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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아내를위한일 2

[임신 8주/임신일기] 임신한 아내를 위해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할까?? 입덧에 좋은 음식 고민

임신 8주차 임신한 아내를 위해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할까?? 냄새때문에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코에 휴지를 막아줍니다. 개코만큼 발달되서 달리 방법이 없어요.ㅜㅜ 갑자기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 한끼 먹더니 그 다음에 쳐다보기도 싫답니다. 버렸습니다. 한번은 미역국을 맛있게 끓여먹고 그 다음에 쳐다보기도 싫다고 해서 봉지에 싸서 냉장고에 일주일 숙성시켰다가 버렸습니다. ㅋㅋㅋ 옆에서 먹는 거 보는 것도 힘들어 합니다. 가장 재미있는 사실은 어떤 음식이든 먹자고 추천하면 일단 싫어! 라고 말합니다. 생각하면 올라온답니다. 근데 신기하게 코 막고 한 수저 뜨면 다 먹습니다. 결국 fake인거죠. 일단 싫지만 먹으면 괜찮아지는ㅋㅋㅋ 육아 책에 보니깐 아직 입덧이 나타나는 이유는 (정확하진 않지만) 태반에서 나오..

[임신일기] 임신 8주차 좋은 남편 되기 프로젝트

[임신일기] 임신 8주차 좋은 남편 되기 프로젝트 요 며칠간 입덧때문에 힘이 없는 아내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다. 그동안 일 때문에 신경도 많이 못 써줘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 저번에 혼자 예약없이 다녀와서 한시간 반동안 기다렸다는 얘기를 들으니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함께 해줘야지.. 예전에 한번 유산의 경험이 있었다. 드러내놓고 기뻐할 수 만은 없었다. 그런 나의 행동이 아내는 서운했던거 같다. 이름을 호명하길래 진찰실로 들어갔다. 조심스럽게 모니터를 통해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었다. 옛날에는 못 들었는데... 그 소리를 듣는 남편들의 마음을 나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할일이 많아졌다. 당장 입덧이 심해 거동조차 불편한 아내를 대신해 집안일을 해야 한다. 평소 먹고 싶은 걸 잘 들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