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임성규/메트라이프 라온리움] 행복콘서트 'LIFE' 기부공연에 다녀와서


지난 22일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유니세프 자선공연에 다녀왔다.
평소 공연은 많이 보지만 자선공연, 특히 클래식 공연은 잘 보게 되지 않았는데
이번 공연을 다녀온 후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게 되었고, 生음악이 이렇게 직접 듣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새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공연주최측에 협조를 얻어 촬영한 영상을 먼저 보시길~~




이 공연을 보고 느낀 점을 짧게 요약해본다.



첫번째, 아프리카 난민 어린이를 위한 자선공연 - 유니세프 후원
이 공연의 핵심은 자선 공연답게 아프리카 어린이후원이다.
영상 중간에 임성규씨가 말해준 ‘아프리카 인들이 스스로 광우병 걸린 소를 죽이지 말고 우리의 배고픈 아이들에게 달라. 그럼 오늘은 살 수 있지 않느냐’라는 일화는 나에게 적잖은 충격이었다.

그만큼 우리가 모르는 지구 반대편에서는 당장 오늘의 삶을 걱정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나마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열린 행사다.


두번째, 라이프란 무엇인가?
라이프~ 누구나 인생을 산다.
태어나서 성장하고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헤어지고 등등
삶에 전반적인 이야기를 공연 안에 담았다.
저마다의 인생의 곡선은 서로 다르지만 현재까지의 인생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에 맞춰 멋지게 살아보자는 의미에서
이 공연을 기획하신 것 같다. ㅎㅎㅎ
난 개인적으로 cavatina 카바티나~ 클래식기타& 앙상블 연주가 너무 좋았음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넓은 바다가 펼쳐진 작은 별장 위에서 자서전을 쓸 때
꼭 카바티나의 노래를 틀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세번째, 클래식 & 크로스오버 디바 소피아 킴
클래식은 딱딱하고 알아듣기 어려운... 마치 그들만의 리그란 생각에 좀 멀리했다.
그런데 이번 공연을 보고 어렵게 표현 했을 뿐이지 쉽게 풀어 내면
대중적으로도 사랑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특히 크로스오버 디바 소피아 킴~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무대에선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천사가 내려와 노래를 하고 있는 듯한 환상에 빠져든다.
크로스오버는 장르를 넘나든다는 뜻이 있는데 이날 오페라, 팝, 가요 등도 불렀다.
이날 CD도 받고 팬카페도 가입했다. 앞으로 활동이 주목된다.


참~ 이 날 두분 말고도 많이 출연했는데 아쉽게도 영상은 차마 찍지를 못했다.
에코 앙상블 '청'단원인

                                                                                        피아니스트 양재웅
 
                                                                                   클래식 기타리스트 서정실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

                                                                                             첼리스트 장성은

                                                                                            챌리스트 배수희
출연하셨다.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이번 자선공연을 위해 아낌없이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들이다.


네번째, 메트라이프 기부보험이란?
기부보험이 있는지 처음 알았는데 쉽게 얘기해서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시 사망보험금을 유족이 아닌
기부단체에게 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계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매달 소액의 보험금을 납부하면 추후 사망 시 천만원 이상의 보험금을 기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상품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이런 자선공연을 통해 점차 알려지고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섯번째, 바리톤 임성규와 함께 하는 행복콘서트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음악으로 문화 소외지역이나 청소년 정서 교류를 위한 공연을 많이 열고 있다.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임성규’라는 타이틀보다 환경운동가, 문화봉사자, 공연기획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선진국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그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사랑과 전쟁으로 유명하신~ 탤렌트 김덕현씨 이날 사회를 너무 잘해주셨다. 재능기부로~

 

 

 

 

           무거운 느낌이 아닌 트로트 느낌의 화려한 의상도 과감히 소화 ㅋㅋ

   

                                                   김덕현             소피아 킴                 최일화                           임성규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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