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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추천도서/자기개발서적]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통한 인생설계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011. 7. 19. 10:14

[고등학생추천도서/자기개발서적]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통한 인생설계


지인으로부터 오랜만에 책 선물을 받았다.
제목부터가 예사롭지 않아 첫 장을 넘긴 것이 불과 이틀 만에 책을 다 읽어버렸다.
출퇴근 시 아무리 빨리 읽어도 보통 일주일은 걸리는데 이틀만에 독파하다니
그만큼 책에 깊이 몰입되었다는 증거다.
사실 나는 오래 전부터 자기개발서적을 특히 좋아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남들보다 뒤쳐지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에 책속에서 자주 답을 찾았다.
하지만 많은 자기개발서적은 이미 성공한 者에 대한 무용담일뿐
결국 본인이 스스로 방법을 찾고 피나는 노력을 해야 잘 살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자기 목표를 세우고 꿈을 가지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만을
강조하는 처세서에 나는 지쳐만 갔다.


....그런데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에서는 그런 식의 접근은 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잠을 줄여가며 노력한 끝에 큰 부를 얻었다거나
피나는 인내 끝에 큰 성공을 거뒀다는 그런 성공스토리는 없다.
한 인간이 태어나서 많은 시간 교육과 경험을 쌓지만
정작 중요한 마인드에 대한 중요성은 등한시 되면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데
그런 문제점들을 다양한 시대의 사례를 들어 해결점을 제시해준다.
특히나 사람간의 소통이 중요한 이 시대에 마음을 통하는 방법에 대해서
또 마음을 통하면 좋은 점에 대해서 잘 기록되어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마음 세계 지도를 그릴 수 있는 네비게이션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이다.
비록 내가 청소년은 아니지만, (이 책은 청소년에게 타켓이 맞춰졌지만 누구나 읽어도 상관없다.)
성인인 내가 읽어도 왜 진작에 몰랐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나처럼
이 시대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번쯤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줄 것이다.


지난주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불법도박사이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책에 대한 내용이 문득 떠올랐다.
'도박, 마약, 술담배, 성충동, 게임중독' 등 현대인들은 늘 유혹에 노출되어 있고 한번 빠지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
그날 방송에서도 도박에 대한 중독, 검은 돈에 대한 유혹 등이 소개되었다.
‘중독’이라 함은 결코 그들이 그 일을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다.
끊고 싶어도 못 끊고 본전 생각에 더욱더 깊은 수령에 빠지는 악순환.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본인을 절제할 수 있는 법을 배웠으면 어땠을까?
가장 안타까웠던 사람은 ‘게임머니’를 환전하면서 큰 돈을 만졌던 한 사람이었는데
가정을 이루면서 그 생활을 정리했지만 한번 발을 들여본 사람은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큰 돈을 만지면서 했던 그는 그동안 씀씀이 들로 인해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직장생활하면서 월급을 받고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했고 종일 도박사이트만 전전하는 꼴이 되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고 하면 절대 이 세계에 발을 들여놓지 않겠다’라고 푸념을 늘여놓는다.
이처럼 우연이든 필연이든 살아가면서 수 많은 고비를 넘기면서
한번은 소용돌이치는 함정에 빠졌을 때 누군가가 도와줬으면…
아니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바른 길로 인도를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례들은 셀 수 없이 많다.)


나도 인생설계라는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실 이 다양하고 방대한 인생설계를 어떻게 판단해야 정답일지 고민되는 상황이 많다.
훌륭한 사람보다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고,
한방에 성공한 사람보다는 많은 실패로 더 이상 실패가 두렵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또 착한 사람이 될게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을 통할 줄 아는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누구도 쉽게 가르쳐주지 않는 그런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너무도 쉽게 가르쳐주는 그런 책인 것 같다.
 
덕분에 나는 오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번 더 표현했고
내가 가장 편하게 생각했던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느꼈다.
내일부터는 책에서 배운 대로 마음을 통하려는 시도를 아낌없이 할 것이다.
 
ps. 인터넷에 저자 박옥수목사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니 수많은 곳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검색되었다.
나는 기독교신자가 아니다. 그런데 책 속에 종종 등장하는 성경이야기를 보니 기독교가 살짝 궁금증이 생기기까지 했다. 특히 저 박옥사란 분은 ‘뭐 하시는 분일까..?' 그런 생각
어쨌든 자극적인 소재는 없기에 베스트셀러는 되지 않을 것 같지만
많은 사람들에 손을 거쳐 많이 읽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오랜만에 인생설계 포스팅을 한 뿌듯함 느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