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동영상] 셀디스타 호주 골드코스트여행 '007미션임파서블'


여행을 다녀오면 추억을 담긴 수많은 결과물이 쏟아진다.
그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사진이 많다. 여행사진은 여행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준다.
그런데 여행사진은 흔한데 왜 ‘여행동영상’은 많이 없을까???
솔직히 기나긴 여행을 단 몇 장의 사진으로 함축적으로 보여주긴 너무 어렵다.
그 순간의 움직임 ,소리, 설명, 대화 등 전후사정을 생략한 체 말이다.

최근 몇 년간 잠시 여행을 주춤했지만, 예전 릴리즈 못한 작품을 다시 꺼내서
여행동영상의 노하우를 조금 공유해보고자 한다. (몇 년째 혼자 떠들고 있으니 힘드네..)
어차피 개인소장용에 가깝지만 사진보다는 백배 강력한 추억상자가 되기 때문에
분명 나처럼 여행영상을 고집하는 분들이 분명 계실거라 믿고..



영상촬영: 수신제가,시아시아  편집: 수신제가

유투브보다 다음이 화질이 더 좋쿤!!

여행동영상을 찍어보신 경험이 있다?? 면..
찾아보자.
주로 유명관광지에 어떤 피사체 또는 풍경을 파노라마로 찍어 보관하고 있을 것이다.
한번 열어보고 다시는 안 열어보는... 그리고 활용하기 애매한 그런 영상들이다.
애초부터 찍는데 실패한 것이다.
사진처럼 여러 장을 찍어서 셀렉하는 개념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 그래서 준비했다.

<여행동영상 만들기 노하우>

1.피사체는 나 (초급)
앞서 설명한 여행동영상의 문제점은 바로 피사체가 내가 아니란 점이다.
여행장소 물론 중요하나. 더 중요한 것은 여행장소에 내가 무엇을 했느냐 이것이기 때문이다.
전문촬영팀이 붙질 않기 때문에 서로서로 사진 찍듯이 영상을 찍어주면 좋다.
확실히 피사체가 내가 되었을 때 영상은 재밌고 오래오래 두고 볼 수 있다.
처음부터 어렵다면 셀카 찍듯이 캠 한 손에 들고 혼자 인터뷰부터 시작해보자. 쑥쓰럽겠지만
액션캠 장비가 있으면 금상첨화!!


2.스토리를 짜라 (중급)
참 이 부분에서 많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쉽게 생각하면 쉬운데 안해 보니 쉽지 않다.
2010년도 호주 골드코스트 영상을 보면... 나름의 유치하지만 스토리가 있다.
이 영상은 원래 단순 여행동영상을 만들까하고 임했는데..첫날 헬리콥터와 고래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예전부터 막연히 생각했던 혼자만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을 이 영상을 통해실현하게 됐다.
기존의 나의 꿈을 이루게 해줬던 호주 슈퍼맨영상이나 나가사키 일상여행영상 등
지금 다시 봐도 좋은 추억이 되는 여행동영상이 많지만 이 작품도 참 애정하는 작품이 되었다.
단, 처음부터 너무 많은걸 담으려 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우선 담아보도록 하자.
예를 들어 일본가면 도시락, 초밥 등 먹거리 장면만 위주로 찍는 다던가..
괌pic리조트에 가서 다양한 체험레포츠 장면을 찍어보자. (다음 작품 예고)
이걸 다 모으면 환상적인 여행동영상이 된다.


3.아이템을 이용하자 (고급)
아이템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혼자 맨몸으로 촬영하기는 나도 정말 쉽지 않다.
그걸 극복하는 데는 아이템이 최고다. 이번 골드코스트 영상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기념품숍에서 이구아나장난감, 사막샌드보드에서 보드, 오토바이, 당구, 맥주병 등등
특히 먹는 아이템이야말로 표정이 살아 있게 만드는 아이템도 없으니 적극 활용하자.

Ps. 간단하게 쓸려고 했는데 또 주저리 길어지네.. 이게 내 최대 단점이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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