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통장 만들기'를 위해 아빠가 해야 할 일 내가 아주 어릴 적... 1989 국민학교 저학년 때로 기억된다. 그때 낡은 우체국 통장이 하나 있었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다. 그 통장에 한 칸 한 칸 돈이 적립 되는 게 신기해 걸어서 20분거리에 있는 우체국을 일주일에 한번씩 들락날락거렸다. 평균 입금한 금액이 1500원이었는데 당시 천오백원이면 상당히 큰 금액이었다. 보통 책값이 3~4000원정도 했고, 문방구가면 몇 십원짜리 간식이 있던 시절이다. 중요한 것은 그때부터 수입이 생기면 일단 저축부터 하고 남은 돈을 쓰는 소비 습관이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수입=>저축’ 이라는 개념이 그때부터 확립된 것 같다. 보통은 수입-지출=남은 돈 저축이 맞는데.. 저축을 먼저 해버리면 그만큼 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