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게임으로 동영상을 제작해보았다.
내가 게임회사 재직시절 무수히 많은 게임을 접해보았지만, 게임영상쪽은 나에게 너무 어려운 과제였다. 그도 그럴것이 엄청난 제작비를 투자하여 오프닝영상이나 티져영상만을 보아오다가 이걸 ucc로 표현할라니 비교가 되질 않는다.
그런데 게임영상은 참 묘한 매력이 있다.

게임 ucc의 장단점이라면,
실제 컨셉에 맞게 소스를 얻는게 힘들뿐, 실제 연기가 어려운 부분도 모두 표현이 가능하다.
더욱이 3d게임내의 캐릭터의 자유도가 커짐에 따라서 다양한 액션, 연기를 할 수 있다.
또 pc 대수만큰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으니 굳이 배우를 섭외할 필요도 없다.
앞으로 게임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유저 컨트롤이 한층 강화되면 헐리우드 액션 버금가는 영상이 만들어질 것이고, ucc의 표현력은 배로 증가될 것이다.
아직 개발자모드가 아니고서야 많은 부분 제약을 따르기 때문에 이점은 더 지켜봐야할 것이다.

현재 나와있는 다양한 게임 ucc의 경우,
단순히 개인이 frap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캡쳐를 하여 나름 영상으로 표현한 아마추어 ucc가 있고,
3d 애니메이션분야나 영상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만든 프로츄어 ucc가 있고,
더 나아가 전문 영상회사에서 만든 각종 티져동영상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년부터 게임ucc공모전이 많이 열리고 있다. 이 공모전에 동영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직 ucc란 분야가 개인을 우선으로 제작되어오고 있기 때문에
각 게임별로 길드나 문파를 바탕으로 소개영상이 주를 이룬다.
또 요새 FPS게임이 대세인데, 길드의 활약상을 담은 ucc도 자주 접하게 되었다.
게임 회사에서는 그동안 게임리뷰를 진행하거나 작동법 튜토리얼에 적극 ucc를 활용하여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만큼 ucc 분야도 참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자 여기 열혈강호를 가지고 게임영상을 제작해보았다.
스토리는 한 문파를 소개하는 영상인데, 새로 업데이트된 지역으로 출동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각 문파원들의 직업과 캐릭터명을 소개한다.
 




게임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게임을 누구보다 잘알고, 그 특성을 잘 살려야 한다.
무작정 뛰어들긴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게임시장이 커지고 열혈 매니아가 많이 생기는 만큼
앞으로 많은 ucc작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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