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크리에이터'에 해당되는 글 4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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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03.18 왜 나는 전동블라인드를 설치했을까? 이지롤 블라인드 설치후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3. 2020.11.15 비브릿지 리버카라반 캠핑 즐기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4. 2020.10.30 서해 전곡항 요트여행 보트 위에서 선상파티서 부터 바베큐까지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5. 2020.06.05 나만의 동영상맛집 되기 위한 여러조건 <아이성장동영상>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6. 2020.03.23 영종도 박양우커피집 커피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 해준 곳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7. 2019.09.18 내가 키즈유튜버가 될 수 없는 이유, 가족 사랑 ucc가 필요성과 노하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8. 2019.09.05 [영월카페] 비브릿지 카페셀레나 저녁디너 피자 파스타 제대로 즐기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9. 2019.01.04 비브릿지 풀빌라펜션 대가족여행 다녀오다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0. 2018.04.07 영월여행 청령포-프레임하우스-모운동마을-서부시장-선암마을 한반도지형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1. 2018.03.14 #24번째 가족영상 아인이 두살이야기 성장영상만들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2. 2017.11.28 [종로아이들극장] 가족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혜화 아이들극장 공연 + 연극수업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3. 2017.11.21 엄마표 돌영상 만들기 조카돌잔치영상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4. 2017.07.12 너의이름은 전시회 관람추천 - 어른들도 환타지 동심으로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5. 2017.06.29 수유시장 단골 풍년떡집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6. 2017.06.29 [동대입구역 호프] 보스톤 호프 추억의 단골집 씨앗이 소주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7. 2017.05.09 [어린이공연추천] '엄마이야기' 어린이날 엄마의 사랑을 다시 일깨워주는 아동극 - 아이들극장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8. 2017.05.09 [구리아트홀] '아빠가 만든 놀이터' 아빠가 더 즐거웠던 체험전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9. 2017.02.21 매력적인 사람 되는 5가지 방법?! 허핑턴포스트 기사를 읽고..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0. 2017.02.03 새해계획 인생설계짜기 2017년도 마인드맵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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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2016.09.13 경기도가평펜션 남이섬당일여행 클럽피쉬빌라스 주말여행하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3. 2016.09.09 경기도워크샵장소 가평클럽피쉬 거리도 가깝고 놀거리도 풍부함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4. 2016.07.26 [뮤지컬초대] k-퍼포먼스 넌버벌 공연초대이벤트 참여하고 공연 관람하자!!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5. 2016.05.15 [5월추천공연] 연극 장수상회 연신 눈물이 흐르던 공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6. 2016.03.22 레드엔젤 '날개를달다' 김재현박사 토크콘서트 참가후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7. 2016.02.22 성송반점 5대 짬뽕집은 아니지만 난 그래도 만족했다.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
  28. 2016.02.20 [먹방ucc 동영상만들기] 개인방송말고 자신만의 먹방을 만들어보자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9. 2016.01.26 겨울여행갈만한곳 클럽피쉬 패키지여행 한번 다녀와보자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30. 2016.01.15 엘리시안강촌리프트할인 itx기차타고 스키장으로 with 슬레드독 stay 클럽피쉬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요즘 세상은 참 좋다. ‘나의 아저씨드라마를 6시간 요약을 다해주고,
발거벗은 세계사를 보면 그 어렵던 세계사가 재밌기까지 하다.
저렇게 재밌는 걸 그때 왜 저걸 안 가르쳐줬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당시엔 몰랐을 정도로)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한다.영어도 다시 하라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시험보기는 싫지만 또 막상 시험을 잘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

최소 영어 6년을 배우고도 말 한마디 못하는 80년대생들은 뭐가 문제였을까??
십년전 무작정 아는 선생님을 따라 파닉스 부터 다시 시작했던 기억도 떠오른다.
근데 지금 아이가 영어를 물어본다. 단어도 우리 때랑 다르다. 같이 공부하는 한 시간이 너무 괴롭다.

이제 물러설 수가 없어 혹시 이런 것을 가르쳐주는 강사분이 안계실까 서치를 해보았다.
생초보를 위한 문법은 쌩까자는 영문법 이야기 https://kmong.com/gig/300537

생까자는 말도 참 오랜만에 들어본다. 정말 쌩까도 될까 하는 의구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책 분량은 100페이지가 채 안 된다. 그래서 맘먹고 1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다책 구성은미움받을용기처럼 대화형식으로 꾸며져 있어 딱딱하지 않다. 그런데 하나하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어느새 문법에 대한 자신감이 살짝 올라온다.

( 아이 영어학원 교재인데 전체가 영어로 되어 있다 .  어려운 단어는 없는데 가끔 해석이 안될 때가 종종 있다 .  학년이 더 올라가면 그땐 더 이상 손대지 못할지도 ..)

 

책 내용을 다 리뷰 할 순 없고, 몇 가지 느낀 점을 정리해본다.

 

1. 영어문법책은 왜 어려웠을까?
8품사, 관계대명사, to부정사, 현재완료, 수동태, 가정법, 조건절, 형용사구, 부사절, 현재부사, 과거분사. 주격관계대명사, 목적격보어.....
용어자체가 어려웠다. 지금 성인이 내가 봐도 어려운데 애들은 오죽할까??
to부정사... 뭔가 부정적인 느낌인데... 알고 보면 품사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충격 ㅜㅜ
달달달 외워 시험치기 바빴던 학창시절을 되돌아가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을 정도다.

 

2. 영어독해를 위해서는 핵심서술어를 찾아라.
이 책은 독해점수를 올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능을 치기 위해서는 그 안에 단어도 중요하지만, 길고 긴 문장을 빨리 해석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술어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영어는 한 문장 안에 동사단어가 너무 많다. 그걸 찾았더니 나도 해석이 쉽게 되었다.
물론 꾸준한 연습을 통해 레벨업 시켜보면 어느새 독해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다.

 

3. 아이와 공부법을 제시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실제 아이를 가르쳐본 경험을 책으로 기술하였다.
단어를 찾지 않고 해석한다 >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문장에서 본문의 주제어를 찾아 적어본다 > 문제를 풀고 채점한다 > 모르는 단어를 찾아 단어장에 옮기면서 다시 해석한다 > 오답문제를 다시 풀고 채점한다 > 해설집의 해석과 나의 해석을 꼼꼼히 비교한다.
일단 나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물론 나도 내가 방법을 찾고 아이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하다가 안 되는 부분은 저자에게 헬프미를 외쳐볼 생각이다.

 

요약하자면,

장점
선생님과 화상면담을 할 수 있다. 저저 와의 비대면 만남? 같은 건데..
아이마다 수준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다 보니 케이스별로 질문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정식수강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수강료는 없지만 책을 읽고 간단히 면담 정도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 같다.

 

단점
꼼꼼하게 문법설명과 예시문, 문제까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 한권으로 문법정복은 안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야기책에 가깝기 때문에 오해하지 않아야 한다.

  

( 아직은 같이 재미있게 하는 수준이라 점수가 나쁘지 않는데 나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 …)

 

마무리.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우리의 목표는 영어점수 잘 받는 거야. 중고생들은 수능 영어시험이 최종 목표가 되겠고, 공무원 수험생은 공무원 시험이 되겠지. 이 모든 기본은 중 3 정도의 문법 수준이면 충분해."

이번 주 아이 영어숙제를 같이 하면서 비슷한 예문이 나오면 이 책을 찾아보고 가르쳐줘야겠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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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전동블라인드를 설치했을까? 이지롤 블라인드 설치후기



얼마 전 이사를 오면서 거실 꾸미기를 가장 신경 썼었더랬다.
그 중에 쇼파나 가구배치는 와이프가 맡아서 했고, 티비다이랑 블라인드는 내 몫이었다.
이사오면서 있던 하얀 커튼을 때고 블라인드로 교체하였는데
문제는...
남향집이라 더 그랬는데..아침마다 블라이드를 쳐야 했고,
저녁때만 되면 아이를 부르며, 블라인드 쳐라 걷어라 명령하기 급급했다. 
와~~ 이거 중노동인데...
그러던 중 전동블라인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남 얘기로만 들렸던 스마트홈 구현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전동블라인드 – 말 그래도 사람의 힘이 아닌 전기의 힘을 빌려 블라인드를 치는 기계..
요걸 봉안에 넣고 전기로 모터를 제어해서 블라인드를 컨트롤 한다.

과연 우리 집에 필요한가?.
과연 우리 집에 필요한가?..
과연 우리 집에 필요한가?...
세 번 고민해보고, 일단 더 필요하다고 판단, 더 조사를 해보았다.





가격은 적당한가? 설치는 어렵지 않은가? 스마트홈 구현이 가능한가?
내가 모든 블라인드, 모든 전동블라인드를 설치해보진 않았지만 대부분 비슷한 고민부터 출발할 것이다.
유튜브에도 관련 후기가 많이 있지만 네이버쇼핑할 때 시간 낭비하지 않도록 간단히 정리해본다.

 

1.가격은 적당한가?.
전동블라인드 검색해보면 5~40만원대, 그 이상 제품까지 있고, 대략적으로 10만원전후로 가격 형성이 되어 있다.
방식도 모터를 삽입하는 방식, 줄을 오토로 제어장치를 다는 방식
리모콘 유무, 스위치봉 방식 / 전선연결방식, 충전배터리방식 등등
여기서부터 나 안해~ 소리가 나올 지경...
다행히 가격대가 예전보다는 싸져서 무난히 설치해 볼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 전동블라인드 완제품이 아닌 기존의 자기집 블라인드를 사용한다는 기준
  



2.설치가 어렵지 않은가?.
전동이기 때문에 별도의 전선연결을 할 때 어려움이 없는지, 기존 블라인드 해체해서 모터를 껴야 하는 문제였다.
특히 충전배터리방식이 꽤 많이 나와있는데...여러 후기를 찾아본 결과
충전식이 처음에는 깔끔하고 좋은데.. 충전의 번거로움이 있고, 스마트홈 구현(와이파이송수신)는 불가해서 비추한단다.


3.스마트홈 구현이 가능한가?.
기왕이면 스마트홈이 아니던가. 
집에 이라이트(yeelight)전구를 쓰는데 밤에 혼자 유튜브 보면서 잠들 때 음성명령으로 켜고 끄는 게
되니 정말 편하다. 리모콘도 좋지만 보다 정밀한 콘트롤이 가능한 앱 지원 등..자꾸 욕심만 커져간다. 막상 설치해놓고 쓰지 않는다면 헛돈만 썼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니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문제다.

4.그 외 장점은 무엇인가?.
일반블라인드의 경우 블라인드 줄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전동블라인드를 사용하면  줄 자체를 없애기 때문에 미관상으로도 좋지만 안전함도 충분히 어필된다.



그래서 나의 선택은??

이지롤블라인드
*앞서 얘기했지만 전동블라인드 처음 설치자로서 모든 블라인드를 다 고려해볼 수 없었다.

내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1.가격.
가격은 13만원대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우리 집은 거실 150*200 사이즈의 블라인드가 2개이므로 안방세트(2개용) 구매 총 27만원이 들었다. (리모콘 포함)


  (대부분 블라인드 호환이 됨, 직경사이즈, 톱니바퀴등)


2.블라인드 호환.
우리 집 블라인드가 호환이 되는가? 
우리 집은 일반 콤비블라인드인데 이 제품은 시중의 90%는 다 호환이 된다고 써있다.
쉐이드, 롤스크린, 콤비블라인드 설치가능, 우드블라인드나 허니콤, 트리플 등은 설치불가 되겠다.


3.설치난이도 - 중.
블라인드를 분리하고 전동모터를 넣고 다시 캡을 끼면 됨. 첨엔 낯설어서 좀 헤매었지만
설명서 보고 차근차근해 보니 쉬운 편이었다. 
그리고 다시 언급하지만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모터출력과 연결되기 때문에 충전으로는 감당할 자신이 없다. 
충전식 업체설명으로는 충전하면 한달 이상 간다고 하는데...쓰다 보면 언젠가는 후회할거 같아 배제함
 


4.친절한 AS.
나 혼자 쓸 가전제품이면 대충 구매수보고 결정하는데, 블라인드는 거실용이라 한번 장만하고 욕먹지 않으려면
꼼꼼한 체크가 필요했다. 그래서 여러 업체와 통화를 해보았는데.. 이지롤 사장님은 차근차근 설명을 잘 해주셨다.
마치 옆에 와 있는 기분으로^^ 홈페이지상에 설명이 다 적혀져 있었지만 말로 들으니 더 믿음이 가는 부분이 컸다.
국내생산제품으로 직접 연구개발, 제작, 판매, 설치, AS까지 한다는 말에 묻따 않고 결정!!

  
 
5.스마트작동기능
리모콘과 앱으로 동작이 가능하다. 리모콘은 혹시 몰라서 구입(아이가 직접 콘트롤할 경우)
알람기능, 메모리기능, 원격제어 등도 지원한다. 처음에는 굳이 이 기능이 다 필요할까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매일매일 애보고 블라인드 좀 쳐라, 걷어라 하는 것 때문에 구입하였던 것이라
앞으로 하나하나 스마트홈을 구축해볼 예정이다.
일단 앱 설치 후 상하단 설정 마쳤고, 메모리기능하고 알람 기능까지 써봤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이 참에 AI스피커도 하나 해둘까 하는 마음이 생길 정도로.. 그리고 앞으로 업데이트 시에도 꼼꼼히 체크해주실 것 같아
기대된다.



일주일 실사용 후 느낀 점은
로봇청소기를 돌리기 전까지. 그 편리함을 몰랐다.
건조기를 써볼 때까지 그 편리함을 몰랐다.
전동블라인드는 일단 써봐라. 써보면 알지어다.


그래도 몇 가지 단점을 꼽자면.
모든 블라인드가 호환되지는 않는다.
전선 몰딩작업을 해야 한다. (난 귀찮아서 그냥 에어컨 뒤로 숨김)
구글홈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사장님께 전화해보니 전에 지원이 됐었는데 현재 안된다고. 그런데 개선할 예정이라고 하심. 기대된다)



원래는 여기서 후기를 마무리할까 하다가..
당근마켓에서 또 일주일 넘게 상주한 결과 갤럭시홈미니 구입!!
여담이지만 이거 구입 후 집안에 모든 기기를 스마트씽에 등록하고 있다능.. 
이지롤블라인드 구동모습 공개합니다. 

이로써 집에 와서 바로 쇼파눕고 블라인드치고 티비시청 말로 다 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 해보니 진짜 신세계다.  1~100까지 미세한 설정도 가능하니 정말 재밌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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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와보고 거진 6개월 만에 영월 비브릿지에 방문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나만 알던 프라이빗 풀빌라였는데, 입소문이 퍼져서 그런지 올해는 예약 전쟁이 ㄷㄷㄷ  (코로나 때문에 더욱더)

봄에는 산들산들 봄바람이 불어서 좋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 있어 좋고,
가을은 ㅋㅋㅋ 억새풀이 정말 예술이다... 오는 길에 은행나무길도 참 좋다.
입장하자마자 반겨주는 억새풀에서 멋진 가족가신 한 장


오늘 묵은 곳은 카라반 캠핑이다. 
차에 매달고 다니는 이동식 주택인데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캠핑컨셉이다.
앞에 강이 있어서 이름도 리버카라반인데.. 
사실 우리가족은 캠알못이라 막연히 캠핑을 가자니 걱정부터 앞섰지만
이렇게 갖춰진 곳이라면 맘놓고 이용을 할 수 있었다.

날씨가 오늘 일 다했다~~ 한참 멍때리게 만드는 비브릿지만의 가을 풍경


프론트에서 체크인하면 바로 앞에 리버카라반이 있었다.
짐 내리고 걸어 입장 짐이라 봐야 그냥 먹을 거랑 옷가지 몇 개 정도.. 장비가 하나도 필요 없음

도착하자마자 캠핑카 내부를 둘러보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제일 안쪽 침대... 차안에 침대가 있다는 거 그 자체만으로도 뭔가 동심이 자극된다고나 할까?
우리는 하루밤만 머무는 손님이라 곳곳 수납공간이 비어있지만, 생각보다 수납공간이 많아 놀랐다.
있어야 할 것들이 다 있어서 신기~~

가전제품들도 빌트인 수납공간 찾는 재미도 쏠쏠
쇼파가 참 맘에 듬. 실제 달리면서 창밖을 바라보면 어떤 느낌일까 막 상상해봄 ㅋ
왼쪽 캠핑카 오른쪽 바베큐를 할 수 있는 다이닝룸 공간이 생각했던 것보단 넓었다.

뒤편에 비브릿지 풀문스테이와 루프탑 수영장, 카페 셀레네가 바로 인접해있다.

겨울철에도 아늑하게 먹을 수 있는 실내 다이닝룸, 안에 냉장고, 싱크대 주방집기들이 모두 구비되어 있음
가스 그릴 개인적으로는 숯바베큐보다 가스그릴을 더 선호한다. 숯그릴은 굽느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잘못하면 타고..여간 귀찮^^
C3에 있는 카라반 모델명이 콰트로 FB였는데, 옆동은 EW 버전이어서 달랐음. 한번 다녀온 기념으로 캠핑카 한번 찾아보게 되었다능...
일광욕타임...  보통 캠핑오면 텐트치고 세팅하기 바쁜데 세팅다 되어있으니 그냥 여유부리기~

 

푸른 하늘 은하수~~ 손뼉치기 중
와~ 그냥 조타~~

 

실컷 구경하고 산책로 탐방하면서 억새풀 사진 찍기

가을이라 금방 어둑어둑해졌다. 확실히 해가 짧아지긴 했음

카라반안에서는 취사가 불가능하다. 안에 요리가 모두 가능하게 되어 있지만
여러 손님들이 오는 곳이니 가급적 깨끗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사실 캠핑카다운 것을 만끽하기 위해 조립 분해를 해보고 싶었으나 그냥 귀찮을 것 같아서 패쓰~

저녁이 되니 추출해지고,,, 어서 바베큐를 굽자.

한쪽에 장작도 태우고~ 강원도 날씨라 다소 쌀쌀했는데 불앞이니깐 오래 앉아있을 수 있었음. 다만 한겨울은 불가^^
바베큐 굽는 동안 아인이는 티비 삼매경, 11자 쇼파 앞에 테이블 추가설치한 모습
가스 그릴 사용법은 매니저님이 가르쳐줬는데 생각보다 굽기가 쉬웠다. 연기도 안나고^^
캠핑감성랜턴은 양해를 구하고 대여

 

밤이 되면 여기저기 조명이 들어와서 예쁘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셔터를 계속 누르게 됨
불멍타임
잘 시간이 되서 캠핑카안으로 11자 쇼파에 내가 누워도 충분히 누울 수 있는 사이즈 

늦가을이라 밤늦게까지 야외활동은 어려웠지만 봄여름에는 정말 할게 많을 것 같다.
유아풀장, 옥동천 다슬기 잡기, 아니면 루프탑 수영장까지~~
물론 전문 캠퍼 입장에서 보면 캠핑을 맛을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없지만
요것도 나름 럭셔리 컨셉으로 즐거운 경험이었다. 아침은 앞에 셀레나에서 브런치랑 커피 먹고 퇴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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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전곡항 요트여행 보트 위에서 선상 파티서부터 바베큐까지

캠핑은 흔한데 섬캠핑? 캠핑보트는???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지금.. 국내여행이 활발해져서 저마다 산으로 들로 바다로 여행을 간다.
나는 산보다는 바다를 더 좋아하는데... 
바다라 하면 여름 해수욕을 하거나 바닷가 마을 관광지를 돌며 재래시장 가서 특산품 구매하는 게 보통이다.
그런 일반적인 바다여행 말고 요즘 내게 관심이 가는 곳은 선상 보트 투어 섬투어다.
올해도 여수 금오도도 다녀오던 차... 얼마 전 추석 전에 다녀온 전곡항 보트 투어 다녀온 후기를 써본다.

포스팅이 늦어진 이유는 영상과 함께 올리기 위해^^

가족 보트여행 컨셉으로 아이들이 놀거리 위주로 진행했기 때문에 무리한 스케줄은 아니었고,
큰 유람선 배는 아니지만 지인 가족들끼리만 모여 단독 배를 빌려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방역이 걱정되는 부모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은 없을 것 같다.

9시 집결
전곡 마리나는 처음이었는데...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니.. 요트가 즐비하고 외국에서만 있을 것 같은 배들이 다 정박해 있어 딴 나라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리나'라고 하나?ㅋㅋ

우리가 탄 구르메달 보트
안전교육 받고 승선기록부 작성하기 

10시 출발
마리나 항구를 떠나.. 곧 우리를 반겨준 것은 바로 갈매기.... 갈매기야 옛날 을왕리 배 타던 시절부터 단골손님인데..이 녀석들은 다르다.  아이컨택을 하고 저공비행을 하며 배와 속도를 맞춘다. 정말 손 닿을 거리에 날기 때문에 근접 촬영도 가능!! 생각보다 넘치게 샀던 새우깡도 다 주고 한동안 아이들도 신나게 놀았다

직접 만든 보트라는데 이런걸 어떻게 만들지 의문?!
가는 내내 먹투어 ㅋㅋㅋ


10시 반 입파도 도착
바다 한가운데 등대를 장착한 작은 섬이 보였다. 멀리 서는 작아보였는데 막상 가니 커 보임 ㅋㅋㅋ 섬 유람을 한 바퀴하고 기념사진 찍었다. 남는 건 사진뿐

홍암 앞에서 사진컷


11시 주꾸미 낚시 시작
보트 투어의 별미... 가을철 주꾸미 낚시는 초보에게 적당하다. 바다까지 내렸다가 몇 번 슬쩍 들어 주가 보면 묵직해지는 게 손맛도 좋다. 아이들도 에기 미끼를 끼고 장난감처럼 하다가 진짜 잡히는 걸 보니 너무 좋아라 한다.
나도 어릴 적 군산 바다여행 갔다가 우럭 장어를 우연히 잡아보고는 그 기억이 지금까지 생생한 걸 보면 오늘의 추억이 아이들에게 오래오래 남았으면 싶다.

생각보다 조과는 잘 나왔다. 초보치곤. 그래도 거의 손맛을 봤으니.. 작년 녹동항에서 낚싯배를 탄 적이 있는데 그때는 완전 어부처럼 노동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아인이의 첫 주꾸미^^
주꾸미와 키스~!!

 

13시 반 선상파티 바베큐 
바비큐를 하기 위해서는 입파도 쪽이 아니라 제부도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쪽이 파도가 잔잔하기 때문에..
가는 길에 선장님이 선장실 촬영을 도와주셨다.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같은 느낌으로 한 컷~! 

선상 바비큐라고 해서 뭐 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첨엔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먹는 사진 배고픔 주의~~

생목살 연어 소세지 각종야채 *2판
숯바베큐는 안되기 때문에 전기 그릴로^^
이날 잡은 주꾸미도 떼쳐서 다리는 숙회로 먹고 머리는 라면에 투하!
먹물이 터지면 약간 짜파게티 한강버전이 생각나는데... 이게 육지에선 만원짜리라는 선장님 설명
고기랑 주꾸미랑 콜라보
빠질 수 없는 버터새우구이
냉장고가 있어서 시원한 포도 방울토마토
항구에 돌아와서 단체사진 컷!

16시 반 다시 전곡항으로
바베큐를 마치고 제부도에서 전곡항까지는 얼마 멀지 않았다. 주말이라 차막힐 걱정 반, 여행 아쉬움반~
아이들이 힘들어할까 봐 배 타는 시간을 줄이려고 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애들 체력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특히 이 배는 쌍동선이라 그래서 보트 2개 위에 갑판을 올린 구조라 파도에 덜 출렁이고 안정적이다.
그래서인지 안전하고 힘들지 않게 놀 수 있었다.

사계절 또 가고 싶은 보트여행~~

아이들에게 물으니 또 오고 싶다고 난리다. 아쉬운 마음에 마리나 클럽 앞 편의점에 앉아 한 시간 정도 여행 후담을 나누고,
아이들은 남은 체력을 비눗방울에 쏟아부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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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덕분에 과거 자료들을 들여다보고 정리할 시간이 늘어났다.
몇 년 동안 손도 못 대다가 작년부터 내리 3편이나 만들었으니...(비교하긴 그렇지만 가수들이 앨범 내는 고통과 비슷하..?)
내가 만들고 우리가족이 보기 위한 영상을 만드는 것이어서 어떠한 형식도 구애받지 않는데
의외로 영상 편집을 배우고 싶다는 주문이 많이 들어왔다. 
마치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식당에서 "저희 가겐 별거 없는데..."라고 말하는 느낌이랄까..

"진짜 정말 별거 없는데..."라는 말은 아무도 안 믿을 거고
결국 다른 변명이라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기본에 충실하다? 정성을 다한다? 정도로 표현될 것 같다.
작년에 만든 5살 아이성장동영상을 기준으로 설명해보겠다. 


<동영상맛집이 되기 위한 여러 조건>
약간 맛집음식에 빗대 표현할 것이고, 흔히 보는 유튜브용 콘텐츠와는 맥락이 다르기 때문에 혼돈하면 안 됨!!


1. 재료의 중요성
영상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단연 재료이다.
그 재료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것이며, 내 아이가 성장할 때 조금씩 주어지는 매우 희귀한 재료이다.
그걸로 편집하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시중에 파는 기성품과 비교불가다.


2. 발효과정
최근에 내가 만든 영상 소스들은 적어도 4~5년 정도 숙성 발효된 것들이다.
지금은 다 커버린 아이는 더 이상 그때의 표정과 행동을 하지 않는다. 1년 1년이 다르다. 키도 쑥쑥 자라고,
좋은 재료를 최상의 조건에서 숙성시켜야 한다. 최고의 화질 상대로 최대한 안전하게 백업해두자.
얼마 전 처가댁 형님이 이십 년 된 캠코더를 가져와서 추출을 해가셨는데... 문제는 보관이 잘못돼서 소스가 많이 훼손되었었다.
아쉽지만 그래도.. 그 정도의 숙성을 거친 재료는 그냥 틀어만 봐도 즐겁다.

아기적 표정을 다시 볼 수 있는 곳! 



3. 본격적인 동영상 요리 시작 (재료 준비-썰기-화력-양념)
재료를 준비한다. 
앞서 다른 포스팅에도 언급은 했지만 재료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나도 보통 7일 이상
요즘은 핸드폰, 노트북, 카메라, 부모님 스마트폰까지 사실상 다 뒤지는 것은 어렵지만 최대한 모아야 한다.
모아진 재료를 입맛에 맞게 썰어보자. 난 최대한 트랜지션(장면 전환 효과)을 안 넣고 날 것 그대로 썬다(컷 편집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재료에 그만큼 자신이 있기 때문에...
단순 컷 편집만 했는데도 영상이 지루하지 않고 불편함이 없다.(요즘 유튜브 영상도 전환 효과보다는 빠른 컷 편집이 대세)
그다음엔 불이다. 
불은 아주 중요하다. 영상에서 불을 담당하는 것은 바로 BGM이다. 이 부분은 설명하기 참 어려운데
불을 못 다루면 음식이 다 타버린다. 약불 중불 강불... 오랜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양념도 필요하다. 
양념은 EFFECT다. 그렇다고 세상 구하기 힘든 양념이 아니다. 기본양념!! 하지만 배율이 중요
효과음 같은 것을 적절히, 애니메이션 효과도 적절히 쓰면 영상이 확실히 고급져진다.
나 같은 경우에는 영상의 '속도조절'(어도비 프리미어 CC 단축 R 버튼)을 통해 나만의 양념을 낸다. 
영상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는 방법인데 요것도 설명이 좀 어렵다.
 


4. 시그니처 요리
이미 지금까지 과정 자체가 그 식당만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시그니처 요리 또는 '오마카세'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뭔가 특별함이 필요하다.
6살 영상을 보면 아이 성장 영상이긴 하지만 분명한 컨셉이 있다. 
6살 여자아이들이 한창 공주가 되어 나를 꾸미려고 할 때
그때 디즈니랜드 겨울왕국 기획을 해보았다. 그래서 디즈니랜드 인트로를 따와서 적용해보았다. 먼가 오~ 만족스럽다.
이런 시그니처는 유튜브를 통해 공부를 한다. 영상 가편집이 다 끝나도 이 시그니처를 찾기 위해 2~3일을 더 투자할 때도 있다.

 



동영상 편집 과정을 요리라는 설정으로 표현해보았는데...
나름 영상편집이나 요리나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만드는 과정도 비슷한 점이 꽤 많다.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신 맛있는 요리,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듯이... 한번 잘 만들어진 아이 성장 영상은 그 맛을 그대로 재연한다.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차려먹을 수 있다. 가끔 아내는 6살 영상부터 역순으로 한 살씩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곤 한다. 
옛날에는 가족끼리 둘러앉아 잘 정리된 추억의 앨범을 꺼내보며 즐거워했는데 이제 그 자리를 <성장 동영상>이 대신하길 바란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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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마다 카페를 가는 이유도 제각각이다. 미팅하거나 친구랑 수다를 떨거나
또는 여행을 가서 좀 쉬고 싶을 때.. 다음 여행코스를 짜면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을 때..
근데 요즘 카페가 참 많다. 선택의 폭이 커진 만큼 결정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얼마 전 대학 때 알게 된 교수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주 하는 전화는 아니었지만
대소사가 있을때마다 안부차 전화를 드렸었는데.. 이번엔 먼저 전화를 주셨다.
"커피사 줄 테니 올 수 있니?!~ ㅎㅎㅎ" 

가벼운 통화 후 며칠 뒤 영종도로 안부차 찾아뵙게 되었고... 그게 시작이었다.

사장님 교수님 형님 그리고 나

 

내가 시킨 발리 블루문 잘 몰랐지만 왠지 이름이 끌려서^^
콜드 브루 아주 미세한 양인데도 맛을 내기에 충분했음


나도 커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요소를 본다.
카페 주변 관광지, 빵의 맛, 전망? 인테리어 등...
정작 커피맛은? 뭐랄까 요즘 다 잘하자나.. soso 하잖아...
근데 이 곳은 진짜 커피맛을 알게 해준 가게였다.


카페를 들어서니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왼쪽에 로스팅 기계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그냥 조용했다. 은은한 커피향만이 카페라는 느낌을 줄 뿐.. 외관상으로는 이 카페를 굳이 꼭 와야 하는 이유는 없었다.
조용히 커피주문 후 인사와 안부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이상한 통을 들고 오시더니 갈은 커피의 향을 맡게 해 주신다?ㅋ  
(처음 보는 광경이지만 여긴 익숙한듯한 행동이셨다.)
그때 사장님을 자세히 봤는데.. 개성 넘치는 단발파마머리에 봉준호 느낌의 사장님^^ 
완성된 커피에 대해 적은 쪽지를 주시면서 지금 먹는 커피가 무엇인지도 설명을 해주시고 가셨다.


"커피가 정말 맛있네요^^"
그리고 네시간이 흐른 후에야 카페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방탈출도 아니고...ㅋㅋㅋ
사실 지금도 머리속에 정리가 되지 않는 부분은 내가 커피에 대해서 그렇게 흥미가 있지 않았는데..
점점 더 알고 싶어지는? 카페인에 중독되어가는 느낌? 을 받아서이다.


이 곳에는 정말 특별한 커피가 있다.
처음 말했던 카페를 선택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제외하고 커피맛만큼은 최고로 자부하는 커피집!!

어떤 커피가 좋은 커피냐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일단 그냥 마셔보라~ 느껴보라 정도의 멘트~~ 그게 전부였다가...
커피 등급에 대한 이야기, 가공방식, 지역, 디펙트 과정의 중요성, 테이블에 생두 원두를 가지고 오셔서 이야기를 해주셨다.  특히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질문? 스토리텔링을 해주셔서 점점 빠져들었다.

그 사이사이 오신 단골고객님들은 혼자 커피를 드시고 가시거나 나이 지긋한 부부들도 보였고
의외로 굉장히 젊은 커플들도 보였다. 그 커플들은 아예 바리스타 앞 테이블에 앉아서 한참 동안 이야기를 해주셨다.


많이 마신 커피 덕분인지 카페인 반응 때문인지 몽롱한 상태로 집에 왔다.

(신기하게 많이 마셨는데도 속이 부담되진 않았음)
사 가지고 온 콜드 브루 원액을 타서 아내에게 주니 담에 한번 같이 가보자고 했다.


커피야 그냥 즐기면 되는 음료라서 크게 고려치 않았는데...
사장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커피에 대한 고마움이 전해지는 하루였다.
이미 커피마니아 사이에서는 알음알음 알려졌다고 하던데  (수많은 후기가 입증)
커피맛을 글로 설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냥 한번 가서 마셔보길 추천한다.
혹시 그 맛이 궁금하다면 영종도 '박양우커피집' 으로 가보길 바란다. 

화장실 가는 길에 눈에 띄는 갤러리
로스팅해서 판매하는 원두 정보 - 첨엔 무슨 말인지 몰랐으나 설명을 듣고 알게 됨
에디오피아(국가) 예가체프(지역) G1(최고등급) 네츄럴(가공방식) 단세 모모라(브랜드명) 3.6(로스팅날짜)

원두 구매 -  사장님이 직접 적으신 원두 정보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어떤 맛인지는 알려주시지 않는다^^ 

왜일까? 그건 다음 포스팅에~~ 

 

지도 크게 보기
2020.3.23 | 지도 크게 보기©  NAVER Corp.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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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즈 유튜버가 될 수 없는 이유, 가족 사랑 ucc가 필요성과 노하우
누구를 위한 트루먼 쇼인가?를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8월 31일 20년 넘게 애청해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키즈 유튜버에 대한 우려를 방송했다.
자세한 방송내용을 다 언급할 수 없지만 요지는 아이들이 방송을 위해 정서적 학대를 당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모든 유튜버 부모들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취미로 시작한 유튜브채널이 수익창출이 되는 순간 노동으로 바뀌면서 아이와 갈등을 겪는다는 이야기다.
당장은 화려하고 관심받고 거기에 돈까지 벌 수 있어 너무도 매력적일 수밖에 없지만
훗날 아이가 그때 찍었던 기억, 편집된 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까??


"팀장님은 유튜버 안하세요?"
내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에 하나다. 
그에 대한 답은... 
내가 그 정도로 여력이 있지 않다. 
전문성도 떨어지고 힘들다. 
사실 자신이 없다라는 솔직한 답변을 들려준다.
영상 촬영을 부업으로 많이 해봐서 아는데 다 큰 어른들한테 상황설명을 해주고, 
오케이가 날 때까지 다시 찍고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예정에도 없던 추가 촬영을 강행하기도 한다. 
프로라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떨까??
그알에서도 나왔듯이 아이를 데리고 촬영을 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가 (순간적으로) 어떤 재밌는 행동을 했다. 그걸 한번 더 해달라고 한 후 다시 촬영을 해도 똑같은 결과물이 안 나올 때가 허다하다.
어느 순간 카메라를 들이대면 표정에서 드러나고 거부반응을 보이기까지 한다. ㅜㅜ 부모라면 다 경험해봤을 것이다.


그렇다고 키즈 유튜버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평소 저렇게 열심히 온 가족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과 시간은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
내 아이도 그들이 만든 콘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아 광고도 열심히 시청해준다.
가끔 유튜버들이 인증하는 억대 수익 인증을 보면 솔직히 살짝 배도 아프기도 하지만
그들과 같은 장비와 인력, 시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쉽지 않은 걸 알기에 그걸 해낸 그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볼수록 에너지가 샘솟는 사진



가족 사랑 ucc를 만들어보자.

거진 10년도 넘게 혼자 외치고 있는 듯하다. (그래도 옛날 ucc가 한창 유행할 때는 여러 언론, 기업들이 주목했었다.)
방송에서도 언급한 내용 중에 부모라면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소중한 순간을 기록해... 두고두고 보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다.
그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기록하고 훗날 그때의 기록을 돌이켜보며 행복을 느낀다.
최근 나도 몇 년 전 촬영했던 성장앨범 영상을 꺼내 편집했더니 (물론 공모전 나온 김에 밀린 숙제 하듯) 
가족 모두가 너무 좋아했다. 
자기 전에, 자고 일어나서 심심하면 같은 영상을 보고 또 보고 한다.
유튜버들이 조회수와 구독을 늘리기 위해 소비자 니즈 콘텐츠를 만드는 것과는 개념 자체가 다른
제작자가 제일 많이 보기 위한 자가 맞춤 콘텐츠라고나 할까??

2살때 내생애 처음은... 정말 엄마아빠가 다한다. 

 

3살이 되면 이제 제법 잘 뛰고 활동적이다. 한창 말을 배울 시기라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4살 이때부터는 자기만의 세상인 것마냥...엄청 잘 뛰고 액티비티하다. 아장아장 걷던 아기가 이제 어린이로~

보통 돌잔치까지는 성장 동영상을 많이 만들어주지만, 그 이후에는 글쎄...  돌잔치영상다시보기
의무 촬영기간이 끝난 것도 아닌데 그 이후에는 성장 영상을 만드는 가족이 거의 없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사실은 아이가 힘겹게 태어나고 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하는 한 살 이야기보다 
말을 배우고 애교가 넘치는 세네 살 때가 가장 재밌고 행복하다.
아주 어려 말도 못 할 때는 부모가 대신 대사를 해주고 촬영 주체도 부모가 되지만
아이가 성장하면 오로지 아이가 주인공이 되기 때문에 느낌이 전과는 전혀 다르다.

그러니 한번 만들어보자.


여기서 가족사랑 ucc 완성 노하우!! 

1. 놀아주는 게 아니고 같이 놀자
아이와 놀아준 다라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부모들은 다 안다.
그런 어려움을 대신할 것들이 주변에 참 많다. (문화센터 강좌, 키즈카페, 거기에 시간 때우기 갑인 유튜버 채널까지) 
그러나 이런 것들로 인해 부모가 직접 아이와 놀아주는 건 과거보다 더 어려워졌다.
더욱더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고 놀아줄 때 진정 아이의 행복한 표정을 볼 수 있다.
한 번은 물놀이장에 갔는데 
어떤 부모들은 아이에게 시선을 둔 채 멀리 떨어져 흐뭇하게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때 물에 젖는걸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물놀이장에 뛰어든다면.. 아이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2. 놀아본 부모가 돼서 영상을 촬영하자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논다'라는 개념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오감을 통해 느껴보고 상대방과 교류하는 것이다.
거기에서 즐거움을 얻고 그 순간을 추억이란 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다.
앞서도 설명했지만 같이 놀아주려면 좀 놀아본 사람이 놀이규칙도 잘 알고 리드해나갈 수 있다.
촬영에 앞서 카메라부터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같이 충분히 놀고 그다음에 촬영해도 늦지 않다. 조급해할 필요 없다.


3. 생각보다 힘든.. 하지만 즐거운 자료수집과 인내의 편집
제목만 봐도 열기 싫은 업무 요청 메일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최초 촬영한 날 것의 사진과 영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 이걸 숙제처럼 한 번에 하려면 힘들긴 하다.
편집자만이 오래전 촬영한 사진들을 보고 웃을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다. 그걸 배우자와 나눌 수도 있다.
난 보통 1년 정도 촬영한 영상을 모아서 그중 10분의 1 정도의 소스만 추리고 추려 사용한다.
10분의 9를 다 담기에는 영상도 너무 길어지고 루즈해지기 때문에 가장 임팩트 있는 부분만 잘라서 쓴다.
그 편집 과정이 길게는 며칠이 걸릴 수 있겠지만 훗날 영상이 만들고 나서 가족들이 한 이불에 누워 함께 시청해보면
정말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내 블로그 모티브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ucc를 만드는 그날까지'였다.
난 평생 100편 정도 가족 ucc를 만들고 싶다. 
지금까지 다 세보지는 않았지만 절반 정도 만든 것 같다.
평생 해서 목표한 개수를 못 채울지 모르지만.. 이미 그 효과는 톡톡히 봤다.
약장수처럼 '내가 직접 먹어봤는데 정말 효과가 좋아!! 못 믿겠으면 안 사도 돼'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진짜다. 약이 하나도 안 팔려도 좋다. 내가 다 먹을 거니깐 ㅋ

 (사진 정리는 더 방대해서 꿈도 못꿈..)

어린이집 몇살때인지..암튼 유물
어린이집 졸업식날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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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셀레네 외관모습 비브릿지 풀문스테이 1층

올여름은 정말 결혼식이다 장례식이다 집안 행사도 많아서 여행다운 여행을 못 다녀왔는데..
휴가 대신 2박 3일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결국 구관이 명관이라고 오랜만에 영월로 찾아가기로 했다.
또 여행한다고 짐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고기 굽고 하는 것도 스트레스일 것 같아서 간단한 짐만 챙겨 추울바알!!!

노을 ㅜㅜ 멀리까지 시야가 뜨여있어서 더 멋짐


오는 길에 간단히 점심먹고 영월 청령포를 들렀다가 비브릿지 입실!!
날이 조금 흐려서 인지 7시 언저리가 되니 노을이 대박~ 요즘 하늘이 심상치 않네요.
보통 저녁때 근처 미사리촌집(닭백숙,닭볶음탕 강추!!)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언제 생겼는지..

비브릿지 안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 하여 이용해 보기로 했다. 

식사 전 간단히 몇 컷 찍어보기

식사 전에 비브릿지 실내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대박!! 하늘과 루프탑 실화냐. 수영은 이따 하자. 밥 먹으러 가야지..잘 달래서 내려옴

웰컴데스트 로비 앞 캠핑의자? ㅋㅋ 벽난로 멋지네요.  

기다리는 동안 손님들 오기전에 얼른 몇 컷 찍어봅니다. 

아무 생각 없이 펜션 왔다가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발견한 쾌감!! 

카페 프론트 & 바

프론트를 보면 카페. 내부를 보면 레스토랑!! 30명 단체도 충분히 앉을 수 있는 공간

문 뒤쪽으로 나가니 야외 무대같은게 보였음
셀레네 대문

자 이제 식사!! 시작

빠네 파스타 - 크림 파스타 홍대에서 먹던 그 맛!!

고르곤졸라 피자 - 우리가 알던 씬피자가 아님. 꿀이 발라져 나오고 치즈가 훨씬 많고 빵도 두꺼움.  제일 강추!!

수제 돈가스 - 아인이가 제일 좋아하는 돈가스. 사이즈가 넉넉함

감베리 빠에야 - 어느 나라 음식인지 모르겠지만 태국 음식처럼 숙주 볶음밥? 매콤하고 새우가 아주 큼, 계속 손이 감

에이드 색깔보소!!
저녁때 입가심으로 한잔 더 먹은 블랑 (편의점에서 캔은 많이 봤는데 병맥은 첨봄)

 

이런 곳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을 줄이야. 

펜션 와서 멀해 먹을까 고민을 한순간에 없애준 영월 '카페셀레네'

펜션 오면 당연히 바베큐지...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가끔 모든 게 귀찮을 때.. 이때가 찬스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는 편안한 한 끼!! 

내일 아침밥 국 밑반찬 싸왔는데 브런치 먹고 가기로 결정! 후기는 나중에 쓰겠음!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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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9새해네요. 제 기억에는 처음이지 않을까 싶은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부부, 동생네부부, 부모님, 그리고 이모까지 해서... 무료 9명...대가족이네요^^

동생네 부부가 애낳기 전에 주말출근을 하는 직종이라 맨날 시간이 안 맞다가 작년에 극적으로 맞춰서... 다녀왔네요.


행선지는 영월...

펜션을 고를 때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효도여행 개념이었기 때문에 시설을 가장 먼저 봤어요.

편안한 잠자리, 부모님들도 즐길 수 있는 풀장 (겨울에도 가능한)

원래는 괌이나 사이판을 가려고 했는데...솔직히 해외일정은 더더욱 맞추기가 어려워서 

그 정도 수준과 비용으로 더 좋게 다녀오자 취지로 다녀왔어요.


영월 비브릿지 풀빌라펜션 다녀오다.


(먼저 펜션사진이 많이 없어서 홈페이지에서 일부 캡쳐했어요.)

영월에 위치한 비브릿지는 독채풀빌라펜션인데... 각 동마다 조금씩 컨셉이 다른 것 같아요.

독채인 것 같으면서도 이어져있고, 프라이빗하면서도 오픈되어 있는??

누구나 홈피 사진 보면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실 거예요.

(사실 인근에 있는 프레임하우스 단골인데.. 거긴 대가족컨셉은 아니고 12월에는 실내풀이 어려워서 오픈시기에 맞춰서 이곳으로 결정했네요.)


그냥 보시죠^^ 폰카 디카 사진이 디죽박죽임..ㅋㅋ


우리가 묵었던 6동 야외수영장.. 근데 동절기에는 안해요. 그럼 수영은 어디서 했느냐..이따 나옴.

저 문이 7동과 통하는 문인데.. 6동 7동을 커넥팅할 수 있어서 객실 2개를 빌렸어요. 저기 실내풀이 있음

그 아래로 내려온 계단이 있고요^^

'6동 실내 거실 모습입니다.  그냥 딱 이 모습... 

보통 사진빨 펜션이 많은데.. 여긴 그냥 보이는대로 그림입니다.

입실하자마자 사진 몇개 찍고 식사를 합니다. 

부모님 여행이라 먹는건 커플여행과는 비교도 안될.... 오자마자 미리 해온 수육을 꺼내주셨네요. 다시 봐도 먹고 싶..

애들은 거실 타일에서 슬라임놀이중... ㅋㅋㅋ 요즘 대세 슬라임

밥먹자마자 7동으로 건너갔어요. 


부모님 따로 편히 주무시라고 한 객실을 더 예약했어요. 여긴 4인 가족용임

밤새 애들이 잠꼬대가 심한 가족이라...

7동은 2층하나뿐인데.. 전체 사진이 없네요. ㅎㅎㅎ 깜빡

왼쪽에 수영장이... 이제부터 밥먹고 수영을 반복합니다. 아이들이 그렇자나요.

점심먹고 수영, 저녁먹고 수영, 아침먹고 수영.... 어마어마한 체력...


야간에는 조명도 들어오네요. 애들 일찍 재우고 아버지 혼수영? ㅋㅋㅋㅋ


6동 거실에서 파노라마 찍어봤어요.

왼쪽에는 쇼파족, 오른쪽엔 먹방족 (식탁에 음식이 계속 차려지고 없어지고 반복ㅋㅋㅋㅋ)

가운데 6동 1층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는데 여기 한군데에서만 놀아도 충분해서.. 사진이 없네요.

조용하게 일찍 자고 싶은 사람은 아래로 내려가서 자면 딱 좋음.


영월 아침이 밝았네요.

영월의 풍경은 정말 사람을 매료시키는 마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강변, 솔솔부는 바람, 그리고 맑은 공기....

돌아가기 싫어질 수 밖에 없는 부모님이 말그대로 힐링이라며..너무 좋아하셨어요.

퇴실전에 아쉬움을 달래려 열심히 포토타임!!

사진이 엄청 많은데... 요약해서 몇장만 올려요^^





국내에 있는 여러펜션을 많이 다녀봤는데...

그 중 단연 으뜸으로 꼽을만한 펜션이네요. 개인적으로 바다도 좋아하지만 바다펜션은 홈피보고 갔다가 실망한 경우가 많았던데 비해

여기는 그냥 아무대나 찍어도 그림같네요.

여름에 다시 와서 캠핑도 하고, 다슬기도 잡을려고요. 

그때 한 2박3일 푹 눌러앉아있다가 가고 싶네요.ㅎㅎㅎ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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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영월 가족여행
청령포 단종 유배지

어소에서 가족사진

천연기념물 관음송 앞

망향대에 올라

아인이가 찍어준 사진

영월 프레임하우스
가족여행에 제격인 풀빌라펜션

계곡 얼음위에서 엘사포즈

엄마와 이모 히노끼탕

영월 서부 시장 김치전,메밀전병

모운동마을 700고지 방문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잊지 못할 가족여행^^
프레임하우스 또 가고 싶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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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가족영상 아인이 두살이야기 성장영상만들기





원래 계획은 이게 아니었는데... 육아를 하면서 내 관리가 필요한 내 공간은 점점 황폐해지는 것만 같다.

영상도 처음 맘 먹은대로 였으면 지금쯤 6살 영상이 올라왔어야 하는데...

영상만든지 한달이 됐는데 이제야 블로그에 올리고, 글도 딱히 안써지고 막 그렇다.


2살 이야기 

-2013년 5월부터 그해 겨울까지...


보통 내 또래 부모들은 첫돌까지는 엄청 대외시선의식 행사를 치르기 바쁘다가

두살 세살이 되면 작심삼일급으로 콘텐츠 생산이 줄어든다. (나역시)

그래도 자식사랑이 남다른 엄마는 SNS채널 정도 꾸준히 관리하고, 그거도 힘들면 

스마트폰 사진 용량이라도 열심히 채우면서 부모의 도리를 다한다.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1. 자료수집의 한계

영상작업의 기본은 모든 자료를 빠짐없이 다 모아서 다 검토하고 그 중에 가장 좋은 엑기스를 뽑아 만드는 것이다.

근데... 예전처럼 자료관리가 안된다.

지금 내 손을 거쳐간 카메라,캠코더,휴대폰3대,인터넷클라우드... 거기에 엄마,할머니,할아버지까지...

혹시나 누락된 자료가 없을까 노심초사하며... 다 모으면 해야지 했던게 언 3~4년...

욕심이 지나쳤던 것이다.

그래서 그냥 딱 못봤거나 누락된 자료는 포기하기로 했다.

이번 영상도 그런 아쉬움을 버리고 나니 작업이 한결 수월해졌다.

혹시나 정말 좋은 장면을 아깝게 빼먹었다면...그건 그 파일의 운명이다.



2. 내생애 첫~~ 

사실 한살까지 과정은 생애첫은 맞긴한데..보여줄 수 있는 액션이 적다.

두살이후부터 활동이 자유로워지고 호기심도 왕성해서... 깜짝 이벤트가 많이 발생한다.

그걸 찍으면 된다. 말보다는 감탄사가 많기 때문에 부모의 시선에서 아이는 정말 더 없이 사랑스럽다.

지금 5년전 내 아이를 다시 대하고 보니 정말~~~ 함박미소가 나온다. 저때 참 행복했구나~~


3. 애니메이션 소스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애니메이션 소스가 있다. 그걸 활용하면 재밌는 장면을 많이 연출할 수 있다.

https://youtu.be/qb8QDbdQ758


언제 또 세살이야기를 올릴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걱정되는건 6살~7살 되니 한창때보다는 영상 찍는 횟수가 확실히 줄어들었다는 것~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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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1일... 무려 결혼 10주년하고도 +하루인 날

지난 5월 여기서 '엄마이야기' 공연을 본 적이 있어서 익숙한 아이들극장을 다시 찾았다.

아이들극장?? 

아직 아이들극장이 뭔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세팅된 극장이라고 보면 된다. 공연뿐만 아니라 극장 로비, 화장실, 좌석까지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국내 몇 안되는 공연장이다. 백번 말보다 영상 한편을 보시라... 



마침 이날 가족체험단 발대식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북적...

부모님들은 열심히 먼가를 적고 있고, 아이들은 간식섭렵


아인이도 열심히 네임카드를 작성

그냥 프린팅된 이름이 아닌 자기가 직접 꾸미는 즐거운 시간... 지난번에 왔을 때도 꽃말 열심히 적었던 기억이..^^ 

무료할 시간이 없어 좋다.


티켓을 받기 위해 1층 로비에서 열심히 설명듣는 중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시끄럽기도 하지만 그래야 더 아이들극장스러운게 참 좋네요.

넓은 로비에서 뛰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다른 곳을 가면 좀 눈치보기도 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기본적인 에티켓은 필수!!)


아이들극장 티켓부스고 왼쪽이 입장하는 곳이랍니다. 벽면도 알록달록!! 보고만 있어도 동심에 퐁당!!

화장실 가는 길에 공연 포스터도 부착되어 있네요.

모니터로는 아이들극장 객석을 비추고 있고요. 혹시 부모님이 함께 동석하지 못할 경우 모니터로 볼 수 있어 안심이 되네요.

안데르센 공연을 본 후 바로 이어서 연극체험이 시작됩니다. 


실제 공연배우들이 나와서 4개팀으로 나뉜 후 각 파트별로 공연속에 넘버와 춤동작을 배워보는 시간

물론!! 연출님이 말씀해주신대로 1시간이라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다른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그것만으로도 참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이날 아인이는 몸컨디션이 안 좋아서 객석에서 열심히 친구들 응원함!!)


실제 아이들의 활약 영상으로 보시죠!!


마지막 인증샷!!!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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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돌영상 만들기 조카돌잔치영상




동생네 둘째딸 돌잔치영상이다.

자료 취합부터 편집까지 3일만에 몰아해치운 영상이라 퀄리티는 다소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그래도 여러차례 만들다보니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다.


1.엄마한테 사진+영상받기

역시 문제는 소스였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꾸준히 촬영을 했지만 막상 이 자료를 pc를 통해 메일로 보내는 것 자체가 난관이었다.

특히 카톡으로 주고 받은 사진은.... 촬영시기가 불명확하고 사이즈가 작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일반 업체에서는 스튜디오촬영컷과 스마트폰 영상만으로도 뚝딱해치울 수 있지만 엄마표 돌영상을 위해서는 자료가 최대한 많아야 한다.


카톡영상 - 사이즈를 최대한 키워서 사용했는데...그런대로 볼정도는 나쁘지 않았다. 


2.세로사진

지난 첫번째 조카영상때도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이 바로 스마트폰 세로사진!!

사이즈가 크면 그나마 가로 크롬해서 쓸 수 있지만 작은 이미지는 답이 없는데..

이번에는 그냥 검은 여백을 신경쓰지 않고 그냥 썼다. 생각보다 눈에 거슬리지 않았다.


3.성장순서로 나열

가장 핵심은 성장순서로 사진과 영상을 나열하는 것인데, 이것도 100프로 맞출 필요는 없다.

잘 나온 사진, 애정하는 사진은 영상 하이라이트에 배치함으로서 포인트를 줬다.

이 부분은 딱 말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인데, 음원의 기승전결을 따라 잘 배치해야 한다.


요약하면,

많이 찍고 잘 모아서 성장순서대로 잘 나열해보자!!


<잘 나온 사진은 주요시점에 배치할 것!!>


수지영상 다시보기

http://kdhhh7.tistory.com/428


아인이영상 다시보기

http://kdhhh7.tistory.com/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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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이름은 전시회 관람추천 - 어른들도 환타지 동심으로


올초 우연히 친구손에 이끌려 보게된 영화 너의이름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티져영상을 보고 '와~ 이거 애니메이션 맞아?!' 했을 정도로

평소 애니메이션을 즐겨보지 않는 사람들도 눈을 뗄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그런 작품이 전시회라니...


점심먹고 한창 나른한 시간 강남 모나코스페이스로 향했다. 다행히 역에서 멀지 않아 다행이었다.

다만, 가는 길에 해커스학원이 있는데... 수업이 종료되는 시간이었는지 수많은 인파가 도로위를 점령

일제히 담뱃불을 붙이는데 잘 피해가야 한다. ㅋㅋㅋ 



전시장 입구... 포스터가 전시회가 있음을 알려준다. 드디어 미츠하를 만날 수 있는 것인가??

내가 오타쿠는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오타쿠로 빙의하기로 맘먹고 입장



첫인상

티켓부스에서 바라본 풍경

마치 혜성이 내리는 밤을 연상캐하는 오로라 야광조명에 오로라가 퍼지는 듯한 초록야릇한 입구



전시장 안에는 촬영이 금지라..이따 포토존에서...

가장 놀라왔던 점은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서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는 엄청나다는 것이다.

최초 감독이 모두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이 들어간 제안서가 있다. 

그 제안서에는 몇몇 중요한 장면과 스토리가 적혀져 있고 그걸 바탕으로 수개월동안 콘티작업을 한다.

콘티를 바탕으로 실제 애니메이션처럼 메이킹필름 같은걸 만든다. 이미 작품을 봤기 때문에 어느 장면인지 이해가 갔으나

처음보는 사람은 무슨 의미인지는 모를 수 밖에 없는 거지만 이 거대한 작품을 분업화 하기 위한 감독의 노력이 그대로 엿보였다.

그리고 원화감독? 미술감독같은 사람의 캐릭터 캐리커쳐 같은게 있었고, 각 캐릭터에 대한 원화에 일본어로 다양한 지시가 적힌

내용도 보였다. 그외 배경이 되는 곳의 세세한 표현, 캐릭터 색을 표현한 부분 심지어 신사의식춤?을 만드는 과정까지

요즘같은 디지털 세상에 이런 엄청난 수작업이 동반된다는 사실에... 당시 영화값 만원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았다.



나름 원화실을 지나 포토존

여기서부터는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산카이마코토 감독에 대한 다른 작품소개, 작년 내한때 성우들과 함께 했던 내용과 인터뷰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가장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계단신과 포스터, 황혼 포토존까지...

역시 남는건 사진인데 포즈를 어떻게 취해야할지 몰라 눈으로만 담고 왔다. 



그리고 딱 눈에 띄는 스케치존


이건 마치..우리 딸래미의 소피루비 마법스케치북처럼 불을 켜면 스케치를 할 수 있는 장치

애나 어른이나 그림을 그린다는건 참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ㅋㅋㅋ

엠디존을 거쳐 잠시 상영관앞에 앉아 쉬었다가 나왔다.



관람 총평

신선했다. 미술전시회는 몇번 가봤는데... 고전적인 미술전시와는 다른 다양한 장치와 상업성이 결합된 엠디상품까지 ㅋㅋㅋ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 또는 커플들의 데이트장소로 좋을 것 같다. 스케치존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음

한가지 아쉬운건 음료를 좀 팔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 근데 작품 훼손을 우려가 있으니 꾹 참았다. ㅎㅎㅎㅎ


전시장 가장 기억에 남는 멘트를 되새기며... 

곧 더빙판도 개봉한다고 하니 한번 가볼까한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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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릴적 홈그라운드 수유인데... 오래된 단골 떡집을 소개해봅니다.

풍년떡집이란 곳이고 수유재래시장 소문난집으로...현재 새롭게 확장이전해서 세련된 모습입니다

강북지역 맘카페에서 알만한 사람들 끼리 소개만하고... 동네사람들만 알고 그래서 제가 용기내서 하나 올려봅니다. 


요즘 브랜드 떡집의 경우 공장에서 물건이 와서 진열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직접 새벽부터 떡을 만듭니다. 

근데 이날은 퇴근 후에 갔던거라 떡이 다 팔리고 없네요.



예전에 폰으로 찍어둔 떡 사진...먹음직 스럽습니다.ㅎㅎ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내부 사진도 찍어봅니다. ㅎㅎㅎ



떡맛은 제가 보증합니다. ㅎㅎㅎㅎ 갠적으로 팥떡, 바람떡 같은걸 좋아합니다.

솔직히 호박설기, 송편, 구름떡, 인절미...안가려요 ㅋㅋㅋㅋ

다양한 선물 포장 용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선물용으로 이리 많은 포장용기가 있다니 놀랍네요. 가격은 못 물어봤음.

포장부터 시장떡집같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옵니다. 이바지떡, 답례떡, 


안쪽 주방까지 찍었는데... 올려도 될려나.. 그냥 올려봅니다. ㅎㅎㅎ 인테리어도 직접 하셨다고 하네요.

깨끗한 디자인 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떡도 좀 배워보면 어떨까 싶네요.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풍년떡집 전화번호 986-5557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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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 가는 보스톤호프인데요.

요즘 어딜가나 먹을 것 많고 놀 것 많지만, 제가 유독 즐겨찾는 이유가 있는 곳입니다.

ㅋㅋㅋㅋ 블로그후기 없는 유니크한 곳인데 소개해도 인터넷 검색해서 갈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소개해봅니다.




1.씨앗이소주

이 가게를 찾는 가장 큰 이유가..바로 씨앗이 소주입니다.

팔꿈치로 탁치면 슬러쉬화 되어버리는... 

이걸 마시면 주량이 2배가 되어버리는 소주인데 이걸 만들기 위해 전용냉동고가 있답니다.

더운날 생맥 한잔하고 바로 소주로 갈아타도 더위가 싹 날라가는 씨앗이 소주 추천합니다.

요즘 이런 가게 거의 없죠^^



2.푸짐한 안주

대학대 다닐때 학교 앞에는 다소 촌스러운 술집들이 즐비했죠.

거기서 이모를 찾으면 맛볼 수 있는 푸짐한 안주^^ 단골이 되면 상상하지 못한 안주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이 곳이 생긴지는 얼마 안됐는데, 아주 예전에 호프집을 운영했다고 하네요. 보스톤 ㅋㅋㅋㅋ

(메뉴사진은 그때 그때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배고프면 제육에 밥을 먹어버립니다. 이건 단골만이 누릴 수 있는 스킬, 직접 담금 오이피클)



3.다트

요즘 다트가게가 많은데 술내기 하기 딱 좋습니다. 전 내리 10판을 했을 정도로..

온라인으로 전세계 다트유저들과 붙으면 그게 또 재미....술마셔도 어렵지 않게 던질 수 있습니다.

여럿이 와서 술내기 한판하기 딱 좋을듯 ㅋㅋㅋㅋ


(영상은 사장님 다트영상 한컷)



4.넓은 공간

밖에서 볼땐 좁아보이는데 실내 실내공간은 아주 넓습니다.

그리고 이 곳을 숨은 장점...아주 늦게 까지 장사한다는거...이거 말하면 안되는데... 다른가게 다 닫아도 여긴 열었네요.

벌써 5번 방문했는데...새벽2시전에 나온적이 없다능ㅋㅋㅋ



암튼 동국대 학생들 단체회식이나 저처럼 대학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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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연추천] '엄마이야기' 어린이날 엄마의 사랑을 다시 일깨워주는 아동극 - 아이들극장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수많은 부모들은 고민에 휩싸인다.

뭘 해줘야 하나... 좋아하는걸 물어보면 뻔하고 근데 뭔가 아쉽고...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돌려본 결과 우연히 알게 된 '아이들극장'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 전용극장이란 타이틀이 눈에 띄었다.

마침 어린이날 맞이하여 엄마이야기란 공연을 하길래 방문하였다.

공연 후기는 맨 마지막에...


우선 혜화동 로터리 지나 있는 곳이라 역에서는 좀 떨어져있는데 

다행히 주차가 넉넉히 지원되서 편하게 주차. 대학로에 차를 끌고 가도 됨!!

로비 입장해보니 알록달록~ 형형색색 넓은 로비가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이 전력질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야외테크에 가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먹었다.

로비랑 연결되어 있고, 동네가 조용하다 보니 공연장을 온건지 나들이를 온건지 헷갈릴 정도

이날 마침 맥도날드 어린이날 무료증정 덕분에 풍성해진 점심을 공연장 한켠에서 해결 ㅋㅋ

그리고 화장실도 아이들 사이즈로 있고...공연전 만반의 준비를 완료


공연장 한켠에 공연스토리 일러스트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 공연치고는 일러스트작품 퀄리티가 예사롭지 않았다. 공연 기대 ㅋㅋ


공연 한켠에 편지쓰기 꽃만들기 체험공간이 있는데, 공연시작전 넉넉히 30분전에 와서 하면 좋을 것 같다.

아빠와 함께 하는 종이꽃 화분꾸미기

야무지개 가위질을 잘한다는 칭찬도 받은 아인이

공연장 입장..관람 후 어떤 선생님이 나오셔서 아이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

짧은 시간이지만 임팩트가 강렬했다.

엄마를 위로하기 위한 메세지 작성 중... 왕진지

종이꽃 화분에 작성한 위로 메세지를 가지고 로비에 마련된 엄마동상에 헌화하는 모습

ㅋㅋㅋ 진지한 분위기 언니오빠들틈에 키작은 아이둘이 있는 것보고 웃음을 참을 수 없었음. 

마지막 인증샷 한컷... 다리포즈 보소~


안데르센 원작 엄마이야기 공연후기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작품이었다. 뭔지 알것 같으면서도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그런가 공연장을 나오는데 먹먹했다.

엄마의 사랑을 표현할 순 없지만 공연처럼 아이를 만나기 위해 모든걸 내어줄 수 있는 것이 엄마의 모성애란 말인가...

공연이 끝나고 아이한테 엄마이야기 어땠냐고 물어보니 무섭고 슬펐다고 한다.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긴 하지만

그래도 흔히 볼 수 없는 어린이공연임을 틀림없다. 공연구성, 연기, 오브제등 모든 것이 기대이상이었음은 틀림없다.

훗날 아이에게 공연이야기를 다시 한번 꺼낼 수 있도록 잘 기록해둘 예정이다.


'엄마이야기' 공연정보 자세히 보기


<출처 - 아이들극장 페이스북 페이지>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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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아트홀] '아빠가 만든 놀이터' 아빠가 더 즐거웠던 체험전

4월 중순쯤에 방문했는데... 후기가 늦었다.

그냥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아직 이 체험전을 고민하는 분들은 꼭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아빠가 만든 놀이터???? 대한민국 아빠로 살아가다보면 아이와 놀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런 분위기를 볼때 이번 전시? 체험전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빠들에게 더 필요한 전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세한 후기보다 그냥 스포 만땅 사진 대량 푼다.

기대했던 것보다 아이가 즐거워해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음^^


1.아빠곰캠핑장

실제 캠핑장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 

아이와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모래라 하긴 좀더 알갱이가 크고 묻지 않아 청결했던 곳

바베큐 돌리기 체험

모래놀이에 아이들이 많아 일단 장작쌓기 체험부터 시작

엄마랑 열심히 쌓는중, 실제 더 넓게 쌓아서 아이를 안에다 넣고 쌓을 수 있음

아이들은 열심히 쌓고... 그걸 부수는데 더 큰 재미를 느끼는지 알 수 있었다. ㅎㅎ

 블럭쌓기

아빠와 함께 블럭쌓기

실제 집을 짓고 여러 방을 만드는 과정을 아빠와 할 수 있다. 나처럼 편하게 누워서도 가능

캠핑화로에 솔방울 넣기 ㅋㅋㅋ 엄마가 더 좋아함^^

바로 이게 자갈~~ 매우 감촉이 좋은 조약돌인데.. 해바라기씨 초콜렛 사이즈

중간중간 보석들이 박혀있어 보석모으는 재미가 쏠쏠~~ 

각종 모형곤충들이 많음

밥주걱, 밥그릇 데코하기


2.못말리는세탁소 

이 곳은 세탁물이 곳곳에 널려 있는 공간

역시 아빠와 함께 책상칠부터..

평소 하지 못하는 가구에 낙서, 옷낙서를 할 수 있는 공간

물론 펜이 수성이라 묻어도 지워진단다.

양말인형을 하나씩 주는데 우리 아이는 그림 삼매경 ㅋㅋㅋ

조명이 노란색이어서 화이트밸런스를 조정~~ 

옷에다가 낙서도 하고, 신체 이곳저곳에 그림그리기

아이가 그리는 내내 너무 즐거운 표정...엄마아빠는 그걸 보고 있으면 더 없이 흐뭇~~

아인이가 자기발을 받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함 ㅋㅋㅋㅋ

이것이 일명 '발그림' ㅋㅋㅋ

우리가족만 유일하게 발바닥 그림을 그리고 논듯...ㅋㅋㅋ


이 곳은 벽에다 끈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

이런거 하나 집에 설치하고 싶단 생각을 

아인이가 완전 진지하게 하고 있음

다른집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모니터링




3.장롱나라놀이터 

이 곳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장롱나라

생각해보면 어릴적 나도 이런 이불더미를 좋아했고, 그곳에서 땀뻘뻘 흘리면서 놀았던 기억이 난다.

어른들은 먼지날린다며 너무도 싫어하겠지만,ㅋㅋㅋ


참 이제 말하지만 매 공간마다 일정시간 체험을 진행하며, 전체적으로 2시간정도 진행한거 같다.

각 공간마다 체험전 주의사항을 듣고 시작한다. 안내요원도 2명이상 따라 붙는다.

팝콘튀기기?? 열심히 발을 밟으면 엄청난 소음과 함께 팝콘이 튀긴다. 

튀기기는 쉬운데 줍는게 귀찮아서...몇번 하다맘

장롱나라의 하이라이트... 인공암벽등반 후 점프~~~

이날 한 10번 넘게 점프한 듯... 부모니들 생각 (오늘밤 잠 잘 자겠다. ㅋㅋㅋㅋ)

자 올라가서...준비... 땅~~

밑에 안전요원이 충돌하지 않도록 배려해줌~

난 어릴적 ㅋㅋㅋ장롱속을 좋아했지..

혼자 들어가서 쉬는 중... 

베개들은 하얗고 고운 알갱이로 되어 있는데 이게 뭔지는 알았는데 까먹음..

아이들 일부는 안전요원과 베개싸움을 하면서 즐거워함... 부모들은 멀리서 휴식 ㅋㅋㅋ 

베개설매랑 햄버거 방석?

아쉽게도 오늘 체험은 여기까지~~

진짜 2시간여가량 신나게 놀고 나니 배고픈 생각이ㅋㅋㅋ


세탁소에 맡겼던 양말인형을 들고 사진 한장...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나가는 길에 각종 캐릭터아트를 감상하며 퇴장

나오면서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 아인이가 아빠 또 오자며... 즐거워하니 아빠미소나옴 ㅋㅋㅋ

마지막 김아인 등번호 6살 써놓은 것도 한장 찍음

총평

이런 체험 놀이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생각할 정도로 강추!!!!

보통 부모들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관찰자 입장인데 비해 놀이터는 같이 하는게 많아서 좋음.

다양한 시리즈물이 나왔으면 함~~ 구리아트홀 많이 올게요~~


아빠가 만든 놀이터 체험전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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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사람 되는 5가지 방법


허핑턴 포스트 기사가 그렇듯 왠지 꼭 봐야할 것 같은 기사다.

그런데...

모든 관계에서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은 기사지만

실제로 보니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사람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뭐야...

근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좋은 내용인 것 같다.

내가 오래전부터 스스로에게 되물었던 것들을 이 기사는 좀 어렵게 정리해놓은 것 같다.

특히 내면의 비판자? 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영문번역을 해서 그런건지...

쉽게 자아에 대해 귀기울이면 된다고 하면 될 것을...ㅋㅋㅋ

암튼 기사 정리를 해보잠ㄴ,


1.스스로를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라.

2.어찌 됐든 옳은 일을 하라

3.당신 자신을 위해 살라

4.행복을 선택하라.

5.스스로를 돌보라.


내가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우리 스스로는 남들의 페이스를 의식하지 말고, 내 페이스대로 삶을 설계하자.

늘 옳은 일을 하며, 내가 어떨때 가장 행복한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실행하자.


인용기사) http://www.huffingtonpost.kr/jill-p-weber-phd-/3_31_b_14410848.html


원문기사) http://www.huffingtonpost.com/jill-p-weber-phd-/5-ways-to-make-yourself-more-attractive-in-any-relationship_b_13662432.html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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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설계 블로그인데 인생설계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고ㅋㅋㅋ

블로그 개설 10년차인데 블로그 방치해둔지 꽤 된 것 같다. 볼때마다 착잡하다.

그래서 간만에... 

내 블로그 주제답게 인생설계 내용으로 정리하고 한다. 

사실 매년 짜온거지만 이렇게 업로드해본 적은 처음인데 솔직히 뭔가 대단한 목표도 아니고, 

사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올리기가 참 머한데...

새해도 됐고, 그래도 나처럼 계획짜는거 좋아하고 퀘스트 수행하듯이 하나씩 미션완료하는 

재미는 느끼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용기내서 올려본다.

바쁜게 미덕인 세상에 한가롭게 시간죽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예전과 다르게 블로그나 페북할 여유도 없지만..

뒤돌아 보면 요 몇년간 참 즐겁게 살았다. 그게 바로 이 '마인드맵' 덕분이다.

솔직히 주변사람들에게 '올해만 같아라' 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새해 마인드맵짜기


사실 이름만 거창하지 매우 간단하다. 

그냥 큰 주제를 잡고 그와 관련된 세부주제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적어나가면 된다. 

인생설계 마인드맵은 '오타니 쇼헤이' 라고 94년생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을 재패?한 대단한 선수이다. 

그 선수가 단순히 성공해서 유명해진게 아니라 유년시절부터 마인드맵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는 점이다. 

자신이 성장하기 위한 디테일이 살아있다. 어린 나이에 이런 생각을 하다니..


인생설계 마인드맵의 장점

1.인생설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2.현재 컨디션, 성과를 체크할 수 있다.

3.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그에 따른 보상도 따른다.



한 시간만 투자하면 일년이 행복해지니 바로 해보자.


그럼 우리도 해보자. 

종이를 한장 꺼내서 '인생설계'라고 적고 거기에 내가 적고 싶은 걸 적는다.

평소 내가 뭘 좋아하는지를 생각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반대로 내면의 소리를 잘 듣는 사람일수록 쓰기 쉽다.

차분히...내 속마음에게 질문을 던져, 넌 뭘 좋아하는지.. 어떨때 행복한지를 물어봐라.

어릴때 학습목표를 짜본 적이 있는가? 좋아하는 과목을 할때는 술술 풀리지만

하기 싫은 과목을 할려고 하면 영 진도가 안나가는 것처럼..

그래서 먼저 내가 잘하고 좋아하고 하고 싶은걸 쭉 적어보는게 중요하다.

하나의 주제에 8개의 항목을 채우기가 어려울 수 있다.





-먹는게 남는거

난 먹는게 제일 중요하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지방다이어트' 열풍과 함께 내 식단이 완전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전에는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하자 정도였는데 이제는 먹는게 더 중요했다.

주요리 매뉴가 바뀌고, 막걸리가 빠지고, 잎채소를 평소보다 더 먹게 된다.

심지어 내가 슈퍼가서 장을 봐올 정도니 말이다. 

가공식품을 덜 먹고, 좋은 채소를 얻기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암튼 좋다.



-반갑다.친구야

먹는거 다음으로 인적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항상 타인과 소통을 해야 한다.

고립되면 안된다. 언제나 늘 있어줄 것 같은 친구들도 관리가 필요하다.

작년에 신규모임이 3개나 생겼다. 헤엄이,생신모임,주주총회

얼마나 유지될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꾸준한 신규고객이 필요하다.



-즐기자

난 이거할때가 가장 좋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골방에 틀여박혀도 이거하나면 며칠간 생존이 가능한 아이템

또는 하고 싶지만 지금은 시간이 안되는 것들을 적어본다.

올해는 다시 해외여행을 추진해볼까한다. 좀더 특별한 해외여행으로..



-건강이최고

먹는게 남는거에도 언급했지만 다이어트가 한몫하고 있다.

나야말로 대식가이기 때문에 방심하면 살이 금새 찐다. 몸이 무거우면 병이 난다.

사십대를 대비해 운동도 꾸준히 할거고, 무엇보다 좋은 생각, 스트레스를 안받기를 목표로 실행해볼까 한다.



-소득

다양한 소득이 필요한 시대다. 

그럴려면 시대흐름을 잘 읽어야 하는데 공부가 필요하다. 아직 해야할 과제가 많다. 



-아내랑/애보자

일에 치이다 보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인생설계의 가장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일상속에서 행복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상은 쉽게 실천할수도 있지만 쉽게 변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간투자를 반드시 해야 한다.

수시로 체크하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정신 바짝차리자!!

아인이가 입버릇처럼 말한 캠핑과 개그콘서트...한번 도전해봐야겠다.



-머나먼 목표

참 쉽지 않은 주제다. 장기적인 목표라 솔직히 당장 뭘 할 수 있는게 없다.

근데 신기하게 이렇게 적고 보면 또 쉬워보인다. 내년 또는 내후년 구체화해볼 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아니면 이미 과거에 놓쳤던 것들... 특히 효도..효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몇년째 답을 못 찾고 있다. 자주 연락하기 정도....

올해 DIY전기제품만드는 취미를 가져볼건데... 카페하나를 발견했는데 두시간동안 신세계를 맞보았다. ㅎㅎㅎ해야지



연말에 다시 열어보고 평가해보면 좋다.

얼마나 실천할지 모르겠지만 이중 50%만 잘해도 참 행복한 삶이 될지어다.



그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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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블로그 글 몇개월만에 쓰는지... 그동안 로그인 안한게 미안해지는 요즘...

친구랑 맨날 가는 단골 고깃집 소개겸 포스팅을 해본다. 정말 동네 고깃집이라 평수는 작지만, 

평소 고기라면 냉정한 우리?들에게 인정받은 몇 안되는 집이다. 가면 사장님과 고기 토크를 할 정도 ㅋㅋㅋㅋ


근데 안타깝게도 후기가 많이 없다. 뭐 아는 사람만 찾아오려나 싶지만, 어느새 가게에 손님이 가득찬다.

특히 우리가 주로가는 일요일 오후3시~4시 개시때는 ㅋㅋㅋㅋ 여유있게 자리잡다가 금새 자리가 찬다.


위치는 7호선 공릉역 3번출구 바로앞.

퇴근하는 친구들 낚기 쉬운 가까운 곳에 있다. 지나가다 소주한잔 하자고 하면 바로 내린다. 




전경은 요렇게 생김. 고기 먹기전 심기일전하기



자.... 드디어 삼겹살

우린 무조건 삼겹살 (국내산) 시킴...비주얼 보소... 고기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연하다. 

그 비결은.. 당연히 육질이 좋아야 하기도 하겠지만....바로 굽는 방법에 있다.

냉장으로 들어온 삼겹살을 익힐 때.. 적합한 철판온도 (사장님이 항상 철판온도를 재주신다. 200도정도라신다)

달궈진 철판에 삼겹살을 올려놓고, 겉이 한번 지져질때..... 바로 한번 뒤집어서 육즙이 새지 않게 잡아준다.

(글로 설명하려니 어렵지만, 걱정마시라. 다 구워주신다. 최상의 고기맛을 위해~~~)



사이드메뉴로 나오는 된장찌개랑 계란찜(먹느라 사진이 없네)

된장찌개가 또 기가막힘.... 무한리필이니 맘껏 드시오.




이번에 새로 나온 술~ 대장부?

향은 연태고량주같고, 맛은 사케같은?? 독특한 녀석

평소 소주만 먹다가 이날은 특별히 대장부답게.... 스폐셜에디션 황금대장부의 행운도 함께 




또..이 집에 자랑 '껍데기'

껍데기도 껍데기 나름인데... 여기 껍데기는 정말 부드럽고 맛난다. 콩가루 팍팍 묻혀~~

여기서 또 소주 1병 더 들감~




메뉴판..

근데 여태 한 5번정도 갔는데 서서방삼겹살하고 돼지껍데기 뿐이 안 먹어봄. 무조건 삼겹살 ㅋㅋㅋ 꽂힘








이런 고기집은 지켜야함. ㅋㅋㅋ 근데 손님이 너무 많아져서 못가면 그건 또 시름...




설현처럼 고기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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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인근에 경기도가평펜션이 많은데 이중에 최근에 다녀온 가평클럽피쉬 빌라스?를 소개해볼까한다.

원래 클럽피쉬리조트는 기업연수위주 고객을 상대하는데 '빌라스'라고 100미터정도 떨어진 거리에

빌라동이 따로 있다. 여긴 좀더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라 가족단위, 커플단위로도 괜찮다.


자 그럼 출발!!


여기는 가평역.. 주말이라 열차 한번 내리면 사람들이 우르르~~


사람이 조금 빠지고 찍은 가평역~ 


픽업차량을 타고 클럽피쉬 로비~ 9월인데도 물놀이가 한창

날씨 좋고, 당장이라도 물에 빠지고 싶지만.. 일단 숙소로 이동~~


걸어서 1분거리


입실~ 우리가 묶은 방은 꽤 큰방이었다. 화장실 2개 방4개 (이중 침실방 2개)

거실이 넓어 여분 이불만 깔면 열명도 넘게 잘 수 있음. 조으다 조아~~

바닥이 타일이라 온돌처럼 따뜻하면 좋을듯 ...겨울에 스키장 맴버들하고 오면 딱!! 





빌라스동에서 바라본 북한강 뷰~

날씨도 좋고 푸르른 숲에 푸른 강! 힐링 그자체임

짐풀고 바로 물놀이 고고




빠지를 가보니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준비되어 있음

요즘은 저런 물놀이 워터파크? 같은게 유행인가봄. 그리고 다양한 익스트림 튜브들 ㅋㅋㅋ

예전에는 플라잉피쉬랑 바나나보트밖에 몰랐는데 갑자기 종류가 엄청 많아졌다는 느낌!

자 앞에 보이는 큰 보트... 인보트같은데..속도가 엄청나다.




배타고 나가서 바라본 클럽피쉬 빌라스 건물



북한강 풍경을 바라보면서.. 유유히 강따라 여행~ 남이섬 파티선 투어



남이선^^ 이렇게 보니 또 다른 모습~

이대로 남이섬을 들어가느냐... 그건 안되기 때문에 다시 펜션으로 


번거롭지만 다시 펜션으로 이동해서 픽업차량 타로 남이섬으로 고고

나미나라입장권 티켓팅하고.. 들어가는 입구에 히잡을 쓴 외국여성들이 완전 많다.

아직도 겨울연가 파워인가... 암튼 이제는 국제적인 관광지..떼돈벌듯!!


남이섬 가장 유명한 그 길

그 길 옆으로 상점과 각 나라 체험 상품이 즐비했다. 

구경거리가 많아서 좋긴한데... 너무 복잡함 ㅜㅜ




그래서 내가 찾은 곳. 넓은 잔듸광장

다람쥐, 청설모 많이 눈에 띔... 돗자리 깔고 한숨자고 싶으나... 돗자리를 안가져옴ㅋ 


충분히 구경하고 해가지기전에 다시 펜션으로 이동


저녁만찬~ 먹느라 자세한 사진은 못 찍음






이날 빅히트..망고!!


옆팀에서 쏘아올린 불꽃놀이... 대리만족해도 좋타.





그 분위기 그대로 이어 받아 노래방으로~~

보통 펜션 노래방 ㅋㅋ 어차피 최신곡은 거의 안 부르지만, 그래도 신규곡 잘 넣어져있고

기계관리를 잘하는 듯... 그리고 점수도 넉넉 ㅋㅋㅋ



다음날... 느즈막히 일어나 아점으로 닭도리탕(닭볶음탕)!!!

비주얼을 보면 안 먹을 수 없음. 맛도 끝내줌!!!




각종 패키지 상품이 많이 구비되어 있으니 구성원에 입맛따라 골라다녀올 수 있음.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조 http://www.club-fish.co.kr/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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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워크샵,기업연수,세미나 하면 대형운동장에 족구몇판하고 캠프파이어 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되지 생각할 수 있겠으나 사실 찾아보면 아기자기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워크샵장소가 꽤 많다. 

물론 100인이상 사업장이라면 어쩔 수 없이 연수원 딱지 붙어있는 곳을 선택해야겠지만...


우리가 선택한 곳은 클럽피쉬리조트!!


여러가지 장단점을 따져봐야겠지만 

일일 다 비교분석할 시간이 없는 관계로 짧게 장점만 소개해보기로 한다.


업무스트레스여 가라~~ 놀거리

진짜 워크샵가서 단체팀회의하고 발표하고 막 그러는거 아니겠지?? ㅎㅎㅎ 걱정하기 전에 장소부터 보자.

정말 할게 없으면 일얘기로 빠지기 십상이다. 그러니 애초에 노는 에너지가 풍부한 곳으로 가길 추천한다.


보고만 있어도 회의기분이 사라진다. ㅋㅋㅋ 바로 물놀이 고고

물놀이 가는 길에 넓은 바베큐장이 보여요. 

빠지에 도착... 자 이제 그냥 즐기시면 됩니다.

요즘 수상레져 비용이 많이 저렴해져서 조금만 보태면 충분히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요.

한두개만 타도 체력 바닥남... 그럼 자연스럽게 개인정비 시간 갖고 저녁에 고기먹음 끝 ㅋㅋㅋ


파티선이라는 놈인데... 단체로 배타고 즐길 수 있는 배예요.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단체로 즐기니 기분이 업!!

구명조끼입고 나가서 시원한 강가에 입수~~~  하려다가 말았음





그외 놀이기구


승마

아직 우리에게 승마는 범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인데... 클럽피쉬 연계 승마장이 있어 일반인들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

말에 대해서 배워보고 직접 타보고 신기한 경험이 될듯^^




서바이벌

몇번 경험이 해본터라 재밌을까? 하는 걱정도 잠시..

역시 사람은 무기를 쥐어주면 달라진다 ㅋㅋㅋ 5게임하고 나면 정말 쓰러진다.

우승팀에게 연차 1일을 주면... 여자주임들도 거칠어질듯~~




ATV

사실 가장 무난한 레져는 4륜오토바이.

드리프트 하지 말고 안전하게~~ 

클럽피쉬 패키지로 가면 전용코스로 한 40분정도 타는 것 같다. 

 





그외 부대시설
매점... 노래방 ㅋㅋ




그리고 워크샵의 백미 바베큐 파티!!! 




제일 중요한 거리!!
예전에 대성리 엠티하면.. 경춘선을 타고~ 꾸역꾸역 다녔던 추억도 있고,
지금은 가평까지만 오면 클럽피쉬에서 픽업해준다.
굳이 막히는데 차끌고 가지 말고, 용산에서 itx나 상봉에서 경춘선타고 오면 정말 좋다.
경기도워크샵장소 로는 딱이라고 생각!!




사장님들 보고 계신가... 수상놀이기구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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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초대] k-퍼포먼스 넌버벌 공연초대이벤트 참여하고 공연 관람하자!!






올 여름 정말 몇십년만에 최고 더위인듯~~

햇볕좀 쐬어볼까 잠시 거리에 나가다가 10분만에 후회하고 얼릉 사무실로 빽...

이렇게 하루를 보면 저녁 퇴근시간에는 기력이 남아있지 않는다.

이럴때 일수록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공연을 한편 보는걸 추천한다. 

공연이든 영화든... 근데 요즘 영화도 좋은 시간대에 볼려면 장당 11000원이라뉘 거기에 팝콘까지 살려면 ㄷㄷㄷ

그래서 찾다찾다 좋은 이벤트를 알게 되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십년전만 해도 이런 이벤트 참 많았는데

요즘응 정말 하늘의 별따기..거기에 회원가입 요청정보도 많은데 이건 이름하고 이멜만 넣으면 되니 간단 참여 완료!!


http://www.kperformance.org/Community/CommonInfo.asp?KindFlag=planevent



사실 알고 보면 우리나라 k-pop을 필두로 문화콘텐츠하나는 기가막히게 만드는 것 같다.

그 중에 몇몇 공연들은 정말 10년이상 장수하는 사랑받는 콘텐츠가 많다. 난타,점프,비사발 등등...

전에 비밥이라는 공연을 봤는데 각 나라의 음식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비빔밥도 소개하고 

보는 내내 비빔밥 먹으러가야지 하는 생각이 날정도로..



아무튼 일단 참여 고고!! 운 좋게 한번 더 공연보게 되면 좋을듯~  ~8월 17일까지 



<참여방법>


1. 링크를 누르고 페이지 접속, 하단 참여하기 누름

정보입력 - 이름, 이메일 입력!!


2.보고 싶은 공연 택 1

여기서 살짝 고민... 비밥,점프,사춤 이렇게 봤는데... 다 다시 보고 싶은 작품들... 


3.공연이나 원하는 선물 택 1



4. 참여완료 차암 쉽죠~~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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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수상회를 봐서 어느정도 얘기를 알고 있었지만 역시 스크린으로 보는 것과

실제 육성을 듣는 것과는 정말 큰 차이가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어차피 찾아보면 결과에 대한 후기가 많아 스포가 될 수도 있겠지만

한번쯤 되짚어볼만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공연이었다.



독거노인의 사랑

어느날 불쑥 찾아온 금님이로 인해 독불장군 같은 성칠도 점점 누그러진다.

본인 스스로 파스도 붙이기 어려울만큼 불편한 몸을 지녔지만 몇 안남은 연애세포로 인해

극 전체적인 웃음꽃이 피어난다. 그러고 보니 영화에서 다소 주로 다뤄졌던 전반적인 재개발분위기?

는 거의 보이지 않고, 독거노인의 풋사랑 같은 이야기를 재밌게 그린 부분이 좋았다.

나도 모르게 이대로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하는 마음까지 들 정도로...

근데 안타깝게도 금님의 시간은 오래가지 못한다. 



치매환자, 가족의 고통

어쩌면 성칠의 괴팍한 성격은 치매로 인한 부작용일거란 생각을 해본다.

사실은 누구보다도 자상하고 따뜻한 성품의 아버지였을 것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모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무서운 질병임을 보여준다.

그런 무서운 질병앞에 금님은 사랑의 마음으로 얼마 안되는 기간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었을 것이다.

어쩌면 이 시대에 만연하는 치매환자에 대한 조치, 요양시설 일방적 격리등 너무 무책임한 대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하는 그런 공연이지 않았나 싶다.



눈물이 많이 났다.

가족의 죽음을 준비하는 모습을 아름답게 (댄스장면으로) 그렸지만 눈물이 나오는건 멈출 수가 없었다.

집에 오는 내내 먹먹한 마음이 오래남아 힘들었지만,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공연이었다.

얼마 길지 않은 5월까지만 하는 공연인데... 부모님과 꼭!!!! 봤으면 한다.


<커튼콜>


<로비사진>


백일섭배우 관록이 느껴지는 연기였다. 중간중간 귀여움?도 많이 보이시고, 눈깜빡거림, 걸음걸이도 다 연기인지 진짜인지 헷갈릴 정도

김지숙배우 금님으로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주셨다. 할머니역도 저렇게 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

왼쪽부터  정유안배우 처음보는 배우였는데 톡톡튀는 매력이 있다. 자주 봤으면 좋겠다.

그 옆에 박정표배우 워낙 많이 본 배우라 '나와할아버지'가 생각이 났다. ㅋㅋㅋ 옷도 비슷~ 역시 극을 잘 이끌고 가주셨다.

김민경배우 드라마에서만 봤는데 역시 버럭연기를 잘하시는 듯^^ 분명 브라운관하고는 다를텐데~~ 연기를 잘해주셨다.

김지훈배우.... 말이 필요없는 배우^^ 대학로 멀티맨 1등!! 구옥분배우님....ㅜㅜ 덕분에 쓰러짐~ 부녀회장 감초연기 대박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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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올림픽홀에서 매우 뜻깊은 강연이 있었다.

스포츠마케팅 분야의 1세대라고 하시는 김재현박사님이 진행하시는 토크콘서트였다.

올림픽메달리스트와 영양학전문가, 축구감독등을 모시고 미래의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며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남겨주었다.


첫번째 선수로 유승민코치 (2004년 올림픽 탁구금메달리스트)

탁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 생활체육으로서의 많은 변화를 위한 꿈을 이야기해주셨다.

외국에 비해 한국의 프로구단이 없고 대중의 관심이 올림픽때만 집중되어 안타깝다고 하셨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잘 되겠죠?




태능선수촌 조성숙 박사 '올림픽 참가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영양의 실제'

우리나라 선수들이 외국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음식,영양에 대한 소개자리였다.

20분안에 다 할 수 없는 방대한 내용이지만, 먹는 얘기라 초집중하게 되었다.

조코비치의 글루텐없는 식단을 먹고 난 후 성적이 올랐다는 이야기, 수구선수나 아이스하키 선수들만 오면 발주량이 달라진다는 얘기가 흥미로웠다.




인터미션 시간에 '레드엔젤'이라는 응원단 소개가 있었다.

축구응원팀 붉은악마와는 다른 '빨간천사'다.

창단한지는 5년째를 맞이하고 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인천아시아게임등 응원을 하였다고 한다.





아놀드홍 홍보대사 멋진 등근육 날개재현 시범^^



WBFF, 여성보디빌더 각종 수상경력을 가지고 계신 고민수 선수^^


스타킹에 출연하여 엄청난 체중감량에 성공하신 김경진씨~ 머슬매니아 대회 준비중이라고 함^^



레드엔젤 박재현대표님^^


레드엔젤 공식응원단을 위해 응원도 하고 기부도 하고 선물도 증정하고

벌써 많은 참여자분들이 휴대폰 #13652016 1년365일 2016년 리우올림픽을 응원한다는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입력하고 계심

이 분들 중에 브라질에 가게될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인터미션 후에 이어서 우리나라에서 너무 유명한? 

해외에서 더 유명한 전기영교수님을 모시고 토크콘서트를 이어갔다.

교수님이 되셨지만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시고 후배 사랑을 듬뿍 보여주셨다.


마지막으로 신태용 감독님

형님의 리더쉽으로 더욱더 유명해지신 감독님^^ 이날 오프더 레코드로 지난 한일전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해주셨다. 난 듣고 포멧~

잘 못 뛰는 선수들을 더 챙겨주신다고 함. 주전이든 비주전이든 믿음의 축구가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어간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신태용 감독님이 멘티들에게 전하는 메세지 

"꿈을 원대하게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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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송반점 5대 짬뽕집은 아니지만 난 그래도 만족했다.


성송반점 위치는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용암길 14-9  (고창도 찾아보면 맛집이 꽤 있다)

일단 위치부터 언급하는 이유는 서울사람들이라면 참 가기 애매한 위치이기 때문이다. 진짜 시골ㅋ

지역별로 꼭꼭 숨은 맛집이 있기 마련이지만 특히나 군산쪽 짬뽕집이 득세인 가운데 고창인근에 중국집은 어딘지 생소하다.


허름한 간판




자장면

사실 내 입맛에는 자장면이 더 맛있긴 했다. 진짜 시골짜장면스러운 춘장소스와 고기양념 ㅋㅋㅋ

항상 자장면은 곱배기를 시켜먹는데 양념까지 다 먹기는 첨이다. 장모님도 양념까지 킬~~

보통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짜장의 경우 살짝 머리가 아파오기 때문에 양념까지 다먹긴 힘든데 여긴 괜찮았다.






짬뽕

문제의 그 짬뽕. 우선 양이 사진으로 보는 것과 또 다르다. 

나도 군산쪽에 짬뽕집 가봤다. 허나 이 곳은 왠지 모르게 배가 부르다. (이날 자장면도 먹어서 ㅋㅋ)

이유를 찾아보니 안에 만두가 들었다. 근데 이 만두가 한두개가 아니라 열개가 넘었다. 

보통 물만두 한접시 분량이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6000원에 이정도 양이라... 여자둘이 먹어도 된다.

내가 홍콩반점0410 짬뽕곱배기를 먹어도 살짝 위가 남는데 이 곳은 이거 다 먹고 꽉 찼다.



맛~

냉정하게 애기하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짬뽕은 자고로 나트륨이빠이 넣은 맵고 짠 국물맛이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개운하고 덜 짜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싱겁다라고 느낄 수 있는데 난 그걸 건강한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여기에 고추기름넣고 소금,미원 팍팍 넣으면야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그러질 않았다.

안에 들어가는 해물재료도 정말 아낌없이 투척해주셨다.


꼭 공복에 가실 것으로 추천해드림

양으로 만족시키는 곳이 정말 손에 꼽기 때문에 맛집포스팅을 다 해본다. 끝










여기 다녀온 사람들 남겼다는 분 많은데...난 그래도 다 먹었다. 

근데 보통 시켜서 이렇게 배부르긴 첨이다. 재료 듬뿍 양 많기로 5대 짬뽕집에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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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ucc 동영상만들기] 개인방송말고 자신만의 먹방을 만들어보자





요즘 먹방이 대세다. 

그런데 그런 먹는 방송이 아닌 순수한 본인의 영상이면 어떨까?

오랫동안 고민했던 영상을 드디어 제작완료를 했다. 뿌듯하다.

사실 매년 1개씩 영상을 모아 짜집기를 해왔는데 그동안 먹었던 음식만 모아도

뭔가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만들고 나니 대박이다.



1.나의 먹는 영상이 주는 행복감


보통 먹방하면 남이 먹는걸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음식프로그램에도 아무리 카메라앵글을 들이대고 소리를 확대시켜도

직접 맛보는 것에 비할까?? 이 영상의 리얼리티는 별다른 효과,자막이 필요없다.

그 당시 행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다른 ucc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 

남을 위한 영상이 아닌 나를 위한 영상을 만들어보자.



2.제작을 위해 최소 3~5년의 먹방영상을 남겨라


이 영상의 어려운 점은 자료수집이다. 요즘에야 스마트폰으로 그때그때 찍어 올리면

클라우드에서 빽업받으면 쉬울지 모르겠지만 디바이스가 많아질수록 자료수집의 시간은 배로 늘어난다.

나도 갤럭시s때부터 영상을 모아봤으나... 건질게 거의 없고 (주로 세로촬영)

현재 스마트폰과의 화질차이로 인해 쓰기가 매우 어색했다.

그리고 막상 먹방영상을 쓸만한걸 뒤져봐도 많지 않다. 

한 장면을 몇십초씩 찍어도 그걸 그대로 재생하면 지루할 따름이다.

3분 영상을 만들려면 적어도 평균 3초씩 씬을 계산했을 때 60가지 소스가 필요하다.

결국 한달에 1번씩 기억남는 여행 or 맛집을 가서 남긴다면 5년이 걸리고

맘먹고 열심히 찍으면 1년안에도 제작이 가능하다 할 수 있겠다.



제작후기라 할게 거의 없지만

이 영상은 만드는 내내 정말 식욕이 포텐터져... 중간중간 배고픔에 시달려야 했다.

오래전에 갔던 당시 젊은 나와 아내의 모습을 보니깐 추억이 새롭고 관계도 돈독해지는 것 같아 좋다.

다음 영상은 언제 제작해야 하나 지금부터 또 모아봐야지^^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ucc인생설계는 느리지만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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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갈만한곳 클럽피쉬 패키지여행 한번 다녀와보자 


올들어 시베리아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어디나가기가 겁나기도 하겠지만 겨울은 또 겨울만의 매력이 있는 법

특히 겨울철은 흔히 말하는 비수기 시즌이라 잘만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즐길 수 있다. 


겨울 1박2일 코스를 짜봤다. 

(용산-엘리시안강촌-쁘띠프랑스-클럽피쉬리조트-승마체험-ATV바이크-용산)


엘리시안강촌

지난 후기에 썼는데 엘리시안강촌의 강력한 리프트 할인을 받고 스키장을 다녀올 수 있다.

사실 스키장만 가도 비용부담이 쎄고 하루 체력을 모두 소진(뽕을 뽑길 원)한다면 단독 스키장여행을 추천하겠지만

이제 나이도 들고 슬로프 두번만 내려오면 스키체험은 무리하지 않게 다녀오길 추천~ 


픽업차량을 이용해서 

쁘띠프랑스로..

이 곳은 내국인반 중국인 반인 그런 곳이다. 

일부러 찾아가기는 그렇지만 그래도 한번도 안가기 그런, 아침고요수목원 같은 곳이다.

저녁되니 날이 많이 추웠지만 관람객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별그대 열풍이 남아있는 곳~~


시내에서 보기 드문 크리스마스 풍경, 건물도 이색적이고 딱 해가 막 질 무렵이 사진도 잘 나오고 좋을듯!!


이 뷰만 보면 딱 프랑스인데... ㅋㅋㅋㅋ


프랑스 전통가옥이 있음

아래 사진에도 보이지만 우리나라처럼 대들보가 받치고 있는 형식 (모든 자제를 프랑스에서 공수했다고 함)

손때 묻은 낡은 오락기? 몇년도 컨셉일까??


내부 가구들도 다 프랑스 직수입


백년전 프랑스 화장실


별그대 안본 남자지만 전지현이 왔다고 하니 살짝 관심이..ㅋㅋ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저녁 풍경~ 도민준이 나올려나..

베스트포토존을 알려주니 사전에 공부하고 가면 좋을 듯함

아래는 내 포토존

숙소도착

클럽피쉬에서 새로 오픈한 빌라스 동이다.

바닥이 온돌바닥으로 뜨끈뜨끈해서 스키장에서 쑤신 몸을 지지기에 충분했다.

신축시설이라 깔끔






편의시설 노래방, 마트(근방에 마트없음)





저녁 바베큐는 지난 후기에 썼기 때문에 패스~~

이것도 패키지로 즐길 수 있어서 메뉴만 간단 소개





2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강가에 살얼음이 얼었네요~


밤새 놀고 아침 조식 - 황태해장국





잠시 로비에 대기하고 있다가 

승마장으로 이동


차로 한 15분 거리에 있는 승마체험장

아직까지 승마가 대중적이지 않기 때문에 관광지가 아닌 이상 이런곳은 오기 힘들다.

클럽피쉬를 이용하면 체험을 쉽게 거칠 수 있으니 추천!!





시간이 나면 마방도 다녀올 수 있음. 각설탕을 준비해가면 좋음



ATV체험

봄여름가을겨울 시즌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오토바이크

질주본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타야만 하는 코스

트랙 몇바퀴 돌고 바로 투어체험갈 수 있다.





1.사전 안전 교육

2.시동걸기

3.악셀넣기

4.브레이크

너무 쉽지만 반드시 안전교육을 받고, 자만하지 말자. 전복될 수 있다.







점심 버섯전골 먹고 귀가




겨울여행가볼만한 곳 추천

바쁜 현대인들에게 여행코스 짜는 것도 큰 고민거리, 더군다나 어디 한군데만 들러 시간을 때우기는 더더욱 아깝고

이제 여행의 트렌트가 관광지나 맛집이 먼저가 아닌, 숙소를 중심으로 작은 체험들을 할 수 있는 리조트 여행으로 변해가는 느낌이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여튼 거리,비용 생각하지 말고 일단 서울부터 벗어나보자~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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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시즌인데 겨울스포츠 하나쯤은 해야하지 않나..

사실 몇년간 날씨추운 겨울에는 야외활도을 못했다. 

추위도 추위지만 문제는 교통 ㅜㅜ 예전에는 스키 스노보드 야밤이나 새벽출발도 강행했는데..

암튼 이제는 설?질보다는 가깝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최고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강촌엘리시안^^ 강원도 기차타고 슈슝


내가 사진을 잘 찍었나..왜 한명도 안보이지??? ㅋㅋ


여기도 사람이 없나? 토요일인데..사실은 리프트 쉬는 시간^^


타기전에 기다릴겸 스노우 어쩌구 치킨 먹음. 맛은 그닥..그래도 운동전에 열량 보충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라이딩!! 라이딩전에 맴버 단체사진!! 


녹색야광바지보다 더 튀는 아이스하키복에 '슬레드독'이라고 써있다.

요놈이 요즘 핫하다는 그 겨울레져아이템



스키대신 바닥에 요렇게 플레이트가 장찬되어 있다. 마치 아주 넓은 아이스링크에 와 있는 느낌~~


출발자세는 쇼트트랙과 같습니다. ㅋㅋㅋ 자세는 그냥 한번 잡아봤다. 



아직은 초보지만... 솔직히 스키 보드 다 탈줄 아는 분이면, 금방 배움

초급에서 한두번, 중급에서 한두번, 넘어지면서 내려오면 요령은 금방 터득하고..

마지막 영상... 초등학교때 롤러스케이트타던 느낌으로 회전해서 브레이크... ㅜㅜ 내 몸이 기억하고 있어~~



실력자 영상을 한번 보자면,, 또 가서 연습해야지...

자세한 제품문의는 공식사이트로 http://sleddogskorea.com/



4시간정도 스키장에서 땀뻘하고.. 저녁이 되서야 숙소 도착..

아까 말한 스키장 패키지할인이 클럽피쉬숙박과 함께 묶여있다.



나야 장비가 있어서 렌탈은 따로 안했는데...

그냥 장비가 있어도 가벼운 마음으로 스키장 한번 가볼까하는 사람... 대박할인패키지가 답이다.

아까도 강조했지만 가평역에서 서울까지 itx타고 용산 한시간이면 주파... 

슬로프에서 멍든 엉덩이를 부여잡고 고속도로에서 한번더 굳은살을 만드느니..강촌으로 고고!!



숙박까지 다 하면, 3인가족 30만원정도 가능함.. 내가 보기엔 이건 아버지들의 패키지임~~

일일이 설명이 귀찮으니 자세한 사항은 http://www.club-fish.co.kr/portal/reservation/Packages_Detail.php?CsCode=J9USQ1&Msort=3&CmCodePar=3&CmCode=26&PackageCode=20151208093448




저녁은 고기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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