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고기집/신촌역갈비] 쌍판댁 맛살갈비 맛있게 싸먹는 방법

10년 전에 신촌에서 술 마실 때면 일단 값싸고 무한리필이 가능한 고기 부페를 자주 애용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소화력이 예전만큼은 아니기에 양보다는 질을 따지게 됐다.
그렇다고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도 않으면서... 그래도 고기 먹는데 기본총알은 탑재하고~
그래~ 한 점은 먹어도 맛있는 집으로 가자.
그래서 찾아간 곳 신촌 고기집 쌍판댁!!

이 곳은 사실 체인점인데 원래 '마포본가'다.
그만큼 맛은 보장되었다는 건데..
일단 맛집 검색한 보람이 바로 느껴지도록 고기사진부터 올려본다.




쌍판댁에서 고기 맛있게 먹는 방법

-시즌1: 맛살갈비 비계가 적고 살코기가 많은 것이 특징!!


1.백김치와 밥에 싸먹기
일단 배가 고프니깐 밥과 고기를 먹어 빈속을 달래준다.
여기에 백김치를 곁들이면 고기 맛을 더욱 살려준다.


2.상추쌈해서 먹기
가장 일반적인 쌈 먹는 방법, 양념 맛이 강하기 때문에 따로 쌈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된다.
쌈장대신 개인야채를 넣어 먹으면 그만~


3.깍뚜기에 얹어먹기
쌍판댁 깍뚜기가 특히 맛있다. 발효가 잘된 설렁탕집 무 김치맛~
고기반찬이 나오면 저 사이드에 밀릴게 마련인데 하나 짚어 들어 고기랑 같이 먹으면 끝남!



4.파무침에 싸먹기
생채와 곁들여진 파무침~ ㅋㅋㅋ 일단 드셔보슈~



-시즌2: 비빔냉면 추가요 (물냉보다는 비냉 추천)


1.냉면+고기 조합
요즘이야 육쌈냉면이 흔해졌지만 십년 전에는 나름 유니크한 아이디어였다.
난 퓨전을 좋아하기에 다양한 음식을 동시에 섞어 맛보기를 좋아했다.



2.냉면+상추+고기 조합
상추를 적극 활용한 고기 냉면쌈~


3.냉면+쌈무+고기 조합
이제부터는 시도는 다해본다. 일단 쌈무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시도

최소 7 접은 있어야 이 조합을 다 할 수 있음.
그런데 고기뿐만 아니라 된장찌개+밥이랑 냉면까지 먹으면 진짜 배부름~
어설프게 맛집 가지 말고 제대로 된 고기집을 가보길 추첨!!

된장찌개에 라면이 들어 있음. 그럼에도 된장국물맛이 떨어지지 않음. 좀 특이함~


냉면 2종 세트~

 


쌍판댁은 맛도 맛이지만, 뭔가 스토리가 있어서 가게 분위기가 살았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쌍판댁의 케릭터그림
낙서판에 씌여진 외상 안내사항
음식쟁반이 시골 새참바구니 같은 모양
5회 방문 시 맛살갈비 1근 무료제공~~!! ㅋㅋㅋ 또 가고 싶다~


 

                                                                  위 조건에 만족하면 외상이 가능하다고 함 ㅋㅋㅋ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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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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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돈가스/돈가스맛집추천] 권남연의 돈가스, 낙지볶음의 환상의 조화


누군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면
난 서슴없이 '돈까스(돈가스)'라고 말한다.
왜 돈가스가 좋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맛있으니깐~~
그냥 어릴 때 어머니께서 도시락에 자주 해주던 음식이라 그런가...
나에게 있어서는 추억의 음식이나 다름이 없다.
때문에 일주일에 한 두번은 꼭 돈가스를 먹으며 유명한 집은 멀리라도 찾아간다.
그 집 돈가스를 맛보는 것이 인생의 큰 즐거움이다.

그러던 중에 아는 지인이 돈가스집을 하나 소개해줬다.
솔직히 나에게 돈가스를 소개해줄 때는 좀 비평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거의 80% 이상이 그냥 배고프니까로 용서되고
그 중 20% 정도는 깔끔하네, 아니면 크기에 만족하는 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형편없이 맛없는 집이 많기 때문에 두번다시 안가는 곳도 많다.
내방역에 ‘형제돈가스’나 신대박삼거리역에 ‘온누리돈가스’ 유명한 곳을 가보면
왜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는지 대번 알 수 있다.
그런 기대반 설레임반하는 마음으로 오늘 소개받은 돈가스집으로 향했다.

홍대입구 (구) 5번 출구로 나와서 홍대 정문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왼쪽에 푸르지오 상가가 나온다.
네일아트가 즐비한 상가 안쪽에 바로 그 집이 있다.
가게 위치하며 인테리어를 보면 전문적인 느낌은 부족하지만
난 오히려 소박하고 아마추어틱한 이런 곳이 난 더 끌린다.

거두절미하고 돈가스 시식부터 해봅니다.(제 주관적인 느낌임)

1. 돈가스 소스
보통 돈가스는 육질을 먼저 평가하는데 난 소스를 먼저 본다.
찍어먹는 일식 돈가스이라면 모를까?
우리나라 방식의 돈가스는 보통 뿌려서 나오기 때문에
처음 식탁에 접시가 놓일 때 향기가 난다.
딱 보면 안다. 이거 보통 마트에서 파는 소스인지 직접 제조한 소스인지...
어설프게 만들 바에는 그냥 파는 거 주는게 낫다.
소스야말로 사람들의 기호가 틀리기 때문에 잘못하면 오히려 낭패보기 일쑤인다.
권남연의 돈가스집은 젊은 사장님 집치곤 소스의 깊이가 있다.
물어보니 자신도 전수를 받은 거라도 한다.
시중에 파는 소스처럼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새콤하면서 진한 맛이 배어 나온다.
한 통 싸달라고 하고 싶지만 영업집이라 그럴 순 없고.. 참아본다.
 
2. 육질
일단 메뉴를 보자면, 안심과 등심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일반 돈가스가 있고
두께를 보면 와~ 소리 나오는 킹돈가스가 있다.

                                     사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왕돈가스 사이즈보단 작음 그냥 보통 크기 하지만... 두께는....
                                                           무슨 덮밥인지 알았다... 커트해보겠다

직접 시식해봄. 아...내 얼굴...ㅋㅋㅋ 그냥 봐주삼..(다른 맛집은 몰라도 돈가스는 있는 그대로..)


킹돈가스를 보면 넓이는 보통인데 두께에서 놀란다.
직접 썰어보았다. 절단면을 보자.
씹는 맛이 일품이다. 이건모 먹어봐야 안다.
처음 돈가스를 먹으면 소스의 새콤함이 느껴지고
빵가루의 아삭함을 느끼는 동시에 고기의 씹는 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돈가스 (안심+등심)... 일식집가면 히레가스랑 로스가스 - 6000원


생선가스 (동태살이 듬북)- 7000원






3. 반찬
반찬도 중요하다.
사실 돈가스야 야채랑 단무지만 나와도 한 그릇 문제없이 흡입해주지만
한국인이다보니 돈가스 특유의 느끼함을 해소하지 못하면 늘 아쉬움이 남는다.
이 곳은 딱 봐도 주방장의 마음이 담겨있다.
직접 담근 깍두기, 고추 절임, 피클 등
 


자 여기서 하나 더 소개하자면,
권남연의 돈가스집에 또하나의 별미 바로 낙지볶음~ 6000원

이 메뉴의 탄생 비화를 들어보니 친구 여럿이서 함께 왔을 때
모두 돈가스를 먹자니 뭔가 깔깔한 게 하나쯤 필요한데 뭔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이 메뉴가 탄생했다고 한다.
그렇다 어쩔 수 없는 돈가스의 약점을 커버하기 위한 주인장의 필살기임 셈이다.
사실 알고 보니 이 메뉴도 돈가스 못지 않게 한 매출 올린다고 한다.
먹어봤다. 주관적인 평가로 보통 전문 낙지집보다 매콤하고 맛있다. (직화구이맛이 난다.)


    이 가게는 사장님하고 사장님 동생분이 계시는데 두분다 훈남!!! 이다. 갠적으로 뵙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가보시길..ㅋㅋ

주인장이 아직 장사경험이 많지 않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신것 손님이 더 가져가는 마음으로 장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아직 미완성이 가게 곳곳에 애정을 심고 있었다.
그 중 가장 끌리는 대목이 있었다.
'항상 바르게 만들겠습니다.'

이 만큼 음식이...

                                                                                .
                                                                 .
                                                                 .
                                                                 이렇게 다 먹음..ㅋㅋㅋㅋ

차림표
사장님 오타요. 낚지 -> 낙지... 어떤 곳가니깐 일부러 오타하는 곳도 있던데..이것도 낚시질??ㅋㅋ

기다리면서 한방차 한잔..
참 간판은 커피도 되어 있는데 아직 커피는 개시안했답니다. 권사장님의 꿈을 담아..ㅋㅋ

응원 편지 눈에 들어오고요. ㅎㅎㅎ 다들 한마디씩 ' 너가 드뎌 일을 저질렀구나..ㅋㅋㅋ'

남자두분만 계신 곳에 인테리어는 나름 아기자기하네요.

개인적으로 맘에든 저 후추통... 전 통후추를 참 좋아하는데...저거 탐나네요.

기다리면서 다트한판. 돈가스가 직접 튀겨나오기 때문에 십분정도 걸려요.

사이드 메뉴사진



마지막으로 오시는 길 (홍대정문을 바라보고 오른쪽 푸르지오 건물!!)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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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0년,
내가 대학생신입생 첫 여름 방학 때 나는 친구들과 무작정 일본배낭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튼튼한 두 다리만 있으면 일본 열도도 가뿐히 횡단하고도 남을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가난한 우리들에게 여행경비 중 식비를 가장 아껴야만 했기에 늘 벤토로 끼니를 채워야만 했다.
그래도 일본까지 와서 스시를 못 먹고 가면 여행했다고 할 수 없기에..
친구들과 고심 끝에 당시 우에노역 근처에 있는 작은 선술집을 찾았었다.
고등학교 때 배운 짧은 일본어와 바디랭귀지로 이것저것 주문을 했고
얄미운 양이지만 그래도 스시를 먹었다는 기쁨에 연신 오이시이를 외쳐댔다.
어릴 적 '미스터 초밥왕' 만화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그 맛일거라며 서로 부둥켜 울었다.

감동..

그때 여행을 같이 갔던 한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을 해왔다.
간만에 술이나 먹자고 자기가 예전 추억을 떠올릴만한 대박 집을 찾았다고..
홍대입구 역에 내려서 린나이 건물을 바라보고 연남동 쪽으로 좌회전했다.
'어떤 집을 가길래~' 좀 투덜거렸지만 총알 쥔 사람이 오야봉인지라 아닥하고 따라갔다.
예상은 했지만 일본 선술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게가 눈에 보였다.
일단 보기 드문 가게이니 사진 한방 박고^^

이노시시 (나무 장식이 굿~)

안으로 들어가니 10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것이
인테리어에 꽤나 신경을 쓴 듯 했다. (소품들이 정말 스리슬적하고 싶을 정도..ㅋㅋ)

잘 생기신 분이 메인 주방장님이자 사장님^^ 조리사 자격증이 무려 5개라신다.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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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가 길었다. 일단 먹어보자.
음식사진은 일단 거짓이 없어야 한다. 포샾은 금물!
우선 술부터 골랐다. 친구넘이 쏘는 것이기에 비싼 술부터 마셔줘야 안주도 그에 맞게 시킬 것이 아닌가..
준마이급 야마다니시키로 질렀다. 유후~

항상 느낀거지만 일식집 오면 왜 술부터 고르게 될까? 일반 횟집에 가면 안주부터 고르기 바쁜데...ㅋㅋ


앉으면 나오는 기본 안주~ 간단히 한잔 먹으러 왔으면 이 기본 안주로도 천천히 여운을 즐기겠으나 오늘은 달려야 하니 후르릅!~

앞에 광어, 단새우, 전어, 뒤에 잘 안보이는데 방어^^
난 개인적으로 맨날 먹는 광어보다는 두껍고 먹음직스러운 방어를 좋아한다. 붉은 살 생선답지 않게 씹는 맛이 일품!!
참 이노시시에서는 생와사비를 사용하는데 회 맛을 살리는데는 바로 이 생와사비가 제대로다. 가루와사비는 가라....

단새우 먹어보기


가을전어 먹어보기


전복찜.. 별도의 소스를 바르지 않고 소금에 찍어먹는 맛... 술 막들어간다.

니기리 7종 초밥 (광어, 전어, 방어, 새우, 갑오징어, 고등어, 성게) 
사실 요즘은 어딜가나 초밥 먹을때는 많은데 진짜 혀에 맴도는 초밥은 드물다.
회도 중요하지만 초밥의 생명은 역시 밥맛!! 주인장에게 이노시시 초밥의 비밀을 한번 물어보시라. (과연 알려줄까??ㅋㅋ)


또 회가 나왔다. 주방장 추천 5종 사시미
참고로 이노시시에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냥 주방장에게 오늘 회가 뭐가 들어왔는지 뭐가 좋은지 물어보면 추천 팍팍!!
다 보던 회인데 첨보는거..가쓰오다다끼 (가다랑어 등살)
난 특히 고등어 초절임한 시메사바...
약간의 짭쪼롬한 맛과 시큼한 맛, 고소함이 어우러진 알싸한 맛 ㅜㅜ 잊을 수 없다. 글쓰면서 배고파오네..
참 잊고 지나갈뻔, 회 아래보면 시소라는 작은 잎이 있는데
이걸 먹어보면 허브처럼 단 향기가 나 회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준다. (크기는 작은 깻잎사이즈)

닭튀김 - 도리가라야끼
회를 너무 좋아하지만... 한템포 쉬어가주는 센스.. 근데 난 닭이라면 장난 아니게 먹는데...큰일이군.

감자 고로케
아삭한 빵튀김 옷 안에 하얀 속살 감자.. 특히 특제소스(흑임자)랑 환상적인 조화다. 

일본식 고등어 간장조림
담백한 고등어 조림이라 밥한공기가 절로 생각났다. 이 타이밍에서 살짝 소주랑 곁들여 봤는데..환상적인 조화 ㅜㅜ
난 먹는다.
다 먹었다.
미안하다 고등어야~

아까 안 먹어본 초밥을 더 시켜봤다.
야무지게.. 다소곳이.. 앉아 있는 단새우
진짜 왜 단새우인지 몰랐는데.. 정말 혀끝에 단맛이 전해져 온다.
'고노와다' 라는 건데 해삼창젓으로 만든 초밥
갠적으로 난 멍게처럼 바다의 맛이 나는 걸 좋아하는데 정말 먹는 순간 머리 위에 파도가 쳤다. (살짝 오반가??ㅋㅋ)

혹시 일본식 꼬치요리를 좋아한다면 대용으로
아끼도리를 추천한다. 간장소스 맛 닭조림이다. 껍질이 바삭하고 가슴살의 부드러움이 전해져 온다.
참고로 저 주위에 있는 파란 잎파리가 시금치인데 함께 먹으면 좋다.

혹시 회에는 소주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전에 어디 블로그를 봤는데 회에는 맥주가 더 어울린다고 한다.
이유야 전문가가 아니니 잘 모르겠지만,
저녁 10시나 되서야 도착한 여자친구를 위해 아사히 생맥주 하나 시켜주신다. (한잔 7천원)


넉살 좋은 내 친구...
회맛을 못 보면 서운하다고 한상 더 시킨다.

한접시 제대로 차려진 스시...보는 것만으로도 황홀경

마지막 국물 안주까지..
덴부라 소유나베로 마무리..

어느덧 시간은 12시를 향해가고 끝날 시간이 임박해왔다.
보통 금요일 저녁이면 새벽 2시, 4시까지 영업하는 집이 많은 데 이상하게 12시면 문을 닫아 버린다.
왠지 일본의 장인 정신이 느껴진다. 
대식가로서 음식 사진을 더 소개하고 싶었지만 너무 많아 이정도에서 줄인다. 2탄을 준비해볼까..
 

마구마구 인테리어 사진

열심히 음식하시는 사장님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스모선수들이 하고 나오는 앞치마?! 란다.

지라시는 말 그래도 '뿌리다' (전단지를 찌라시라고 하자나요.ㅋㅋ)


[홍대맛집/신촌맛집]이노시시에 가다. 이자까야 추천 선술집



이노시시= 멧돼지입니다.
여기 사장님이 83년생 동창두분이 의기투합해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두분다 일본에서 직접 요리를 배워오신 배테랑이라고 하니...존경스럽습니다.
홍대맛집이라 대박날듯!!

비밀 대공개 메뉴판!!


메뉴판은 친구 디카로 찍었는데.. 좀 흐릿하게 나왔다.
참고로 메뉴판은 그날 그날 재료에 따라 사장님이 직접 작성한단다. 10월 9일 맑음^^


수신제가가 추천합니다.
1. 꼬치, 우동, 라면 말고 왠지~ 진짜 일본 맛을 느끼고 싶을 때..
2. 늦은 퇴근길 혼자 회 몇접에 도쿠리 한잔 하고 싶을 때..
3. 사시미 좋아 하는 사람은 두말 필요 없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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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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