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4.29 [장애인기부/만원의기적] 션과 함께 하는 만원의 기적, 사람들은 왜 기부에 열광하는가?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013.03.06 [만원의 기적]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 -푸르메재단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장애인기부/만원의기적] 션과 함께 하는 만원의 기적, 사람들은 왜 기부에 열광하는가?





지난 3월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했던 콘서트를 봤었는데
또 한번의 기회가 생겨 관람을 하게 되었다.
형식은 크게 변화된 것은 없는데... 딱 장소가 예술의 전당이라
주요프로그램이 클랙식으로 많이 변했다. 개인적으로 귀는 힐링했고 몸도 릴렉스되는 시간이었다.
몇몇 공연들은 한번 보기도 했고 클래식이라는 심오함을 단순히 좋았다라고
평가하기 어려워... 스킵한다.

지난 포스팅
[만원의 기적]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 -푸르메재단
http://sushinjega.com/362


사람들은 왜 기부에 열광하는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무슨 책 제목처럼~
션이 이런 말을 했다.
자기는 기부를 통해 너무 큰 걸 얻었다고.
자신의 자녀의 돌잔치 돌잡이를 통해 이웃의 손을 잡았다고.
기부를 하기 전까지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없다.
아프기 전까지 건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없듯이...
그렇다고 아플 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기부는 지금!!! (션이 특별히 강조)해볼 수 있다.
기부를 해보면 왜 열광하는지 알게 된다.

근데 조금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비영리단체 컨설팅을 몇 번 참여해본 결과 기부에는 묘한 심리적 작용이 있다는 걸 알았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응당 기부를 하고 그에 동참을 하면
나 역시도 기부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긍정적인 마음이 있는 사람이 우선이겠지만!!
그리고 기부를 하고 난 후에는 스스로 합리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원래 하려고 했어!! 하니깐 기분이 좋다!!
마치 물건을 구매할 때 나타나는 묘한 쾌감을 가져온다.

이렇게 보니 또 나름 심리전인 것 같기도 하는데..
그냥 편하게 생각하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는데.. 기부하는 마음을 공감한다면 우리 세상은 좀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션의 아름다운 선행을 보고 반성하는 나를 발견한다.


<공연사진> -사진촬영이 안되지만, 포스팅의 사명감을 가지고 촬영했음. 캠으로 했기 때문에 셔터소리 안났음. (단, 클래식 공연은 최소함만 찍음)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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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기적]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 -푸르메재단


지난 금요일이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에 다녀왔다.
그 동안 션씨를 먼발치서 지켜만 봐왔었는데 처음으로 콘서트를 직접 보고 오니 너무 행복했다.
나뿐만 아니라 그날 함께 콘서트를 본 많은 관객들은 느꼈을 것이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 션~

나도 웬만큼은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데 션을 보면 참 부럽다라는 생각을 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4명의 자녀..아니 전세계에 800명의 자녀... 어느 조선왕조 왕이 부러울까~~
그보다도 열심히 자기의 것을 나눠주면서 산다.
버는 것도 쉽지 않은데 나눠 주는 건 더 어렵다. 철인 3종 경기에... ㄷㄷㄷ 난 불가

그리고 중간에 영상에서 션의 대사가 자꾸 기억에 맴돈다.
나는 기부천사가 아니라... 천사를 만난 사람이라고...
그 말에 백배 공감했다.
나도 한 장애아동시설을 통해 한 여자아이를 알게 되었고
주말이면 같이 가정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했었다. 난 아빠, 아내는 엄마역~
그때 처음으로 평소 느껴보지 못한 묘한 행복감을 느겼었다.
지금은 일과 육아에 치여 잘 돌보지 못함을 후회하고 있다. (지음아~ 아빠가 미안타)


기적은 멀리 있지 않다.
재단 병원을 설립하는데 무려 380억이 들어간다고 한다.
만약 당신에게 어느 날 380억이 들어온다면 그걸 전액 기부를 할 수 있을까???
(평생 셀 수도 없는 돈을 기부할 권리를 주는 것과 다름이 없다.)
다들 하나같이 고개를 저을 것이 분명하다.
그 돈을 안전한 곳에 예치시키고 통장에 찍힌 0의 갯수를 세면서 흐뭇해하겠지..
순간 갑부가 된 자의 행복은 얼마나 오래갈까??
솔직히 그런 돈이 내 수중에 떨어 질리도 없고 그런 행복을 맛볼 기회는 오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당신의 작은 실천이 380억원의 행복을 가져다 준다면 당신은 하겠는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나는 당연히 '네'라고 했다.
솔직히 뭐가 그리 행복한지 정말로!! 궁금해지는 션의 주름진 눈가를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중독된 사람인냥 '할게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 동안 기부는 아주 적당히만 해왔던 나에게 다시 한번 반성을 하면서
돌아오는 우리 아인이 첫 돌잔치 때 아인이 이름으로 기부를 해야겠다.
- 뻔한 돌잡이 대신~ 천사의 손을 잡았으면 하는 아빠가



사실 이날 공연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공연은 후기가 필요 없이 너무 퍼펙트했다.
(멀리서 찍어서 노이즈낀 사진을 보면서)
 

           <오늘의 출연진>

           박원순 서울 시장 영상

           천재 피아니스트 김민수: 라 캄파넬라


션 등장!!! 아직 죽지 않았다. 무엇보다 전화번호~~ 말해줘~~ 지금 들어도 괜찮은데... 리듬과 가사가 쏙쏙 들어옴^^

 

 

 

공연 중 무대로 나와^^ 관객과 함께~~ 열기가 배로 뜨거워짐~~

 

타이거jk 등장!!!!!!!!!!!!!!
아~ 프로다!! 정말 들어봐야 암~

 

 

 

그리고 윤미래 등장!!!!!!! 완전 이쁘다. 콘서트장 분위기 대박



타이거jk 제스쳐 너무 웃김~~


 

 

 

 



뮤지컬 배우 배해선 - 레미제라블 열창~~
음악감독 원미솔 - 너무 유명한 음악감독님~ 피아노 연주도 너무 잘하시고, 역시 실력자^^

 



뮤지컬 배우 이건명 - 지킬앤하이드 ost 지금 이순간~ 아 전율이 쫙쫙 흐른다.


 

 

이건명, 배해선, 션 열창
하우딥이줘럽ㅋㅋ



뮤지컬 배우 두분도 신나게 율동도 하시고~~ 이건명 배우 쉐키쉐키도하심 ㅋㅋ


드디어 등장!!!!

차분한 목소리로 관객과 대화중... 이미 여기서부터 압도 당함 ㅋㅋㅋ

'
이미 쓰러짐!!
어떻게 노래를 저렇게 멋지고 완벽하게 소화할까?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함~~


휴대폰을 꺼내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라고 함~
그리고 이은미씨가 직접 생라이브로 불러주심 ㅜㅜ

 

마지막으로 사연 낭독....
그렇다. 정말 실천만 하면 되는건데... 아주 의미 있는 마무리였다.


공연 끝나고 션과의 촬영을 위해 대기중인 사람들~

 




           우리 아이 이름으로 천원의 기적을 기부해야지~~


 


마지막으로 함께 한 사람들 촬영^^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또 봐요^^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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