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박물관] 미성년자 관람불가 '건강과 성 박물관' 제주도에는 3개의 성박물관이 있다고 한다. 나도 예전에 어느 곳에서인가 성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 관람한 적이 있다. 아직까지 유교 사상이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성을 대놓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때 그 박물관도 남근 모양의 목각인형과 춘화 몇 장 가져다 놓은 게 전부였다. 아 이게 대한민국의 한계구나.. 그러던 중 우연히 건강과 성 박물관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었다. 한 블로거는 해외박물관에 견줘봐도 손색이 없다고 했다. 이미 제주도에 웬만한 박물관은 다 가봤지만 여행 중간에 어렵게 시간을 내서 박물관을 취재하기로 했다. 취재에 앞서 성을 다루는 곳이다 보니 사전 박물관 측에 협조가 필요했다. 다행히 정규수 부사장님께서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