마이야기 어땠냐고 물어보니 무섭고 슬펐다고 한다.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긴 하지만

그래도 흔히 볼 수 없는 어린이공연임을 틀림없다. 공연구성, 연기, 오브제등 모든 것이 기대이상이었음은 틀림없다.

훗날 아이에게 공연이야기를 다시 한번 꺼낼 수 있도록 잘 기록해둘 예정이다.


'엄마이야기' 공연정보 자세히 보기


<출처 - 아이들극장 페이스북 페이지>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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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아트홀] '아빠가 만든 놀이터' 아빠가 더 즐거웠던 체험전

4월 중순쯤에 방문했는데... 후기가 늦었다.

그냥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아직 이 체험전을 고민하는 분들은 꼭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아빠가 만든 놀이터???? 대한민국 아빠로 살아가다보면 아이와 놀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런 분위기를 볼때 이번 전시? 체험전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빠들에게 더 필요한 전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세한 후기보다 그냥 스포 만땅 사진 대량 푼다.

기대했던 것보다 아이가 즐거워해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음^^


1.아빠곰캠핑장

실제 캠핑장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 

아이와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모래라 하긴 좀더 알갱이가 크고 묻지 않아 청결했던 곳

바베큐 돌리기 체험

모래놀이에 아이들이 많아 일단 장작쌓기 체험부터 시작

엄마랑 열심히 쌓는중, 실제 더 넓게 쌓아서 아이를 안에다 넣고 쌓을 수 있음

아이들은 열심히 쌓고... 그걸 부수는데 더 큰 재미를 느끼는지 알 수 있었다. ㅎㅎ

 블럭쌓기

아빠와 함께 블럭쌓기

실제 집을 짓고 여러 방을 만드는 과정을 아빠와 할 수 있다. 나처럼 편하게 누워서도 가능

캠핑화로에 솔방울 넣기 ㅋㅋㅋ 엄마가 더 좋아함^^

바로 이게 자갈~~ 매우 감촉이 좋은 조약돌인데.. 해바라기씨 초콜렛 사이즈

중간중간 보석들이 박혀있어 보석모으는 재미가 쏠쏠~~ 

각종 모형곤충들이 많음

밥주걱, 밥그릇 데코하기


2.못말리는세탁소 

이 곳은 세탁물이 곳곳에 널려 있는 공간

역시 아빠와 함께 책상칠부터..

평소 하지 못하는 가구에 낙서, 옷낙서를 할 수 있는 공간

물론 펜이 수성이라 묻어도 지워진단다.

양말인형을 하나씩 주는데 우리 아이는 그림 삼매경 ㅋㅋㅋ

조명이 노란색이어서 화이트밸런스를 조정~~ 

옷에다가 낙서도 하고, 신체 이곳저곳에 그림그리기

아이가 그리는 내내 너무 즐거운 표정...엄마아빠는 그걸 보고 있으면 더 없이 흐뭇~~

아인이가 자기발을 받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함 ㅋㅋㅋㅋ

이것이 일명 '발그림' ㅋㅋㅋ

우리가족만 유일하게 발바닥 그림을 그리고 논듯...ㅋㅋㅋ


이 곳은 벽에다 끈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

이런거 하나 집에 설치하고 싶단 생각을 

아인이가 완전 진지하게 하고 있음

다른집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모니터링




3.장롱나라놀이터 

이 곳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장롱나라

생각해보면 어릴적 나도 이런 이불더미를 좋아했고, 그곳에서 땀뻘뻘 흘리면서 놀았던 기억이 난다.

어른들은 먼지날린다며 너무도 싫어하겠지만,ㅋㅋㅋ


참 이제 말하지만 매 공간마다 일정시간 체험을 진행하며, 전체적으로 2시간정도 진행한거 같다.

각 공간마다 체험전 주의사항을 듣고 시작한다. 안내요원도 2명이상 따라 붙는다.

팝콘튀기기?? 열심히 발을 밟으면 엄청난 소음과 함께 팝콘이 튀긴다. 

튀기기는 쉬운데 줍는게 귀찮아서...몇번 하다맘

장롱나라의 하이라이트... 인공암벽등반 후 점프~~~

이날 한 10번 넘게 점프한 듯... 부모니들 생각 (오늘밤 잠 잘 자겠다. ㅋㅋㅋㅋ)

자 올라가서...준비... 땅~~

밑에 안전요원이 충돌하지 않도록 배려해줌~

난 어릴적 ㅋㅋㅋ장롱속을 좋아했지..

혼자 들어가서 쉬는 중... 

베개들은 하얗고 고운 알갱이로 되어 있는데 이게 뭔지는 알았는데 까먹음..

아이들 일부는 안전요원과 베개싸움을 하면서 즐거워함... 부모들은 멀리서 휴식 ㅋㅋㅋ 

베개설매랑 햄버거 방석?

아쉽게도 오늘 체험은 여기까지~~

진짜 2시간여가량 신나게 놀고 나니 배고픈 생각이ㅋㅋㅋ


세탁소에 맡겼던 양말인형을 들고 사진 한장...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나가는 길에 각종 캐릭터아트를 감상하며 퇴장

나오면서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 아인이가 아빠 또 오자며... 즐거워하니 아빠미소나옴 ㅋㅋㅋ

마지막 김아인 등번호 6살 써놓은 것도 한장 찍음

총평

이런 체험 놀이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생각할 정도로 강추!!!!

보통 부모들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관찰자 입장인데 비해 놀이터는 같이 하는게 많아서 좋음.

다양한 시리즈물이 나왔으면 함~~ 구리아트홀 많이 올게요~~


아빠가 만든 놀이터 체험전 자세히 보기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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