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극] 연극 오구를 통해 배운 돈에 대한 가치관 오구 인터뷰~~ (촬영,편집: 수신제가) 연극 오구는 우리의 일상 속에 호상(好喪)을 해악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다소 심각할 수 있는 죽음에 대한 소재를 다뤘지만 극 전반적으로 그렇게 슬프지는 않다. 그런데 신기하게 막상 죽음에 이르는 순간 관객 모두의 눈시울에 눈물이 맺히게 된다. 우리 모두 자신의 부모님, 또는 조부모를 떠나 보낸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나도 올해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었는데 배우 '남미정'과 우리 할머니가 자꾸 오버랩되어 더욱 감정이 복받쳤다. 환하게 관객을 배웅해주시는 남미정 배우 그날 어린 학생들이 많이 보려 왔는데... 산 날보다 살아야 할 날이 많은 아이들은 이 연극을 보면서 어떤 마음이었을까? 이제 갓 서른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