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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0 [잠실 돌잔치/ 블루미인더가든 잠실점] 돌잔치 예약을 위해 예비아빠가 해야 할 첫번째 발품팔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008.02.16 제 9강 아기 돌영상 만들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3

이것도 일기라고 조금씩 밀린다.
지금 살짝 찬스가 나서 아침 챙기고 잠든 사이에 컴퓨터에 앉는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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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돌잔치/ 블루미인더가든 잠실점] 돌잔치 예약을 위해 예비아빠가 해야 할 첫번째 발품팔기



                                                    <영상은 업체 협조를 받아 촬영하였음>

얼마 전 친한 블로거의 아들 돌잔치를 다녀오고 안 그래도 준비를 해야겠구나 생각을 했다.
아니 무슨 애를 낳기도 전에 이리 부산을 떠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출산이 임박해서는 시간이 없을 거 같아 아내 몰래 조용히 다녀왔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너무 업체가 많아 일일이 다 찾아보기는 어려웠고
그 중에 좀 눈에 띄는 곳이 있어 용기 내어 전화를 걸어봤다.
다행히 평일 저녁인데 행사가 있었는지 오픈해 있었다.


그쪽 직원들에게 부탁해서 한 컷 찍었다.
보통 부부 둘이 오는데 남자 혼자 조폭처럼 양복입고 들어오니 신기해 하신다.
더군다나 내가 블로그 때문에 한 컷 부탁한다고 하니 흔쾌히 응해주셨다.
상담만 받으러 갔는데 구석구석 촬영에 협조해주셨다.


남편들은 돌잔치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이미 육아를 해본 사람이면 뭐 하던 대로 업체 예약하고 그에 따라 차차 준비하면 되겠지만
초보 아빠로서는 당최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힌다.
특히 어느 정도 규모로 해야 할지 정해야 하는데..
아내와 상의해본 바로는 실속적이고 뽀대나게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아~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은 한다.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까~


돌잔치 업체 예약 시 내가 고려한 사항

1.뷔페가격 - 3만5천원 선이 가장 무난하다고 판단
호텔뷔페는 비싸서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싼 뷔페는 손님들에게 미안하다.
밥값이 가장 무시하기 어려운 부분이니 대략적인 가격대를 파악하자. 여기에 곱하기 인원수~

2.분위기
상담을 받아보니 역시 분위기가 크게 좌우하는 것 같다. 특히 요즘 엄마들이 이 분위기를 중요시 생각한다.
호텔처럼 삐까뻔쩍하진 않지만 ‘블루미인더가든’은 보면 천장도 높고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이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예약시간보다 일찍 오면 여러 공간 안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게 해두었다.
홈페이지 사진만 믿지 말고 직접 방문 상담 받아보는 것이 좋다.



3.돌상차림, 각종 이벤트
돌상차림에 대한 고민이 좀 된다. 얼마만큼 분위기를 내야 하며, 어떤 옵션을 붙일 것인지..
업체마다 각종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꼼꼼히 챙겨보고 선택하면 좋겠다.

      돌상은 내가 여태봤던 곳들보다 확실히 좋아보였다. 저 세탁비가 많이 들거 같은 커텐들도 많이 보였다.
      수유실 아기 침대.. 요즘은 이런게 기본인가보다... 나만 몰랐나...
      살균 - 부루테
      아기드레스

4.편의시설, 교통편의, 주차장
예식장도 마찬가지지만 역시 사람들이 오고 가기 편한 곳을 찾는다.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주차시설은 행사당일에 발렛파킹을 해준다고 한다. 2시간 무료,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난은 고민 안해도 된다.


대략 이 정도로 알아보고 왔다. 찾아가서는 저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정보지만 그래도 직접 찾아가면 생각지도 않은 보나쓰~~를 얻을 수도 있다.
사실 나도...ㅋㅋㅋ 말은 할 수 없지만..
암튼 찾아간다고 돈 드는 것 아니니 시간 많은 남편들이여 전화 한통 넣고 방문해보길 바란다.


집에 와서 아내에게 컨펌 받는 중


야근하고 오는 줄 알았다며, 언제 또 이런걸 다녀왔냐며 매우 관심 있게 본다.
사실 이것도 태명짓기와 마찬가지로 남편들한테 결정권은 없다. 대신 잘 정리해서 보고하고 컨펌받으면 그걸로 된다.ㅋㅋ
결론은.. 애 낳고 결정하자였다. ㅋㅋ 그럼 말짱 헛수고냐? 그게 아니다.
내년 5월에 출산할 예정이니 적어도 3~5개월 전에 예약하면 된다고 했으니 그때 다시 결정해보자고 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가 나중에 부랴부랴 애 업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보다는 한번 기준을 세워놓고 비교 결정하는 게 좋다.
후기도 나쁘지 않고 지금까지 다녀와본 결과 큰 변수가 없으면 아마도 이 곳을 결정할 듯 싶다.
돌단치 준비 끝~!! 50%

<찍어온 사진들... 음식 사진을 많이 못 찍어옴... 내가 좋아하는 것만 2컷..ㅋㅋㅋ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찾아보세요.)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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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많은 커플이 결혼을 하고 또 출산을 한다.
출산을 앞두었거나 첫돌잔치를 준비하는 부부들은 한번쯤 다 고민을 해본다.
요즘 돌잔치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성장동영상이다.
때문에 이런 성장동영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뭐 바쁜 맞벌이 부부일 경우 이벤트업체에 맡기면 그만이지만,(업체마다 천차만별)

특별함을 찾고 싶은 부부들은 직접 ucc를 만들고 싶어한다.
하지만 욕심만 앞선다고 다되는 것이 아닐터...
좋은 성장동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비록 나는 직접 육아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몇편의 성장동영상을 제작해보았다.
그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당부할 것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 만든다고?? 허허>

아기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1년동안 성장하는 모습을 기록하는 것은 부부의 몫이고, 아이가 옹알이나 첫이가 난 시기, 첫걸음마의 시기를 잘 기록해 두어야 한다. (동영상으로 기록하면 감동이 두배가 된다.)
최대한 많은 소스를 남겨 놓으면 영상을 제작할때 한결 수월해진다.
또 아기에게 많은 편지를 써두는 것이 좋다. 영상 마지막에 편지를 띄워주지만, 한번에 좋은 표현을 한꺼번에 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때 그때 편지를 써놓은 것이 있으면 영상 중간중간에 관객에게도 재미를 줄 수 있다.
만약 본인이 편집을 할 경우 한달정도 기간을 두고, 부부가 의견을 나누어 편집을 하면 된다. 영상이 많을 경우 컷편집이 중요한데, 다소 의견이 엇갈리 수 있으니 주의하자.(부부싸움하지 말고)
반면 타인에게 작업을 의뢰할 경우, 최소 두달정도의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맡겨놓고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작품의 구도를 편집자와 논의하는 것이 좋다. 단, 편집에 대해서는 방향성만 전달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믿고 맡기는 것이 좋다.

사실 이러한 준비내용은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중요하진 않다.권장하는 정도..
직접 ucc를 제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좀더 좋고, 의미있게 만들 수 있느냐가 문제일 것이다.
그럼 순서없이 노하우를 적어본다.

1.음악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총 3곡정도를 정해놓으면 좋은데, 딱히 기준은 없다. 조용한 곡도 나름 분위기가 있지만, 밝고 경쾌한 곡도 아기들의 재롱을 표현하는데는 더할 나위없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곡이 있는데, 단골곡이지만, 참 영상을 제작하는데 제격인것 같다. 이와 비슷한 ccm기독교영상음악이 좋은데, 종교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추천을 하지 않겠다.
2.스토리 구성에 빠져서는 안될 것이 결혼본식 촬영본이다. 결혼본식 촬영본이 그냥 한번보고 썩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도입초반에 흑백으로 처리하면 스토리 구성이 훨씬 수월하다. 결혼식영상을 이때 꼭 써먹어보자.
3.눈내리는 효과이다. 꽤 쉬운 효과이면서도 가족의 따뜻함을 표현하기에는 그만이다. 마지막 엔딩씬에 사용하면 좋다. 자주 애용해보길 바란다.
4.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배우의 연기력이다. 아기들의 돌발행동이나 재밌는 장면은 빠짐없이 담아보자. 사실 연기를 하는 ucc보다도 돌발적인 ucc가 더욱 매력있다. 아기들이 아무런 지시없이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최고의 성장동영상이 될 것이다.

이렇게 작성하다보니, 떠오르는 것이 있다.
이벤트업체의 동영상에 대해서다. 물론 돈을 들여하는 것이기에 퀄리티는 훨씬 높다. 하지만 업체의 짜여진 폼에 맞춰진 영상이기 때문에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영상일 뿐, 그 아기만의 무엇가는 빠져있을 것이다. 솔직히 텍스트효과도 언제적 것이었는지 좀 올드한 것도 종종 보이는 곳도 있다.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에게 오랫동안 두고두고 보는 영상인 만큼 부부의 정성이 들어가는 것이 좋다.



사실..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의뢰받은 것이라 대충 만들 수도 없고,
직장다니면서 시간쪼개서 두달걸려 만들었다. 보람은 있었지만 정말 힘들었다.
그러니 적당히 부탁하는 것이 좋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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