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마케팅/네파 오토캠핑] 아웃도어 브랜드 ucc마케팅 사례
한창 ucc바람이 불었을 때만 해도 기업들은 너나 없이 ucc 제작에 열을 올렸다.
당시 ucc는 광고에 대한 기준이 없었다.
그냥 그 브랜드 옷만 입고 나와서 막춤을 춰도 포탈사이트 동영상 인기순위에 들 수 있었다.
그런데 불과 2~3년 사이에 ucc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네이버에서도 동영상 서비스를 중지하기에 이르렀다.
오래전 뉴스에서도 앞으로 ucc산업이 대대적으로 뜰 것처럼 보도되었지만
이후에 관심 밖으로 사라지자 ucc란 말은 어느새 추억의 단어로 느껴질 정도가 됐다.
ucc로 대박을 기대하지 마라.
난 ucc를 만드는 사람으로 ucc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나 역시 ucc마케팅이 대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각종 자극적인 편법을 동원해서 이슈를 잡을 순 있겠지만
그로 인한 매출상승 효과는 별개의 문제다.
최초 기업들이 ucc마케팅을 도입했을 때야 대박을 기대했겠지만
이 시장을 정확히 분석한 기업이라면
ucc마케팅을 통해 큰 매출효과를 기대하기 보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ucc를 이용했을 것이다.
만약 나의 경쟁업체가 그 분야 선두주자라면 그 업체에서 가지지 못하는 장점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싶어서 ucc를 이용하는 것처럼 말이다.
'ucc=대박'이라 생각하던 시절 ucc제작자 몸값도 올라가고 더불어 제작단가도 올라갔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수많은 ucc대행사가 생겼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그때를~~ 아. 거기까지~~~
ucc는 혼자 뜰 수 없다.
다각도의 광고 상품이 서로 융합이 되었을 때 그 효과가 나타난다.
최초ucc란 말이 동영상에 국한되지 않았듯이
어느새 동영상ucc도 다른 글이나 사진, 웹툰처럼
하나의 포지션을 잡고 인터넷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아직 나는 ucc를 만든다.
개인적인 것도 만들고 기업에 의뢰가 있는 것도 만든다.
어떤 목적에서 만들던 ucc는 ucc다워야 한다. (말은 쉽지)
과연 ucc다워야 하는 건 뭘까??
1.ucc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초고속 인터넷 망 덕분에 생긴 심각한 부작용을 아는가?
그건 바로 사람들의 인내심이 점점 짧아져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불과 2~3초를 못 기다리고 인터넷 창을 꺼버린다.
ucc도 마찬가지다 3초만 지나도 계속 볼 것인지 고민하는 시대다.
정보도 좋고 이슈도 좋지만 재미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재미는 단순히 편집하여 짜맞춰진 재미가 아니다.
찍는 사람도 재미있고 연기한 사람도 재미있어야 보는 사람도 재미있다.
더불어 재미안에 ucc로 말하고자 하는 목적도 확실히 전달해야 한다.
2. 기업마케터의 고민을 함께 나눠야 한다.
나도 마케터입장에서 ucc를 의뢰해 본적이 있다.
그런데 일부 ucc제작자들은 그들만의 우물속에서 모든걸 혼자 해치워버린다. (진짜! 일부)
물론 ucc는 최대한 자유롭게 만들어야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진다 라고 난 믿는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업입장에서 말하고 싶은 부분이나 강조 어필할 부분을 정확히 알고
그 내용을 ucc 제작자의 크리에이티브한 마인드로 재창조를 해내야 한다.
무작위 패러디나 실시간 급상승 가십거리를 담기보다는 한번 더 기업마케터의 입장에서 고민을 해보는 것이 좋다.
원래는 간단히 네파ucc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글을 쓸려고 했는데...
또 나름 근거와 이유를 들다 보니 자꾸 길어졌다.
네파는 아웃도어브랜드로 작년 말부터 방송 ppl, 온라인 마케팅, 프로모션 등
다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ucc마케팅에 관심이 많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네파ucc 우선 동영상을 먼저 볼 것!
스토리는 이렇다.
해변가에서 남자 셋 넷이 텐트를 친다. 빠른 속도로~
그들이 텐트를 완벽히!! 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라면을 먹기 위함이다.
목표를 달성했으니 다시 해체를 한다.
<재미요소>
텐트 치는 장면을 빠르게 재생하여 텐트가 완성되는 장면을 그렸다.
반전! 뜬금없이 컵라면이 등장, 남녀가 사이 좋게 컵라면을 먹는다.
여자 모자이크, 그 여자분의 정체는? 신비주의 컨셉을 좀 줘봤다.
<마케팅요소>
텐트는 치기 불편하다라는 편견, 실제 14분 정도면 텐트를 무사히 칠 수 있었다.
별도의 사용 설명서가 없어도 재료만 놓고 보면 대충 감이 잡힌다. (나만 그랬나?)
텐트를 치고 컵라면을 먹는 게 아니라, 컵라면을 먹기 위해 텐트를 쳤다.
텐트를 단순히 잠자는 용도로 국한시키지 않았다.
예전에는 펜션,찜질방 이런게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가족여행시에는 텐트는 필수품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몇몇 아웃도어매니아가 아니고서는 텐트를 구입하지 않게 되었다.
이런 텐트를 구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용도를 알려주고자 한다.
옛 추억의 향수도 살짝 자극할 겸!!
마지막 카피문구는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다.
이미 '네파는 자유다' 라는 슬로건을 전폭적으로 내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바꾸기가 쉽지
않았다. 단, 오토캠핑관련 물건에 대해서는 뭔가 새로운 슬로건이 필요함을 느껴
내 맘대로 넣어보았다.
'take out' 흔히 길거리 간식을 들고 다니면서 먹는걸 '테이트아웃'이라고 하는데
다른 뜻중에서 '누군가를 대접하다'라는 뜻이 있다.
누군가를 대접하기 위해 기꺼이 텐트처럼 큰 물건을 ‘테이크아웃’한 셈이다.
아!! ucc는 시리즈로 만들어야 더 효과가 크다. (다음 시리즈 원츄!!)
때문에 ucc제작자들은 어떻게하면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인 시리즈물을 만들까 고민한다.
네파의 수많은 오토캠핑 장비를 이 ucc와 같은 맥락으로 반전을 주면서 만들어보면 어떨까??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ucc인생설계
http://www.sushinje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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