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뮤지컬 하늘아 를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공연 솔직히 언급하기 꺼려지는... 반면, 너무도 쉽게 우리에게 다가올 수도 있는 이야기다. 행복을 깨지는 과정. 그것이 큰 내 잘못이 아닌 외부사고 그 안에서 견디기 어려워하는 엄마의 이야기다. 결말만 보자면, 조금은 불편한 소재지만 그래도 공연에서는 그 소중했던 시간을 행복하게 묘사했다. 내가 남자라 모녀지간의 관계에 대해서 백프로 공감할 수는 없지만 맨날 지지고 볶아도 서로의 애틋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남편을 일찍 여의고 오로지 가족이라고는 딸 하늘이 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서 (하늘이 없는 세상은) 더 이상 살아갈 낙이 없어 안타깝다. 예전에..'식구를 찾아서'에 나오는 할머니가 수십년전 먼저 떠난 딸의 유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