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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음식 4

[임신13주/입덧요리] 임신한 아내를 위해 남편이 해줄 수 있는 요리

[임신13주/입덧음식] 임신한 아내를 위해 남편이 해줄 수 있는 음식 좀처럼 입덧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제는 먹고 싶은 게 아니라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는 게 급선무다. 그렇다고 맛을 버리라는 것은 인간으로서 3대 욕구 중 하나를 버리라는 것이기 때문에 차마 그렇게 할 순 없고…대신 남편들이 나서서 그 어떤 진미요리를 만들어줘야 한다. 혹시 자취생활을 많이 해본 남자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나는 자취를 해보진 않았지만 엄마가 거의 집에 안 계셨기 때문에 이런저런 자취생 포스급 요리실력은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뭐 해먹고 그랬으니깐. 그런데 문제는 그런 자취조리사들의 요리는 임신한 아내에게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라면은 인스턴트이므로 안되고, 그 외에 면류는 쉽게 맛내기가 어렵다. 특히 육수 ㅜ..

[태명짓기/아기태명추천] 임산부 남편들에게 전하는 태명 짓기 노하우

[태명짓기/아기태명추천] 임산부 남편들에게 전하는 태명 짓기 노하우 본 사진은 네파와 관련이 없음. ㅋㅋㅋ 남편들을 태명 짓는 걸 참 어려워한다. 솔직히 그 말이 나올지 알았다. 태명 뭐로 지을거냐고?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닌데 막상 지을려고 하니 이건 또 쉽지 않은 문제다. "태명 뭐로 지을까?" 로 시작한 대화 끝엔 어김없이 남편들에게 미션이 떨어진다. 순간 몇 개 좋은 의미를 던져본다. 좋은 뜻, 건강하란 의미에서 건강이,튼튼이,씽씽이 사랑듬뿍 받아라 사랑이 복마니 받아라 복덩이 등등 역시 추상적이거나 좋은 의미를 담다 보면 이내 식상해버린다. 남들이 이미다 했어…유니크하지 않다나~~ 무조건 귀여운 의미 를 지어본다. 뽀뽀, 해피, 나비....ㅉㅉ ㅋㅋㅋ 강아지 이름이 되어버린다. 어감이 좋은 단어 ..

[임신10주/입덧음식리스트] 아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적어보자.

[임신10주/입덧음식리스트] 아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적어보자. 불과 한달전만해도... 먹는거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여자였는데.. 이때가 정말 그립다. 그리워~~ 입덧이 시작된지 4주정도 지났다. 초기에는 한달정도면 끝나겠지했는데.. 이 기나긴 싸움은 한달이 지나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집에 환자가 있으면 가족들도 어느 순간 지친다고 했던가.. 내가 지치면 정말 힘들어질거 같아서 저녁에는 열심히 운동을 한다.헛둘헛둘~ 입덧이 심하면 보는 내가 마음이 더 찢어진다. ㅜㅜ 이런 상황을... 진퇴양난, 사면초과, 안절부절, 와따리가따리.ㅋㅋ..맞나..ㅋㅋㅋ 그래도 한편으로 입덧이 있다는건 아직 태아가 엄마에게 나 '살아있어요' 라고 하는 신호이니 무조건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다. 힘들어 는 아내를 위해 ..

[임신9주/입덧음식] 대림동 엉터리생고기집에서 받은 사랑의 냉면 한그릇

[임신9주/입덧음식] 대림동 엉터리생고기집에서 받은 사랑의 냉면 한그릇 아내의 입덧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입덧’이란게 참으로 꽤씸한 게..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사람마다 차이가 심해 어떤 사람은 조용히 지나가기도 한다는데 아내는 지금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고 있다. (4킬로 빠진 상태) 뭐라고 먹고 싶은 게 있으면 그나마 나은데 마땅히 그게 없다는 게 문제다. 참 사람이 사는데 먹는 낙이 없다는 건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다. 그러다가 오랜 고민 끝에 생각해낸 게 있다. 바로 '냉면' 회사 근처에 자주 회식 가는 ‘엉터리생고기’집이다. 원래 고기 집은 후식으로 파는 것이지 냉면 전문집은 아닌지라... 이걸 어떻게 사와야 할지 잠시 고민이 되었다. 고민은 3초. 바로 출동 막상 고기집 앞에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