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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01 카발리아 in 서울공연 - 화이트빅탑 래이징과 홀스얼라이벌 레드카펫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카발리아 in 서울공연 - 화이트빅탑 래이징과 홀스얼라이벌 레드카펫



명마 40마리
동원인력 200명
의상 350명
도시 65곳
대형텐트 6개


어떤 공연이길래? 이토록 웅장한 수식어를 자랑하는지 궁금해진다.
그나마 다행인건 공연개막전 사전행사인 텐트설치와 말들의 레드카펫을 취재할 수 있게 됐다.
1시간 가량 행사를 간략하게 영상으로 보시길 바란다.






1.말이 곧 배우!
원래 비싼 몸값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카발리아팀의 대우는 틀렸다.
말 한마리 한마리에 정성을 쏟고 보살핀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렇게 해서 통제가 가능할까?? 과연 공연하다가 실수라도 하면??
그런 나의 질문에 관계자는 이렇게 답변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놔둔다... 가고 싶은 가고, 바닥에 뒹굴기도 한단다.
예상밖에 답변이라 당황했지만, 그 대단하나에 이 공연의 위대함이 느껴졌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어 10년여간 전세계를 투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련사, 관리사, 마사지사 등 전문인력이 이 말들을 24시간 캐어한다고 하니
전세계 0.001%의 특급명품말이 어떤 공연을 하게 될지 가히 궁금해진다.


2.지상 최대의 아트서커스
전에 바레카이라는 태양의서커스를 보러 간적이 있다.
그때 생각해보면 대충 사이즈가 나오는데..
이 텐트를 보니,, 훨씬 더 크다. 큰 기둥이 무려 4개
무엇보다 말들이 전속력을 달려야 하기 때문에 제동거리까지 해서
무대가 작을 수가 없단다. 경마장에 가도 가까이 달리는 모습을 보기 힘든데 어떤 모습일까?
공연막판에 물12만리터 동원해 호수를 연출하고, 뒤편 대형스크린에는
다양한 풍경을 연출한다고 하는데.. 정말 기대된다.



3.인간과 말의 교감
행사 기간중에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수시로 말과 조련사가 장난을 치는 듯한 그런 모습이었다.
오히려 말이 개구쟁이 소년처럼 툭툭히고 장난을 걸어 온다. 그 모습이 마치 애완견 같았다. ㅋㅋ
실제 공연에선 곡예사가 말을 믿고 연기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이런 교감이 없으면 공연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
행사 막판에 방목장에서 간단한 시범을 보여줬는데 채찍같이 조련기구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규모로 보나 역사로 보나 다 소개하긴 어렵고 직접 보고 난 후에 판단 해야 할 듯 싶다.


<행사사진>

빅탑이 올라가기 전 모습

프레스데크 이날 기자들과 블로거들이 텐트 올라가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모였다.


다과... 외국맛이 물씬나는 샌드위치와 쿠키 ㅋㅋㅋ

설립자이자 미술감독이신 노먼 라투렐~ 옆에 여자분은 제니퍼 통역

상당히 많이 모인 인파~

말 조련하시는 팀장이신 것 같은데..성함을 잘 모르겠고, 미모가 상당하시다. 영화에서 뵈었을 법한^^



이날 선보인 말중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미니어쳐 말 ^^ 무려 12살이란다.




마굿간안...

상당히 호강하고 있는 말들이다.

말 들이 하나같이 고급스러운 자태와 털 빛깔이 좋다. 배우라서..아니 배마?ㅋㅋ



보면 볼수록 자꾸 빠져드는 미니어쳐말.. ㅋㅋ 미국말이네.. 혹시 디즈니에 출연하지 않았나??


화이트 빅탑이 보이는 방목장.. 바로 옆에 도로가 있고, 저 뒤에 야구장도 보인다. ㅋㅋㅋ

뭐든 공수해서 척척 만드는 카발리아팀.. 간단한 시범이었는데도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ㅎㅎ


장소 : 잠실종합운동장 화이트빅탑씨어터
기간 : 2014.11.12 ~ 2014.11.23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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