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 영월 가족여행
청령포 단종 유배지

어소에서 가족사진

천연기념물 관음송 앞

망향대에 올라

아인이가 찍어준 사진

영월 프레임하우스
가족여행에 제격인 풀빌라펜션

계곡 얼음위에서 엘사포즈

엄마와 이모 히노끼탕

영월 서부 시장 김치전,메밀전병

모운동마을 700고지 방문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잊지 못할 가족여행^^
프레임하우스 또 가고 싶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강원도 영월 여행 - 김인수할머니순두부 - 프레임하우스 - 고씨동굴 - 동강다슬기


내 생일을 맞이하여 강원도 영월 여행을 떠났다.

사실 여행이 숙소랑 여행지 한군데만 정하면 크게 어렵지 않아 예전에 방문했던 '프레임하우스'를 예약했다.

10월 가을단풍이 예뻐지는 계절, 그해에 태어나서 좋겠다라는 소리를 들으면 여행을 떠났다.


사진을 디테일하게 찍지 않았지만, 시간순으로 빠르게 정리해본다.


1.김인수할머니 순두부 (첫날 점심)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어딜가나 토속음식점이 있긴 하지만 특히 순두부,콩비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휴게소 수많은 간식거리를 꾹참고 영월까지 왔다. 결과는 대성공!!

반찬도 너무 잘 나오고, 뭔가 건강해지는 맛이라고나 할까??? 특히 요 아래 부추와 콩가루를 비빈 나물?? 정말 맛나다.

주말만 피하면 언제든지 안 기다리고 먹을 수 있으니 강추!!!




2. 프레임하우스 체크인 (첫날 오후3시)

여름에 왔었을 때라 또 다르네.. 하지만 언제와도 편안함만은 그대로다.

조금은 코끝이 시린 바람이 분다. 강원도는 벌써부터 겨울을 준비하는 듯하다.



아직 수영장이 있는데... 낙엽이 많이 떨어지면 관리하기 힘들법하지만 늘 깨끗하다.

프레임하우스 주변에 억새풀이 인상적이다.바라보고만 있어도 뭔가 시상이 떠오를듯 하다.





개별바베큐장과 뒤뜰 구경



정원구경


요게 뭘까?



3.김삿갓계곡 다슬기채집 (첫째날 오후 4시)

프레임하우스 바로 앞에 김삿갓계곡이 흐른다. 때묻지 않은 청장 지역!!

여름철보다 물이 많이 줄었는데 이때다 싶어 다슬기 채집 계획


가평계곡에서도 다슬기를 잡아봤는데.. 여긴 씨알이 크다.

심지어 알도 들었다. 알 첨봄 ㅋㅋㅋ 올해 다슬기는 다 접수함. 내년에 또 캐야지 






4.실내휴식 및 벽난로 (첫째날 오후7시)

첫날은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는다. 

금방 어두워지기도 하지만 굳이 뭘 하지 않아도 참 편안한 곳이기 때문이다.




b02호는 바로 야외공영수영장과 연결되어 있다. 여름철에 참 좋을 듯 함.





아~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특히 이 방은 벽난로가 있는 점

장작(2만원)을 주문하면 직접 불을 지필 수 있다. 토치와 송진점화제를 이용해 난로를 핀다.

벽난로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 낭만적이다. 평소 이런 걸 체험해볼 곳이 없기에 참 색다른 경험이다.

  


5.생일파티 및 송어회 (첫째날 오후8시)

원래는 12시에 해야 하지만, 착한 어린이는 일찍 자야하기 때문에 저녁식사 전에 미리 해버렸다.






저녁준비는 별거 없다. 송어회 주문 (3만원)

개별바베큐장이나 b102호 전기그릴도 있지만... 우린 그냥 송어회 주문

송어회는 일단 넓은 그릇에 먼저 초장을 풀고, 다진마늘, 와사비를 넣고 섞는다.

두번째로 야채넣고 송어넣고 다시 비빈다. 마지막으로 콩가루 뿌려 먹으면 끝...

평소 회를 못 먹어본 이들도 부담없이 먹는다. 연어랑 똑같아~~








5.아침산책 (둘째날 오전8시)

어제 와인 막걸리를 짬뽕해서 그런가... 침대시트가 너무 포근해서 근가...

정말 눕자마자 잠에 빠졌다. 덕분에 아주 일찍 기상!!

약간 쌀쌀한 바람이 불지만 자연속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수영장 벤치에 누워본다.

꼭 따라해길 바란다. 산새소리, 바람소리, 바람에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자연의 소리가 들린다.



매니저님이 찍어주신 가족사진^^

간단히 탁구 한판^^


프레임하우스 바로 근처 묵산미술관에 방문

따로 이용은 하지 않고 그냥 다리 건너갔다가 쭉 둘러만 보고 옴











다음에 이용하기로 하고 서둘러 퇴실 준비


6.고씨동굴 (둘째날 오전11시반)

프레임하우스에서 차로 10분정도만 가면 고씨동굴이 나온다.

전에 단양 온달동굴도 갔었던 적이 있는데 오랜 역사를 간직한 석회동굴은 언제가도 신비롭다.

저 굴에 비하면 우리 인생은 참 짧기만 하다.



과연 저 할인을 받을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까지는 신났는데...  저 다리 끝까지 가다가 울어버림



동굴입구..잔득 겁먹은 아인이


동굴 맨 끝~ 제일 큰 석회암기둥 (플래쉬를 안터트리고 촬영하였음)





7. 동강다슬기 (둘째날 점심)

영월에 또 하나의 먹거리 다슬기 해장국

국내산 다슬기가 아니면 1천만원 보상한다는 문구가 믿음이 간다.

어제 우리가 잡은 다슬기가 더 굵었는데.. 다슬기가 비싸긴 비싸구나 느낌~







해외여행만 고집하지 말고 국내에도 찾아보면 갈 곳이 참 많다.

1박2일 강원도 영월여행이었지만 주말을 피해서 와서 그런지 너무 여유롭고 편안했다. 

프레임하우스에서 하루 더 쉬었다가고 싶다.

다시...서울로... 퇴근길 정체를 피할려면 서둘러야 한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얼마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풀빌라펜션은 개인적으로 처음이라 내심 기대를 했다.
헉!!!!!
역시나...사진하고 거의 똑같다.
보통 펜션사진들이 광각렌즈로 쫙 펼쳐서 찍으면 굉장히 넓게 보이는데
실제로 가보면 사진속 펜션의 모습을 온데간데 없어 실망하곤 했는데 여긴 달랐다.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다.


방문전에 미리 후기를 좀 보고 갔는데..
이 펜션은 오랫동안 건축설계를 하셨다는 여사장님께서 직접 디자인한 곳으로
외관도 외관이지만 내부 시설이 최고급으로 세팅되어 있다.
굳이 이렇게 좋은 장비를 세팅?해 놓았을까도 잠시 생각해 보았지만
옆에 와이프가 직접 써보고 감탄하는 걸 보고 역시 여자의 마음은 여자가 안다라는 생각을 했다.
쇼파,침구류,실내에서 퍼지는 은은한 향기가
마치 마약에 취한 듯 머무르는 동안 계속 기분을 좋았다.

 


당신은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나요?

사무실 지하1층에 응접실 같은 곳에 가보니 저런 문구가 써있었다.
프레임??
평소 영상을 하는 나한테는 참 익숙한 단어다.
사진 한프레임한프레임이 모여 영상이 되고 그 영상과 영상이 모여 인생의 기록이 된다.
오래전 내가 정의했던 ucc제작 모티브이기도 하다.
내 나이때가 다 비슷하듯 촬영장비는 항상 아이에게 포커싱 되어 있다.
그게 낙이다.
근데 최근들어 일에 치이다보니 세상을 바라볼 여유가 없어졌다.
(30대 남자,직장인,아빠..역할체인지에도 정신이 없음)

 


당신은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나요?

마치 이 펜션 곳곳에 재미난 숨은그림찾기라도 있는 듯한 저 질문에
오랜만에 캠코더를 들었다. 열심히 아이의 모습을 찍어보기로 했다.
아이들의 시선은 어른들이 발견하지 못한 것을 발견하게 한다.
아인이는 펜션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소품하나하나에 즐거워하고 신나했다.
이른 4월이라 물놀이가 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펜션을 돌아다니면서
신나게 뛰어 놀았다. 뷰바인더에 맺힌 아이의 행복한 얼굴을 연신 찍어댔다.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
이미 많은 후기들이 있는 장점들을 나열했기 때문에 뭐라고 써야할지 ㅋㅋㅋ
없는게 없는... 곳이란 느낌?? 그런데 없는게 왜 없는가.. 있다.

 


프레임하우스에 없는 3가지

 

 

1.방해가 없다.
풀빌라펜션이니만큼 가급적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개인수영장, 월풀(히노끼탕)이 개별적으로 있고, 제일 독특했던 건
바베큐장이 각 호수별로 독립적으로 구비되어 있다. 짱!!


2.잡념이 없다.
떠나오기 전에 거리가 조금 멀어서 돌아갈 걱정부터 드는게 사실이었으나
막상 펜션에 짐풀고 누으니 잡념이 사라지고 잠시 쪽잠을 자게 된다.
큰 거실창을 통해 절벽을 바라보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여유도 느껴지고
그냥 여기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뿐, 이럴 때 전화도 안 터져야 퍼펙트인데 ㅋㅋ


3.공해가 없다.
서울인근 펜션장에 가면 주변 펜션들때문에 소음공해가 심하다.
왕래하는 손님이 많으면 공기도 맑지 않다.
근데 여긴... 그야말로 청정지역이다.


몇년전부터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다.
주말농장을 하고 게스트하우스를 짓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오게 해서
실컷 삼겹살을 구워주는 그런 꿈을 위해서다.
그 꿈을 잠시나마 체험해보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지인들에게도 소개해줘야지~

 

사진은 무보정으로 올립니다.

영상하고 나면 사진 보정은 귀찮아요..^^ 

 

-실내사진 A201호

거실풍경 공간이 생각보다 넓었음 2인기준 최대 4인이 쓰기엔 완전큼

 좀 어둡게 찍힌 침실.. 침대는 슈퍼킹사이즈 ㅋㅋ 월풀사진은 뭐.. 홈페이지 가보시면 됨. http://framehouse.kr/framehouse/room/103.sophia

 

                                              와이프 말로는 저 비욘드가 좀 비싸다던데.. 그건 난 모르겠고, 향기 좋고 집에 가져가고 싶었음..

 

쇼파에 앉아서 침실쪽 보기, 저기 유리가 스위치를 누르면 반투명이 되면서 홈씨어터 스크린이 됨. 짱신기

 

부엌쪽 - 주방기구가 눈에 들어오는건.. (외쿡제품이라 더 그럼)

 주방에 떡하니 돌체앤구스토? 이런거 첨 사용해봄..신기^^

 

요거 물건임. 샤워기가 3가지임. 호수,위,전방... 저 사각크레커 모양이 전방인데 기분 묘함

 화장실 변기 옆에 비데 스위치... (대변물내리기 버튼 한참 찾았는데 저 위에 긴 버튼임 참고하세요.)

 

-실외사진

 

아직 이른 봄이라 화단에 꽃이 없는데 저기가 갈대가 자라는 곳이라고 한다. 가을에 오면 좋을듯^^

 

 

아빠의 강제뽀뽀사진

 엄마랑 수영장 옆에 흔들의자에서

 

 한참동안 내려오지 않았던 어린이용 비취의자

바로 옆 계곡사진. 방에서 보면 그림임

 주인집 고양이.. 신기하게 풀을 뜯어먹고 있었음. 사람을 잘 따름

 견지낚시할 수 있게 되어 있음. 물이 완전 맑음.. 좀 더러워야 물고기가 많을텐데...

 1급수 다슬기 몇마리

 

-기타사진

 

세미나실.. 여름성수기때는 조식이 나온다고 함, 옆에 악기들이 즐비

 

개별 바베큐장

가장 좋았던 거.. 일회용접시, 컵, 장갑 등등이 다 구비되어 있음, 재료만 들고 가면 됨.. 여자들 감동의 도가니탕~

 

 

 난 개인적으로 육즙을 아끼기 때문에 미리 초벌구이를 한 후 조금씩 익혀 맛있게 먹음.

 

푹 쉬다 갑니다. 근처 김삿갓공원 들렀다가 귀가~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