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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9 [대학생활/대학생활백서] 보다 나은 인생을 위한 대학생활 차별화 전략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 2009.02.06 02.실전 블로그 마케팅 컨셉트 잡기 노하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대학생활/대학생활백서] 보다 나은 인생을 위한 대학생활 차별화 전략

이제 곧 대학교 입학 시즌이다.
벌써 10년이나 지났지만 나는 생생히 기억한다.
앞에 19를 때고 밀리니엄 시대를 열었던 2000년도...
스무돌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아직도 난 아직 입춘은 지났지만 그렇다고 웃통을 까기에는 조금 쌀쌀한 이맘때만 되면
괜히 발정난 강아지처럼 기분이 업된다!! (표현이 좀 그런가..)


                                             나 1학년때 ㅜㅜ 애~? 땐? 시절??

10년 사이에 많이 변하긴 했나보다.
내가 입학할때만 해도 대학은 해방구였다.
억눌려있던 모든 것이 봇물처럼 터졌고,
뻥 조금 보태서 친구들 사이에서 1학년 1학기는 f학점이 유행이였다.
고등학교때 IMF사태 등 국가위기를 맞이 할때도
대졸자의 취업문이 바늘구멍보다 작아도
설마 '나 군대갔다와서 졸업할 때 쯤은 그래도 괜찮겠지' 하며 서로 위안을 주고 받았더랬다.
허나 기대와는 다르게 장기불황여파로 당장 먹고 살 걱정을 해야 할 판국에
더 이상 대학생들의 대학생활은 해방이 아닌 또 다른 전쟁터로 바뀐 지 오래다.

요즘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관심거리는 바로 스펙이다.
'학점 4.0에 토익 900이면 연봉 3600이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거기에 자격증, 해외연수, 봉사활동, 각종 인턴 등은 대기업에 취업하는 풀옵션이다.
중소기업들은 저마다의 열정과 패기로 함께할 알짜배기 인재를 찾고 있다.
결국 남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 개털도 안 되는 세상에
언제까지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을 지탄하면 살 것인가.


       '국가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 <- 정 싫으면 북한으로 귀화할 것을 권장한다.

후배 중 하나는 비록 수도권 대학을 나왔지만 열심히 공부했고 자격증도 땄지만
그것 이외에 어떠한 것도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게 없어 취업에 번번히 낙방하고 있다.
노력에 비해 성과가 없으니 나라 탓하는 후배가 한편으로는 이해도 되지만
무한 경쟁 속에 남들과 차별화되지 못한 후배의 실수를 꼬집어 주고 싶다.

남들 하는 만큼 열심히 공부한 후배가 저지른 실수는..
이미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수능이라는 잣대로
학생에게 점수를 매기고 있다.
수능 고득점을 향해 너도 나도 달려가고 있지만
이제는 수능성적이 사회적인 성공과 안정을 가져다주진 않는다.
그럼에도 아직까진 학생 본분을 다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같은 기준의 시험을 통과한다.
그런데 우리 때는 없었던 '인강'(인터넷강의) 이란게 생겨났다.
인강 속 스타강사들의 수업을 다 한번씩 수강하고
그 사람이 말한 대로 똑같이 외우고 문제를 풀면 웬만한 사람들은 '공부의 초인'급 쯤 된다.
인강이 교육의 평준화에 기여한 바도 있지만 모두가 다 수능 고득점으로 무장한 공산품이
한꺼번에 우르르 쏟아져 나오면 이 시장은 어떻게 되겠는가?
과거에는 수능 고득점이 곧 사회적인 성공과 안정을 가져다 줬지만,
이제는 안 통한다는 걸 그때 가서 깨닫게 된다.

                                                                       차별화 전략 ... 튀어야 산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차별화 전략이다.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바뀌는 마케팅 시장에 있는 나로서는 남들보다 더 민감하게 느끼고 있지만
요즘 기업들의 대부분은 20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필요로 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소비계층인 20~30대의 심리를 파악하고 싶어하며
기업 CEO가 고민하는 부분을 함께 나서서 고민해주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
단순히 취업을 위해, 공부하느라 고생한 만큼을 보상받기 위한 신입사원은 필요 없다.
남들보다 한발 먼저, 좀더 다른 시각으로 차별화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나도 5년 후 10년 후를 위해 끊임없이 익히고 바꿔나가는 과정이라 다 설명할 수 없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대학생활에 대한 전략부터 이야기하고자 한다.

지금 이 글은 서른 살된 형아가 이제 막 스무살이 된 막내 동생에게 하는 몇 가지 조언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1. 인생설계

그 동안 시험일정에 맞춰 스케줄짜기만 바빴지
정작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다.
당장 군대란 막막한 장벽이 이런 생각을 귀찮게 한다.
취업하고 애 낳고 좀 안정되면 그때 가서 인생 계획이나 짜야지 고려중인 사람은
그 사람은 자식들이 출가하고 60이 넘어서야 '인생 헛 살았어' 하면서 깊게 담배연기만 내뿜을 것이다.


특별한 방법은 없다.
어릴 적 그렸던 나무 그림처럼 자신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리면 된다.
단기적으로 어떤 줄기가 필요하고 어디로 뻗어갈 것인지, 최종적으로 어떤 열매를 맺어갈 것인지,
그리고 자신이 현재 좋아하고 중요한 사람들의 인맥을 정리해서 관리를 해보는 것도 좋다.
당장 올해 또는 차후에 해야 할 일을 미리 정해놓고 단계적으로 도전을 한다.
머리 속에 막연히 그렸던 것을 막상 책상에 앉아 그려보기는 쉽지 않다.
그려볼려고 했다가 책상에 쌓인 먼지를 보고 청소하고 싶은 욕구가 빗발치더라도 꾹 참고 펜부터 들자.

2. 한가지에 미쳐보자.
가장 미쳐보기 좋은 시기가 대학생 때다.
그때야 말로 무모한 도전을 해도 아름답게 포장이 가능하다.
중고딩 때 저러면 큰일나는 일도 왠지 대학생이 그러면 어른들도 웃고 넘어간다.
최근 '자체발광'이라는 프로그램을 유심히 보고 있다.
제작진이 주는 황동한 미션에도 그 안에서 자신을 테스트하면서 왠지 모를 자신감을 얻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나는 대학 때 합기도와 자전거에 미쳤었다. 학과랑은 전혀 무관하게 엑티브한 걸 좋아했고
그 결과 방학 때만 되면 합숙이다 하이킹이다 쉬는 날이 없었다.
물론 학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거나 가족들의 심장을 벌렁거리게 하는 미친 짓은 안되겠지만
적당히 미쳐보고 그 안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해보면 훗날 살아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해보는 것,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은 인생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합기도에 미쳐보자~



매년 여름이면 자전거 이끌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는 자전거 국토순례단

3. 개인브랜드 구축
사실 이 부분이 취업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대학생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다.
과거에는 브랜드라고 하면 개인이 할 수 없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나 가능한 엄청나게 복잡한 것이었지만
블로그나 미니홈피가 나온 이후에는 누구나 스스로 브랜드화 할 수 있다.
브랜드라고 해서 남들보다 뛰어난 경영마인드와 고객서비스로 무장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남들과 내가 다름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에 다양한 잣대를 기준으로 누구는 뒤떨어져서 틀리거나 잘못된 사람이 아니라
차별화된 모습을 만들어 나아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소녀시대가 'oh!'가 하루아침에 전국에 울려 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 그룹이 이렇게 파급력이 있어지기까지 맴버들의 피나는 노력과 수많은 스텝 결실이란 걸 누구나 알고 있다.


지금 블로그를 하나 개설해보자.

컨셉이나 카테고리 잡을려고 몇 시간을 고민하지 말고 글쓰기를 눌러 현재의 느낌을 적어보자.
기분, 느낌, 미래에 기대나 불안감도 좋다. 이제부터 자신의 브랜드를 위해 본인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개선해나가는 작업을 해보자. 더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면 과감히 목표도 수정해보자.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두세번의 실패 기회는 먼 훗날 강력한 브랜드가 되는 초석이 될 것이다.
(그래도 블로그 어떻게 해야 좋은가요? 라고 묻고 싶다면 개설하고 뭐가 안 되는지 댓글 달아주세요.)

4. 이성교제

요즘 대학생들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에 대단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궁금한 모든 것이 인터넷을 통해 타자 몇 번에 쉽게 알아 낼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연애는 다르다. 인터넷을 통해 박학다식해서 친구들의 연애상담을 도맡아서 해줄 지라도
경험이 없으면 그건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
그래. 이해한다.
입시전쟁 이후에 군대에 취업 바늘구멍 통과까지 할게 산더미인데
지금 연애에 빠지면 큰일난다고.... <- 내 후배 중에 한 놈이 했던 말인데 찾아보면 주변에 널렸을 것이다.

                                            (저 뻣뻣한 자세 보게... 자신감을 가지란 말야..ㅋㅋ)

인생에 취업보다 더 중요한 과제는 좋은 배우자를 얻는 것이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시간은 고작 30년, 배우자와 함께 해야 할 시간 60년 무려 2배
좋은 배우자를 얻는 방법은 뮤지컬 ‘웨딩싱어’ 후기에도 소개한 바가 있지만
그 만큼 자기 나이에 맞는 연애경험과 이성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그 학습은 수학공식처럼 달달 외우거나 복잡한 알고리즘 YES or NO 선택으로 풀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느 타이밍에 나타날지 모르는 미래의 배우자를 자신의 숙련된 노하우 구사해 얻어야 한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연애는 결코 쉬운 게 아니다.
직접 경험해보고 오감으로 느끼면서 터득 해야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다.
대학생들이여 적극적으로 임하자.
(30대 되서 이성 앞에서 쩔쩔매지 말고 차라리 20대 때 가슴 찌져지는 고통도 먼저 맛 보는게 낫다.)

학점관리나 스펙 관리 비법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는 글이다.
(요즘같이 치열한 시장에 너무 감각 떨어지시는 거 아닙니까?! 수신제가님 ㅋㅋ)
대기업 공채 담당자는 아니지만 나도 수많은 이력서와 면접을 보아온 사람이다.
사람을 보면 안다.
저 사람이 진짜 이 일을 하고 싶어 면접을 보는 건지, 단순히 취업만을 하기 위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매일 매일 취업을 위해 스터디 그룹짜서 서로 공유하고
모의 면접을 통해 짜여진 프로세스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다 비슷비슷한 경력에 취미조차 똑같이 기재된 이력서,
수 백번 읽어 눈감아도 뻔히 그려지는 일기장 같은 자기소개서
취업하고 나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낼 건데?
그것도 학원 다니면서 스터디 그룹짜서 연구할텐가?
설령 인사담당자를 감쪽같이 속여 취업을 했다손 치더라도 실전 업무는 단순 스터디로 습득할 수 없다.
‘장난이 아니구나’라고 느낄 때 돌파를 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대학원진학을 핑계로 사표를 내고 내팽개치는 친구도 있다.
(대학원 간다고? 진짜 대학원 희망하는 사람들은 직장 다니면서 잘만 다니드만,
대부분은 이직을 해도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안 봐도 비디오다.)



어찌되었건,
이런 뻔한 하류인생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앞으로 다가올 대학생활을 멋지게 짜보길 바란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ucc인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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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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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블로그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나와 회사가 정확한 방향을 잡고 진행을 해야 한다.
자칫 서로 입장이 다르고 방향이 어긋나면 단 하루도 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블로그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은 별로 좋지 않다.
기업들은 단지 자사의 브랜드를 싼값에 검색 상위 랭크시키고 싶어하고 막대한 광고효과를 내고 싶어한다.
단순히 블로그 폼을 이용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몇개월치 고생해가면서 어렵게 할 필요 없다.
돈주고 광고하는 방법도 많고 이를 대행해주는 대행사들도 넘쳐나니깐,
기업의 마인드가 변하지 않는 이상 블로그마케팅은 더 이상 블루 오션이 될 수 없고
계속적으로 실패만을 낳는 최악의 마케팅기법이 될 것이다.
현실이 이렇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 현 추세처럼 블로그가 점점 대중화되면 그능성이 있다.
블로그의 가치를 믿는다면 나와 함께 만들어보자.
실전에서 싸워본 경험으로 쓴 이글이 블로그마케팅을 도전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

                                                 블로그의 파괴력은 나날이 커질 것이다!

자. 당신이 블로그마케팅을 하기 위해 회사에 입사했다.

가장 먼저 회사에 입사를 하면 한 이주 정도는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리고 어떤 전략을 짜서 어떻게 블로그를 만들어갈지 컨셉트(개념. 관념. 관점. 새로운 사고 방식)를 잡게 된다.
어렵게 생각할거 없다. 이제부터는 혼자 속풀이 하는 블로그가 아닌
기업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블로그로 거듭나기 위해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블로그의 주인, 관리자의 주체이다.
쉽게 두가지 방법이 떠오르는데,

첫번째는 개인블로그처럼 운영하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기업블로그처럼 운영하는 방법이다.

둘다 장단점이 있다.

첫번째는 개인블로그로 운영을 할 경우 개인이 하나의 주체가 되어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다.
수많은 블로거들 틈에 끼어 같이 숨쉬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한 개인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표현이 자유롭다.
다소 돌발적인 행동을 보여도 악플이나 적을 발생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실수로 저작권을 위배되는 행동을 했다손 치더라도 덜 위험에 빠진다.
(저작권에 대한 부분은 나중에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다.)
포탈에서도 기업블로그보다는 개인블로그를 더 노출시켜준다. 기업블로그는 자칫 직접적인
광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해선 노출시켜주지 않는다.
어찌보면 크게 위험부담없이 누구나 시도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개인블로그라고 하더라도 너무 대놓고 홍보를 하거나 편파적인 내용만 기재할 경우
블로그마케팅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하게 된다.
이미 한국의 소비자들은 기업의 광고를 위한 블로거인지 아닌지 다 안다.
현재까지 기업들이 파워블로거들의 리뷰를 모으는데 집중을 했다만 이마저도
신뢰를 가지기 어려운 때가 왔다. 솔직히 나도 블로거로서 객관적이지 못한 리뷰를 봤을 때
‘저거 돈 받은 거 아냐?’ ‘제품 받고 글써준다’ 등의 의심을 품게 된다.
기업의 입김이 뻔히 보이는 제품 홍보 더 이상 신뢰를 얻기 힘들다.

두번째, 기업블로그는 말그래도 기업에서 대놓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다.
요즘 대다수의 기업들이 (특히 대기업) 이런 기업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신제품 정보를 누구보다 빨리 제공받고 서비스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이벤트도 열고 잘나가는 소비자들을 모아서 간담회도 열고
혜택도 팍팍 주면서 입소문을 유도한다.
기업의 직접적인 서포트를 받기 때문에 네티즌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고
블로거 개인도 운영에 대한 당위성을 증명하거나 결과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다.
이런 장점을 가지지만 솔직히 실패를 많이 보는 이유는 단점이 더 많기 때문이다.
과거 홈페이지 관리자를 두고 운영을 하다가 어느 순간 카페로 이전하더니
이제는 블로그로 새 둥지를 튼거밖에 달라진게 없으니
단지 홍보수단을 위해 블로그를 이용할 뿐 그 이상의 가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한때 홍보의 방법으로 소위 잘나가는 파워블로거들을 꾸려 홍보체험단을 만들었다.
그들에게 제품에 대해서 홍보를 부탁하면 혜택을 주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파워블로거들도
이런 기업들의 뻔히 보이는 목적을 간파해 적당히 입맛대로 맞춰주고 혜택을 얻는 행태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블로그는 고객의 소리에 즉각 반응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한 불만 소비자가 기업블로그에 찾아와 컴플레인을 걸어도 발빠르게 대처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는 결제라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답변을 기다리는 소비자는 불만만 더 쌓이게 될 뿐이다. 
또한 기업블로그로 사람을 끌어모으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초반에는 이벤트를 열어 트래픽을 발생시키기는 유리할지 모르나 그게 끝이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업의 입장에서 입에 바른 소리만 해대니 콘텐츠가 재미없고
재미없는 콘텐츠는 사람을 끌지 못하며 새로운 콘텐츠에 목말라하는 포탈사이트에게 마저도 외면 받게 된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은 기업의 입장을 먼저 들어봐야 한다. 블로그마케터는 기업이 고용했기 때문에 따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기업블로그는 한계와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에 이점을 충분히 어필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블로그 컨셉을 잡을 수 있다.

위 두가지 방법을 적절히 조화한 블로그 운영방법을 제시한다.
개인의 장점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려줄 수 있다는 점,
다른 블로거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
기업 안티나 컴플레인 고객에게 공격당할 가능성이 적은 점,
콘텐츠가 좋을 경우 포탈 메인에 노출되기 용이하고 더 나아가 사이트 검색 등록도 서비스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거기에 기업적인 장점인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포스팅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불만을 받아들여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더불어 기업의 핵심정보를 약간 첨가한다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자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다시 한번 알기 쉽게 정리해보면,

기업이나 기업관련 종사자이면서 기업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개인블로거가 되는 것이다.
심지어 블로거의 성별, 생김새, 성격, 생활패턴, 가족친구관계, 좋아하는 음식이나 습관까지 제공받아
하나의 캐릭터로 완성되고 일관된 운영해 나간다.
어떤 고객을 타겟으로 할건지, 자료수집은 어떻게 진행되고 얼마에 한번씩 포스팅을 진행할지
철저히 세팅된 상태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이야기 거리나 소재를 준비할때는 어떤 경로로 얻을 것인지,
누구의 도움이 필요한지까지 이미 예상을 해야 하고 주제나 성향도 사전에 조율해야 한다.
가급적 기업블로그라 할지라도 자사의 브랜드 범위안에서 진행하기 보다는
브랜드가 속한 지역, 사회, 국가와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고
그로 인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익적인 뉘앙스를 풍기는게 더 좋다.
그게 기업입장이나 일을 하는 개인입장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펼칠 수 있다.
얼핏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다음번 포스팅에는 실제 운영한 사례를 바탕으로 예시를 들어보겠다.
그 얘기를 들어보면 왜 개인블로그가 인정받지 못하는지,
반대로 기업블로그가 왜 번번히 실패를 하게 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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