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동영상'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9.09.18 내가 키즈유튜버가 될 수 없는 이유, 가족 사랑 ucc가 필요성과 노하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018.03.14 #24번째 가족영상 아인이 두살이야기 성장영상만들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3. 2013.05.28 [돌영상제작/성장동영상만들기] 엄마표 성장동영상제작을 위한 몇가지 팁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40
  4. 2008.02.16 제 9강 아기 돌영상 만들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3

내가 키즈 유튜버가 될 수 없는 이유, 가족 사랑 ucc가 필요성과 노하우
누구를 위한 트루먼 쇼인가?를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8월 31일 20년 넘게 애청해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키즈 유튜버에 대한 우려를 방송했다.
자세한 방송내용을 다 언급할 수 없지만 요지는 아이들이 방송을 위해 정서적 학대를 당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모든 유튜버 부모들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취미로 시작한 유튜브채널이 수익창출이 되는 순간 노동으로 바뀌면서 아이와 갈등을 겪는다는 이야기다.
당장은 화려하고 관심받고 거기에 돈까지 벌 수 있어 너무도 매력적일 수밖에 없지만
훗날 아이가 그때 찍었던 기억, 편집된 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까??


"팀장님은 유튜버 안하세요?"
내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에 하나다. 
그에 대한 답은... 
내가 그 정도로 여력이 있지 않다. 
전문성도 떨어지고 힘들다. 
사실 자신이 없다라는 솔직한 답변을 들려준다.
영상 촬영을 부업으로 많이 해봐서 아는데 다 큰 어른들한테 상황설명을 해주고, 
오케이가 날 때까지 다시 찍고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예정에도 없던 추가 촬영을 강행하기도 한다. 
프로라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떨까??
그알에서도 나왔듯이 아이를 데리고 촬영을 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가 (순간적으로) 어떤 재밌는 행동을 했다. 그걸 한번 더 해달라고 한 후 다시 촬영을 해도 똑같은 결과물이 안 나올 때가 허다하다.
어느 순간 카메라를 들이대면 표정에서 드러나고 거부반응을 보이기까지 한다. ㅜㅜ 부모라면 다 경험해봤을 것이다.


그렇다고 키즈 유튜버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평소 저렇게 열심히 온 가족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과 시간은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
내 아이도 그들이 만든 콘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아 광고도 열심히 시청해준다.
가끔 유튜버들이 인증하는 억대 수익 인증을 보면 솔직히 살짝 배도 아프기도 하지만
그들과 같은 장비와 인력, 시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쉽지 않은 걸 알기에 그걸 해낸 그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볼수록 에너지가 샘솟는 사진



가족 사랑 ucc를 만들어보자.

거진 10년도 넘게 혼자 외치고 있는 듯하다. (그래도 옛날 ucc가 한창 유행할 때는 여러 언론, 기업들이 주목했었다.)
방송에서도 언급한 내용 중에 부모라면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소중한 순간을 기록해... 두고두고 보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다.
그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기록하고 훗날 그때의 기록을 돌이켜보며 행복을 느낀다.
최근 나도 몇 년 전 촬영했던 성장앨범 영상을 꺼내 편집했더니 (물론 공모전 나온 김에 밀린 숙제 하듯) 
가족 모두가 너무 좋아했다. 
자기 전에, 자고 일어나서 심심하면 같은 영상을 보고 또 보고 한다.
유튜버들이 조회수와 구독을 늘리기 위해 소비자 니즈 콘텐츠를 만드는 것과는 개념 자체가 다른
제작자가 제일 많이 보기 위한 자가 맞춤 콘텐츠라고나 할까??

2살때 내생애 처음은... 정말 엄마아빠가 다한다. 

 

3살이 되면 이제 제법 잘 뛰고 활동적이다. 한창 말을 배울 시기라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4살 이때부터는 자기만의 세상인 것마냥...엄청 잘 뛰고 액티비티하다. 아장아장 걷던 아기가 이제 어린이로~

보통 돌잔치까지는 성장 동영상을 많이 만들어주지만, 그 이후에는 글쎄...  돌잔치영상다시보기
의무 촬영기간이 끝난 것도 아닌데 그 이후에는 성장 영상을 만드는 가족이 거의 없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사실은 아이가 힘겹게 태어나고 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하는 한 살 이야기보다 
말을 배우고 애교가 넘치는 세네 살 때가 가장 재밌고 행복하다.
아주 어려 말도 못 할 때는 부모가 대신 대사를 해주고 촬영 주체도 부모가 되지만
아이가 성장하면 오로지 아이가 주인공이 되기 때문에 느낌이 전과는 전혀 다르다.

그러니 한번 만들어보자.


여기서 가족사랑 ucc 완성 노하우!! 

1. 놀아주는 게 아니고 같이 놀자
아이와 놀아준 다라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부모들은 다 안다.
그런 어려움을 대신할 것들이 주변에 참 많다. (문화센터 강좌, 키즈카페, 거기에 시간 때우기 갑인 유튜버 채널까지) 
그러나 이런 것들로 인해 부모가 직접 아이와 놀아주는 건 과거보다 더 어려워졌다.
더욱더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고 놀아줄 때 진정 아이의 행복한 표정을 볼 수 있다.
한 번은 물놀이장에 갔는데 
어떤 부모들은 아이에게 시선을 둔 채 멀리 떨어져 흐뭇하게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때 물에 젖는걸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물놀이장에 뛰어든다면.. 아이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2. 놀아본 부모가 돼서 영상을 촬영하자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논다'라는 개념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오감을 통해 느껴보고 상대방과 교류하는 것이다.
거기에서 즐거움을 얻고 그 순간을 추억이란 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다.
앞서도 설명했지만 같이 놀아주려면 좀 놀아본 사람이 놀이규칙도 잘 알고 리드해나갈 수 있다.
촬영에 앞서 카메라부터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같이 충분히 놀고 그다음에 촬영해도 늦지 않다. 조급해할 필요 없다.


3. 생각보다 힘든.. 하지만 즐거운 자료수집과 인내의 편집
제목만 봐도 열기 싫은 업무 요청 메일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최초 촬영한 날 것의 사진과 영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 이걸 숙제처럼 한 번에 하려면 힘들긴 하다.
편집자만이 오래전 촬영한 사진들을 보고 웃을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다. 그걸 배우자와 나눌 수도 있다.
난 보통 1년 정도 촬영한 영상을 모아서 그중 10분의 1 정도의 소스만 추리고 추려 사용한다.
10분의 9를 다 담기에는 영상도 너무 길어지고 루즈해지기 때문에 가장 임팩트 있는 부분만 잘라서 쓴다.
그 편집 과정이 길게는 며칠이 걸릴 수 있겠지만 훗날 영상이 만들고 나서 가족들이 한 이불에 누워 함께 시청해보면
정말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내 블로그 모티브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ucc를 만드는 그날까지'였다.
난 평생 100편 정도 가족 ucc를 만들고 싶다. 
지금까지 다 세보지는 않았지만 절반 정도 만든 것 같다.
평생 해서 목표한 개수를 못 채울지 모르지만.. 이미 그 효과는 톡톡히 봤다.
약장수처럼 '내가 직접 먹어봤는데 정말 효과가 좋아!! 못 믿겠으면 안 사도 돼'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진짜다. 약이 하나도 안 팔려도 좋다. 내가 다 먹을 거니깐 ㅋ

 (사진 정리는 더 방대해서 꿈도 못꿈..)

어린이집 몇살때인지..암튼 유물
어린이집 졸업식날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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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가족영상 아인이 두살이야기 성장영상만들기





원래 계획은 이게 아니었는데... 육아를 하면서 내 관리가 필요한 내 공간은 점점 황폐해지는 것만 같다.

영상도 처음 맘 먹은대로 였으면 지금쯤 6살 영상이 올라왔어야 하는데...

영상만든지 한달이 됐는데 이제야 블로그에 올리고, 글도 딱히 안써지고 막 그렇다.


2살 이야기 

-2013년 5월부터 그해 겨울까지...


보통 내 또래 부모들은 첫돌까지는 엄청 대외시선의식 행사를 치르기 바쁘다가

두살 세살이 되면 작심삼일급으로 콘텐츠 생산이 줄어든다. (나역시)

그래도 자식사랑이 남다른 엄마는 SNS채널 정도 꾸준히 관리하고, 그거도 힘들면 

스마트폰 사진 용량이라도 열심히 채우면서 부모의 도리를 다한다.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1. 자료수집의 한계

영상작업의 기본은 모든 자료를 빠짐없이 다 모아서 다 검토하고 그 중에 가장 좋은 엑기스를 뽑아 만드는 것이다.

근데... 예전처럼 자료관리가 안된다.

지금 내 손을 거쳐간 카메라,캠코더,휴대폰3대,인터넷클라우드... 거기에 엄마,할머니,할아버지까지...

혹시나 누락된 자료가 없을까 노심초사하며... 다 모으면 해야지 했던게 언 3~4년...

욕심이 지나쳤던 것이다.

그래서 그냥 딱 못봤거나 누락된 자료는 포기하기로 했다.

이번 영상도 그런 아쉬움을 버리고 나니 작업이 한결 수월해졌다.

혹시나 정말 좋은 장면을 아깝게 빼먹었다면...그건 그 파일의 운명이다.



2. 내생애 첫~~ 

사실 한살까지 과정은 생애첫은 맞긴한데..보여줄 수 있는 액션이 적다.

두살이후부터 활동이 자유로워지고 호기심도 왕성해서... 깜짝 이벤트가 많이 발생한다.

그걸 찍으면 된다. 말보다는 감탄사가 많기 때문에 부모의 시선에서 아이는 정말 더 없이 사랑스럽다.

지금 5년전 내 아이를 다시 대하고 보니 정말~~~ 함박미소가 나온다. 저때 참 행복했구나~~


3. 애니메이션 소스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애니메이션 소스가 있다. 그걸 활용하면 재밌는 장면을 많이 연출할 수 있다.

https://youtu.be/qb8QDbdQ758


언제 또 세살이야기를 올릴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걱정되는건 6살~7살 되니 한창때보다는 영상 찍는 횟수가 확실히 줄어들었다는 것~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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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영상제작/성장동영상만들기] 엄마표 성장동영상제작을 위한 몇가지 팁


아이를 낳아본 부모라면 돌잔치준비때문에 고생한 경험은 하나씩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최근 엄마표!!라고 해서 뭔가 업체에 돈 쳐 바른 느낌 안 드는~~
엄마의 손때가 묻은 그런 돌잔치 준비가 되야 진정한 돌잔치라 하겠다.
오늘은 돌잔치 후기를 쓰긴 어렵고,
그 중에서도 내 전문분야인 ucc영상제작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거진 10년 전에 처음 만들었던 동아리 선배 딸아이의 돌영상~
그리고 친척형 아들내미 돌영상~ 등 몇 번 제작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물론 다른 주제의 영상보다도 심혈을 기울여 하다 보니 작업이 두 세배 길어진 건 사실이다.

심호흡 한번 하고!! (오랜만에 ucc포스팅을 하려나 살짝 긴장도 된다.)


요즘 돌잔치에 가보면 저마다 현란한 돌영상들이 즐비하다.
말 그래도 수준급!! 화려한 이펙트 슝슝 더해 영상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
그러나... 과연 그렇게 만든 영상이 과연 얼마나 집중이 될까????

하긴 요즘 남들 다하는 영상이니 안 할 수도 없고 다른 행사준비, 답례품, 포토테이블 준비하느라
영상 그런 거는 어쩔 수 없이 전문업체에 맡길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내 포스팅을 검색하여 들어온 사람이라면 하나쯤은 건져가야 하지 않을까?


1.메세지를 담아라.
영상이 가진 최고의 매력은 바로 정보를 가장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근데 요즘 만들어진 돌영상들을 보면 아이 모습을 담기 바쁘다. 왜?? 그래야만 하는 걸까??
물론 아이의 성장모습을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아이에게 남겨줄 가족, 지인들의 따뜻한 메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너의 생일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다고~
그래서 총 5분이라는 길고 지루한 시간을 메세지를 담는데 할애했다.
5분이면 굉장히 지루한 시간인데
뭐 어쩌냐.. 아직 수저를 놓지 못한 사람들에게 충분히 식사할 시간을 주는 것도 좋타~

영상tip
-영상 초반에 옹알이 영상이 나온다. 물론 그 뜻을 알 수는 없지만 자막만 잘 넣으면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
부모라면 스마트폰으로 아이 옹알이 영상 하나쯤은 찍어 소장했을텐데.. 이때 써먹자.

-출산 전부터 지인들을 만나면 메세지를 부탁하라. 단, 너무 길게 하지 않도록 잘 가이드해 줘야 한다. 길면 짤림~
아직 인터뷰가 어색한 사람들이 많은데 실수가 나오면 나오는 대로 기록하면 된다. 실수가 더 재밌음~
영상에 누가 출연할지 모르니 막상 본인이 나오면 더 관심 있게 보게 된다



2.최고의 순간을 담아라.
돌잔치영상을 처음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한 장면은 뭐였을까?
바로 아기가 처음 세상에 나와 엄마와 상봉하는 장면이다.

그 장면을 담기 위해 사전에 의사선생님 간호사분들께 양해를 구했다. 근데 뭐 특별히 제재하지는 않았다.
문제는!! 탄생의 바로 그 순간~ 남편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머리 속으로 생각은 했지만 막상 아이의 탄생을 지켜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목이 매여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카메라를 들어 찍어야 한다. 평생 다시 재연되지 않을 중요한 순간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오히려 부모 스스로에게 큰 선물이 된다.
앞으로 양육을 하다 보면 힘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겠지만 그때마다 이 영상을 보면
태어나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던 그 다짐을 잊지 않게 해줄 것이다.

영상tip
-이 영상의 핵심은 bgm입니다.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 Blower's Doughter
잔잔하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 적절한 템포가 어울리는 음악을 골랐는데
막상 영상을 만들려고 보니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잘 끼어 맞췄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제일 압권이다.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당신에게서 눈을 뗄 수 없어요.

-초반 출산 전까지는 흑백으로 처리했고 탄생 이후부터는 칼라 처리했다. 시간의 흘렀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건데.. 그냥 해본 거다.



3.아기의 진짜 성장을 담아라.
그럼 가짜 성장도 있단 말인가??
그런 의미는 아니고, 어떻게 보면 가장 메인이 될 수 있는 영상에
무의미한 스튜디오 사진 컷으로 대체하지 말란 이야기다.
앞서 말한 것처럼 남들하고 다 똑같은 그런 영상들은
분명 1년도 되지 않아 더 이상 재생버튼이 눌려지지 않게 된다.
진짜 성장은 바로 부모가 평상시 찍어준 깨알 같은 소스들이다.
하품하는 장면 한 컷을 위해 카메라를 십분 넘게 들고 서 있기도 한다. 그런 노력들이 하나로 이어지면 된다.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들을 담으면서 아이의 진짜 성장을 담자. (백일, 목욕, 기어다니기, 일어서기)

영상tip
-딱히 팁이랄 건 없는데 이 영상은 자막을 하나도 넣지 않았다. 예능처럼 자막은 보는 재미를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영상의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과감히 자막을 넣지 않았다. 또 장면과 장면사이 장면전환 효과(디졸브)도 안 넣었다.
그냥 영상 순수 그 자체로 시간 순으로 나열했을 뿐이다. 런타임이 흐르면서 한 살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4.돌발영상!!이야말로 최고의 돌영상 소스다.
먼저 이 영상은 결코 아름답지 않다.
실제 육아를 하다 보면 아기천사마냥 웃어줄 때보다 땡깡 피우고 말썽 피우고 할 때가 많다.
바로 그런 돌발영상들이 한데 모으면 굉장히 좋은 소스가 된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절로 웃음짓게 만든다.
이 영상을 가장 마지막에 배치한 것도 이 때문(웃음)이다.
물론 손님들이야 부부나 친인척보다는 감동이 덜하겠지만~~
어떠랴~~ 내가 평생 1천번 재생해보는 즐거운 영상인데~~

영상tip
-역시 자막이 없다. (절대 자막 넣기 귀찮아서가 아니다) 원래 자막 만들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희소식쯤이라 하겠다!!

총 4편의 영상 12분 런타임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1년 가까이 찍은 영상을 다 검토해보고 가장 베스트를 뽑아서 편집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내 손으로 아이 영상을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입장에서 조금은 희망적인 가이드가 되었으면 싶다.
만들고 나니~~ 참 기분 조타~~

ps.영상 제작에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검색 유입은 많은데 댓글 달기 귀찮은 티스토리 블로그인지라~ ㅋㅋ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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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많은 커플이 결혼을 하고 또 출산을 한다.
출산을 앞두었거나 첫돌잔치를 준비하는 부부들은 한번쯤 다 고민을 해본다.
요즘 돌잔치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성장동영상이다.
때문에 이런 성장동영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뭐 바쁜 맞벌이 부부일 경우 이벤트업체에 맡기면 그만이지만,(업체마다 천차만별)

특별함을 찾고 싶은 부부들은 직접 ucc를 만들고 싶어한다.
하지만 욕심만 앞선다고 다되는 것이 아닐터...
좋은 성장동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비록 나는 직접 육아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몇편의 성장동영상을 제작해보았다.
그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당부할 것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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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만든다고?? 허허>

아기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1년동안 성장하는 모습을 기록하는 것은 부부의 몫이고, 아이가 옹알이나 첫이가 난 시기, 첫걸음마의 시기를 잘 기록해 두어야 한다. (동영상으로 기록하면 감동이 두배가 된다.)
최대한 많은 소스를 남겨 놓으면 영상을 제작할때 한결 수월해진다.
또 아기에게 많은 편지를 써두는 것이 좋다. 영상 마지막에 편지를 띄워주지만, 한번에 좋은 표현을 한꺼번에 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때 그때 편지를 써놓은 것이 있으면 영상 중간중간에 관객에게도 재미를 줄 수 있다.
만약 본인이 편집을 할 경우 한달정도 기간을 두고, 부부가 의견을 나누어 편집을 하면 된다. 영상이 많을 경우 컷편집이 중요한데, 다소 의견이 엇갈리 수 있으니 주의하자.(부부싸움하지 말고)
반면 타인에게 작업을 의뢰할 경우, 최소 두달정도의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맡겨놓고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작품의 구도를 편집자와 논의하는 것이 좋다. 단, 편집에 대해서는 방향성만 전달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믿고 맡기는 것이 좋다.

사실 이러한 준비내용은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중요하진 않다.권장하는 정도..
직접 ucc를 제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좀더 좋고, 의미있게 만들 수 있느냐가 문제일 것이다.
그럼 순서없이 노하우를 적어본다.

1.음악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총 3곡정도를 정해놓으면 좋은데, 딱히 기준은 없다. 조용한 곡도 나름 분위기가 있지만, 밝고 경쾌한 곡도 아기들의 재롱을 표현하는데는 더할 나위없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곡이 있는데, 단골곡이지만, 참 영상을 제작하는데 제격인것 같다. 이와 비슷한 ccm기독교영상음악이 좋은데, 종교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추천을 하지 않겠다.
2.스토리 구성에 빠져서는 안될 것이 결혼본식 촬영본이다. 결혼본식 촬영본이 그냥 한번보고 썩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도입초반에 흑백으로 처리하면 스토리 구성이 훨씬 수월하다. 결혼식영상을 이때 꼭 써먹어보자.
3.눈내리는 효과이다. 꽤 쉬운 효과이면서도 가족의 따뜻함을 표현하기에는 그만이다. 마지막 엔딩씬에 사용하면 좋다. 자주 애용해보길 바란다.
4.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배우의 연기력이다. 아기들의 돌발행동이나 재밌는 장면은 빠짐없이 담아보자. 사실 연기를 하는 ucc보다도 돌발적인 ucc가 더욱 매력있다. 아기들이 아무런 지시없이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최고의 성장동영상이 될 것이다.

이렇게 작성하다보니, 떠오르는 것이 있다.
이벤트업체의 동영상에 대해서다. 물론 돈을 들여하는 것이기에 퀄리티는 훨씬 높다. 하지만 업체의 짜여진 폼에 맞춰진 영상이기 때문에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영상일 뿐, 그 아기만의 무엇가는 빠져있을 것이다. 솔직히 텍스트효과도 언제적 것이었는지 좀 올드한 것도 종종 보이는 곳도 있다.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에게 오랫동안 두고두고 보는 영상인 만큼 부부의 정성이 들어가는 것이 좋다.



사실..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의뢰받은 것이라 대충 만들 수도 없고,
직장다니면서 시간쪼개서 두달걸려 만들었다. 보람은 있었지만 정말 힘들었다.
그러니 적당히 부탁하는 것이 좋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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