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크리에이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12 이 시대에 ucc 제작자로 살아가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 2008.02.22 블로그에 ucc를 담아라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입니다.
전 오래 전부터 ucc 제작하는 일을 해오고 싶어했는데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것을 최근에 더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먹고 살만큼 수입을 창출한다는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저도 ucc 크링에이터(이하 제작자)로 활동하면서 엄마한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엄마: "너 그거 하면 돈 좀 되냐?"
입니다.
어쩔 수 없이 난
수신제가: "돈보다도 정말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라고 둘러댑니다. 물론 이런 저런 활동으로 부수입이 생기는 것에 대해
구차하게 길게 설명하고 싶지만 꼭 말을 해야 전달되는건 아니기 때문에 말을 아낍니다.
사실 이제는 제가 뭘 하든 믿어주시는 편이라 농담삼아 그런 말을 하시곤 하죠.

한때 ucc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제 ucc 제작자도 살길이 마련되겠구나’
하는 기쁨도 컸었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너무 큰 기대였던게 사실입니다.
그럴만도 한 것이 그때는 ucc라 하면 각종 언론 매체에서도 엄청 시끄러웠으니까요.

좀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죠.

ucc 크리에이터로 먹고 사는 방법

1. 각종 공모전에 입상
2007년 각종 공모전에 출품해 줄줄이 수상을 하여 경품(상금포함) 총 15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ucc가 붐 되기 전 3년 전도 전부터 취미 삼아 만들었던 작품이 이제서야 빛을 보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양을 확보되어 있었기에 공모전이 나옴과 동시에 골라서 올리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서 부터 ucc공모전을 통한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눈에 띄게 공모전 숫자가 줄었고 기업들의 반응도 나날이 식어갔습니다.
이전부터 야기되었던 음원저작권 문제가 대두되면서
ucc 작품이 기업홍보에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다는데 많은 한계가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제작자는 넘쳐나는데 나날이 줄어가는 공모전, ucc 제작자들은 점점 궁핍해져만 갑니다.

2. 기업과 제휴를 맺는 방법
꼭 공모전뿐만이 아닙니다. 기업들과 제휴를 하여 프리랜서형식으로 작품활동을 할 수도 있는데
이는 일반 연봉을 받는 사람들보다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가난한 ucc 제작자가 되는 것이죠.
그래도 그나마 앞서 말한 공모전을 바라보는 ucc 제작자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정기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고 커리어를 쌓게 되면
단가가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네임밸류가 곧 상품이 되는 시대죠.
이 역시 ucc 제작자 스스로가 엄청 발품을 팔아야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 시간에 기획이라도 하나 더하지’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굶어 죽기 딱 좋습니다.
(영업이 중요합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기업에 취직해버리는 방법
이것이야말로 ucc 제작자들이 꿈꾸는 직업일지도 모릅니다.
매달 꼬박꼬박 월급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ucc 제작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업의 이익을 창출해주기 위해서 현재 자신이 만들고 있는
ucc 제작 방향과 판이하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는 정말 순수한 의도와 소비자 마인드로 ucc를 제작했다면
이제는 상업적인 측면을 과감히 수렴하고 회사입장에서 ucc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
제가 아는 몇몇 분들도 이런 부분 때문에 기업과 손잡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이것이 진정 좋아하는 일이기에 최소한 이것마저 돈벌이 수단이 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블로그마케팅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회사에 취직을 했었습니다.
블로그라는 폼안에 기업의 브랜드나 서비스를 ucc로 하는 것이었지요.
그나마 ucc 제작 방향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저에게 권한을 위임 받아 마음껏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일적인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끊임없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좋은 회사는 정말 찾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회사입장에서 ucc가 단순히 네티즌들의 놀이정도로 치부될 때
ucc 제작자들은 다른 마케터들에 비해 점차 경쟁력을 상실하고 설자리를 잃게 됩니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 저도 연구중입니다.

4. 나는야 강태공!!
앞서 말한 총 3단계를 다 경험해봤습니다. 지금와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ucc 크리에이터로 살아가는 것은 꽤나 흥미진진하면서도 힙듭니다. (모든 직업이 다 그렇겠지만)
전 당당히 강태공의 길을 택했습니다. (왠 낚시질이냐고요?!)
그런 뜻이 아니라 평생을 바라보도 ucc 제작에 힘을 기울인다는 뜻입니다.
가령 제 블로그 이름처럼 'ucc를 통한 인생설계'라든지.
이름아래 부연설명처럼 '대한민국 모두가 ucc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그날까지'를 외치면서 말이죠.
물론 ucc로 수입이 생기는 것은 매우 달가운 일이겠지만 그것으로 인해
평생하고 싶은 일을 잃거나 싫어지는 것은 더더욱 원치 않습니다.
나중에 열심히 인지도를 쌓아서 강의같은 것도 하고 싶고,
아직 ucc가 어렵고 남의 이야기로만 여기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시크릿을 전도해주고 싶습니다.


강태공!! 좋습니다.
적장 본인은 때를 기다린다며 한평생 낚시를 한다지만
주변에서 늘 걱정들이 많습니다.
몇 시간씩 컴퓨터에 앉아 작업을 할때면 저 자신은 행복하지만
주변사람들이 가만두질 않습니다. 영상처럼 말이죠.
어서 빨리 경제도 활성화되고 저같은 ucc 제작자들도 인정받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uccm과 젠테라피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재미와 가슴 훈훈해지는 일들이 많아질 것 같네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ucc인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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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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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ucc 크리에이터다. (여기서 말하는 ucc는 동영상으로 제한한다.)
그동안 콘텐츠(contents)를 생산하는데 온힘을 다 기울여왔다.
그런데 ucc를 만들면서 실망을 많이 해왔다.
가끔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가진건 비단 나뿐 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한때 붐을 타고 몇몇 섭외 제의도 많이 들어왔지만, 필요할때만 찾고, 아쉬울땐 등을 돌렸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난 외로운 용병에 불과했다. (용병? 혼자서는 아무런 능력을 펼칠 수 없는 팀을 찾아 떠도는 불쌍한 인생)

내 ucc를 담을 그릇이 필요했다. 한참 고민을 하던 끝에 블로그를 택했다.
사실 ucc를 만들기도 벅찬데 블로그스피어 집합체에 뛰어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이쪽 네트워크도 엄청 복잡하게 촘촘하게 형성되어 있었고, 기존에 일반 네티즌만을 상대해왔던 나에게 어찌보면 두려운 대상이었을지도 모른다.
마치 낯선 땅에 다시 놓여 개척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블로그는 많은 기회와 깨닮음을 가져다 주었다.

최근 두세달간 집중적으로 블로그 포스팅에 힘써왔으나 참 쉽지 않았다.(블로그가 아직도 낯설다.)
글쓰는 것도 쉽지 않고, 하물며 잘못된 표현으로 누군가가 비판 당할까봐 걱정되었다.
더욱이 영상만 노출하면 수만건을 조회되는 포탈사이트에 비해 자신이 직접 포스팅을 하고 트랙픽을 늘려야 하는 블로그 시스템은 정말 어려운 과제였다.
또 요즘 발행되는 블로그뉴스들을 보면 참 도움되는 포스팅이 많은데 비해 굳이 ucc를 보기 위해 블로그를 찾는 수고를 하는 네티즌들은 드물기 때문에 이와같은 난관을 극복하는데도 상당히 힘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블로그를 할만한 매력이 있다.

1.트랙픽에 대한 결과를 자신이 가진게 된다.
그동안 수많은 인기 ucc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이용만 당하고 말았다면, 지금부터 당신의 ucc는 블로그의 그릇에 담겨 트래픽이 발생하면 순전히 자신의 것이 되고 만다. 트래픽은 인터넷세상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되며, 각 포탈사이트에 검색결과를 장악하게 되면 그에 대한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트랙픽이 무언가를 바로 가져다주지 않지만, 그것이 자신의 인기던지, 상업적인 돈벌이가 되던지,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것인지는 본인이 알아서 하면 된다.

2.상업적인 능력도 본인에게 달렸다.
블로그세상안에서 상업적인 컨텐츠는 맹비난 받을 줄 알았다. 소히 글 잘쓰고 생각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순수한 컨텐츠를 얻기 위해 상업적인 컨텐츠는 무조건 배척하는줄만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상업적인 콘텐츠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등 작은 광고정도는 충분히 허용하는 분위기였다. 반면에 내가 전에 활동하는 포털사이트 ucc공간(룸?)에서는 광고도 난무하였고, 인터넷 저질문화를 선도하는 것도 많았다. 뭐 워낙 많이 쏟아지니 막기 힘들고 관리도 어려운게 당연했다.
블로그와 포탈사이트 둘다 무조건적인 펌질 문화에 다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블로그스피어안에서는 이러한 행위는 즉결 심판이 이루어졌다. 그만큼 자신이 만든 콘텐츠에 대해서 책임을 가지기 때문에 여러 저질 문화의 오염을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자신의 책임하에 혹 그것이 상업적일지라도 양질의 콘텐츠로 무장하면 충분히 용납된다는 것이다. 양질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나중에 추가적으로 설명하기로 하겠다.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저질 문화로 무장한 상업광고는 별로 보질 못했다. 아니 보는 순간 꺼버렸기 때문에..)

3.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홈페이지 못지 않은 기록의 보존이다.
온라인 상의 웹로그(web-log)인 블로그는 천재지변이 오지 않는한 사라지지 않는다. 또 사라지기전에 본인이 백업해둘 수 있다. 개인 홈페이지의 경우 나름 관리하기 위해 공부를 해야하는데, 블로그는 그런 큰 수고없이 다양한 플로그인을 지원하기 때문에 제격이다. 특히나 자신이 개인미디어로서 각종 검색창에 노출도 시킬 수 있고, 그로 인해 이웃들도 얻을 수 있으니 참 이만한 것도 없다. 내가 활동하던 곳은 딱 그 사이트안에서의 활동만을 제한했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ucc를 일일이 올리지 않으면 알리지조차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아직 블로그 초보다. 하루하루 신기한 기능에 놀라고, 포스팅 한다고 ucc제작이 자꾸 미루어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두세시간 고민해서 쓴 글이 처음 발행되는 순간의 그 즐거움과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봐주는 만족감이 들때마다 블로그에 정착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ucc 크리에이터여~! 블로그에 도전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곧 나처럼 동영상 ucc를 만드는 블로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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