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해리 최고의 멘토를 만나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12.23 [자기계발서] 처세서에 꼭 나타나는 몇가지 법칙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자기계발서 처세서에 꼭 나타나는 몇가지 법칙


나는 책읽기를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자기계발서, 처세서 같은 종류를 좋아한다.
보통 ‘무엇무엇하는 수십가지 방법‘이라는 제목과 함께 각 페이지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기도 하고
어떤 책은 동화처럼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도 있다.
난 한꺼번에 수십가지 방법을 쏟아내는 책보다는 동화처럼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나가 듯이
교훈을 주는 처세서를 더 좋아한다. 엄마 아빠가 아이 잠재울 때 들려줬을 법한 이야기책같은거?!
이러한 책들은 '우화형 자기계발서'라고도 하고 새로운 개념으로 '셀픽션'이라고 부른다.
(셀픽션- ‘자기계발(셀프 헬프)’과 ‘소설(픽션)’을 접목)

최근 우연치 않게 연이어 몇 권의 처세서를 보게 되었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공통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 느낌이 너무도 강렬해서일까? 아래에 나오는 몇 가지 공식만 맞추면 나도 처세서 하나는
후딱 써내려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아마 나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읽어보시고 공감가시는 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혹시 빼먹은게 있으면 추가요!!

1. 이야기 초반에 주인공은 항상 위기에 처해있다.


주인공은 가정, 회사, 지인 등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 있다.
이 갈등은 오래전부터 쌓여 회복하기 불능상태에 가깝다.
마치 일에 쫓겨 살아가는 비즈니스맨들의 단상을 보여주기라도 한듯 하다.
주인공은 회사의 중간간부를 맡고 있으며 팀원들을 이끌고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젊은 시절 회사를 위해 목숨 바쳐 일한 대가로 일찍 승진을 하였지만
성공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탓에 본인 밖에 모르는 아집주의자다.
회사 내에 부하직원들과 갈등이 심하다.
집안은 어떠한가, 일에 쫒기다보니 가족들간의 대화는 단절되고
부부간의 갈등이 심하되어 이혼의 위기까지 맞이하게 된다.
월요일 출근길부터 꽉 막힌 도로 한가운데서 오늘 처리해야할 업무 생각과
오늘 또 아침회의를 지각할 걱정에 앞차를 향해 크락션과 함께 연신 욕을 퍼붓는 중이다.
당장이라도 무너져버릴 것 같은 카드탑처럼 위태롭게 살아간다.

2. 주인공 앞에 기적의 조언자가 나타난다.


위기에 처한 주인공..
회사에서 사직하기 일보 직전이고 가정불화로 가정이 파괴될 위기를 맞이해 가는데
때마침 기적의 조언자가 나타난다.
그 역시나!? 기적의 조언자는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선견지명을 가졌다.
다른 사람에게 없는 매우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여서
부정적 마인드로 똘똘 뭉친 주인공에게 강한 깨닮을을 준다.
주인공은 깨닫는다.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나' 잠시 공항상태에 빠지지만
비로써 조언자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된다.
 

3. 근본적인 해결책은 주인공 자신한테 있다.


평소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일쑤고 타인을 전혀 배려할줄 모르던 주인공이
근본적인 책임이 결국 자기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된다.
부정적인 마인드를 버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타인에게 심어줘야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말이다.

4. 주인공이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먼저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진심어린 감사 표현을 하고
가족들과의 오해를 먼저 해결한다.
직장에 나가서는 자신과 대립하던 동료나 부하직원들과 화해를 하고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심어주게 된다.
이리저리 엉켰던 실타래가 하나씩 풀어져나가는 듯
주변사람들은 주인공의 변화에 놀라고 심지어 존경을 표하기도 한다.
주인공은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긍정적 마인드(에너지)를 타인에게 나눠주는 것이
내 몫을 빼앗기거나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촛불이 다른 촛불로 밝히듯이
2배로 커진다는 진리를~

어떠한가?
사실 처세술을 써놓은 책들의 패턴을 알고 나니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정리를 하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고
사람이라면 읽을 당시 100% 공감갔던 이야기도
시간이 지나 허름한 책장귀퉁이 꽂혀 이사 갈 때나 발견될 때쯤에는 도통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많다.
저런 책들을 살아가면서 자꾸 자꾸 봐줘야 하는데도 한번 읽은 책은 더러워진 책표지만큼이나 정이가질 않는다.
때문에 한번 읽은 처세서 앞에 위 내용처럼 총 4가지를 잘 정리해두면 언제든
다시 꺼내봤을 때 그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숨 쉬는 공기만큼이나 살아가는데 중요하지만
쉽게 잊고 사라지는 기억들을 잘 정리한다면
좀더 행복한 삶을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난 오늘 작지만 너무도 중요한
그리고 그동안 용기가 없어 하지 못했던 말을 해줬다. "사랑한다고~"



ps. 써놓고 보니 하나같이 똑같은 패턴의 지침서들을 굳이 왜 읽느냐고 물어볼 수도 있다.
결과가 뻔하다고 하더라도 책이 주는 편안함에 매료되어 오늘도 이야기속으로 빠져드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ucc인생설계
http://www.sushinjega.com
RSS구독하기 하단그림 클릭!!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