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타이어교체/한국타이어] 레이싱을 좌우하는 타이어 성능 -2011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11월 12일 오전 8시 양재역
토요일이라 한산할 줄 알았는데 강남은 주말에도 붐볐다.
오늘 한국타이어에서 후원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이하 KSF)를 취재하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렀다. 근데 목적지가 지난 2011 포물러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렸던
전남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었다. 족히 4시간 이상 걸리는 먼거리였지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그 먼곳까지 가보겠냐는 심정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먼저 이번 행사 참여기회를 주신 한국타이어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지금 이곳으로 출발~!!



차가 조금 밀려 행사장에 딱 1시 반에 도착했다. 다행이 행사가 조금 지연되었는지
'그리드 워크' 행사는 아직 열리지 않았다.
(그리드워크는 출발전 차들이 다 자리배치하고 포토타임을 갖는 것을 말함 하단에 행사이모저모에 나옴)


행사 전에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레이싱팀 ATRAS BX(아트라스 비엑스)팀 있는 곳을 가장 먼저 방문하였다.
선수들은 시합전이라 컨디션 조절 때문에 볼 수 없었고 막판 정비중인 시합차량만 볼 수 있었다.
뒤에 있었는데 얼마나 시끄럽던지... 엄청난 폭발음이 계속 들렸다.

                                                                  부룽부룽이 아니다. 펑펑!!

                                                               열심히 찍고 있는 T2클럽 회원들~

간단히 행사가 끝나고...
긴급히 자리이동~!!!!

아니 이곳은.....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LOCTITE(록타이트) 팀에 갔다.
들어서는데 낯익은 사진이 하나 붙어있었다. 개그맨 한민관~ 선수!!
시합전이라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 곳에서는 레이싱카를 자세히 구경할 수 있었다.
아무리 차에 관심없는 사람이 와도.. 현란하게 치장된 레이싱카를 보면 그 매력에 빠질 것이다.


우선 레이싱카의 특징은 화려한 외관에 있다.
주행 시 알아보기 쉽게? 현란하게 스티커(리버리킷)가 붙여 있다.
엔트리 넘버랑 레이싱팀이름, 스폰서 로고,  아~! 한국타이어 로고로 붙여있다.


외관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는 더욱더 신기한 게 많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운전석!! 시트 말고는 휑하다는 점이다.
차량 무게를 줄이기 위해 쓸데없는 장치들은 다 걷어낸다.
쇠만 남은 차체에 다시 레이싱을 위해 장비를 튜닝한다고 한다.


전복사고시에도 선수의 안전을 위해 안전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하나하나 설명하긴 힘들지만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카튜닝을 반드시 해야 한다.

타이어~~~~~~~~~~~~~

오늘 가장 눈여겨 봐야 할 타이어!
레이싱카뿐만 아니라 개인 승용차에도 타이어는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도로와 차량의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는 타이어야말로 경기에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단 레이싱타이어를 보면 우리가 흔히 장착하는 타이어와 다르게
노면이 매끄럽고 어딘가 모르게 단조로운 느낌을 받는다 (마른 노면용)
(우천시에는 또 그에 맞는 홈이 타이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마치 하도 닳고 닳아 민무니가 된 듯한 모습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끄러지지 않은 이유는
타이어 성분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레이싱 타이어는 특수한 혼합고무로 만들어져 어느정도 지면열(약100도정도)을 받아야만
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열이 가해지면 타이어는 이내 말랑말랑해지면서 점착성이 커지고
그로 인해 그립력이 좋아져 레이싱에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주행한 타이어

                                                                          새 타이어



시합 중에 노면의 온도상태와 날씨에 따라 최적의 타이어를 끼워 달리고 정확한 타이밍에
타이어를 교체함으로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간혹 도심에서 레이싱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이 타이어를 구입하길 희망할텐데...
이 타이어는 레이싱만을 위해 제작되었기 때문에 일반 주행용으로는 부적합하다.
50~100km 정도 주행하면 더 이상 쓸 수 없으며,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영하에 날씨에서는
거의 주행이 불가능하다. 가격도 한 대분(4개)이 200만원(납품가) 정도 된다고 하니 염두에 두길 바란다.
물론 시중에 팔기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습득하기가 어렵지만
간혹 외국에서 폐타이어를 들여와 판다는 정보도 있기 때문에 현혹되지 마시길~~

자세히 보면 홈이 보이는데 이 홈이 없어지면 타이어는 폐기처분 된다.

또 하나 신기한 부분 발견!
시합 중에 빠른 정비를 위해 레이싱카에는 에어작키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맞는 단어인가 몰겠네)
차체가 가볍기 때문에 공기를 주입해 신속하게 차를 들어 올려 정비할 수 있다.

열심히 찍고 있는 중간에 한민관씨가 등장!!
방송활동도 병행하랴~ 시합하랴~ 저 마른 몸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는 거 같다.

마지막 인터뷰 요청을 하니~~ 환하게 웃어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시합전 긴장할 법도 한데.. 역시 공인은 공인이야~~


이번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쉽의 경우 모든 차의 성능과 튜닝을 똑같은 상태에서 겨루는 경기이기
때문에 자동차의 스펙 보다는 선수 실력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레이싱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차량성능 30%, 운전자의 실력 30%, 타이어성능 30%, 운 10%이라고 한다.
그만큼 타이어의 성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끄덕끄덕~

                                               

타이어에 대한 리뷰는 여기까지하고...
레이싱경기장 포스팅에 레이싱걸하나 없는 포스팅을 보자니... 실망스러울거 같아서 촬영스케치한 부분 나열해본다.
행사 이모~저모

그리드워크부터~
출발전에 모든 차가 스타트라인에서 선다. 이때 잠시 동안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다.
내가 뒷모습을 찍으니 모델분들이 흠짓 놀라신다. 난 저 대회 플랜카드 찍을려고 했던건데..ㅋㅋ

예선전 1위 조항우선수 (아트라스BX팀) 차량 맨 앞에 있다.

예선4위한 이승진 선수...결과는 안타깝게도 두선수다 순위건에는 들지 못했다.



이건 도촬~~

모델 사진은 간간히 올리고...
내가 관심있었던 레드카메라 우와~~
카메라 한대에 4명이 붙어서 움직임.. 거대한 덩치만큼 몸값도 작살임

 그리드워크가 끝나고 밖에 나오니 아반테 튜닝차량이 많이 보였다.

아반테 챌린지 촬영~~


그 앞에 신형 뉴 제네시스 쿠페 차량 시승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주행도 가능한거 같은데.. 촬영하느라 못했음.


그런던 사이 경기가 시작되었다!! 정말 실제로 보니 소리가 엄청남~~
관중석이 엄청 넓다.

이날 경기는 전체 트랙을 쓰지 않고, 반정도 트랙을 잘라서 사용했다.
실제 F-1경기를 보면 얼마나 더 빠를까... 보고 싶다.

그 이외에 부대행사를 보러 잠시 바깥으로 이동!!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f-1차량 탑승체험 ㅋㅋ

수십명의 어린이를 다 안아서 자리에 앉혀줌^^ 나도 타고 싶었으나....안들어갈거 같아서 포기

경기는 사진으로 담기 아쉬워...
영상을 많이 찍었는데 이걸 언제 편집한담...

경기 결과가... 현재 5,6위... 한민관선수는...크흑~

경기가 끝난 후 차량이 다 한 곳에 모여 주차를 한다.
이것도 경기의 룰인거 같은데.. 시합이 끝나고 나니 파손된 차들을 보며 진짜 장난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듬


한민관선수 차량... 날개가 없어짐


조수석 움푹 파임

경기 후 영광의 상처들~~

십년 감수한 한민관선수...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레이싱 경기

뭔가 판정을 내리는 기분~~ 아무튼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시상식 - 우리팀이 부진했기에 조용조용 마무리






이날 수많은 레이싱걸을 제치고 단연 인기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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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 전에 아이스링크장에서 봤는데 스케이팅 타는 모습하고 실제 정장을 입은 모습하고 너무 다름~~ 여신^^

의도해서 찍은건 아니지만.. 다들 연아만 쳐다봄. ㅋㅋㅋ

기념사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아트라스BX팀으로 왔다.
결과가 좋았으면 선수인터뷰도 할려고 했는데.. 그냥 모델들만 더 괴롭히고.ㅎㅎ
그래도 웃으면서 사진 잘 찍어주신다. 감솨~~


난 개인적으로 오른쪽 분이 더 예뻐보임^^ 티파니 필~~


이분 성함 아시는 분?? 티파니 필 나죠??


행사를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갈 차례....
마지막으로 현대차 뉴제네시스쿠페 차량 몇컷더 올려본다.

 

 

안녕히 가세요~~

 

촬영지원: 한국타이어

<아래 사진 제공 - 슈마>


행사 후 느낀점!!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KOREA SPEED FESTIVAL
타이어회사에서 이런 대회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일반타이어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그동안 타이어하면 충격 완화 정도만 인식했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타이어에 대한 생각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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