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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13 17번째 가족여행영상 사이판 PIC리조트 태교여행ucc만들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012.05.03 [임신33주/베이비샤워] 아내와 함깨 태교여행과 한국식 베이비샤워 다녀오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7번째 가족여행영상 사이판 PIC리조트 태교여행ucc만들기


오랜만에 써보는 영상 리뷰다.

솔직히 1년내내 수많은 영상을 만들지만 정작 필요한 가족영상은 뒷전인지 오래다.

오랫동안 미뤄온 다락방 정리처럼 당장 내일까지 제출해야할 보고서를 뒤로하고 4년전 소스부터 열었다.

꼬박 7시간 정도 걸려서 찍어온 영상을 보면 혼자 낄낄대다가 그 다음날 3시간정도 폭풍편집 후 마무리한 영상!!







참 우리부부 잘 논다. 

아니 노는 영상을 잘 찍는다는 표현이 맞겠다.

영상 리뷰때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스마트폰의 발달로 점점더 사진이나 영상찍는데 귀찮아진다고 할까?? 

언제든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소소한 행복을 놓치게 된다. 마치 늘 숨쉬는 공기처럼

하지만!!! 그걸 알아야 한다.

그때 순간을 담는 그 짜릿한 경험을 느껴보아야 한다.

이 영상의 컨셉은 편집하면서 만들어졌다. ㅋㅋㅋ 일단 찍고 후편집으로 컨셉잡기



몇가지 기억남는 리뷰를 해보자면,



1.편집컨셉: 육아전쟁 전 마지막 휴가

사이판 pic리조트 워낙 유명한 곳이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허니문베이비를 계획한 건 아니지만 그게 그렇게 됐다.  

어차피 편집은 촬영 후에 이뤄지기 때문에 예능처럼 하나씩 끼워맞추기 시작했다.

마치 행복한 여름휴가가 아닌... 육아전쟁을 가기 위한 훈련소 같은 이미지로...

보통 야구선수들도 해외전지훈련을 사이판으로 가고 있지 않은가?!

암튼 그래서 소스도 다소 액티브한 장면들을 위주로 편집했고,

더욱이 중요한 인과관계가 충분한 영상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일일이 다 설명할 순 없지만 ㅋㅋㅋ 요건 참 절묘했던 것 같다.



2.먹방 하이라이트

사이판 pic리조트의 경우 숙박부터 식사가 다 해결되는 가족리조트다.

조식부페 부터 저녁코스요리까지 편하게 즐길 수 있음을 소개했다.

사람이 먹을때 가장 행복하지 않은가? ㅋㅋㅋ 언제 다시 맛볼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추억을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난다.

중간에 섬에 가서 마신 그 씨앗이 맥주한캔!!! 그맛은 가히 기가막히다.



3.노래선곡 '좋다'

니가 있어 좋다. 사랑해서 좋다. 다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 기부우운~~~

노래가 딱 휴가에 맞춘 노래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순간을 가사에 담아 편집하기 쉬웠다.

지금 우리 아인이가 이 영상을 '좋다'라고 부른다.

아빠 '조타'틀어주세요 ㅋㅋㅋ 그리고 영상을 보면서 따라부른다.

나중에 얘기해주겠지만 저 여행가서 너가 생겼단다. ㅎㅎㅎㅎ



2012년 5월 17일 아인이 캐스팅 예정 ㅋㅋㅋㅋ

이미 아인이 탄생 후 속편(18,19,20,21편)은 돌잔치에 틀었고,

영화처럼 프리퀄 17편이 이제야 나오다니 새삼 재미를 느꼈다. 


<영상 캡쳐 사진>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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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33주/베이비샤워] 아내와 함께 태교여행과 한국식 베이비샤워 다녀오기

임신일기를 쓰면서 
다양한 소재거리를 찾으려고 소박한 이벤트도 여러 번 준비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한가지가 빠진 것 같아 늘 아쉬웠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고향에 홀로 계시는 친정엄마를 임신 후에는 한번도 찾아뵙지 못한 기분 탓이었다.
작년 추석 때 갑자기 심신이 피곤해진 아내가 혹시 몰라 임신테스트를 해본 게 친정집이었으니깐
근 6개월 정도는 못 찾아 뵈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년 명절 때는 꼭 찾아 뵈었었는데
특히나 고향방문을 말씀 드려도 장모님께서 극구 말리시는 바람에 찾아 뵐 엄두를 내지도 못했다.

아내를 위한 한국식 베이비샤워 어떨까요?


서양에서 보편화된 베이비샤워파티~ 막상 우리나라에서 하려고 하니 돈,시간,초대문제 등 쉽지 않다.
특히 결혼과 함께 대폭 친구관계가 정리되는 우리나라의 아내들!! 때문에 어떤 그룹을 초대할지 애매하고,
더군다나 친인척을 초대하고 싶어도 아내 형제자매가 다들 멀리(익산,광양,고창) 살아서 불가능했다.
그래서 앗싸리!! 우리가 찾아가기로 결정했다.
어찌 보면 만삭여행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베이비샤워라고 칭하는 이유는 뭔가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 아내가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두번째 만난 사람과 맛있는거 먹기 (아내가 먹고 싶은 걸로)
세번째 만난 사람에게 덕담인터뷰 따오기



그렇다.
아직 세상을 태어나기도 전인 우리 '뽕이'를 위해 어색하지만 용기 내어 인터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곧 태어날 뽕이를 위해~ 
이담에 커서 너의 탄생을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고 축복해주었다는 사실을 기록에 남기고 싶었다.
일년 후 돌잔치 때 수많은 사람들의 메세지가 상영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

한국식 '베이비샤워' 문화를 만들어보자.
남들이 하는 것처럼 으레 하는 것 말고, 태어날 우리 아가와 아내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이벤트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
그렇다고 당장 엄청난 계획을 세우라는 것은 아니라
조금씩 준비하다 보면 이것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기대해본다.

긴설명 필요없고. 단계별로 보자.


첫번째 아내가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초상권 아직 안 물어본 큰조카~ ㅋㅋㅋ 발각되면 안되는데
      큰형님과 막내 조카~
      마지막날 아버지 산소에 들러 임신보고 하고!!


두번째 만난 사람과 맛있는거 먹기
<정읍산외 한우정육점>
 이런 고기는 서울에 잘 안 올라오고 지방에서 다 소진된단다. 돌판에 구워주는 고기, 가격도 착함 (서울의 반가격)

 


<고창 군산아구찜>
보통 조리를 다 해서 넓은 쟁반에 나오지만 여기는 직접 익혀야 함. 인내가 좀 필요함.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얼큰한 매운맛
밥도 방금 한 밥주시고, 최고의 별미 볶음밥... 보통 아구 몇점 먹고 나면 먹을게 없는게 일반적이지만 이 집은 안 그러함!! 

 


<담양 담양애꽃 떡갈비>
담양에 떡갈비집이 많은데 다른 곳은 안 가봤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이 곳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에 방문함
떡갈비보다도 전체적인 반찬이 매우 깔끔하게 잘 나온다. 한우나 돼지나 큰 맛 차이는 없는거 같은데 한우가 2만원이었다.
블로그 상에 입소문이 많아서인지 점심시간되니 보통 대기 1시간 타게 되니.. 점심전에 갈 것을 추천!!



세번째 만난 사람에게 덕담인터뷰 따오기
자연스럽게 여행을 하면서 덕담 따기~ 원본 그래도 올려본다. 요런게 모여서 한편을 만듬

태교여행 추천? 태교여행이란 말도 있구나~
말이 태교여행이지 아기가 곧 태어나면 근 1년간은 외출하기 힘드니 기분전환을 위해 만삭때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그래도 기왕이면 태교를 핑계로 그에 맞는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겠다.
내가 택한 곳은 담양!! 처가가 가까운 이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는 판단에서 였다.
하루 당일 코스는 죽녹원하고 떡갈비 정도~ 밥먹고 메타세콰이어 길 걸어도 좋을 듯~ 단,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태교여행 코스로 담양을 추천한다. 

      고향에서 온 편진 컨셉

                                         어머니랑 많이 친해진 나~~ 적극적 포즈

      어머니 손 꼭 잡고!!

      어머니가 웃으시는 몇 안되는 사진!! (소니캠코더의 스마일셔터 기능이 없었다면.. 못 찍었을 것) 
      열심히 호떡 흡입중임~

                                          메타세콰이어 그 이름 어려운 가로수길, 입장료 내야한다길래 안감. 인증샷만




이렇게 2박 3일의 만삭여행겸 베이비샤워를 마쳤다.
마지막 헤어질 때 어머니를 꼭 안고 건강한 아이 출산하겠다고 하면서 집으로 출발!!
이번 여행만큼은 특별한 날,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한 뜻 깊은 여행이었다.

      엄마, 어머니 사랑해요♥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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