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이 시간이면, 난 강남에 모처에서 강의를 하고 있을 것이다.
오래 전부터 난 강의를 하는 그런 상상을 많이 했다.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남들 앞에 서는 것보다도 강의 통해 스스로에게 배우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내가 아는 지식이 맞는지 다시 찾아보게 되고, 혹시 몰라 한번 더 뒤적여본다.
강의 보름 전부터 뭘 어떻게 할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마치 내일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 기분 같아 후덜거리지만?!
그런 설레임은 어디서도 느껴보기 어렵다. 소풍 전날 정도..ㅋㅋ
혹시 몰라 마케팅 책을 두 권이나 급!! 독파했다. 초조함은 가시는데 해놓은 건 없다.

일주일 후~ 강의를 마치고 밤이 되면 더 활기가 넘치는 강남 한복판에서
하늘을 쳐다보면서 담배 연기만큼 해로울 강남 공기를 길게 한숨 토해내면 얼마나 개운할까??
상상만 해도 침이 나온다. ㅋㅋㅋ 다들 이 맛에 강의를 하는 갑다. ㅎㅎㅎ

아~ 사실 오늘 말하려던 주제가 이게 아니고,
사람이 어떻게 하면 하기 싫은 일을 잘할 수 있을까인가이다.
나 역시 좋아하는 강연을 하기 위해 보름 전부터 내 몸이 활성화 되어버린다.
좋아하는 ucc 한편을 만들기 위해 찍기 며칠 전부터 안절부절.. 자나깨나 편집생각~

단순히 보상?! 금전적 보상이었다면 그 일이 그리 즐겁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럼 금전과는 다른 희열이 있어야 한다. 기쁘고 가치 있는 것!!!
그걸 얼마나 빨리.. 일찍 찾을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성취감!!!
최소한 관성에 젖어 사는 것보다 어떤 일에 도전하고 그걸 해냈을 때 드는
그런 성취감이야말로 날 성장시켜주는 원동력이 아닐까~ 이번에도 제대로 즐겨봐야지!!

ps. 강연 후기는 차후에 업데이트될 겁니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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