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칸타타/캐롤듣기] 1년만에 돌아온 크리스마스 칸타타

12월초 영하의 날씨만큼이라 꽁꽁 얼어버린 내수경기에
우리의 마음도 연말분위기는 커녕 어떻게 살아갈지 하루하루를 걱정한다.
각팍한 현실에도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있기 때문이다.

작년..
처음 칸타타 공연을 보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웅장한 무대가 펼쳐지고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퍼졌을 때
그때!!
아내의 뱃속 5개월된 뽕이가 처음으로 태동을 일으켰다. 서프라이즈~
작년에 작성했던 콘텐츠~

[크리스마스공연/캐롤공연] 동화 속 주인공 같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연말공연추천]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느끼는 순간 태동을 느끼다.

Gracias christmas cantata cf from Gracias Choir on Vimeo.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추천하는 이유

연인끼리,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최상의 연말공연
연말에는 참 다양한 공연들이 있다.
나도 평소 공연문화를 많이 접하는 편이어서
웬만한 공연들은 크게 감흥이 없는게 사실인데.. 이 공연은 다르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한 교훈적인 뮤지컬과 오케스트라 합창단이 부르는 캐롤 등
종합예술을 보는 듯하다.
어려운 가사말, 뜻모르는 외국어가 아닌 우리가 어릴 때부터 듣던 캐롤을
함께 따라부를 수도 있어 좋다.


단, 가격이 비싼게 흠이다.
그래도 전세계를 순회하는 공연이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정도이니 그정도의 비용지불은
아깝지 않다. 참~ 공연 기간이 무지 짧으니 11월되면 스무스무 알아서 챙겨봐야 한다.

<사진, 영상 출처 -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식홈페이지>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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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칸타타/연말공연추천]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느끼는 순간 태동을 느끼다.


지난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관람했다.
한달 전에 서포터즈 행사를 통해 잠깐 먼저 만날 시간이 있었는데
행사 당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큰 무대에서 무대복장을 입고
직접 공연을 보니... 그때 그 친근하던 언니 오빠들이~~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다.
마치 아는 사람이 무대에 나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습을 볼 때
같이 무대에 오른 가수처럼 내 심장도 두근거렸다.

'보리스' 지휘자 -  러시아 saint petersburg 국립음악원 교수, 그라시아스 합창&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평소 문화공연을 많이 보는 편이지만 ‘크리스마스 캐롤’ 하면
아이들의 재롱잔치 고정 레퍼토리나 북적이는 명동거리를 거닐면 흘러나오는 신나는 머라이어 캐리의 목소리 정도가 생각나는데 이날만큼은 ‘캐롤송’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멋진 하모니를 내는 것을 보고 우와~ 를 연발했다. 

공연전 사회자가 말했다.
'전세계를 돌면서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음악으로서 그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었다' 라고..
비록 예수님을 믿지는 않지만 그 시간만큼은 예수의 성스러운 탄생과 크리스마스의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총 4막으로 진행되는 공연이었는데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첫번째 막은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나와 크리스마스 명곡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두번째 막은 이천년전 베들레헴에서 예수의 '탄생'과정을 성스럽고 근엄하게 표현했다.
세번째 막은 크리스마스날 가슴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코믹한 요소와 엮어 '행복'하게 표현했다.
네번째 막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나와 할렐루야를 열창하면서 '영광'스럽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중간에 꼬마단원들이 나와 캐롤에 맞춰 깜찍한 안무를 했는데… 관객들의 호응이 좋았다.

<사진출저 -  홈페이지 http://www.graciascantata.com>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첫번째 막에 실로폰 연주가 있었는데... 그때!!!
옆에서 관람하던 아내가 깜짝 놀라는게 아닌가. (현재 임신 18주) 아내가 태동을 느꼈다는 것이다.
아직 태동을 느끼기에 이른 시기지만 내심 언제쯤 태동이 올까 기대하고 있던 차에..
실로폰 소리를 듣고 아내가 움찔할 정도로 강력한 태동을 느꼈다고 한다.
단원들의 목소리와 악기의 하모니가 무대를 한바퀴 돌아 아내의 자궁속으로 진동을 주니
‘뽕이’(태명)도 태동으로 보답을 했나 보다. 이런 기적 같은 일이…ㅜㅜ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우리 ‘뽕이’에게는 처음 맞이하는 뜻 깊은 크리스마스가 된 것 같아 집에 가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나중에 얘기해줘야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어린 시절 크리스마스에 대한 추억이 떠올리고 싶다.
한창 겨울방학 시즌 중에 한창 놀다 지쳐 교회에 가면 캐롤 음악과 함께 빵과 코코아를 먹던 추억이 있었던 분! 순수했던 시절 캐롤음악은 언제 들어도 신났던 기억이~~

2.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쉴 틈 없이 일에 치어 사는 대한민국 가장분들
연말연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아빠도 사람인지라 연말에는 가족의 안락함이 절실하기 때문에 공연보고 저처럼 기적을 체험해보세요.

3.로맨틱 뮤지컬, 영화도 좋지만 뭔가 색다른 공연을 느끼고 싶을 때!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천원의 행복?! 그런걸 열었다. 객석 천원ㅋㅋ
원래 이 공연이 몇 만원짜리 티켓인데... 주위 이웃들에게 좋은 기회를 많이 주는 구나~~
연인끼리 칸타타 보고 근처 커피점가서 아메리카노 한잔과 공연 후일담을 피워보는 건 어때요?



매년 12월이 되면 전 세계 순회공연을 마치고 한국에서 한달 내내 칸타타 공연을 열린다고 하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관람을 해보길 바란다. 내년에 또 갈 예정

ps. 근데 이거 혹시 CD가 없나 모르겠네.. 태교음악에 쓰면 좋을 거 같은데^^ 아시는 분?

공연 끝나고 여기저기 트리장식 찾아다녔음ㅋㅋ

                                                                        세종문화회관 계단 트리

 
                                                                              시청광장트리

                                                                            롯데호텔 트리안~

유일하게 찍은 커플사진인데.. 트리가 너무 밝아서 인물은 어둡게 나온다 ㅜㅜ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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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공연/캐롤공연] 동화 속 주인공 같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그라시아스 합창단




어떤 심금을 울리는 음악을 듣고 함께 상상 속으로 빠져본 적이 언제였던가.
아주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받았다.
동화 같은 그림이 펼쳐지면서 그 안에 신나게 놀고 있는 주인공처럼..
단순히 노랫소리가 좋아서가 다가 아니었다.
그들의 표정하나하나 동작하나하나가 관객들의 마음을 열리게 만든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노래를 듣고 있자면,
그 옛날 국민학교 시절..
창밖에는 눈발이 날리는 방학식날이었다.
4교시 땡 치면 동네친구 다 모아 해질 때까지 눈싸움을 할 작정으로 시계만 초조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의 설레임처럼 심장이 두근거린다.


처음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자신감 있는 미소가 처음에는 어색했다.
특별한 악기가 있는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실크원단 드레스가 곱게 차려진 무대의상도 아니었다.
수수한 차림에 단촐한 느낌이 사실 걱정도 되었지만 그런 걱정들은 첫 곡을 듣자마자 이내 수그러들었다.
합창단의 표정에서 자신감이 넘쳤고 그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울려 퍼트렸다.

12월 공연에 앞서 먼저 서포터즈들 앞에서 단원들과 만남을 가지는 시간이었다.


이날 공연과 토크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몇가지 인상 깊었던 내용 중에 하나는 1년에 약 100회 공연을 연다는 점이다. 
그것도 수백킬로가 넘는 이동거리를 가지면서 공연을 하게 되는데 3일에 1번 꼴로 공연하기 때문에
철인이 아니면 불가능할 것 같다.
나도 해외여행 일주일만 다녀도 체력바닥 나는데... 참 대단하다.
또한 약 30개국 언어의 노래를 소화한다는 점,
그 지역 노래를 배워 피날레 무대 때 하면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전했다.
아!! 가장 놀라웠던 점은 현재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소속단원들은 실제로 성악출신자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한 두명정도만 대학교 때 성악과 중퇴한 이력이 있다고 하고 나머지는 전부 비전공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공연 실력은 프로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자리에는 더글라스? 멕시코분이 앉았다.

단순히 공연 홍보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사전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였으며
프리뷰공연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긴 시간대화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을 다니면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함

딱딱한 공연이 아니고 리듬에 몸을 실어.. 흥겨운 시간~

 

 

전체 인증샷~~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국사람들은 뉴스를 봐도 기분 좋은 소식하나 없고 세상에 찌들어 사는 세상에 그나마 12월이라고
이곳 저곳 캐롤송이라도 들리는 게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올 겨울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캐롤송을 들으면서 한 해를 마감하고 싶다.

따뜻한 칸타타 한잔 마시면서~~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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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을 하기 위해 아파트 현관을 나서는데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와~ 눈이다. 온통 하얗게 변해버린 세상을 보면 기분 좋은 것은 단 2초뿐,
오늘 무지 막히겠구만! 걱정부터 앞섭니다. ㅎㅎ 그래도 눈이 좋네요.
(우리나라엔 600만 군국 장병 빼고는 대부분 눈을 좋아한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처럼 오늘은 그냥 집에서 보내면 안 될 것 같고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면 좋겠다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럼 눈 내리는 날 고백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고백을 준비하는 남자 입장입니다>
고백을 하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우선…
턱시도를 입고 꽃다발을 한 손에 들어야겠지요.
무대도 있으면 좋겠고 음악이 준비되면 더욱 좋을 거 같습니다.
나를 응원해줄 관객들이 있었으면 더욱 좋겠고
조명이나 불꽃놀이도 있으면 완벽할거 같습니다.
순간 머리 속으로 계산기를 두두려보니 견적이 장난 아닙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그녀에게 준 선물, 영화비, 밥값, 교통비
장난 아니게 들었다는 사실이 떠오릅니다.
앗차! 괜히 성급하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면
그동안 투자했던 모든 것들을 한 순간에 잃게 될까 두렵습니다.
"그냥 참자!!
 혹시 그녀가 먼저 나에게 살짝 귀띔을 해줄지 몰라..
 그때까지 기다리는 거야. "

결론은 역으로 그녀가 고백해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혹시 서프라이즈 고백으로 한방에 가실 생각이신가요? 그러다 원킬당합니다.>

엥? 이게 왠 시추에이션?
과연 그녀가 원하는 고백이 이런 것일까요?
물론 누구보다도 돋보이고 멋진 고백을 받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면 여자입장에서도
그리 반갑지는 않을 것 입니다.
사실 거창한 고백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여자들이 많습니다.
아직 받아들일 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성급하게 준비해 고백부터 해버리면
그 상황에서는 거절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받겠지만 기분은 그리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건 고백이 아니라 고문이죠.
그보다 작은 것부터 확인을 하고 싶어하는 것이 여자의 마음입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껴지는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를 더 효과가 있다는 뜻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저 위의 치밀한 계획보다는
그 순간순간의 센스와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바로 눈이 내리는 날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해가 막진 초저녁, 거리에 크리스마스 조명이 은은히 비추고
하얀 눈이 하늘에서 살랑살랑 바람을 타고 내려옵니다.
어느 카페에서 'let it snow' 캐롤이 흘러나옵니다.
세상은 온통 하얗게 물들어 갈 때......바로 이 시점에
준비한 멘트를 해보세요. (멘트는 유치해도 좋으니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어색하나요?
그럼 좀 한적한 도로를 가서 눈을 밟아봅니다.
눈 밟는 소리가 잘 안 들릴지 모르겠으나 그 느낌은 전해집니다.
그리고 화단에 쌓인 눈을 살짝 떠서 상대방을 향해 살짝 맞춰보세요.
절대 힘껏 던지면 안됩니다. 역효과 납니다.
누구나 어릴적 눈싸움했던 기억은 다 한번씩 있습니다. (동남아 태생이 아니고서야)
그때의 즐거움을 다시 불러일으켜 봅니다.
참 반드시 맨손으로 눈을 만져보세요.
차가움이 제대로 전해질 겁니다. 차가운 기억은 오래 가거든요.
한바탕하고 나서 잠시 기다려보라고 하고 편의점으로 뛰어갑니다.
따뜻한 캔커피와 초콜렛을 사옵니다.
멋쩍은 듯이 커피를 건냅니다. (무슨 광고 같나요?? ㅎㅎ 상대방이 어이없어하면서 웃을 겁니다.)
차가움 뒤에 따뜻함이 제대로 전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까 사온 그 초콜렛은 몰래 그녀의 가방 속에 넣어줍니다. 작은 메모와 함께~
집에 가는 내내 따뜻한 마음이 느껴질 수 있을 겁니다.
<여기까지 수신제가가 쓴 시나리오었습니다. 저거 ucc로 만들어도 좋겠죠??>

눈에 매력은 흰색과 차가움..그리고 1년에 몇 번 내리지 않는 희소성에 있습니다.
흰색은 깨끗하고 순수함을 의미하고
차가움은 따뜻함을 더욱 간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희소성은 말 안 해도 알겠죠? 이미 영화나 드라마서 많이 써먹어서...
앞서 말한 수많은 계획들보다도 눈 하나가 가져다 주는 효과가 더욱 크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못 믿으시겠다고요?!?! 미~드세요~~

아래는 그런 눈의 효과를 적절히 이용하여 만든 ucc입니다.
여러분들도 추억을 잘 찍어두었다가 약간의 사건을 가미해
간직한다면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눈 내리는 효과도 참 자주 쓰이죠.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ucc인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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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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