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고백ucc'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5.08 사랑한다는 말 대신 동영상으로 사랑을 표현하다.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 2009.04.22 사랑고백 ucc만들기 노하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3. 2008.06.13 작은 행복이란 것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이 이야기는 제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작성된 내용이며
아직도 진행중인 이야기임을 밝힙니다.
총 12편의 영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일부 영상은 고화질이므로 버퍼링이 생겨 재생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됩니다.


때는 2006년 9월의 어느 날...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상이 그렇듯 서로의 익명성을 전제로 적당히 거리를 두며 알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몇 번의 대화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번번히 서로의 관심사가 빗나갔고,
대화는 길게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남자는 무신경한 여자의 태도에 실망했고, ‘이번이 마지막이야’라는 심정으로
응답 없는 대화창 마지막에 싸이월드 주소를 남겨두고 컴퓨터를 종료하게 됩니다.
그날은 수요일이었고, 싸이월드가 점검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남자는 평상시처럼 출근을 했고 업무를 보려는데
뜻밖에 대화창이 깜빡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였습니다.
그녀의 말을 들어보니, 그 동안 너무 무례했고 들이대는 거 같아 별로 안 좋았는데
막상 싸이에 올려놓은 가족이야기를 보니 참 다정한 사람이라고 느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날은 아침9시부터 퇴근할 때까지 쉴새 없이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날만큼은 그녀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했고 알고 보니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아
대화가 즐거웠습니다. 모처럼 남자도 신났습니다.
그날 바로 건대에 술집에서 만나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그게 그 둘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당당히 남자는 그녀에게 사귀자고 제안했습니다.
마치 제 짝을 만난 듯 며칠 되지 않은 사이였지만 오랜 연인처럼 편안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사랑에 대한 아픈 과거가 많이 있었습니다.
다 언급할 순 없지만 정말 죽고 싶었던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저를 만난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말로 위로를 해줘도 진심이 전달되기가 어려울 거 같아 동영상을 만들어줬습니다.

#1 가까이 다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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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dhhh7.tistory.com/13
저와의 추억은 아니었지만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기에 처음으로 영상을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매일매일 미소 가득하게 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리고 여느 커플들처럼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남자는 연애경험이 많지 않아 데이트가 서툴렀지만 말없이 잘 따라주는 그녀가 있어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2 나는 항상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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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고 있으니깐...

항상 즐거운 때만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때론 싸우기도 하고 서로에게 서운할 때도 많았습니다.
특히 남자가 뭘 가르쳐주는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서로 자존심에 상처를 받기 일쑤입니다.
그 해 겨울 스키장에 있었던 일을 토대로 재구성해봤습니다.

#3 그렇게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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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힘들 때 더욱 빛을 발하게 되는 건가 봅니다.
여자의 마음을 통한 것일까? 그날 이후부터 남자는 먼저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에도 그 둘의 사랑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듬해 봄이 찾아왔습니다.
오래전 부터 남자가 여자로 부터 사랑고백을 받아보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작업을 하여 4번째 영상이 나오게 됩니다. 실제 여자가 음성 더빙까지 했습니다.

#4 그녀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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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충분히 느꼈었지만 이렇게 동영상으로 사랑 고백을 받으니
남자는 날아갈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6월이 어느 날.
남자는 우연히 다음에서 주최하는 프로포즈 행사이벤트를 보게 됩니다.
kt아트홀에서 하는 프로포즈 행사였는데 거기 1회 시범케이스로 지정되어 하게 되었습니다.
비밀리에 과거에 만들었던 영상을 모두 수집하여 한편의 프로포즈 영상을 만들기에 이릅니다.
이때 참.. 출퇴근시간에 무릎에 노트북 놓고 졸린 눈을 비비며 작업을 한 결과
남자는 생전 걸려보지도 않던 위염이 걸려 한동안 고생 좀 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5 내 생애 최고의 프로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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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프로포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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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살짝 여자는 남자의 프로포즈를 눈치챘다고 합니다.
여자의 직감은 무섭다고 하더만, 하지만 알아도 이 정도로 크게 일을 벌였을지는 몰랐는지..
그날 따라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흐르는 눈물을 보니 남자도 함께 눈물이 나더랍니다.
참 이날 행사에 삼성카드홍보대사인 셀디스타 1기분들이 대거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거임!!

그 해 가을 결혼을 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이미 사랑고백 영상을 더 이상 만들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기왕 하는 거 평생해 보자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영상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청첩장을 영상으로..
정말 신기할 정도로 서로가 서로에게 오게 됐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꽃을 키우는 마음으로 사랑해줄 것을 표현했습니다.

#6 우연한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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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반응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단순히 스틸컷으로만 제작한 것이었는데
의미를 충분히 담으니 웬만한 전문가 영상 부럽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또 며칠간 남자는 또 밤을 새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식날 하객들에게 보여줄 영상을 만들기 위해 잠을 아껴야 했습니다.
영상이 완성되고 한가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걸 신부에게 지금 보여줘?? 아님 당일 날 보여줘??
분명 이걸 보면 울게 뻔하고 평생 한번밖에 안 찍을 웨딩식장사진을 망칠 수는 없기에
그날 저녁에 미리 보여줬습니다. 그날 여자는 3번 반복해보면서 너무도 기쁜 눈물을 흘렸습니다.

2007년 11월 10일 결혼식
그 남자와 그 여자는 이제 가족이 되었습니다.

#7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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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기도는...
종교도 딱히 없는 남자지만 여자를 위해서라면 항상 기도를 해주겠다고 말합니다.
두 남녀의 성장 과정과 결혼을 승낙 받는 프로포즈 장면, 그리고 함께 살아갈 각오가 담긴 영상입니다.

달콤한 허니문!!
평생 한번만 갈 수 있다는 호화로운 허니문 여행
푸켓에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9 허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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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힘든 파도가 밀려와도 우리 함께 나아가자.
(8번 영상은 나중에 제작했습니다.)


2008년 4월
어느날 결혼식날 찍었던 영상을 다시 보게 됩니다.
따로 영상업체를 맡기지 않고 아는 형님께 소정의 수고비만 주고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어차피 통자로 된 영상은 보지 않게 될게 뻔하기 때문에 아예 소스를 받아서
따로 제작하는게 낫겠다라는 판단에서였습니다.
결혼 후 아내의 생일에 맞춰 선물을 했는데.. 작업시간도 많이 걸려서 참 기억에 남습니다.


#8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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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나게 되서 다행이다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정말 어쩔뻔했습니까?? 그날 싸이월드 주소를 남기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행복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란
생각에 상상만해도 머리가 아파옵니다.
이 영상에 나오는 벗꽃이 만발한 곳은 아내의 고향에 있는 고창읍성입니다.
때마침 바람이 불어 눈처럼 쏟아지는 벗꽃 풍경이 마치 동화 속 같았습니다.
(10년 된 캠코더(소니 dcr-trv10)로 찍어 화질이 좀 아쉽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이 모양 이 꼴이지만..)


결혼하면 노는 문화가 좀 달라질 줄 알았는데 사실 달라진 건 없습니다.
그냥 노는 코드도 비슷하고 추억만들기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또 하나의 작품에 도전합니다.

#10 눈사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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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다고 순수해지는 건 아니지만 둘이 함께 어떤 한가지 목표로 움직인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 있는 일입니다. 다른 많은 부부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그리고 또 많은 시간이 흐릅니다.

2009년 봄

지난 해동안 다녀온 추억의 여행 동영상을 편집하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다른 잡다한 요소를 빼고 순수히 노는 모습을 넣었는데, 이건 오로지 당사자들만 아는 추억이라
타인이 봤을 때는 정말 재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이 남을 위해 존재하지 않듯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11 추억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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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만들고 나서 보니 참 여러 군데 많이도 다닌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리 많은 곳을 방문하지 않았다. 단지 열심히 찍어 그렇게 보일뿐!!
가장 행복한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녀와서 그 많은 기록들을 단지 저 하드 깊숙이 숨죽여 있다가
어느 날 포멧 한방에 날려 버릴께 뻔한데..
이렇게 정리해서 인터넷에 올려두면 날라갈 염려도 없고 얼마나 좋습니까.

그리고 같은 소스를 다른 컨셉으로 하나 더 만들어 봤습니다.
이 영상도 최소한의 자막만 삽입하고 최대한 의미전달에 맞게 영상을 배치했습니다.

#12 사랑의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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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란 표현을 많이 씁니다.
그만큼 생사고락을 함께 하라는 의미일텐데 마찬가지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파서 힘도 못쓰더라도 지금처럼 아끼고 사랑하자는 맹세가 담겨있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영상으로 소니 이벤트를 응모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1등 상품이 제게 왔습니다. ㅜㅜ 덕분에 제일 소원이었던 최신형 캠코더를 탔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남자는 대학때 국토순례단이라는 자전거 하이킹 동아리를 다녔습니다.
매년 전국 방방곡곡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행사인데 무엇보다 인내를 배우게 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습니다.
대학생때의 열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험한? 곳에 여자에게 장난 삼아 참가해볼 것을 권유해봅니다.
선뜻 참가의사를 밝히고 그날부터 같이 훈련에 동참하게 됩니다.

#13 지금 만나러 갑니다.


2년 동안 살아오면서 하루 이상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일주일간 떨어져 지내봅니다.
남자는 행여나 무슨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하루하루를 기다립니다.
골인 지점, 그 순간의 감동도 벅찼지만,
일주일만에 다소 초췌해진 모습으로 저 멀리서 나를 보고 미소를 지어줄 때 저는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남자는 여자가 한없이 대견했습니다.
국토에서 얻는 것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큰 힘이 될거라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남자와 여자는 또 한번 엄청난 프로젝트를 준비합니다.
함께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입니다.
장소는 제주도, 회사일이 바쁜 남자는 계속 휴가가 밀렸지만 어렵게 부랴부랴 자전거대여업체를 연결해
재밌는 여행을 준비합니다.

#14 제주도 커플 자전거 하이킹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이미 여자가 자전거 국토순례를 경험해 본터라 그나마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
보통 제주도 여행하면 렌트카하나 빌려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재미로 다니는데
정말 제주도를 느껴볼려면 자전거만한 교통수단도 없습니다.
해안가를 누비며, 바람을 직접 맞고 한적한 해수욕장에 들려 몸담그는 그맛~ 강추입니다.

살다보면 어떤 한 목표를 가지고 두 남녀가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갑니다.
물론 힘차게 가다가 잠시 쉬기도 하고 힘들다보면 서로 짜증도 부리기 일쑤입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시련을 겪어야만 진정한 동료애가 생긴다고나 할까요..
가장 힘들 때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무엇보다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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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정말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었다.
어지러운 편집은 빼고 자막도 효과 없이 간단히 내용이 잘 전달되게 효과는 다 뺐다.
점점 영상을 만들수록 복잡한 이펙트 보다는 영상 자체의 아름다움을 찾게 되고
그 안에 담겨진 추억을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 인지 편집은 점점 간단해진다.


사랑 고백 영상을 만들면서 몇 가지 생각을 해봤다.

1. 사랑고백이 어려운가??
모든지 마음먹기에 달린 문제다.
어렵게 생각하면 정말 어려운 것이고, 평소에도 잘 표현한다면 누구보다도 쉬운 문제다.
나 역시 이제는 팔불출 소리를 들을 망정 사랑표현에 망설이지 않게 된 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할 정도다.
난 원래 표현에 서툴러서, 자신이 없다면, 그건 해보고 나서 얘기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 언제 해야 할까?

2. 사랑고백은 타이밍이다.
모든 일에 타이밍은 너무도 중요한 것 같다.
인생에 몇 번 찾아오지 않을 기회를 그냥 흘려 보내 버리면 그만큼 후회하는 일만 쌓여가게 된다.
사랑고백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기회가 왔을 때 해야지 나중에, 상황이 더 나아지면 하고
해야지 미루면 늦는다. 어쩌면 상황이 더 나빠져 기회가 안 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로 지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내가 지켜 본 바로는 사랑고백을 잘하는 사람은 기회가 올 것을 알고 미리 대처를 잘한다.
하루에 밥 세끼를 챙겨 먹듯이 당장 배고파서 정신이 혼미해질 때까지 방치하는 것이 아닌
미리 배고픔을 알고 밥 숫가락을 뜨는 것처럼 사랑고백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한다.

3.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찍고는 싶은데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다?
동영상이라고 하면 으레 겁부터 먹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은 쉽게 생각하면서..)
하지만 어찌 보면 사진보다 더 쉽다고 생각한다.
사진은 솔직히 찍으면 찍을수록 어려워지는데 반해 영상은 찍으면 찍을수록 쉬워진다.
왜냐.. 있는 그대로를 담을 줄만 알면 되기 때문에.
일단 찍자!!
이때 또 장비 핑계 대시는 분들 있다. 고급만년필 사준다고 명필 되라는 법 없고
골프선수가 황금으로 만든 골프채 휘둘러봐야 홀인원 될 확률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
그냥 집에서 가지고 잇는 디카나 신혼부부 때 큰맘 먹고 장만했지만
장농 구석에 먼지만 먹고 있는 구형 6mm 테잎로도 충분히 찍을 수 있다.

4.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하자.
그냥 원본을 바로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조금 편집을 한다면 훨씬 더 좋은 영상이 나온다.
예전에는 모르면 혼자 몇날며칠을 책 파야 하는 했었는데
지금은 인터넷만 툭툭 쳐보면 다 알려준다. 강좌도 많고.. 한 두시간만 투자하면 그럴싸 한게 나온다.

그 담에 또 뭐가 있을까...
고민해보도록 하겠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전문가들이 만든 화려한 이펙트가 팍팍 들어간 영상이 좋은게 아니다.
정말 간단해도 내가 출연하고 내 주위사람들이 추억을 회상하며 행복할 수 있는 영상이 백배 천배 만배 낫다.

Ps. 이번 영상은 일부러 편집을 최소화하여 만들어봤으니 참고해주시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가정의 달이 곧 오는데...서두르셔야 할듯!!!

영상은 저 캠코더로 찍은 겁니다. 10년도 더 된거 맞아요.ㅎㅎ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ucc인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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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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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면서 1년에 몇번 되지 않는 굵직굵직한 큰 행복들이 있지만
정작 살아가는데는 작은 행복만큼 활력을 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신기하게도 이러한 작은 행복들은 평상시에는 못느끼다가 내가 좀 나약해지거나
피곤에 지쳐있을때 한번씩 찾아오는 것 같다.

한가로운 금요일저녁 주말의 여유로움을 느끼는 순간
비가 그친 공원을 걷는데 선선한 봄향기가 느껴지는 순간
주말 오후까지 늘어지게 늦잠자고 배고파서 일어나는 순간

난 오래전 만든 ucc를 다시 볼때 이런 느낌을 갖는다.
당시에는 정말 힘들게 만들고, 한번 보여주고 까먹기 일쑤지만
ucc는 오랜세월 숙성된 묵은지처럼 깊은 맛이 살아있다.
난 그 맛이 그리워 가끔씩 힘이 들때 과거 행복했던 순간들을 되짚어본다.
 
오늘 회사에서 업무스트레스를 받고 일진이 안좋았는데
저녁에 우연히 들른 네이버 비디오홈에 작은 자리를 차지한 것을 보고
작은 행복이란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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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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