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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08 [여행동영상] 셀디스타 호주 골드코스트여행 '007미션임파서블'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 2011.09.03 [여행캠코더/여행준비물] 여행갈때 꼭 챙겨야할 필수품 캠코더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여행동영상] 셀디스타 호주 골드코스트여행 '007미션임파서블'


여행을 다녀오면 추억을 담긴 수많은 결과물이 쏟아진다.
그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사진이 많다. 여행사진은 여행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준다.
그런데 여행사진은 흔한데 왜 ‘여행동영상’은 많이 없을까???
솔직히 기나긴 여행을 단 몇 장의 사진으로 함축적으로 보여주긴 너무 어렵다.
그 순간의 움직임 ,소리, 설명, 대화 등 전후사정을 생략한 체 말이다.

최근 몇 년간 잠시 여행을 주춤했지만, 예전 릴리즈 못한 작품을 다시 꺼내서
여행동영상의 노하우를 조금 공유해보고자 한다. (몇 년째 혼자 떠들고 있으니 힘드네..)
어차피 개인소장용에 가깝지만 사진보다는 백배 강력한 추억상자가 되기 때문에
분명 나처럼 여행영상을 고집하는 분들이 분명 계실거라 믿고..



영상촬영: 수신제가,시아시아  편집: 수신제가

유투브보다 다음이 화질이 더 좋쿤!!

여행동영상을 찍어보신 경험이 있다?? 면..
찾아보자.
주로 유명관광지에 어떤 피사체 또는 풍경을 파노라마로 찍어 보관하고 있을 것이다.
한번 열어보고 다시는 안 열어보는... 그리고 활용하기 애매한 그런 영상들이다.
애초부터 찍는데 실패한 것이다.
사진처럼 여러 장을 찍어서 셀렉하는 개념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 그래서 준비했다.

<여행동영상 만들기 노하우>

1.피사체는 나 (초급)
앞서 설명한 여행동영상의 문제점은 바로 피사체가 내가 아니란 점이다.
여행장소 물론 중요하나. 더 중요한 것은 여행장소에 내가 무엇을 했느냐 이것이기 때문이다.
전문촬영팀이 붙질 않기 때문에 서로서로 사진 찍듯이 영상을 찍어주면 좋다.
확실히 피사체가 내가 되었을 때 영상은 재밌고 오래오래 두고 볼 수 있다.
처음부터 어렵다면 셀카 찍듯이 캠 한 손에 들고 혼자 인터뷰부터 시작해보자. 쑥쓰럽겠지만
액션캠 장비가 있으면 금상첨화!!


2.스토리를 짜라 (중급)
참 이 부분에서 많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쉽게 생각하면 쉬운데 안해 보니 쉽지 않다.
2010년도 호주 골드코스트 영상을 보면... 나름의 유치하지만 스토리가 있다.
이 영상은 원래 단순 여행동영상을 만들까하고 임했는데..첫날 헬리콥터와 고래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예전부터 막연히 생각했던 혼자만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을 이 영상을 통해실현하게 됐다.
기존의 나의 꿈을 이루게 해줬던 호주 슈퍼맨영상이나 나가사키 일상여행영상 등
지금 다시 봐도 좋은 추억이 되는 여행동영상이 많지만 이 작품도 참 애정하는 작품이 되었다.
단, 처음부터 너무 많은걸 담으려 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우선 담아보도록 하자.
예를 들어 일본가면 도시락, 초밥 등 먹거리 장면만 위주로 찍는 다던가..
괌pic리조트에 가서 다양한 체험레포츠 장면을 찍어보자. (다음 작품 예고)
이걸 다 모으면 환상적인 여행동영상이 된다.


3.아이템을 이용하자 (고급)
아이템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혼자 맨몸으로 촬영하기는 나도 정말 쉽지 않다.
그걸 극복하는 데는 아이템이 최고다. 이번 골드코스트 영상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기념품숍에서 이구아나장난감, 사막샌드보드에서 보드, 오토바이, 당구, 맥주병 등등
특히 먹는 아이템이야말로 표정이 살아 있게 만드는 아이템도 없으니 적극 활용하자.

Ps. 간단하게 쓸려고 했는데 또 주저리 길어지네.. 이게 내 최대 단점이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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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코더/여행준비물] 여행갈때 꼭 챙겨야할 필수품 캠코더
여행 ucc 제작하기 노하우 전하기

사이판 인사말 하빠대~

나는 평소 여행을 아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다녀오면
기록을 해서 재미난 여행 ucc를 만든다. (지금까지 한 십여편정도)
처음 캠코더를 산게 여행이 주목적이 아니었지만 살다 보면 기념일이나 이벤트로는
디카나 캠코더의 활용이 극히 제한적일 때가 많다.
그러나 여행을 가면 그 활용도가 100배 이상 높아지니 당연히 수많은 여행 ucc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번 휴가는 사이판을 다녀왔는데 제작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매년 이렇게 여행 ucc작품을 하나둘씩 늘려가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여행 ucc를 재밌게 만들기 위한 노하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사이파의 진주 마나가하섬~~ 생각만해도 너무 아름다운 섬!!

아래는 만세절벽 촬영~
 

1. 인물의 감동을 담아라!
보통 일반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보면 관광명소에 딱딱하게 서서 기념 촬영하거나
아니면 그냥 잊기 아쉬워 멋진 배경 한 컷 담거나 한다.
기념사진도 잘 보면 둘셋이 서서 찍기 때문에 인물 아니면 배경 둘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더군다나 촬영 기사가 대동하는 게 아니면 자신이 만족하는 사진을 찍기란 쉽지 않다. (셀카의 달인도 한계는 있는 법, 나처럼 삼각대 신공을 펼칠 자신이 없다면 그마저도..)
그래서 아빠들은 사진 속에 안 나오는 경우가 태반인 거 같다.

사진은 정지순간을 찍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촬영할 수 있지만 그 감동을 남기기는 어렵다.
캠코더로 먼저 인물을 찍고 인물의 시선에 따라 멋진 풍경으로 시선을 이동하면 그 감동을 다 담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관광명소보다는 인물이다.
일반적인 퍼레이드나 주변 풍경을 panning (좌우로 이동하여 양쪽상황이나 파노라마 장면을 보여주는 기본촬영기술)하면 실제 집에 와서 보더라도 별로 애착이 없다. (그런 영상 한번 보고 안봄)
그러니 꼭 중요한 장면 말고는 가급적 당시에 현장이나 환경을 보고 느낀 인물의 감동을 담는 것이 좋다.
무조건 사람을 찍어라!! 감정을 물어보고 표현하게끔 해봐라.
 





원주민 마을에 코코넛을 회쳐먹는게 있었다. 맛이 참 신기해~




2. 음식을 열심히 먹어라! 그걸 찍어라.
실제 여행 오감 만족 중에 2번째로 강하다고 할 수 있는 미각!(시각 다음)
음식 촬영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냥 접시에 담긴 요리를 (나온 즉시) 그냥 찍는다.
그나마 센스 있는 사람들은 요리를 들고 있는 모습을 찍는다. 뭔가 아쉽다.
재미난 여행 ucc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음식을 섭취하는 장면이다. ㅋㅋㅋ
먼저 접시에 담긴 음식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고 그것을 먹는 장면을 찍어보자.
역시 맛에서 오는 그 표정과 소리는 보는 이의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제 형식적인 사진은 그만 찍고 먹는 장면을 캠코더로 찍어보자.

3. 적극적으로 체험하라! 그걸 찍어라.

여행을 하다 보면 체험할 일이 굉장히 많다.
그런데 여행을 다녀오면 이런 사진들은 거의 없고, 원주민하고 기념사진이 고작이다.
나중에 몇 년 지나면 뭘 했는지도 가물가물해질텐데.. 적극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찍어보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은 다시 리플레이를 해서라도 찍을 필요도 있다.
그런데 이런 체험 촬영은 사실 쉽지 않다.
사실 나처럼 늘 상 찍어오던 사람이 아니면 더더욱 어렵다.
가이드에 도움을 받던가 아니면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매번 그러기가 쉽지 않다.
아니면 어딘가 고정시켜놓고 촬영에 임해야 한다. (사진은 더욱더 불가능)
이럴 때 빛을 발휘하는 사람이 바로 동행인이다.
여행에 동행한 사람은 반드시 캠코더 조작이 가능해야 하며, 때론 배우가 되길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쉬워 보여도 이렇게 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사이판 여행은 물놀이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방수팩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실제 촬영보다 방수팩을 통한 촬영이 몇 십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무리없이 소화했다.
심지어 카메라가 박살나거나 침수 등의 위험을 겪을 지라도 과감하게 촬영을 하면 그만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단, 심한 줌인 줌 아웃은 피하자.
체험 장면 자체가 몸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지나친 카메라 조작은 자칫 영상이 산만해질 수 있다. 명심!!


 



 



4. 편집은 엑티비티하게 할 것!
편집이 역시 가장 큰 난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가장 어려운 과정은 다 끝났다.
충분한 소스를 찍어왔다면 제한된 런닝타임 중에 어떤 장면을 넣을지 고민하는 게 더 어렵다.
나 같은 경우 보통 일주일 여행에 한 2~3시간 분량을 찍어 4분 이내의 동영상을 만든다.
그러려면 한 컷 당 5초 이내로 짧게 편집하게 되며,
잔잔함보다는 엑티비티한 편집을 통해 보는 사람도 지루함이 없게 만드는 것이 좋다.
촬영이 90%의 노동이라면 편집은 한 10% 정도뿐이 안 된다.
찍어온 소스가 좋다면 별다른 인트로, 효과나 자막이 없어도 그 자체만으로 추억이 남는 동영상이 될 수 있다. 


여기까지 내가 준비한 여행 ucc 노하우다.
그닥 공감이 안가는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저 메뉴얼대로 하지 않으면 아마도 '걸어서 세계속으로' 같은 영상이 나올 것이다.
그렇다고 그 프로그램이 이상하다는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토요일 아침에 즐겨 본다.
그 프로그램처럼 나레이션이 받쳐주지 않으면 결국 지루한 여행 영상이 될 뿐이다.



 



내 여행을 기록하고 남기고 싶다면 위에 설명된 노하우대로 한번 실천해보길 바란다.
누군가가 뭐하러 힘들게 여행 ucc를 만드냐고 물어본다면,
글쎄요. 재밌자나요^^

사이판 pic 여행 ucc 커밍순~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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