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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1 [임산부추천맛집] 임신한 아내가 찾는 매운 음식, 매운갈비찜 베스트3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
  2. 2010.05.14 [약수역 맛집 추천/약수 골뱅이집] 골뱅이는 역시 통으로 줘야 맛이다.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6

[임산부추천맛집] 임신한 아내가 찾는 매운 음식, 매운갈비찜 베스트3


우리가 종종 찾는 매운요리 중에... 특히 돼지갈비찜집이 몇 군데 있다.
나야 고기류는 다 좋아하고, 아내는 매운걸 좋아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둘 다의 기호를 다 맞출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우리가 종종 애용하는 매운갈비찜집 세군데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1.약수동 머거보까 매운갈비찜

아내가 제일로 추천하는 집이다. 매운 양념이 듬뿍 들어가 있고
보글보글 익어가는 모습만 보고 있어도 침이 좔좔 흐른다.
매운 맛은 한번 들어가면 눈물, 땀 범벅대도 숫가락을 멈추지 못하게 되는데
다행히 여기의 최고의 장점인 콩나물 무침을 무한으로 제공해준다..
돼지갈비찜 2인분에 콩나물 3번 리필해 먹는 게 보통이다.
볶음밥도 맛있지만 우리는 그냥 공기밥 2개 시켜서 먹는다.
단, 양념까지 다 먹어 치운다. ㅋㅋㅋ
한가지 흠이라면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거. 1인분 12000원
(내가 여기 8천원일 때부터 왔는데 ㅡㅜ) 


서울 중구 신당3동 367-1
02-2234-4544
약수역 7번출구로 나와서 뒤쪽으로 첫번째 골목 들어가면 보임

2.석수동 부뚜막 매운갈비찜

(사진 대신 영상으로..ㅋㅋ)

여기는 갈비찜이긴 한데 김치가 많이 들어있다. 엄밀히 말하면 매운갈비김치찜이다.
장사가 매우 잘되는데 3번 가봤는데 보통 최소 30분씩은 기다렸다.
무엇보다 김치와 매운맛이 잘 어울려서 밥이 더 잘 팔리는데,
양푼에 밥(계란후라이 탑재)을 주기 때문에 자칫하면 초~과식을 할 염려가 있다.
끓이면 끓일수록 매워지며 갈수록 혀를 자극하기 때문에 이 또한 멈출 수 없다.
김치찜과 갈비를 함께 맛보고 싶다면 강추!! 매운 맛 강도 조절 가능~
1인분 9000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 10-4
02-422-3352
석촌호수 공원 근처 역에서좀 걸어가야함. 가게가 비좁아서 좀 기달려야 함.

3.대림동 맵당 매운갈비찜

 

여기는 가장 나중에 알게 된 곳인데 최고 장점은 푸짐한 양이다.
다른 곳보다 양이 상당히 많아 어느 나라 고기인지 궁금해지지만
대충 훑어보다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된다. 
이 곳도 매운맛 조절이 가능한데 혼자 먹을 거 아니면 무난하게 기본 매운 맛을 추천한다.
특이한 점은 떡사리랑 메추리알이 들어간다. 기타 밑반찬 셀프~
내 개인적으로 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곳이다. ㅋㅋㅋ 1인분 9000원


서울시 구로구 구로3동 153-3 맵당
02-855-9922
1번 출구나와서 사거리 길건너 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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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남산 미나미야마 라멘집
매운 라면으로 유명한 곳~

국물에 무슨 짓을 해놨는지 아 맵다.
이거 먹고 남산 올라가면 정상까지 속이 뜨겁고 좋다.
가격은 쪼금 비싸지만 자꾸 생각나는 곳~~ 강추!!

위치는 남산돈가스 가게 많은 곳에 있음. 충무로, 동대입구에서 남산 올라가는 버스타고 한바퀴 돌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내려서 조금만 올라가면됨


ps. 혹시 매운 맛으로 인해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치면 어쩌나 하는 분들은 잘 판단하세요.
제 아내는 먹을거 못 먹으면 급 우울해지기 때문에 그냥 먹습니다. ㅎㅎ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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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역 맛집 추천/약수 골뱅이집] 골뱅이는 역시 통으로 줘야 한다.


나는 맛집 포스팅은 잘 안하는 편이다.
지~~~진짜 맛있는 곳 아니면 잘못된 정보를 올리기 좀 그래서다.
아니면 완전 싸거나 양이 풍족할 정도로 무한 리필집이라면 모를까.

스무살적 때는 좀 깔끔하고 사람 북적대는 곳이 좋았는데
소이 말하는 계란 한판이 되고 나서 부터는 좀 빈티지한 느낌에
단골들이 찾아올 법한 그런 곳이 좋다.
오랜만에 약수시장, 그러니깐 약수역근처에 갈일이 생겨
'머거보까 매운갈비찜집' 바로 옆에 골뱅이집을 가게 되었다.
약수역하면 참 사연이 많은 곳이지만 오늘은 맛집 포스팅이기 때문에 이만.


인테리어
구도잡기가 힘들 정도로 좁다. 그래서 내부 풀 샷은 찍었다.
어느 블로그는 이걸 광각으로 찍었던데 그거 보고 가면 난감하다.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골뱅이 깡통~

골뱅이를 엄청 쌓아 올린 모습

좌석은 테이블 넷, 포장마차 의자가 옹기종기 붙여야 앉을 수 있다.
의자와 의자 사이에 칸막이가 있는데 반대테이블 사람과 협력해야 서로 기댈 수 있다? ㅋㅋ



시장 맛집이 그렇듯 비좁으면서 있을 것은 다 있다.
심지어 대형 티비 대신 빔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다.



세월이 느껴지는 소품들, 회수권 아 추억이~~ 이래서 한잔!!


유명세를 나타내는 싸인들

맛!!


골뱅이집은 각 동네마다 한군데씩은 잘하는 집이 다 있다.
단, 가격이나 서비스에 따라 조금씩 차별되고
제일 중요한 골뱅이양에 따라 느낌이 좌우된다.
어떤 곳을 가면 골뱅이가 잘게 잘라져 있어 그 양을 가늠하기 어려운데...
이 곳은 아예 통으로 들어가 있어 그냥 봐도 골뱅이양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솔직히 여성들이 혼자 입에 넣고 씹으면 좀 망가질 수도 있으나 맛은 보장한다.
골뱅이는 역시 통으로 줘야 맛이다.


서비스!!
기본 안주로 김을 줍니다. 전 개인적으로 기름 소금 안친... 자연 그래로의 김을 좋아한다. 아 밥생각~

계란 서비스! 골뱅이 한입하고 계란 하나 먹어주면..
계란의 콜레스테롤이 골뱅이의 매운맛을 잡아주는 듯한 그 기분~ 


제일 궁금한 가격!!
먹어본 결과 남녀가 2인분을 시켜먹으면 충분합니다.
계란도 주고, 소면하나 추가시켜 먹으면 식사로도 충분하네요. 소면은 바로 부어버려서 못찍음


나의 삼성 셀디 카드~~


<총평>
주말이 가까오는 평일날~ 양복입은 친구들 한두명이 모여서 아주 간단하게 술한잔 먹기 딱 좋다.
전 개인적으로 매운 것에는 소주보다 맥주가 더 땡기던데...
피곤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서 이만한 술안주도 없다고 생각한다.
(가끔 먹고 싶을 때 블로그를 보면서 달래야지..맥주 한병 ㅜㅜ)



마지막으로 보너스도 쌓고 일거 양득!!
1% 적립도 되니~ 위치는 약수역 6번 출구 뒷편 첫번째 약수시장 골목, 전번은 첫번째 사진 참조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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