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중 공원에서 우연히 이종격투기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적한 주말이라 구경꾼들도 많았고 초라한 무대에 스타급 선수도 없었지만 어느 경기보다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웠습니다. 백문의불여일견 한번 보시죠. 사실 이 영상은 큰 기대를 하고 찍은 아닙니다. 저도 과거에 무술에 몸을 담았던 시절이 있어 누구보다 파이터가 힘들다는 것을 잘 압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경기를 보게 되는 경우도 드물고 해서 무의식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대게 되었습니다. 저 파이터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에 대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그리고 잠깐의 휴식... 다시 파이팅!! 지금은 비록 이 곳에서 시작하지만 훗날 더 멋진 무대, 더 멋진 대회에서 그들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음악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