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연극/볼만한연극] 연극 '내이름은 김삼순' 시크릿가든이 끝나고 많은 시가폐인들은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 시청자 게시판에 떠돌고 있지만 마땅히 갈 곳도 없다. 언제 또 '시가'라는 하나의 공통 관심사로 다시 뭉칠 수 있을지 아쉬움만 남을 뿐이다. 그런데.. 타이밍 좋게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연극이 우리 앞을 찾아왔다. 한창 ‘무비컬’이라고 해서 영화가 뮤지컬로 나오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드라마가 연극으로 환생했으니.. 이름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미 5년 전 드라마로 유명했기 때문에 스토리는 설명하지 않겠다. 나도 당시 그 드라마를 관심 있게 봤었다. ‘파티쉐’라는 독특한 직업과 심금을 울리는 드라마 ost, 봉봉쇼콜라인가?! ‘김삼순 신드롬’이란 말이 생겼을 정도니 지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