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를 서비스하는 회사들은 자신들의 사이트의 트래픽을 높이기 위해 더 재밌고, 자극적인 ucc를 앞세워 서비스를 한다. 마케팅적으로도 ucc는 굉장히 비주얼하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는 인정받아 왔다. 단순히 좋은 컨텐츠를 서비스하고 노출하기만 한다면 이야기는 간단해진다. 하지만..포털사이트는 그것을 가만두지 않는다. 그 안에 의도적으로 경쟁,경합을 벌인다. 왜냐하면, 더 좋은 컨텐츠를 확보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면 할수록 회사가 더욱 이목을 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잘 모르고 오로지 순수한 마음으로 ucc를 제작할 것인가?
ucc제작자로서 첫마음 가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경쟁사회지만, 과도한 경쟁에 휘말리면 다시 헤어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처음 당신의 능력에 백점을 주며 띄워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내 다른 경쟁자가 나오면 쉽게 버려지는게 현실이다. 무한경쟁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순리라 했던가...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을 적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ucc는 참 피곤해진다.

남을 인정하기란 솔직히 쉽지 않다?
웹서핑을 하다보면 나와 비슷한 주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가운데 자신이 활동하는 분야나 영상 컨셉이 비슷할 경우가 많다. 그안에는 정말 놀라운 작품도 많을 것이다. "시간만 많으면 누가 저렇게 못해??" 간혹 이런 생각을 가지기도 한다.
영상창작물이 각 제작자들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평가는 본인에게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 역시도 타인의 영상을 보면서 상대제작자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인 적이 있다. 특히 일반 네티즌들은 비교하면서 작품자체를 쉽게 평가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서는 자신은 미처 하지도 못하면서 남을 깍아내리는 졸장부같은 악플을 퍼붓기도 한다.
어느덧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익명의 악플러가 되어갈지도 모른다.

지금 마음가짐을 바꾸고, 너그롭게 생각을 바꿔보자.

타인의 제작물이야말로,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며, 반성하게 되는 밑거름이 된다.
남을 인정함으로서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같이 인정 받게 되는 것이다.

같은 작품이 나올 확률이 적지만, 비슷한 작품끼리의 차별성으로 인해 쉽게 비교당하고 해석되게 된다. 그게 현실이다. (현실인걸 너혼자 어쩔거야??)
하지만 잊지말아야 한다.
남또한 나처럼 오랜시간을 공들여 작품에 쏟은 열정과 노력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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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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