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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제3회 비영리 컨퍼런스 <한국여성민우회 사례발표> by 애드인플랜 김대현팀장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011. 12. 7. 12:00

 [아름다운재단] 제3회 비영리 컨퍼런스 <한국여성민우회 사례발표> by 애드인플랜 김대현팀장

지난주 아름다운재단이 주최하고 해피빈이 후원하는 제3회 비영리 컨퍼런스에 강연자로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디지털 모금과 스마트 홍보'로 진행되었다. 
몇년사이 급부상한 SNS홍보채널과 뉴미디어의 확대로 인해 많은 비영리단체들이 홍보방법도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때마침 애드인플랜에서는 비영리 온라인 마케팅 기법에 대해서 다각도로 분석하였고, 영리기반으로 쌓인 노하우를
최대한 쉽고 실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도출하여 강연을 진행하였다. 

온라인컨설팅 기업 표준가이드발표 step3.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구조짜기 (15분 스피치)

<강연자료-프레지>


<강연개요>
온라인 컨설팅 사례발표 - 한국여성민우회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은 브랜드 홍보와 이윤추구를 하고 있는 영리단체들뿐아니라 비영리단체에서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다양해지는 마케팅채널을 면밀히 분석하고 활용해야 원하는 마케팅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일반적인 비영리 단체들과는 달리 다방면의 사회이슈와 활동으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여성인권을 중심으로 한 활동은 타의 모범이 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최신 온라인 마케팅기법을 두루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마케팅채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강연요약>
비영리단체나 사회적 기업들은 저마다 온라인 마케팅을 간절히 워하고 있습니다. 진입장벽은 없지만 막상 진행하고자 할때 수많은 난관에 부딪칩니다. 보통은 경쟁업체나 비슷한 동종업계에서 진행하니깐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운영에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도 있고 마케팅채널도 열심히 동하는데 왜?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는지 이 시간에 알아봅시다.

첫번째로 우리 단체에 가장 알맞는 마케팅 채널을 선정해야 합니다.
용도, 목적, 인력, 예산에 맞춰 그에 가장 걸맞는 마케팅채널을 선정해야 합니다.

두번째로 그에 다른 내부조직을 개편해야 합니다.
영리기업처럼 별도의 마케팅부서가 조직적으로 운영될 수 없기 때문에 각자의 업무를 분담해야 합니다. 일부 개인의 과제가 아닌 정책적으로 협업하여 꾸주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해야 합니다.

세번째로 온라인 콘텐츠화 해야 합니다.
기존의 수많은 자료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다 보니 아무런 가치가 없이 폐기처분 됩니다, 또한 수집된 자료를 각각 마케팅채널에 맞춰 콘텐츠화 작업을 해야 하는 데 인터넷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재가공해야 합니다. 특히 기존의 매스미디어를 이용한 홍보 방법은 일방적인 정보제공이었다면, 현재의 온라인 마케팅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배치시켜야 합니다. 단체에서 알리고자 하는 핵심저긴 키워드를 담아 콘텐츠로 제작되어야 합니다.

네번째로 참여와 아이디어입니다.
마케팅채널을 신설해놓고 대부분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를 위해서는 타부서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되어야 합니다. 작은 아이디어부터 난이도가 높은 프로젝트까지 담당자의 능력치를 점차적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다섯번째로 콘텐츠의 양질화입니다.
보통 단체에서 그동안 만들어왔던 자료들은 외부 홍보물이나 사진, 내부 보고용 문서 등이 일반적인데 가급적 영상콘텐츠로 저장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글보다는 사진이 사진보다는 영상이 가져다주는 정보의 양은 현격히 차이납니다. 향후 영상 콘텐츠가 보편화되면 그때 활용할 콘텐츠자료들은 미리 확보를 해두셔야 합니다.

위 5가지 항목을 잘 검토하여 현재 우리 단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마침>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근 3개월간 민우회에 매주 방문하면서 단체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최적의 마케팅 채널 선정과 운영방법, 그리고 교육을 위한 소통까지... 참 힘들었다.
가장 절실히 느꼈던 부분은 일의 진행하는 속도였다.
보통 영리단체들은 비용투자와 인력을 투입하여 즉각 실행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아무래도 행사와 병행하고
잉여시간을 투자하는 개념이라 생각보다 속도는 빨리 낼 수 없었다.
그래도 컨설팅을 하면서 단순히 일에 접근보다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이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쟁점들은 어느 누군가는 해줘야 하고, 그 일을 하고 나면 누가 했는지,
그 문제에 대해서 사람들이 인식하고 어떻게 조금씩 바뀌어 나가는지 그 과정을 지켜보았다.
민우회는 단순히 여성쪽 입장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곳이 아닌 이 모든 사회가 차별없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움직이는 아름다운 단체였다.

 

 

또하나...솔직히 모든 단체들이 민우회처럼 컨설팅을 받기는 어렵다.
이 내용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작은 조직 (지역사회복지관)까지 전파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과제가 남았다. 
이는 아름다운재단과 애드인플랜이 풀어나가야할 과제가 아닐까 한다.
마지막으로 이 강연기회를 주신 아름다운재단 전부서장님과 김간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