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수상회를 봐서 어느정도 얘기를 알고 있었지만 역시 스크린으로 보는 것과실제 육성을 듣는 것과는 정말 큰 차이가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어차피 찾아보면 결과에 대한 후기가 많아 스포가 될 수도 있겠지만한번쯤 되짚어볼만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공연이었다. 독거노인의 사랑어느날 불쑥 찾아온 금님이로 인해 독불장군 같은 성칠도 점점 누그러진다.본인 스스로 파스도 붙이기 어려울만큼 불편한 몸을 지녔지만 몇 안남은 연애세포로 인해극 전체적인 웃음꽃이 피어난다. 그러고 보니 영화에서 다소 주로 다뤄졌던 전반적인 재개발분위기?는 거의 보이지 않고, 독거노인의 풋사랑 같은 이야기를 재밌게 그린 부분이 좋았다.나도 모르게 이대로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하는 마음까지 들 정도로...근데 안타깝게도 금님의 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