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11주/국민유모차] KIDDY 유모차 구입기
한 달이 넘긴 시점에서 아직 이르긴 하지만 종종 외출을 시도해본다.
사실 이미 몇 주전에 여수광양까지 장거리를 뛰기도 했다.
이런 장거리를 가능하게 해준 것은 바로 ‘유모차’가 아닐까 한다.
육아용품 중에 가장 비싼 물건이다. (침대빼고)
마치 신혼집 다음으로 구입대상 1호인 자가용과 견줄만한 ‘중요육아용품’이다.
이 포스팅을 쓰기 전에 나름 유모차에 대한 조사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솔직한 말로 두려움이 앞섰다.
워낙 고가인데다가 하도 명품, 명품해서 쳐다보기도 싫었던 게 사실이다.
아마 대부분의 남편들은 아내가 먼저 알아보고 괜찮다고 하면 가격 탭만 살펴보고 구매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당연히 비교도 못 해봤고, 실제 구입하는 다른 부부들의 구매패턴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내 유모차 구입기 위주로 써보도록 하겠다.
1. 합리적인 가격의 유모차를 구입할 것
전에 베이비페어도 가봤는데 호화찬란한 유모차들이 즐비했다. 당연히 눈 돌아가는 마눌님~
물론 좋은 제품이 더 안전하고 기능적으로 우수한 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고가 제품은 기능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이란 생각이 들었다.
(마치 단 몇그램을 더 가볍게 하기 위해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볼 법한 소재들로 만든 고가의 자전거들이 흔해진 이 세상)
아이에게 투자하는 것이라 아낌없이 질러주고 싶지만, 그러지 않기로 아내와 합의했다.
이런 합의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키즈산업은 이런 아내의 마음을 늘 노리고 있으니 긴장허자~
<어디서 득템할 것인가? ㅋㅋ>
2. 어디서 구입할 것인가?
우린 중고나라에서 구입했다.
2010년형 kiddy 유모차다. 중고지만 전 주인이 몇 번 사용하지 않아
상태는 특A급이었다. 업어오는데 좀 거리가 멀었지만 카시트까지 해서 총 25만원에 구입했다.
정상 제품도 다른 외제고가의 유모차에 비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2011년형은 최저가 33만원 ,2012년형은 최저가 43만원정도다.
같은 디럭스 형에 돈 백만원을 훌쩍 넘는 제품보다는 확실히 좋은 것 같다.
가격적인 이유에 플러스~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일명 ‘국민유모차’라고 불린다나 어쩐다나 ㅋㅋㅋ 뭐든 국민이 붙으면 믿고 살만하다. 인민은 안 된다.
암튼 중고나라에도 잘 찾아보면 좋은 물건이 많이 나오니 평소 구입 스킬을 키워놓을 필요가 있다.
3.기왕이면 좋은 기능
우선 내가 산 kiddy제품을 기준으로 설명을 해보면,
'트레블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점, 카시트도 끼울 수 있다.
일찌기 어릴 때부터 여행을 많이 하는 부부일 경우 트레블 시스템이 가능한 디럭스형을 추천한다.
기능을 다 설명하기 뭐하지만 기본적으로 디럭스제품은 비싼 가격만큼 좋은 기능이 많다.
<맨 아래 사진에 자세한 설명>
엄마들이 선호하는 기능들 승차감(운전하는 핸들링), 충격흡수,
차양막(풀 차양- 햇볓이 전부 가려지는가),관찰창(아기를 볼 수 있는 창),안전벨트 5점식 (내껀 3점식)
폴딩(접기 편한 것, kiddy의 경우 두 번에 접기 때문에 투핸딩폴딩), 장바구니 크기, 셀프스텐딩,
양대면 (아기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음) 등등 여러 조건에 의해 유모차를 선택하게 된다.
대략 요정도의 지식만 잘 습득해도 아내에게 인정 받을 수 있다.
카메라 살 때 스펙볼 때처럼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아내에게 설명할 수 있으면 더 좋다.
물론 kiddy제품이 모두다 만족하는 것은 아니기에 긴 설명을 하지는 않겠다.
사실 절충형 유모차를 알아보려고 했다.
디럭스보다는 떨어지겠지만 절충형에서도 충분히 좋은 유모차가 많다.
우리야 중고제품을 싸게 알아봤기 때문에 그리 산 거지만...
대신 악세사리 햇빛가리개, 쿨시트, 목배개 등은 추가 구입했다. (4만원)
앞에도 말했지만 큰 물건인 만큼 아내와의 합의를 잘 봐야 한다.
혹시 너무 비싼걸 구입해 마찰이 생기거나 반대로 너무 가격에 민감해 불편한 걸 산다면 그것도 낭패가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남편들이 알아둬야 할 점은 유모차는 아내들의 자존심이라 한다.
평소 공원을 다니거나 문화센터에 나란히 주차를 할 때 꿀리기라도 한다면!!!
그것도 남편입장에서 참 곤란하지 않을까??
<사진 나열 2010년형 KIDDY유모차>
5키로까지 탑재 가능한 바구니
바퀴도 커서 웬만한 턱은 가뿐히 넘어주신다.
양대면여부?
아기의 시선이 전진방향 or 엄마 얼굴방향 자유롭게 바꿀 수 있음
카시트도 양대면 가능 신생아 데리고 장보기 (트레블 시스템 - 카시트 장착한 모습>
<모델 김아인>
한 달이 넘긴 시점에서 아직 이르긴 하지만 종종 외출을 시도해본다.
사실 이미 몇 주전에 여수광양까지 장거리를 뛰기도 했다.
이런 장거리를 가능하게 해준 것은 바로 ‘유모차’가 아닐까 한다.
육아용품 중에 가장 비싼 물건이다. (침대빼고)
마치 신혼집 다음으로 구입대상 1호인 자가용과 견줄만한 ‘중요육아용품’이다.
이 포스팅을 쓰기 전에 나름 유모차에 대한 조사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솔직한 말로 두려움이 앞섰다.
워낙 고가인데다가 하도 명품, 명품해서 쳐다보기도 싫었던 게 사실이다.
아마 대부분의 남편들은 아내가 먼저 알아보고 괜찮다고 하면 가격 탭만 살펴보고 구매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당연히 비교도 못 해봤고, 실제 구입하는 다른 부부들의 구매패턴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내 유모차 구입기 위주로 써보도록 하겠다.
1. 합리적인 가격의 유모차를 구입할 것
전에 베이비페어도 가봤는데 호화찬란한 유모차들이 즐비했다. 당연히 눈 돌아가는 마눌님~
물론 좋은 제품이 더 안전하고 기능적으로 우수한 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고가 제품은 기능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이란 생각이 들었다.
(마치 단 몇그램을 더 가볍게 하기 위해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볼 법한 소재들로 만든 고가의 자전거들이 흔해진 이 세상)
아이에게 투자하는 것이라 아낌없이 질러주고 싶지만, 그러지 않기로 아내와 합의했다.
이런 합의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키즈산업은 이런 아내의 마음을 늘 노리고 있으니 긴장허자~
<어디서 득템할 것인가? ㅋㅋ>
2. 어디서 구입할 것인가?
우린 중고나라에서 구입했다.
2010년형 kiddy 유모차다. 중고지만 전 주인이 몇 번 사용하지 않아
상태는 특A급이었다. 업어오는데 좀 거리가 멀었지만 카시트까지 해서 총 25만원에 구입했다.
정상 제품도 다른 외제고가의 유모차에 비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2011년형은 최저가 33만원 ,2012년형은 최저가 43만원정도다.
같은 디럭스 형에 돈 백만원을 훌쩍 넘는 제품보다는 확실히 좋은 것 같다.
가격적인 이유에 플러스~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일명 ‘국민유모차’라고 불린다나 어쩐다나 ㅋㅋㅋ 뭐든 국민이 붙으면 믿고 살만하다. 인민은 안 된다.
암튼 중고나라에도 잘 찾아보면 좋은 물건이 많이 나오니 평소 구입 스킬을 키워놓을 필요가 있다.
3.기왕이면 좋은 기능
우선 내가 산 kiddy제품을 기준으로 설명을 해보면,
'트레블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점, 카시트도 끼울 수 있다.
일찌기 어릴 때부터 여행을 많이 하는 부부일 경우 트레블 시스템이 가능한 디럭스형을 추천한다.
기능을 다 설명하기 뭐하지만 기본적으로 디럭스제품은 비싼 가격만큼 좋은 기능이 많다.
<맨 아래 사진에 자세한 설명>
엄마들이 선호하는 기능들 승차감(운전하는 핸들링), 충격흡수,
차양막(풀 차양- 햇볓이 전부 가려지는가),관찰창(아기를 볼 수 있는 창),안전벨트 5점식 (내껀 3점식)
폴딩(접기 편한 것, kiddy의 경우 두 번에 접기 때문에 투핸딩폴딩), 장바구니 크기, 셀프스텐딩,
양대면 (아기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음) 등등 여러 조건에 의해 유모차를 선택하게 된다.
대략 요정도의 지식만 잘 습득해도 아내에게 인정 받을 수 있다.
카메라 살 때 스펙볼 때처럼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아내에게 설명할 수 있으면 더 좋다.
물론 kiddy제품이 모두다 만족하는 것은 아니기에 긴 설명을 하지는 않겠다.
사실 절충형 유모차를 알아보려고 했다.
디럭스보다는 떨어지겠지만 절충형에서도 충분히 좋은 유모차가 많다.
우리야 중고제품을 싸게 알아봤기 때문에 그리 산 거지만...
대신 악세사리 햇빛가리개, 쿨시트, 목배개 등은 추가 구입했다. (4만원)
앞에도 말했지만 큰 물건인 만큼 아내와의 합의를 잘 봐야 한다.
혹시 너무 비싼걸 구입해 마찰이 생기거나 반대로 너무 가격에 민감해 불편한 걸 산다면 그것도 낭패가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남편들이 알아둬야 할 점은 유모차는 아내들의 자존심이라 한다.
평소 공원을 다니거나 문화센터에 나란히 주차를 할 때 꿀리기라도 한다면!!!
그것도 남편입장에서 참 곤란하지 않을까??
<사진 나열 2010년형 KIDDY유모차>
<평상시 - 옵션 차양막 목배게, 쿨시트>
차양막 설치로 태양으로 부터 보호!!
5키로까지 탑재 가능한 바구니
바퀴도 커서 웬만한 턱은 가뿐히 넘어주신다.
투핸드폴딩 - 두번에 걸쳐 접는다. 간혹 좋은 제품은 한번에 접히는 것도 있다.
셀프스텐딩 - 접었을 때 세울 수 있는 점
양대면여부?
아기의 시선이 전진방향 or 엄마 얼굴방향 자유롭게 바꿀 수 있음
카시트도 양대면 가능 신생아 데리고 장보기 (트레블 시스템 - 카시트 장착한 모습>
<모델 김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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