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잘 알고 있죠. (요즘 모르는 학생들도 많더라고요.)
근데 이 말을 그냥 그대로 믿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니 보통 한 두번의 실패는 다 겪어 봤고
그것을 잘 극복해 성공을 이뤄냈기에 이 말이 그대로 통용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실패를 한 횟수가 아닌 실패를 통해 얻은 경험들이 성공으로 이끌어주니까요.
그럼 정정하겠습니다.
뜻하지 않게 일이 벌어져 어쩔 수 없이 당하는) 실패는 자신을 성장하게 하고 강하게 만들어
훗날 꿈을 실현시켜줄 원동력이 되기에 성공의 어머니다.' (풀어 쓰니 멋대가리 없네요.ㅎㅎ)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실패를 해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실패를 하고 다시 노력을 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실패의 강도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다시 일어서기 힘든 절벽까지 왔을 때
'아~ 실패구나' 그제서야 실패를 인정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소유한 것을 지키려 애씁니다.
때문에 지키지 못했거나 잘못을 인해 손해를 보게 되어도
당장은 그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당장 만회될거라고 굳게 믿고 현재의 실패를 잊고 살려 애씁니다.
결국 이런 식으로 회피하다 보면 나중에 정말 큰 실패가 왔을 때는
좌절하거나 한참을 방황하게 만듭니다.
어떤 일을 하다 보면 진짜 실패할거 같은 예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안 좋은 예감이 들 때 혼자 전전긍긍해오다 결국 가까운 지인들에게 조언을 듣게 됩니다.
과연 뭐라고 답변이 올까요??
99%는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싸워 이겨내라고 말해 줄겁니다.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교과서에서나 올림픽중계에서나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미덕이라고 배워왔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 또 강조해줍니다.
포기하여 비겁자가 되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겠노라 하면서...
저 역시 친구가 실패로 맛보고 방황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
'힘내!!' 한마디 던져줄 것입니다. (왜냐!! 위로하라고 배웠으니까요.)
한편으로 위로가 큰 힘이 되긴 하지만 정작 실패에 대한 원인 분석은
본인의 몫입니다.
친구의 위로가 잠시 실패를 잊게 해주는 효과를 만들어줄 수는 있지만
어떠한 기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차라리 객관적으로 상황을 분석해주고 올바른 선택을 하게끔 인도해주는 친구가 기적보다 나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실패는 두려운 존재로만 남을 것인가??
오늘은 이런 절망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실패가 두려운 존재임을 충분히 알지만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실패를 준비하는 방법을 안다면 오히려 반가운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실패를 준비하는 방법
1. 실패의 원인을 찾아라
일단 지금 하던 것을 멈추고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다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떤 대안 책이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분명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과감히 바꿔야 합니다.
2. 기록을 하자
사람이 간사하게도 아무리 다짐을 해도 내일 아침 자고 일어나면 까먹기 일쑤입니다.
기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패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써놓은 것을 두고두고 보면서 잊지 않으려 애써야 합니다.
혹시 기록하는데 귀찮으시거나 글씨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블로그를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실패의 원인을 기록하는 일을 스케줄을 작성하여 꾸준히 포스팅해 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3. 이제 무엇이 필요한지 찾자.
실패에 허우적 될 겨를이 없습니다.
실패 이후 자신에게 약속한 휴식은 괜찮지만 (얼릉 빽코트 해야죠.)
그 이상의 나태함은 실패를 극복하는게 큰 걸림돌이 됩니다.
원인을 기록하면서 이제부터 무엇을 할지를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재도전이든 새로운 도전이든 좋습니다.
위의 저 3가지! 실패를 준비하는 방법을 안다며
같은 실수를 두,세번 되풀이될 가능성이 적어질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일에 지레 겁먹고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좀 무모한 도전이 될지라도 예전보다는 실패의 두려움 없이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실패에 대한 준비는 성공으로 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아래는 예전에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연결을 통해 인터뷰를 한 내용입니다.
당시는 2007년 여름이었고 직장 3년차였지만 실패를 많이 해보지 않아 늘 두려움을 안고 살았습니다.
혹시 나에게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 과연 내가 실패 없이 잘 할 수 있을까 등등
경험해보지도 않은 것들임에도 걱정부터 앞서는게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전 이 녹음된 파일을 힘든 시기에 찾아 듣습니다.
들을 때마다 그때도 참 힘들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현재는 당시보다 2번의 실패를 더 경험했습니다.
그때보다 성장한 자신을 보면서 그때 한 선택들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심장을 가지도록 철저히 준비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ps. 전 요즘 세번째 실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기에
말펀카에 자주 찾아오지 못하고 있네요. 게을러져서 그런거니 실컷 욕해주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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