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시간이다.
나도 대한민국 평범한 남자인지 사랑해라는 말이 참 어색하고,
쉽지 않다. 애교 많은 여자친구 덕에 많은 스킬이 늘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또 평범하게 사랑해하는건 왠지 너무 진부한 것 같고..
이제부터 정말 머리를 팍팍 굴려야 한다.

사랑해라는 말은 얼마나 멋지고 이쁘게 포장하느냐에 문제이다.
담배가게아가씨에게 멀쑥한 차림으로 장미꽃을 주며
"저기....실은..제가 당신을 사랑해요" 라고 말하면 여자가 받아주는냐,
이미 여성분들 싸이월드를 통해 내공을 많이 단련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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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란 말을 정확히 전달하는데,
몇글자 (왜, 어떻게, 얼마나, 정말, etc..) 안되는 단어로는 먹히질 않으니 클났다.

그럼 이렇게 한번 표현해보자.
둘이 어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스토리가 좋다.
'무슨무슨' 스토리로 그때 담긴 '너의 모습, 그 느낌, 그 모든걸' 사랑해..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보자.

이 영상은 자랑?하자면, 나에게 엄청난 경품을 가져다준 작품이다.
(노트북, 프로포즈초대권,스키장숙박권,상품권..솔직히 좀 많이 울거 먹었다. 그래도 사람들 잘 모른다는거~ )
근데 이 영상이 통한 이유가 뭘까?? 왜 그랬을까??

잠깐!!
스토리텔링이 중요성. (블로그 포스팅이나 ucc제작에는 필수요소다)
스토리는 유일한 것이고, 유일한 것은 강력한 파워가 있다.
영상에 스토리가 담겨 표현이 되면 그 힘은 정말 대단하다.
이런 스토리텔링이 각종 이벤트 담당자가 느끼기에 자사제품과 서비스에 일치하다고 느끼면
바로 게임끝나는 것이다. 스토리텔링 마케팅도 함 검색해보길 바란다.

조금은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속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담겨 있고 누구나 한번쯤 겪게되는 갈등을 소재로 하였다.
운전가르치다 싸운 것 같은 작은 스토리에 작지만 남자의 다짐도 들어가 있으니...통한거다.

다른 수많은 작품에서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첫눈에 반했어요. 죽을때까지.....등등'
'각 나라의 사랑해 표현언어와 ps.i love you'에 질렸다.
누가 한번 써먹은거 따라하면 솔직히 좀 찝찝하다.
여친왈:  나 저거 어디서 봤는데....(만드느라 개고생했는데 이럼 전봇대에 머리박고 죽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또 한가지 팁,
정 둘만의 시련 극복 스토리가 없으면, 최근에 가장 사소한 문제로 싸운 소재도 괜찮다.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사과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속 시원히 풀어내보면, 그녀에게 통할 것이다.

유쾌,상쾌,통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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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 어렸을때 처음 두발자전거를 타는 그 기분처럼..(중략) 그렇게 너를 사랑해
이거 괜찮겠네 라고 느끼시는 분들 http://kdhhh7.tistory.com/ 리플달아주세요~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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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두번째 시간이다.
몇편이나 쓰게 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가는거야~~

첫 강에서 말한 것처럼 첫느낌을 최대한 살리되 무난하게 제작했는가??
혹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벌써 온갖 수식어를 다 붙여다가 질러버린건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

내가 이렇게 신신당부하는 것은 최고의 수식어는 프로포즈때 쓸려고 아껴놓고 싶어서이다.
(근데 지금 한번하고 프로포즈했다면, 그거 정말 도둑놈이지..특히 날거 좋아하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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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데이트 장소에 가면, 남녀 둘이 영화속에 남녀주인공이 되서
때론 사랑스럽게, 때론 엽기적으로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잘들 논다.
"놀구 있네~~"
정말 논다라는 표현이 맞다.
그런 리얼한 영상을 열심히 담아 표현해보자. 이번 강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근데 한편으로 잘 못노는 커플이거나 놀아본 추억이 없는 커플이라면,
2번째 영상을 만드는 시점을 무기한 연기를 하던지. 다음 강으로 넘어가는 수밖에 없다.
여기까지 준비가 되었다면, 바로 설명들어가겠다.

제작의 초점은 두번째 영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1강에 가까이 다가갔으니..이제 어느정도 굳히기가 돌입

2강의 포인트는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1.둘만의 추억만큼 좋은 소재는 없다.
여자친구에게 추억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일단 찍을 걸 하나도 빠짐없이 모아보자.

2.타블렛 펜글씨에 도전해보자. 어설퍼도 좋다. 일단 글씨체 이상으로 재밌고, 나만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


부가설명 들어가자면
1.추억,데이트 장소 남자는 가끔 무덤덤하다. 가는 길? 만 기억할뿐(네비 테마검색의 힘!!), 하지만 여자는 한번 갔었던 곳의 분위기까지 기억을 한다. 실제로 이런 추억을 담아줬을때 직접 그 장소에 데려다주진 않았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본다. 그때를 떠올리면 그렇게 되나부다....
2.타블렛 펜글씨가 의아할 수 있는데, 좀 빠른 템포의 동영상일 경우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이왕 이렇게 된거 재밌게 표현해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딱딱한 자판글씨보다는 좀 어설프지만 펜글씨를 넣으면 좀더 친근감 있고, 정성이 묻어나온다. 마우스로 도전을 하든가..

이 영상은 만드는데 큰 힘이 들지 않았다. (왜냐...일단 잘 놀기 때문에...)
스토리 구상도 딱히 필요없었고 중간중간 재미요소만 넣어주면 되었으니깐.
한편으로 좀 엽기적인 모습(여자친구도 망가지기)을 공개하는데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그런것을 과감히 공개해야 한다. (사실 좀 맞았다. ㅜㅜ)

당신은...................................................
이쁘고 완벽한 작품만을 고집하고 있지 않은가??
남들 작품을 보면서 나도 저것과 똑같이 만들고 싶은가??
분명히 말하는데..
남들이 잘 만들어 놓은 백편의 영상보다
내 영상 하나가 더 좋다. (당연하지..어쨌든 참고만하고 재밌게 짜봐..그게 쵝오야)

참고로 아래 영상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찬사와 시기을 엄청 받은 작품이다.
http://video.naver.com/2007101813241335146
그도 그럴 것이 참 보기 드문 작품이기 때문이다.
모두 디카로 찍은 것이라 화질 자체는 포기했지만, 재미난 추억을 참 많이 담았다.
만약 네티즌들이 사무실에서 이런 놀구 있는 영상을 본다면, 부럽다라는 느낌과 함께
엄청난 심적 데미지를 입을 수도 있으니 경고문구를 미리 넣도록. 당부!!!




참 다짐이 중요하다는걸 잊지 않겠지...
이 영상의 메세지는
"나는 항상 네게" 이다. 무슨 말일까??

(제작자님 근데 언제 프로포즈해요?? 기다려 지금 열심히 포스팅 중이니깐)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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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수신제가라고 해..

사랑 고백 ucc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보자고. 내 경험을 토대로 조금 도움을 주고 싶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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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간인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써나가 보도록 하겠다.
ucc를 보다가 사랑 고백ucc를 본 적이 있는가??
ucc를 보시고난 느낌은?? (내상 입기 전에안보시고 끄시는 분들도 많겠다.)
보통 사랑 고백 영상을 준비하게 되는 첫 계기가 백일, 1주년, 생일등의 특별한 날을 위해서다.
내가 보아온 대부분의 영상이 이런 계기로 제작되어 한번 보여주고,
다음번도 똑같이 제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발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너무 많이 보아왔다.
솔직히 남자분들 괜히 이벤트 많이 해주면 여자분들 눈높이만 올려놓고, 스스로 힘들어하는 꼴이다.

평생에 한번 해줄 수 있는 말들을 모두 모아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야 하니,
차기작은 아류작이 될 수 밖에 없다. (전세계 사랑한다는 말을 모두 수집하지 않는 이상 ㅜㅜ)
제작자(남자)에겐 너무나도 부담이 크다. (해야돼 말아야돼 으악~!!)

다음번 이벤트때는 그때 했던 말보다 더욱더 멋지고, 행복하고,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운 말들을 해야 한다.힘들다.ㅡㅡ (이럴때 꼭 나오는 말 이거 누가 젤 먼저 시작한거야??)
이미 대한민국의 여성들의 눈높이는 저 하늘을 찌르고 있으니 남자들이여 사명을 가지고 제작에 참여하기 바란다. (옆집 순이도 얼마전 영상편지 받고 넘어갔다는 소문이 들리더라)

이야기가 자꾸 새니..각설하고..

내가 중요하게 말하고 싶은 부분은 첫작품을 만들때..이것을 생각해보자

1.평상시 작은 감동이 될만한 이야기를 소재로 만들어라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운명적인 내용보다는 일상의 소재로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따뜻한 말한마디, 자그마한 배려, 평상시 여자친구를 관찰하고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노래를 부를때 첫음을 잘 잡아야지, 클라이막스때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 그러니 되도록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2.첫 작품은 기념일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첫느낌이 없어지기 전에 만들어라
꼭 100일이 되서 남들 다하는 것처럼 해주기 보다는 뭔가 느낌이 올때 만들어줘야한다는 것이다. 그 느낌이 아직 발전 단계라면 더욱 좋다. 그 첫느낌을 기록해두면 나중에 요긴하게도 쓰인다. 첫만남의 설레임가 같이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면 그것을 표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그녀에게 전해주는 한편의 영화가 아니라 나와 그녀의 역사시리즈물임을 기억해야 한다.
시리즈라 함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진행하는데 첫 작품이 그 당락을 결정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팁이 있다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남자의 다짐이 중요하다.

당신의 진심이 담긴 고백, 그 속에 앞으로 어떻게 보여줄지를 다짐해보자.
그러면 그녀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다.
(무턱대고 혼자 사랑한다. 그러니 받아줘라등의 식은 절대 피해야 한다.)



<위 내용을 충실히 수행한 영상 있다.>

사실 제 여친에게는 말못할 사연이 있다.
과거 사진들은 왠지 어두워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런 여자에게 한발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과거의 아픈 기억들은 버리고, 앞으로 멋지고 튼튼한 나무가 되어 줄게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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