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은 참 좋다. ‘나의 아저씨’ 드라마를 6시간 요약을 다해주고, ‘발거벗은 세계사’를 보면 그 어렵던 세계사가 재밌기까지 하다. 저렇게 재밌는 걸 그때 왜 저걸 안 가르쳐줬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당시엔 몰랐을 정도로)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한다.영어도 다시 하라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시험보기는 싫지만 또 막상 시험을 잘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 최소 영어 6년을 배우고도 말 한마디 못하는 80년대생들은 뭐가 문제였을까?? 십년전 무작정 아는 선생님을 따라 파닉스 부터 다시 시작했던 기억도 떠오른다. 근데 지금 아이가 영어를 물어본다. 단어도 우리 때랑 다르다. 같이 공부하는 한 시간이 너무 괴롭다. 이제 물러설 수가 없어 혹시 이런 것을 가르쳐주는 강사분이 안계실까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