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메디/무대가좋다] 연극 트루웨스트의 매력 정말 간만에 인상적인 작품을 보았다. 배경과 시대가 매우 낯선 작품이었고, 더군다나 등장인물도 남자만 둘 + 조연 남자배우 1명.. 참 선택되어지기 어려운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적극적인 추천에 의해 보게 되었다. 배성우/조정석/임진순 캐스팅 전체적인 줄거리는 형제간의 갈등이 되겠다. 너무도 다른 두 형제... 엄마가 잠시 집을 비우게 된 사이에 같이 집을 지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그게 전부다. 하지만 그 뻐~~언한 시나리오에서 이런 웃음이 터지리라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 했다. 공연 시작전 무대는 을씨년 스러울정도로 고요하다. ㅋㅋ 처음부터 다소 긴장된 듯한 기운이 감돌면서 극은 시작된다. 빈번히 발생하는 격렬한 몸싸움과 공연 후반쯤 되면 난장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