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39주/임산부 나들이] 임산부 데이트 하기 좋은 코스 추천
출산이 가까워오면서 부쩍 외출하는 일이 잦았다.
배부른 임산부가 어디 그렇게 다녀? 주변의 걱정 어린 시선을 뒤로하고
마치 서울에 처음 상경 온 사람처럼 시간 나면 나들이에 나섰다.
그래도 아직까지 어르신들은 몸조심해야 한다며 나들이를 말리지만
막달 때 많이 움직여줘야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아기가 골반아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쉽게 얘기해서 임신 중에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동안 다녀온 곳을 그냥 쭉 살펴보고자 한다.
1.집 근처 가까운 공원이나 산책로 이용
장안동 뚝방길 - 벚꽃놀이 좋음. 벤치에 앉아서 도시락 먹기 좋음, 근처 전기구이 통닭팜 1만원에 3마리 푸짐~
중랑천 자전거도로 - 산책하기 좋음, 단 자전거를 타지 못하니 코스는 적당히 잡을 것
족발사가지고 근처 공원에 가서 먹어도 좋음
2.지하철, 버스 이용하여 가기 좋은 곳
어린이대공원 - 어릴적 지겹게 가던 그 곳을 오랜만에 가봤는데 정말 잘 되어 있음. 무엇보다 무료라는 것이 제일 큰 만족!
동물원도 잘 갖춰져 있는데 빈 곳이 많음.
북서울 꿈의숲, 서울숲 추천 - 주차가능, 주말 혼잡
어린이날 다녀왔는데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시설이 많음, 나중에 아이들 데려올 것이니 사전 답사하는 마음으로중간에 호수가 있는데 타이머 셀카찍기 좋음^^
고궁 산책하기 -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 입장료 있음. 창경궁 천원,창덕궁은 3천원, 도시락, 돗자리 반입안됨
관광객만 찾는다는 인식이 있어서 인지 잘 안 가게 되는 곳인데 서울 한복판에 있지만 들어서면 매우 조용하고 여유로움
창경궁 내부에 들어서면 숲이 우거지고 새소리도 나고 산책하기 좋음
3.지방 나들이 코스 가기 좋은 곳
겨울 스키장 - 겨울시즌 스키는 못 타도 그냥 눈바라보고 커피한잔 마시기 좋음, 드라이브 코스
산림욕장 - 산음자연휴양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매달 정해진 날짜에 예약을 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른 펜션이나 여행지처럼 북적이지 않고 편안함. 야외 바베큐 시설도 잘 되어있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놀러가기 안성맞춤
(단. 예약이 치열함) http://www.huyang.go.kr
양수리 두물머리 - 차량이용도 좋지만 양수역까지 가면 산책코스가 연결됨, 세미원도 연결되어 있음
담양 여행 - 지난 베이비샤워때 소개한 담양여행 베이비샤워 http://kdhhh7.tistory.com/316
좀 거리가 멀지만... 다녀오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여행을 준비해보자. 1박2일여행지 추천 검색하면 자료 쫙~
요 아래는 봄철에 나물캐러 가는 천마산 오남 팔현리계곡 - 아는 사람만 암
4.가까운 공연장 나들이
임산부 아내를 위한 공연 관람하기 http://kdhhh7.tistory.com/311
임신 중에 공연 참 많이 봤다. 물론 그로 인해 지갑은 좀 얇아졌지만 공연 보고 커피한잔 들고 공연이야기하면서 걸어오면 굳이 어디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나들이가 된다.
임산부 나들이의 핵심은~~
이제 출산과 함께 당분간은 이런 호사를 누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4시간마다 젖달라고 깨는 아기때문에 밤마다 시달리다 보면 산후우울증이 절로 올 수도 있다.
때문에 출산전에 충분히 놀아줘야 육아에도 전념할 수 있다.
'좋은 남편되기 프로젝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1주/남편 육아일기] 애 낳는 비용 18000원?! 출산비용에 대해 (1) | 2012.06.11 |
---|---|
[임신40주/영상편지찍기] 임신일기를 마치며 출산 전 의미있는 선물 준비하기 (3) | 2012.05.17 |
[임신38주/미역국 끓이기] 임신한 아내에게 미역국 끓여주기 연습 (1) | 2012.05.17 |
[임신37주/출산가방 싸기] 부부가 함께 멀리 여행가는 마음으로 출산가방을 싸보자. (0) | 2012.05.16 |
[임신36주/아기용품 구입하기] 아기용품구매 중고나라+상설할인매장 이용기 (2) | 2012.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