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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7 [임신40주/영상편지찍기] 임신일기를 마치며 출산 전 의미있는 선물 준비하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3
  2. 2012.02.21 [임신19주/기형아검사] 걱정하는 아내 옆에서 안심을 시켜주자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임신40주/영상편지찍기] 임신일기를 마치며 출산 전 의미있는 선물 준비하기

지금 새벽 4시~
오늘 출산하러가는 날이다. 근데 이러고 있다. ㅋㅋㅋ
드디어 임신일기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임신 10주때부터 총 33편의 임신일기를 쓰면서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는데 그래도 다 썼으니 뿌듯하다.

마지막으로
출산을 앞둔 부부가 할 수 있는 몇가지 의미있는 것들을 알아보자.

1.태어날 아이에게 영상편지 쓰기


처음 임신을 안 순간부터 출산하기까지 어찌보면 엄청 긴 시간이다. 언제 커서 태어날까 싶었는데
벌써 코앞이니~ 출산 이후부터는 생활이 확 달라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엄마 뱃속에 있던 추억을 평생 남겨보자.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찍자!!
나중에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이 영상을 보면 뭐라고 할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기쁜 선물이다.


2.임신 40주차 마지막 태교 영상 남기기


사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솔직히 바쁘다는 핑계로 태교를 많이 빼먹었다.
둘째 때는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텐데 하는 마음도 남는다.
이 영상 역시 나중에 뱃속에서 이렇게 교육을 했다고 보여주고 싶어서 영상으로 남겼다.


3.제대혈 기부하기

얼마 전에 제대혈에 대한 상담을 받아봤다.
물론 부모의 마음이야 얼마든지 돈을 들여 제대혈을 보관하는 안전책을 마련하고 싶지만..
뽕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처음으로 기부라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줬다.
훗날 이 포스팅을 보면서 너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것을 해준 사람이라고 말해줘야지~

참고로 제대혈기증을 하면 검사결과를 알려준다고 한다. 건강한지 아닌지.
그리고 우리 제대혈이 안 쓰인다고 하면 우리가 쓸 수 있다고도 한다. 자세한건 http://www.allcord.or.kr/ 문의


임신일기를 마치며~~
처음 임신한 아내를 위해 해줄 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여차여차 하게된 임신 일기
덕분에 나도 공부 많이 했고, 해결해야할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되서 더 좋았다.
전에 산부인과에 근무했던 경력이 많이 도움된 시간이었다.

주변에 나와 비슷한 시기에 놓인 남편들이 있다면,
나처럼 임신일기를 써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살면서 행복한 순간도 있겠지만 힘든 시련이 왔을 때 이때의 추억을 되새기며 다시금 충전이 될 수 있게~
사랑하는 아내와 뽕이에게 멋진 아빠가 될 수 있게~

아 근데. 육아일기도 써야하나... ㅋㅋㅋ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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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9주/기형아검사] 걱정하는 아내 옆에서 안심을 시켜주자
<지난 번에 짧게 요약해서 썼는데.. 찝찝해서 다시 쓴다.
 앞으로 일기가 막 뒤죽박죽 될듯 싶다.  밀린 방학숙제하는 기분 ㅋㅋ>

올 것이 왔다!!
앞으로 생길 많은 난관 중에 첫번째!! 기형아 검사다.
왠지 어감 자체에서 오는 공포심때문인지..산모들이 많이 긴장한다. 설마설마하면서도 혹시~~
지금까지 그저 아무 탈 없이만 자라다오 걱정했다면, 보다 건강한 아이를 얻고 싶은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19주차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형아 검사를 받게 되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체 혈청 트리플 검사라고 한다.
여기에 보통 다운증후군 같은 걸 발견할 수 있는 쿼드 검사를 추가로 받는다.
내가 전에 알고 있던 상식으로는 배에다가 큰 바늘을 꽂아서 양수를 뽑아야 하는 검사인줄 알았는데
그냥 피만 뽑았다. (또 나 모르는 사이에 뭔가를 채취했다면 모를까..)
생각보다 간단했다.
주사 맞기를 겁나게~ 싫어하는 아내를 위해 나는 임상병리실 바깥에서 소리 없이 응원을 해줬다.

"조금만 참아~ 뽕이도 화이팅!!"

검사 후 일주일정도 후에 아내에게 날라온 문자에 아무 이상 없다는 소견!!
100% 믿을 수 있는 검사는 아니라고 했지만 임산부에게는 '이상 없음'보다 기쁜 소식이 어디있을까??
앞으로 여러 가지 경로로 검사를 하겠지만 건강한 엄마아빠를 닮아 우리 뽕이도 건강할거라 믿는다.

사실...
남편들은 애써 대담한 척, 무관심인 척 하지만 은근히 아이에 대한 관심이 많다.
검사 후에 혹시나 나에게 만일... 큰 일이 발생하면 어째해야 하나...
육아를 어떻게, 아이교육은 어떻게, 기타 등등 상상의 나래가 펼쳐져 불안하기만 하다.
그래도 어디 아내만하겠는가?
아내 옆에서 항상 쿨~ 한 척 안심을 시켜주는 거 있지 말자.
검사 들어가기 전에 아내에 어깨를 토닥여주면서 잘 다녀오라고 하고,
검사가 끝나면 맛있는 음식나 데이트를 제안하며 기분을 좋게 해주자~

-자랑스러운 아내의 훈장들~~ 쭉 업데이트 예쩡-
2011년 10월 4일 풍진항원항체, 에이즈 기타 등등 검사 이상무


요 위에껀 뭔지 모르겠음.

2011년 10월 31일 취약x증후군 선별검사 (정신지체선별검사) 이상무

2011년 11월 28일 쿼드테스트 염색체 이상 및 신경관결손 검진 이상무

당뇨검사 결과는 아직~

ps.보다 자세한 기형아 검사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을 경우
<기형아 검사의 모든 것>
http://sadlysoul.blog.me/20148729663
- 이 블로그에 가면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에 나오는 내용이 잘 타이핑 되어져 있다. 이렇게 올려도 되나 걱정스럽지만~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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