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여행준비물] 골드코스트 여행에 챙겨갈 ucc 아이템 리스트
골드코스트 이름만 들어도 뭔가 황금빛 찬란한 해안가가 떠오른다.
이런 멋진 곳을 방문할 때 꼭 챙겨야 할 필수품이 있다.
보통 많은 여행가들이 챙기는 그런 필수품이 아닌
난 ucc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소품들을 필수적으로 챙기는데
난 이것을 '아이템'이라고 부른다.
사실 일반 여행객들이 봤을 때는 짐만 되고 도통 필요할 것 같지 않는
것들이 실제 ucc 제작에서는 빠질 수 없는 감초다.
읽기 전 알아야 할 점은 보통 사람들이 여행시 챙기는 물품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
그냥 편한 마음으로 뭐 저런게 다 있나 공감이 안된다면 그냥 과감히 패스해주길~~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여행의 필수품이라고 하면
역시 여권이나 비행티켓, 썬크림, 비상약, 고추장?, 나만의 악세사리 등이 되겠다.
물론 중요한 것들이지만 과감히 생략하도록 하겠다.
<패션아이템>
이 아이템은 3년 전 호주에 처음 방문했을 때 구입했던 모자다.
지금은 거의 모든 여행 ucc에 등장할 정도로 애장품이다.
여름에는 살짝 답답하기도 하지만 진짜 캥거루 가죽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전혀 부담이 없다.
특히 비가 올 때는 기능성 등산모자처럼 또는 김삿갓 모자처럼 우산 역할을 해줘서 좋다.
무엇보다 이번 골드코스트 여행 내내 비가 온점을 감안한다면 최고의 아이템이라고 하겠다.
바람막이
네파 바람막이 올봄 일본을 갔을 때부터 유용하게 쓰였던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초경량이라 짐에 대한 부담이 없고 방수가 되기 자주 입게 된다.
이번 골드코스트의 60년만의 최악의 우천 속에서 활약을 많이 했다. (그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다음 포스팅에 소개하겠다.)
딱 모자와 바람막이만 있으면 두 팔이 자유롭고 활동하기가 편하다.
특히 나는 캠코더 촬영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두 손이 자유로워야 한다.
방풍 방수 바람막이 반드시 챙길 것!!
일명 '복대' 되시겠다.
사실 요즘 복대를 제대로 차고 다니면 너무 여행객 티가 나기 때문에 별로 선호하지 않는 추세지만
그래도 여행 다닐 때 이것만큼 유용한 가방도 없다.
선진국이야 안 그러겠지만 후진국만 가도 숄더백 정도는 가볍게 끊어간다고 하니 힙섹 하나 정도는 장만하시길 선그라스
눈부신 태양을 생각해서 챙겼지만 별로 쓰질 못했다. 아니 거의 안 썼다.
그래도 간지를 위해 두툼한 안전 케이스까지 해서 배낭에 넣고 다녀야 할 아이템
<enjoy 아이템>
자 이제부터 절~대 공감할 수 없는 아이템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여행 중에 물안경이 왜 필요할까...
사실 간편하기 위해 물안경이지 사실 스노클링, 오리발까지 챙길까 했다. 오바지만..
전에 보라카이 갔을 때는 정말 다 들고 다녔다. 캐리어에도 안 들어가는 오리발은
단 한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내 손에 들려져 있었다.
물안경 하나 챙기면 언제 어디서든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실제 물놀이를 하지 않더라도 해변가에서 착용하고 있으면 왠지 ucc 촬영기분이 물씬 난다.
장난감용 배트
사실 이 제품은 아이들 장난감이다.
굳이 그 머나먼 동네까지 메이드인 차이나를 알릴 필요가 있겠냐 싶게지만
이번 여행에 핵심은 바로 이 야구완구용품이었다.
태양볕이 내려 쬐는 해변가에 멋있게 스윙을 하는 장면을 연출 할려고 했는데...
태풍으로 인해 물놀이는 금지되고 해변가는 활기가 죽어 결국 실행하지 못했다.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다.
호쾌한 야구 퍼포먼스를 ucc에 넣으면 여행ucc가 한 층더 임팩트있을 것 같다.
단,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품을 고를 때 신중해야 한다.
악기
이건 또 뭔가 싶겠지만 사실 이 제품은 중남미 악기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구입을 했는데 안에 곡식이 들어 있어 소리가 난다.
이 악기 소리가 캠코더 줌마이크까지 소리가 전달될지는 모르나
흥겨운 분위기를 내는 게 좋은 아이템이다.
역시 아쉽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빛도 보지 못했다. ㅜㅜ 우울하다. 고무장갑
사실 이번 여행에는 '레오파이'라는 신개념 튜브를 가져가려고 했으나
깜빡하고 못 챙겼다. 물안경과 더불어 물놀이 필수 아이템이다.
아니 고무장갑을 물놀이에 사용한다고??
내 ucc를 안 본 사람은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저걸 잘 불면 굉장한 부력의 튜브가 된다는 사실..
더군다나 국산 고무장갑의 강한 탄성력을 외국인들에게 보여주면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 ㅋㅋㅋ
저글링
이번 여행에는 빠졌다.
사실 그 동안 외국의 유명 해변가에 가서 멋진 저글링을 하는 장면을 많이 찍었는데
그 동안 많이 찍었기 때문에 이번 챙기지 않았다.
그래도 골드코스트 정도의 해변이라면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 버금갈 배경에 맞춰
저글링을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 요즘 연습 안한지가...몇년째드라...
<기록아이템>
캠코더
과거에는 캠코더뿐만 아니라 사진기도 하나 챙겼었는데..
사실 ucc를 만들고부터 사진 찍는 것이 귀찮아졌다.
더욱이 무거운 dslr을 들고 순발력 있게 움직이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언젠가부턴가 소니캠코더가 필!!!수 기록아이템이 되었다.
사진이 조금 아쉽지만 요즘은 블로그용으로 찍기 때문에 영상을 그냥 캡쳐 해버린다.
Tip. 캠코더를 사진기처럼 옆에 스크랩을 부착하고 언제 어디서든 순발력있게 부팅해 촬영한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장치다.
밑으로는 추가 달렸고 손잡이 부분 위에 베어링이 달려있어 캠코더의 움직임을 최소화 시켜주는 장치다.
걸어가면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뷰가 할 수 있다.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 정말 움직이 최소화할 수 있어 멋진 영상이 나온다.
단, 무게가 정말 무겁다. 모양도 이상해서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세팅이 어려워 자주 촬영이 어렵다. 이 문제는 좀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노트북
요즘 블로거분들도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기 때문에 빽업용 외장하드를 가지고 다니신다.
그래서 노트북이 있어야 찍은 결과물을 저녁에 확인할 수 있다.
캐리어에 넣고 다니더라도 노트북은 지참하길 바란다.
알파벳완구
이번에 처음으로 가져간 아이템이다. 동적인 것보다 정적인 아이템인데
그 지역의 영문 철자를 상징적으로 그릴 수 있는 아이템이다.
우리 조 말고 2조에서 잘 활용해 돋보였다.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 여행영어책
ㅋㅋㅋ 사실 이거 가져간다고 몇 번이나 펴볼까 만은 그래도 하나 챙겨간다.
요즘 한창 영어 공중이기 때문이다.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그보다도 감탄사를 많이 익혀야 할 텐데.... 슈퍼듀퍼~~~
이상 내 완소 아이템 소개를 마친다.
아직까지 공감대 형성이 안된 분들은 한가지만 말씀 드리겠다.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소품으로는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자신만의 아이템을 구축하여 좀더 돋보이고 차등화된 콘텐츠를 생산해보길 바란다.
ps. 하물며 코주부 안경이라도 하나 챙겨가서 남들 재밌게 해주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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