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만 해도 ucc코드가 엽기였다.
단순하고, 단 몇초사이에 시선을 확 끌 수 있는 엽기ucc는 다양한 홍보형태로도 많이 배출되었다.
ucc초창기였던 그때는 아마도 다양한 편집기술과 기획능력이 부족하여 카메라만 들고
무작정 촬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단 찍고 보자는 식..난 굉장히 맘에 든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사람들이 카메라앞에서 막춤을 춘다고 웃지 않는다.
아무리 섹시한 여자가 자신의 춤을 뽑내도 10초이상 보지 않는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개그프로그램도 단 2개월을 넘지 못하는 시대기 대문이다. 허무개그나 썰렁개그등도 이미 오래전
유행을 흘렀으며, 좀더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지 않으면 시청자를 만족시켜주지 못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엽기를 잘 만들 수 있을까??

1.엽기트렌드 잘 분석해야 한다.
엽기트렌드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코미디프로그램이다. 방송 3사의 최고 유행하는 프로그램을 흉내내거나 그와 유사한 내용을 소재로 하면 된다. 또는 이슈가 되는 cf를 잘 보고 아이디어를 얻으면 된다. 자칫 잘못하면 시대에 한참 디쳐지는 ucc를 만들거나 뒷북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가닥을 잘 잡아보길 바란다.

2.연기자를 잘 섭외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기획이 되더라도 막상 카메라앞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사실 기획부분에서 이야기한 것이지만, 엽기 ucc는 이런 것이 대부분 생략되어도 된다. 단, 끼있는 연기자를 섭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가 힘들면, 가급적 여러명이서 주인공과 조연을 나누어 보여주면 더 좋다.

3.웃음을 유발시켜라.
엽기란 말은 참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 지저분하고 더럽고 충격적인 것도 다 엽기에 포함된다.
반드시 웃음을 내포해야 한다. 웃음이 없는 엽기는 시청자로 하여금 "뭐 이딴~걸 다 만들었어"라는
소리와 함께 악플이 달리기 쉽다.  

간단히 세가지만 이야기를 해보았다. 뭐 복잡하게 생각할건 없다.
일단 연기자를 섭외해두고, 최신 트렌드를 의논하고 어떻게하면 웃음을 유발시킬지를 고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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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 후레쉬맨 패러디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누구나 다앎>

이 동영상은 내가 대학시절 동아리에서 촬영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실수한 영상을 모은 것으로 다소 위험해보이기도 한다.
엽기적인 부분도 사실 중요하지만 그안에 추억이 담겨 있고, 우리들끼리라도 소중하게 볼 수 있는 영상이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다.
하나TV에 UCC코너 소개되었던 적도 있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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