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제가치국평천하

UCC 인생설계

강아지 2

애완견을 통해 배우게 된 인생

개 한마리가 있습니다. 그 개는 가족들이 모두다 나가는 10시부터 가족들이 들어오는 19시까지 한 곳에 앉아 정면만 응시하고 있습니다. 가끔 인기척이 들리면 귀를 쫑긋 세우고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나 기다리는 주인은 시간이 지나도 오질 않습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온갖 걱정거리가 긴 한숨과 함께 흘러 나옵니다. 기다리다 지쳐 꾸벅꾸벅 졸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초인종 소리와 함께 문여는 소리가 들립니다. 장장 10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일에 지쳐 피곤해 보이는 주인이 들어옵니다. 그 짧은 순간, 2분 동안 애타는 마음을 다 표현합니다. '내가 얼마나 보고 싶어했는 줄 알어' 평소에 내지도 않던 앓는 소리까지 냅니다. 아침에 보고 내일도 보게 될 얼굴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여 주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