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ucc] 캘리포니아에 가고 싶다 처음 캘리포니아 미션을 받았을 때 과연 내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캘리포니아를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를 생각해봤다. 무작정 캘리포니아를 검색해보고 다른 사람들 포스팅도 뒤져봤지만 도무지 영감을 떠오르지 않았다. 한창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옆에 있던 아내에게 물었다. "캘리포니아 하면 뭐가 생각나?" 돌아온 대답은 매우 냉소적이었다. "어디..이번엔 또 캘리포니아 가게? 나는.. 맨날 집에 두고.." 그랬다. 3년 전 처음 결혼할 때 여권에 도장 한번 찍은 게 전부였다. 난 그래도 손가락에 꼽을 만큼 나갔었는데.. 늘 말로만 올해는 꼭 가자라고 했는데 어느덧 나도 공수표만 남발하는 무능한 남편이 되어가고 있었다. 반성을 했다. 요즘 따라 일 때매 귀가시간도 늦고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